2018. 9. 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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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좀 벌었나요?

항상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시작을 하다가 어느 순간 돈이 다 사라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사실 제일 큰 문제는 귀가 너무 얇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너무나 쉽게 무너지게 되는데 그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내가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장기 투자를 희망하지만 1%만 떨어져도 마음이 쿵쾅거리는데 희안하게 10%가 넘어가면 점점 무뎌지는 희안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인데요. 공부하지 않고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한국' 이라는 나라에 국한된다고 하면 패턴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들어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북한 이야기만 나와도 폭락하고 수출국가이다보니 특정 국가의 악재는 곧 우리 악재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주변의 바람에 너무나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차트 자체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생각을 조금 바꿔해 보면 최근에는 집에 앉아서도 미국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이런 차트 패턴과 같은 책이 서양 국가의 내용이라고 한정짓지 않아도 우리는 원한다면 실제로 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어느 시점에 매수 하는가' 라는 것보다 '어느 시점에 매도 하는가?' 가 가장 큰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팔아야 한다라고 하기 보다는 굉장히 많은 예시를 들어 스스로 그 포인트를 찾아가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하나하나 세심하게 보다보면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차트가 몇 개 있어 다소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이 있긴하나, 결국 스스로의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연습을 시키는 것이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미래의 차트에 대해서 지금의 결정이 꼭 맞다 틀리다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많은 역사적 결과에 따라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의 표지에 '차트 패턴은 똑똑한 돈의 발자국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에베레스트를 가도 다른 사람이 지나갔던 발자국이 있다면 안심이 되고 나도 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갔고 성공을 맛보았던 그 발자국을 따라서 나도 투자를 한다면 그들만큼 크게 성공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실패를 피하는 데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고 지금 당장 필요한다 것은 자본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종목을 파고들어 할 지 심각히 고민해 봐야 합니다. 지금도 패턴에 발맞추어 상승되는 그런 주식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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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3. 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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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니 꽤 된 거 같다. 노후 자금 마련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이.

더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4대가 같이 살아가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이다. 일하는 시간보다 노후 시간이 더 길어서 문제인 세대. 상당히 이질적이다. 예전에는 노후에 10~20년만 지나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80세에 사망하면 호상이라는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고 요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생명이 길어졌다. 그만큼 사용해야 할 돈은 늘어나고 있고 그것에 맞춰 사람들은 노후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하는 부담감이 늘어났다.

 

노후자금으로 10억이 필요하느니 하는 이야기는 사실 지금 사회를 살아가는 서민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당장 지금도 10억이 없는데 어떻게 노후자금으로 10억을 벌 수 있겠는가? 그래서 5년이라는 시간을 제시했고 나름대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서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 누구나 500만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그것이 생각보다 많은 급여 혹은 수익을 갖는 사람 이야기라는 것이 문제이긴 한데 그래도 체계적인 방법은 항상 필요한 법이다.

 

사실 노후자금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은 금융 서적과 크게 차이는 없다. 국민연금이 나오기 전에 개인연금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매 해 준비를 하고(하지만 여긴 적어도 무한정 넣으라는 이야기는 안한다) 국내외 펀드를 통해 다소 높은 수익률을 준비하여 부족한 자금을 메꾸며 최근 정부의 강력한 아파트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서도 이 책은 매우 긍정적이다. 결국 매 월 따박따박 받을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월급생활자이지만 월급이라는 것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금전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나와 함께 걸어갈 동반자, 즉 배우자의 존재여부이다. 평생 혼자 살아서 필요없다고 하면 상관없겠지만 그런 케이스는 사실 드문 케이스이니 배우자가 먼저 사망하는 경우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혼자 살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 최근에는 부모와 같이 살려고 하는 자식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배제하고 생각해 본다면 자신만의 일이나 취미를 만들어서 여생을 즐기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과거에는 그런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는 거의 무조건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그것도 늦게 시작하면 하기도 어려우니 조금은 일찍 시작해야 할 필요도 있다.

 

사실 자식들이 부모를 얼마나 찾아오느냐는 금전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와 비례한다고 한다. 내 주변에서도 많이 보았고, 아무리 효자효녀도 결국 돈 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무수히 많이 보아왔다. 나는 내 자식들과 같이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피해를 주고 싶은 생각도 없다. 교육도 다른 부모들처럼 많이 해 줄 생각도 없다. 그저 바램이 있다면 아이와 내가 부모자식이라는 관계보다는 항상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같은 관계로 계속 유지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속물이라고 느껴져도 내가 적어도 한 달에 500만원은 들어와야 부담없이 나와 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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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3. 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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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은 무엇으로 증식시키는가?

사실 회사에서 가면 항상 서로 하는 이야기가 이런 것이다. 물론 이것 때문에 자연스레 주식이야기와 부동산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하는데, 어쩌면 그것들은 가장 접하기 쉬운 주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오르내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재테크를 하다보니 하나 빠지기 쉬운 부분이 있다. 정작 그 재테크를 위해서 나는 은행이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번에 이사를 가게 된 것도 결국 그 빚을 조금이라도 청산해 보기 위해 시도하였는데, 정작 그 빚을 조금 갚으면서 드는 생각은 못내 아쉬운 생각 뿐이었다.

 

저금리 시대를 통한 많은 돈들이 풀리면서 전체적으로 자산 가치가 상승되었다. 2013년 말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은 2016년의 막바지에는 정말 절정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상승되었고(사실 이 당시에는 정말 어느 누구도 집값이 이렇게 오를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없다. 소위 부동산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은 솔직히 다 뻥인게 맞는 거 같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역시 부동산 불패론이군'

나 역시 그 배에 합류하여 돈을 벌었으니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시대가 조금씩 저무려고 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미분양이 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고 대출 금리도 이제 4% 시대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정말 쏟아져 나오는 아파트 물량을 보고 있으면 정말 저것을 사야 하는 지 의심이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자는 계속 이야기 한다. 빚 없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빚을 없애라고. 사실 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이 극한으로 돈을 빌려서 레버리지를 활용하거나 아예 빚을 제로화 하라는 것이 중심인 것 같은데, 이 책은 그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빚이 없다면(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았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이 극히 줄어들 수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을 위해 나중을 포기하는 것을 그리 탐탁해 하지 않지만 젊어서의 하루는 늙어서의 1년과도 바꾸기 싫을 정도로 지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고 있다. 지금 당장 너무나 갖고 싶은데 그것이 사치라고 하여 포기하던가 다른 것으로 대체하라고 하는 것은 이론 상으로는 쉽게 가능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심한 좌절감을 맛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선에서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빚을 줄이자는 것은 동의한다.

방법이 다소 와일드 하지만 이렇게라도 빚을 줄이지 않으면 우리는 평생 빚더미에 쌓여 헤어나울 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소비도 절제할 줄 알고 추가적인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생각하지 않으면 조금은 우울한 노년을 보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지금도 충실하는 것, 어쩌면 중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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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6. 5. 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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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제목이 정말 기가 막히네...

최근 덕후라는 말이 생기면서(사실 최근도 아니네...) 당당한 덕후가 성공하는 모습을 그려보곤 한다. 사람은 누구나 덕후 기질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 그 정도의 차이만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되긴 한다. 그런데, 그 덕질로 진정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과연 그저 꿈만 같은 이야기일까?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엑스재팬을 좋아해서 음악을 시작했고 그 덕질이 극에 달아 연애기획사에 취업을 했다. 심지어 부사장까지 올랐다. 우와, 정말 덕질의 극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스스로 이야기한다. 솔직한 이야기로 덕질로 하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올라올 수도 없었을 뿐더러,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직업이라고.

그런데 난 내가 하는 일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 근데 싫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지? 덕질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봐야 하는 것인가?

솔직히 이렇게 서평 쓰는 생활도 나쁘지 않고 무척 좋아한다. 그러니 몇 년간 500권이 넘는 책을 썼겠지, 이런건 덕질로 인정 안해주나? 책을 읽어보다 느낀 것인데 덕질이 돈과 연관이 없다면 그저 덕질로만 남는다는 사실이 조금은 슬프다. 덕질이긴 한데 이미 있는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덕질이기 때문에 단순히 덕질로 성공하는 것이 어려운게 현실이긴 하다.

 

우리네 사람들은 예전에 PC 방 붐을 이끈 세대이고 이 덕질이 발전되어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군을 발굴해 낸 세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친구 중에 프로게이머가 있었을 정도로 주변에 열광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지금은 약간 주춤해 졌지만 그 시대를 이끌던 임요환이나 홍진호와 같은 걸출한 스타들이 TV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들이 부럽긴 하다. 그 덕질을 더 크게 성공시킨 장본인들 아닌가? (솔직히 더 부러운 것은 홍진호, 임요환은 잊혀져도 홍진호는 잊혀지지 않을꺼 같다. 홍진호는 잊혀지지 않을꺼 같다. 어? 이상하다 왜 두 번씩 써질까?)

 

사람이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는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좋아하는 일만 하기에도 내 삶은 너무 짧은 것 같다.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꿈꿀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것은 내 욕심 뿐일까? 창조경제라는 허울 뿐인 이야기 말고, 누구나 꿈을 실현해 볼 수 있는 그런 안정적인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모두 덕질이나 해보자. 덕질덕질..... (또 두 번 써진다. 그 분이 오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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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9. 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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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남의 모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차량에 좋아하는 색의 차가 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시가 1억이 넘는 차인데 그동안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 제 앞쪽에서 차량이 정차할 일이 생겨서 슬쩍 보았는데 창문 틈 사이로 저보다 훨씬 젊은 여자가 운전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제일 처음 든 생각은 바로 '부모가 정말 잘 사나보다.' '남자친구가 부자인데 살짝 빌려나온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곤 했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한 '딴 생각' 이겠지요. 그 여자 분이 부모를 잘 만났을 수도 있겠지만 차를 너무 좋아해서 지금까지 모아온 전 재산을 차에만 투자했던 것일수도 있고, 고생 끝에 벤처기업 사장이 되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돈에 대해서 어느정도 고정관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우리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30년 전 부자였던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스마트폰은 어디있었겠으며, 초고속 인터넷 망과 PC는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더 불행하다는 사람만 늘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무엇보다 인간의 가장 내면적인 돈에대한 생각, 즉 '비교'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내 형제들보다 10만원 더 버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요즘에는 친구보다 10만원 더 버는 사람이라고 해야할까요?) 항상 전체가 아닌 내 주변과 비교를 하고 비교 대상은 아래가 아닌 항상 위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돈이 객관적으로 많음에도 많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더 돈에 매달리고 적은 사람은 적은대로 매달리기 때문에 우리는 어쩌면 예전에 없는 가장 불행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돈에 대해서 어떤 돈버는 방법에 대한 심리를 표현한 책은 아닙니다. 더더군다나 돈 자체가 무의미 하니 돈을 버리고 마음을 수련하자고 하는 책도 아닙니다. 사실 서양에서 쓰여진 책 치고는 너무 주제가 두루뭉술한 편이고 결론도 조금은 엉성(?) 한 편인 책입니다. 그만큼 심리학이라는 내용이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감이 있으나 너무 넓은 범위를 타겟으로 잡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느 한 쪽이 아닌 돈에 대한 전체적인 것을 넣으려고 하다보니 중간중간에 나와 있는 연습을 따라하면서도 '이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해외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돈은 인간이 만들어 낸 하나의 매개체 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없다면 정말 생활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모든 것을 물물교환으로 해결한다고 하면 어떨 때는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매개체는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히 그 값을 지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면서도 이것이 없으면 생활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돈 그 자체가 좋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돈으로 하여금 다른 것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이겠지요. 지금 이 시간에도 그 돈 때문에 목숨걸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같은 세상, 특히 한국같은 경우는 이런 책과 함께 정신건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주제가 조금 넓지만 그만큼 해박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이 책과 함께 이번 가을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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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5.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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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래없는 저금리 시대에 우리 돈은 안전할까요?

이자가 줄어들면서 대출이 있는 사람은 어느정도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오히려 팍팍하게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금융소득의 세금 부과 기준을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변경하면서 단순히 은행에 돈을 넣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던 부류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자만으로 살아가려고 했으나 세금 때문에 다 없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조금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기존에 있던 습관을 변화시켜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이지요. 자산이 엄청나게 쌓이진 않아도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은 남겨놔야 하지 않을까요?

 

기본적인 습관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빚' 에 대한 공포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예전과 같이 엄청난 고이율의 대부업이 많이 없어지긴 하였으나 빚은 사실 엄청나게 위험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나 현금서비스의 등장으로 빚 지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집값은 너무 많이 올라서 빚없이는 절대 집을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빚이라는 것은 당연히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결국은 갚아야 할 부분이며(물론 몇 년에 한 번정도 정부에서 탕감책을 내놓긴 합니다만, 그정도로 갚지 못할 정도면 탕감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일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 빚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돈을 쉽게 여겨 빚을 쉽게 지는 것의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 할부가 같은 경우는 아예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카드사의 빚은 최우선으로 갚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 시 급격한 금리 상승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각 통장의 이름을 붙여 가지고 있어라.

우리는 살다보면 계획대로 이루어 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다치고 하는 것은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대학원이나 자식의 유학, 혹은 여행과 같이 생각 외의 거대한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내용은 여타 다른 책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 달에 단돈 만원이라도 이름을 붙여(목적을 가지고) 모으고 있다면 분명 목적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청약저축과 같이 목적을 가지는 통장을 만기가 되기 전까지(청약저축은 따로 만기가 없긴 합니다만...)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부분이긴 하겠지요.

 

보험은 사실 저는 저자와 다른 생각입니다만, 저자는 사회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종신보험 하나씩은 가입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기보험이 80세까지만 보장을 하는 것을 본다면 100세 시대에 종신보험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최근 종신보험을 해지하면서 확인한 부분은 대부분 80세가 만기고 종신이 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약관상) 물론 제가 종신보험을 전부 본 것은 아니나 분명 보험사에서 밑지고 파는 것과 같은 부분은 없으므로 스스로 보험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만 이런 것에 당하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험으로 얻는 혜택은 딱 정기보험 수준이면 된다는 생각이 되네요. 자식에게 보험으로 부를 물려줄 생각은 추오도 없으니 말이지요.

 

우리는 지금 재정적인 교육부터 잘못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미 중고등학교 때부터 경제 교육을 받는 미국과 같은 나라와 돈에 대해 전혀 무지한 수준인 한국과의 금융경쟁에서 이기기 바라는 것은 바위로 계란치기와 같은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돈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 더 넓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며 빚은 절대 갚아야 하는 것인 점, 그리고 돈의 무서움에 대해서도 교육을 해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돈이 많다면 당연히 흥청망청 쓰는 것이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결국 경제는 돌아가기 때문이니까요. 무조건적인 절약보다는 100을 투자하면 120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현명한 소비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습관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시는 분은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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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4. 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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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 돈

세상이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돈으로 많은 것을 살 수 있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돈돈돈 하는데요, 솔직히 속물이라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돈이 많은 것이 적은 것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흔히 말하는 사랑도 결국 돈 앞에서 많은 부분 무릎을 끓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면 내가 지금 돈이 없다고 울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젊을 때부터 돈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젊은 부자' 라는 책은 어린 부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젊을 때부터 만들 수 있는 부자의 습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중 어떤 습관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최근 유행하는 스토리가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 덕에 이해하기가 굉장히 쉬운 편인데요. 매번 외근만 나가고 이상한 말만 하는 부장님이 알고 보니 인생 제 2막의 설계를 완료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런 사람이 회사에서 과연 좋은 사람일까 생각을 하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굉장히 부러운 케이스 이지요. 책에서 소개되는 그의 방법은 바로 부동산 입니다. 쉽게 말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1000만원이 들어올 수 있도록 월세를 받는 것이지요. 물론 단순히 땅이나 집을 사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이전의 부동산 상승세 때 얻은 방법이겠지요. 지금은 점차 장사가 된다고 생각되는 지역에는 미친듯이 도시형 생활주택과 원룸, 오피스텔이 생기는 것을 본다면 앞으로는 특별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월세를 많이 받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는가?에 대해서는 바로 '습관 변경'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00만원의 월급을 받아 50만원 저축하고 100만원 생활비에 50만원 용돈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면 가계부를 써서 중요도를 표시하여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차월에 감소하는 방향으로 자금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는 가계부를 단순히 기록하는 의미가 아닌 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분명 굉장히 필요한 방법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취업에 목숨걸고 막상 취업이 된 이후를 고민할 수 없을만큼 바쁜 2030세대에게는 말이지요.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회사 생활을 3년 이상 해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을 줄이는 것이 더 빨리 모이는 지름길이지요.

 

최근 금융관련 서적 중 드물게 은행과 부동산에 약간 편파된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사실 은행의 경우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금액을 마이너스 하는 경우는 드물 뿐더러 부동산의 경우 적어도 실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주식이나 채권을 조금 멀리하는 분위기의 책 분위기상 방법으로서는 조금 한정적인 부분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 부분을 염두해 두고 읽으면 더 좋을듯 보입니다. 그래도 어찌보면 쥐꼬리 월급이라고 불리우는 월급쟁이가 가장 많아지는 2030세대에게는 저축만한 것이 따로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주식이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많은 금액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습관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그 돈을 쉽게 허비할 수 밖에 없을테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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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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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일에는 습관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우리는 여러가지 반복되는 것에 의해 습관이 되어갑니다. 그 습관이 향후 성공을 가르는 차이를 가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습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아이가 어릴 때의 습관은 부모가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공부하는 습관, 친구들과 어울리는 습관 같은 것들은 부모에게서 쉽게 배울 수 있게됩니다. 따라서 여러 습관의 시작점은 바로 부모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 역시 부모의 입장으로 아이에게 늘 좋은 습관만을 갖게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 기억에도 저희 부모님은 많은 좋은 습관을 남겨 주셨지만 경제습관은 가르쳐 주신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네요. 다만 돈에 대해서는 조금 자유분방한 편이었습니다(제가 워낙 돈 쓰는 것을 싫어해서.... 그랬을 겁니다) 저야 조금 특이 케이스이겠지만 최근도 돈에 대한 습관을 조금은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Fact가 바로 돈인데 말이지요. 조금은 의아합니다.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

라는 예전 고려의 최영 장군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최근 돈을 물쓰듯 쓰는 세대를 비판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돈이 많은데 물 쓰듯 쓰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국가 경제 발전 상 말이지요. 누군가가 소비를 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정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웃 일본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다만 그만한 능력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무분별한 소비를 하게 되어 무너진다면 그거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는 것이겠지요. 특히 최근에는 너무나 많은 매체들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세대가 되어 누구보다 소비가 즐거운 세대인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무분별하게 소비가 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곤 합니다. 사실 결정적으로 부모의 경제습관 가르침의 부족이 더 큰 문제라고 볼 수 있겠지요. 왜냐하면 애초에 돈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본 적이 없기에 생기면 사용하는 식의 더 편한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제 아이에게 이런 것을 물려줄 수는 없겠지요.

 

주객이 조금 전도된 이야기 이겠지만 최근 아이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면 가지고 싶은 직업 1위는 대통령이나 의사 판사가 아닌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진 사람' 이라고 합니다. 조금 의아하지요? 돈을 많이 벌면 어떤 것을 하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듯합니다. 조금은 슬픕니다. 사실 돈이라는 것이 보조 수단에 지나지 않아야 함에도 주 목적이 되어가는 현실이 말이지요. 하지만 그 돈을 버는 것보다 그 돈을 벌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의 경제습관 상속이 더 중요한 것 처럼 보입니다. 단순이 더 많은 금액을 벌고 있음에도 다른 이에게 베푸는 것에 매우 인색하여 교우 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너무나 많은 소비로 인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소비하게 된다면 돈을 버는 것의 의미가 사라질 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자녀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식하게 매일 적는 가계부나 용돈을 엉뚱한 곳에 썼다고 타박하는 것이 아닌 그 돈을 스스로 모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환경이나 돈이 없을 때 부모와 흥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뭐 저자처럼 계약서를 쓰고 하는 것은 제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 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어떤 사안에 대해서 기다릴 줄 아는 것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전의 유명한 책인 '마시멜로 이야기' 의 핵심 부분에서 보듯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가 성공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많은 자녀 중에 하나가 아닌 단 하나의 자녀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무엇이든 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경제습관을 망치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갖고 싶어도 조금 기다리거나 포기할 줄도 아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입장에서 경제습관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방안의 하나일 것입니다.

 

유교 사상이 많이 퇴색되었다고 하나 물질을 금기시 하는 사회적 풍습은 아직 여력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책과 같이 자녀에게 경제적인 습관을 길러주자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그렇게 중요함에도 입에 담기가 애매했던 이 사회에서 이렇게 자녀에게 먼저 경제습관을 길러주자는 책이 나와 기쁩니다. 제 아들에게도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할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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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 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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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사랑하십니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합니다. 아니 정말 존경해 마지않지요. 사실 돈으로 못할 것은 거의 없습니다. 혹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어느정도 갖춘 상태에서 이야기 입니다. 완전 거지라면 사랑할 여유따위도 없을테니 말이지요.

 

시작부터 조금 극단적이었지요? 사실 한국 사회에서 돈은 어떻게 보면 신봉하면서도 금기시 되는 단어입니다. 흔히 체면 때문에 돈을 꿔주고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보자면 돈만 떼인 것에 불과한 것이 됩니다. 체면은 사실 그런 곳에 필요 없지요. 저는 책 제목이 I LOVE MONEY이길래, 소설책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냥 돈을 버는 사람을 그린 소설책이랄까요? 하지만 결론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사실 돈과 관련된 서적 중에 이렇게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서적은 처음보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물라의 내용들은 우스개 소리로 사용해도 될만큼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지요. 예를 들어보자면

 

장인이 나에게

"나의 딸과 결혼해 주면 8천만원을 주겠네, 그럼 너는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저는 영수증을 써드리겠습니다"

............ 재미 없나요? 전 재미있던데요. 실제로도 저런 상황에서 저런 이야기를 한다면 얼마나 재치있는 사람이 될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책 내용에 간간히 수록되어 있는 이런 내용들은 책의 재미를 돋구는데 감초 역활을 합니다.

 

저자는 인도 사람으로 한국과는 다르게 돈에 대해서 매우 열려 있는 사람입니다. 돈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살피라는 말을 할 정도로 돈을 사랑함에 있어 남다른 모습을 보이며 그 때문에 돈을 아끼고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아끼는 만큼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회에 처음 나가서 해야할 일 중에 하나로 좋은 지갑을 장만하는 것을 꼽는데요, 지갑이 좋다고 해서 돈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돈에 대한 예우를 하기 때문에 돈이 들어오는 길이 열리곤 합니다. 마음가짐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경험을 한 지라, 지갑은 되도록 깨끗히 아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물론 그렇다고 저에게 많은 돈이 오진 않았어요ㅠ)

 

흔히 한국에서는 '돈을 쫓아가지 말고, 돈이 나를 쫓아오게 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에 미련을 갖지 말고 꾸준하게 자기 일을 하면 돈이 알아서 벌린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요, 실제로 성공하고 나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왜 그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돈이 필요없는데 일이 좋아서 일하는 사람이 과연 있기나 할까요? 그들도 돈을 위해 일을 했고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성과를 얻었기 때문에 돈이 들어온 것입니다. 돈을 등한시 한게 아니라는 의미이지요. 이 책의 저자의 유머러스함과 더불에 책 주변에 '이 책을 읽어라, 계속 읽어라, 돈이 들어올 때까지 읽어라' 와 같은 책에 대한 자부심을 보면서, 그런 점은 저도 배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돈에 대한 사랑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이 두가지가 이 책을 보면서 배워야 될 내용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도 읽고 자신감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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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 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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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인 '심리 계좌' 가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모든 기업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짝수나 홀수달로 돈을 약 1.5~2배 주는 기업들이 있습니다(ex:우리은행, 대한항공 등...)  다만 이런경우 계획을 세우는 기준을 잡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액의 평균을 기준으로 삼거나 혹은 더 많이 나온 날을 기준으로 하여 많이 나왔을 때 적은 달에 썼던 금액을 모두 상환하는 방법으로 이용하곤 합니다. 이경우 심리 계좌는 많은 달이 되어 버리는데요, 그렇게 되면 적은 달에는 늘 빚을 안고 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옳은 판단이겠지요.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로 본인의 심리적인 계좌를 만들어 돈이 더 쪼들리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책표지의 하단부에 있는 '왜 아껴 써도 항상 쪼들릴까?' 라는 문구는 사실 돈을 많이 버나 적게 버나 똑같은 일입니다. 많으면 많은데로 지출이 늘어나고 적으면 적은대로 지출이 유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어찌보면 요즘 유행하는 재태크 때문에 더 많은 빚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수익률이 뛰어나 보이는 펀드는 적어도 3년이상 투자해야 할 것 같아서 해보니 저축도 있어야 할 것 같고 해서 점점 미래를 위한 투자만을 늘리다 보니 당장 급하게 목돈을 써야할 때는 대출이 생깁니다. 그 대출 때문에 수익률을 다 까먹기도 하고, 결국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과를 낳게 됩니다. 왜 이런 반복적인 불합리를 계속 책이나 신문 그리고 방송에서는 권유를 할까요? 결국 상품을 팔아먹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연금보험 종신보험은 당연히 해야 하고 일반 보장성 보험들도 하나 정도는 들어놔야 든든하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정말 세뇌가 잘 되신 분들입니다. 사실 연금보혐과 종신보험이야 말로 오래 내야하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노다지와 같은 상품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두 상품이 나쁘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실제로 필요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목돈이 된다는 것 말고는 오히려 그냥 저축할 때보다 더 낮은 수익률을 갖기 때문이지요. 물론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는 명목으로 많은 것을 띄어가지만(결국은 마케팅 비용) 실제로 일반 보험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보장 능력과 더불어 끝까지 다 납부하기 힘든 경우가 태반인 것이 문제겠지요.

 

펀드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한 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8~10%의 고수익을 노린다고 하지만 중간에 10%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것을 반복한다면 5%의 예금보다도 수익률이 낮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어떤 기업이 흥하고 망할지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시장 여건에 따라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이 현재 기업의 모습이기 때문에 직접 투자든 펀드 투자든 간에 생각보다 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래저래 부정적인 의견들만 써 놓았지만 사실 현실은 생각보다 더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재태크라는 병에 걸려 계속 치료를 하고 있을 때 금융회사들의 자산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사실 그들이 말하는 여러 장점들이 사실은 그 뒤의 단점을 가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을 하게되면 매우 화가납니다. 현실이 그렇기도 하고 말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이런 심리 계좌에 쉽게 현혹되지 말고 조금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월급을 지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으나 나 자신의 계좌 관리 방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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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