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피스텔 열기가 장난이 아니지요?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지라 지나다니면서 건물들을 자주보곤 하는데, 최근에는 아파트 지어지는 수보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짓는 개수가 월등히 많아 보입니다. 분명 그 쪽이 현재는 더 경쟁력이 있기에 많은 건설사들이 뛰어든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최근에 저희 동네에서도 분양하는 오피스텔이 5개가 넘어 갑니다. 메이져 건설사부터 듣도 보도 못한 건설사 까지 말이지요. 이렇듯 예전에는 돈이 별로 안되는 거 같아 대형 건설사에서는 시작하지도 않았던 오피스텔이 이제는 부동산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은 어떻게 되었길래 이제야.... 되었을까요?
사실 이전의 원룸은 나이드신 분이 퇴직하시고 남은 돈으로 제일 위층에 살고 나머지 층을 쪼개서 원룸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도 거의 변하지 않은 부분인데요.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젊어서 하기에는 액티브한 면이 조금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분명 남는 장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소위 인구분포에 따른 세대 수의 감소로 인해 1인 가구가 4인 가구를 역전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원룸 사업자에게는 꿈과 같은 일이겠지만, 그만큼 원룸이 더 많아진다면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서 도태되는 일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즉 서비스가 점차 뛰어나져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블루오션에서 점차 레드오션으로 움직이게 되면서 기존의 사업을 하던 사람들은 점차 도태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격에 정말 민감해야 하나 그저 방만을 가지고 사업을 한다면 원룸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20~30대의 경우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신식 오피스텔을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은 원룸의 가격과 오피스텔의 가격 차이가 꽤 있었기 때문에 경쟁상대가 아니었지만 점차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가격차이가 많이 줄었고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난 세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외관과 내부 편리성에 큰 비중이 들어가게 됩니다. 즉 이런 것을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프렌차이즈와 같이 균일한 형태의 서비스와 대외홍보를 통해 입지를 다지게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이전처럼 그냥 방만 세놓으면 되는 세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와 같이 향후 방 하나, 두 개를 가지고 원룸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턴키(시동 걸면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와 같이 한 번에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업체)방식' 과 같은 업체가 존재하는 장점입니다. 공실과 관계없이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물론 스스로 순수 월세를 주는 것보다는 떼이는 것이 많기도 하겠습니다만서도...)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대비할 수 있으며 세입자와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아도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겠지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지 않고서야 이런 사업에 능통한 쪽에 맡겨 놓는 쪽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하나 두개는 이런거 해 줄지 모르겠어요..ㅠ)
앞으로의 임대 사업은 여전히 어린 사람보다는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 주도해 나갈 공산이 큽니다. 아무리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도 부동산의 가격은 어린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조금 큰 금액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향후 나이와 관계없이 그 시대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화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신규 오피스텔도 늘어남에 따라 월세도 조금씩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이구요. 이렇듯 어쩌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사람들에게는 불리한 시장이 되고 있지만 그만큼 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는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저 역시 늘 이 시장에 뛰어들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여유가 되면 바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이 책을 적어도 3번 이상 정독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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