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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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돈 되는 책 만들기
디지털 시대의 흐름과 함께 급부상한 1인/독립/자가 출판!! 이제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출판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1인출판사 수가 30%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1인/독립/자가 출판을 고려하는 여러분께 책의 기획과 제작, 마케팅, 유통까지 실무적 관점에서 성공적인 1인/독립/자가 출판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저자
본조박
출판
읽고싶은책
출판일
2025.03.04

 

혹시 책 쓰고 싶은가?

정치인들은 가끔 책을 낸다. 그 사람들이 그런 글쓰기 솜씨가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남긴 하지만 개나 소나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물론 99% 대필이다) 그런데 막상 내가 뭔가 해보려고 했더니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 상당하다. 글만 잘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글자만 있는 책도 있지만 이미지도 삽화를 해야 하고 제목과 목차도 결정을 해야 하며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책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읽고 싶어 하는 마케팅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큰 출판사에 의뢰를 하면 최소 3~4명 이상이 달라붙어서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는 '혼자 해야 한다'라는 가정을 두고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 같은 무명에게는 현실적으로 누군가 돈을 대주면서까지 책을 쓰게 해주는 기회를 주진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두 권 냈다.

하나는 혼자서, 하나는 수험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콜라보로 진행을 했었다. 정말 행운인 부분은 두 번 모두 출판사의 지원으로 가능했다는 것인데 막상 실제로 어떤 기관과 편집하는 과정에서는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먼저 기획 부분이 아마 나혼로 책을 쓰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평범한 일반은 사실 최근 트렌드에 대해서 알기가 어렵다. 나는 이렇게 쓰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읽어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할 텐데 실제 트렌드는 굉장히 민감하게 변하게 된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말 그대로 '돈이 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제목부터 목차까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게 된다. 이런 부분은 사실 혼자서 하기에 상당히 어렵다. 책을 쓰고자 하는 의지가 시작부터 무너지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다. 기획이 정말 말도 못 하게 필요하다. 

 

꾸준히 써야하는 동기가 필요하다.

개인 블로그 같은 것은 어느 정도 내용이 틀려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지만 판매를 하는 책은 그 무게감이 다르다. 그리고 블로그보다는 다소 길게 써야 하기 때문에 꽤나 많은 글을 써야 한다. 항상 우리는 의지만 강력한 경우가 많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글을 쓸 때와 실제 책이 나오기 전까지의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귀찮아서 미루고 바빠서 미루고 하다 보면 정말 끝이 없다고 할까? 책은 사실 3~6개월 정도면 다 쓸 수 있다(사실 이거도 굉장히 느리게 하는 것이다) 이거보다 길어지게 된다면 사실 완성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트렌드에서 벗어날 수도 상황이 바뀔 수도 있어서이다.

 

나 홀로 책을 쓰고 싶다면...

이 책은 한편으로는 다소 딱딱하다. 뭔가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데 책을 쓰는데 누군가 어루만져주길 바라면서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흔히 교과서로 철저히 공부해서 성공했다는 말을 많이 하지 않던가? 그만큼 책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들어있으며 다소 투박하지만 그대로 하면 절대 '손해보지 않을'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다. 적어도 스스로 책을 내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어떤 과정이 있는지, 그것이 어떤 식으로 동작이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책 쓰기는 생각보다 어려우면서도 쉽다. 일단 읽고 꿈을 더 키워나가 보자.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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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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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책 쓰기’가 퍼스널 브랜딩의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책을 출간하는 순간, 사람들은 당신을 전문가로 인식하며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직접 경험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생생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일목요연하게 제시된 퍼스널 브랜딩의 4단계 전략을 통해 직장인, 프리랜서, 1인 기업가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간결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단계를 부담 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저자
허지영
출판
책과나무
출판일
2025.02.28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회사원인 나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은 결국 '회사를 나가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이건 비단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회사원이라면 누구든지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있었기 때문에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기도 하고 실제로 나에 대한 브랜딩이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 간판을 빼면 나라는 존재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이게 바로 현실이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브랜딩이 필요하다. 결국 치킨집으로 귀결되는 자영업 치킨집으로 가는 인원이 아니라면 말이다(심지어 치킨집을 하더라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퍼스널 브랜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 역시 회사원으로 시작을 했다.

일단 승무원으로 시작을 했다. 아마 한국의 직업 중에 승무원만큼이나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하는 업종이 있을까 싶다. 일단 외적으로 살이 찌거나 하면 안 되고(아이돌이나 이런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일정 수준의 외국어(국제선)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등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10년을 일하면서 어쩌면 정말 빠르게 진급을 하기도 했지만 결혼과 함께 아이가 생기면서 경단녀가 되게 된다. 나의 아내 역시도 다른 직업이었지만 아이를 돌보는 이유로 인해서 경단녀가 되었기 때문에 많이 공감이 간다. 그런데 아내도 이제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 사이에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만들어 놓지 않아서 뭔가 하기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그럼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

 

퍼스널 브랜딩에는 글쓰기가 최적이다.

일단 글쓰기는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 근처 까페에 가서도 할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도 태블릿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심지어 태블릿이 아니더라도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글쓰기이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내가 돈을 내고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만 있다면 전기세만 내고도 충분히 개설이 가능한 점이다(참고로 국내 전기세는 정말 싸다...) 그런데 글을 쓴다고 뭐가 바뀌냐고? 나는 확실하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적어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혹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과 함께 밖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목표의식을 정리할 수 있고(단순히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아닌 자신만의 진짜 생각) 스스로 부족한 것을 느끼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다른 사람의 글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바로 나 스스로에 대한 본질을 찾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STEP2에서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단순히 회사에 다니면서 내가 '회사를 위해 맞추는' 과정이 있기만 한 경우에는 내가 진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면 나의 본질을 찾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 막상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레드오션에 실제로 남보다 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고 단순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것을 내가 잘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만의 브랜딩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지게 된다. 무엇이? 바로 글쓰기가 말이다.

 

어쩌면 최종 골이 아닐 수도 있지만 책을 써보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저자는 벌써 8권의 책을 냈다고 한다. 그저 부러워만 하는 것은 의미없는 행위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무척 어려웠을 것이고(그 이후에는 한 번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작가로서의 탄탄대로가 이어졌을 것이다) 어려운 과정을 지나게 되면서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 아마 책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강연까지 하게 되는 강사의 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나 역시 이 방향으로 성공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책을 쓰게 되면 적어도 그 분야에 있어서는 나는 '전문가'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기도 하다. 나도 그렇게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해 보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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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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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가 되기 위한 리셋 혁명
빠른 속도로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룬 일본 사회뿐 아니라 한국 역시 점점 성숙사회로 들어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조직과 개인의 관계가 바뀌게 된다. 즉, 조직 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으로서의 희소성을 연마하지 않으면 돈벌이가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사회가 심화될수록 희소가치가 있는 존재가 아니면 SNS에서 아무리 어필을 해도 소용이 없게 된다. 비즈니스맨도 상하 양극화되는 사회로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투명한 시대에서 먹고사는 데 걱정 없다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100명 중 1명의 희소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럼 샐러리맨이든 공무원이든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야 할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자신이 언젠가 사장이나 간부가 되고 싶은 조직형 인간인지, 혹은 일의 성취감을 더 중요시하는 개인 사업가를 지향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공적인 조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사람인지, 4개의 타입으로 나뉘어서 세밀하게 노하우를 알려주기에 자신의 희소성을 높여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1.27

 

인생 사는 게 참 쉽지가 않다.

40줄에 들어오게 되면서 참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든다. 왜 나의 아버지대, 아니 당장 나의 선배들이 왜 40대가 되면서 그렇게 고민을 많이 했었는지 이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 사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 나이대가 오지 않으면 공감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매 년 이렇게 자기 개발서가 많이 나오긴 할 텐데, 이 책은 조금 접근을 하기가 쉬운 편이다. 그 이유는 '의외로 이것만 안 해도 내가 이렇게 특별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뭐를 안 하면 되길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책에서는 일본이기 때문에 파친코, 모바일 게임, 독서를 선정하였다.

파친코를 하지 않고 모바일 게임도 하지 않으며 한 달에 독서 한 권만 하더라도 상위 1%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그런가? 싶으면 진짜 주변에서 보면 알 수 있기도 하다. 이동을 하다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모바일 게임이 아니더라도 모바일을 보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그 와중에 책을 피고 책을 보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최근에 지나면서 슬쩍 보았을 때는 정말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일단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서 상위 1%라고 하는 것은 확실하다. 일본은 그나마 서점도 많이 있고 책을 읽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음에도 이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거의 0.1%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근데 이게 자기계발과는 무슨 상관이냐고? 적어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사실 모바일로 뭔가 하는 것이 세상 별 도움되지 않는 행위라는 것이 결론이다.

 

원초적으로 조금 돌아가보자.

나 역시도 회사에 가면 재테크에 좀 목숨을 많이 건다.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등등 거기다가 회사가 끝나고 나면 항상 부업을 뭐를 해야할까를 고민한다. 그런데 사실 본업을 계속 잃어간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을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자신의 업에서 탄탄하게 잘 쌓아왔던 사람은 그동안 계속 재테크에 목숨을 건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탄탄하고 많은 돈을 모은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 많은 책들에서 파이어족이나 각종 재테크 등으로 크게 번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오해가 생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자리에서 꾸준하게 일 한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다. 소수의 대박 케이스가 꼭 나에게 올 것이라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만 시간의 법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마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더 크게 느낄 것이다.

 

나는 회사원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

그것 역시도 사실 준비를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방향성이 회사에서의 프로페셔날만 있는 것은 아니다. A/B/C/D사분면에 마련된 것과 마찬가지로 사업을 하는 방향이나 꼭 사업 외적인 것에 집중하는 성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자리에서 인정을 받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전혀 다른 사업을 하게 된다면 시간을 그것에 투자를 하게 되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파생이 생겨야 한다면 당연하게 지금의 자리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고 도와주지 않을까? 뭐든 준비를 하고 싶다면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것.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해야 한다.

 

100세 시대에 회사가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대충하게 되면 나에게 남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저자와 같이 애초에 대기업이 아니라 성장성이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 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회사가 어려워져서 정리해고가 될 수도 있고 회사가 망해서 주식이 종이쪼가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그러한 상황이 아니라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 회사를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니 이끌려가는 그런 인생이 아니라 자신이 주도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보는 것이 이 책의 최종 결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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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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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퇴사하겠다고 말을 꺼낸 순간, 자신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 그 순간! 편안한 감옥에서 벗어나 벌판을 누비듯 자유로운 인생을 꿈꾸게 되었다. 이 책은 자신이 그리는 대로의 삶을 꿈꾸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을 북돋아줄 미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성공자들의 루틴을 하나씩 실천에 옮기며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이 정리한 그 루틴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삶의 지혜를 알려줄 성공자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담았다. 외국계 기업의 사장에서부터 유명 작가, 유튜버, 토지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인생의 선배들은 그들이 지켜온 성공 마인드와 루틴을 청년을 위해 아낌없이 들려준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 꿈을 찾아가는 사람, 나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만나는 순간, 자신의 인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신영재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9.13

 

 

도전이란 어떤 의미일까?

한국에서 도전이라고 하면 뭐랄까... 다 팽개치고 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정규 교육 등에서 배운 것들이 '충실한 회사원'이 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에서 비롯되는데, 사실 세상을 바꾼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굴레를 벗어나서 자신만의 길을 택해서 갔던 사람들이다. 과거 정주영, 이병철 같은 분들이 정석적인 회사원의 길을 택했다면 오늘날의 현대나 삼성이라는 그룹이 있었을까? 그 과정에서 사실 우리는 좋고 나쁘고를 모두 보고 있지만 청년다움이란 바로 이런 모습을 의미하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도전하지 않고 그저 머물러 있는 삶. 사실 그런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아예 펴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사실 회사를 그만둔 다음 이렇게 책도 쓰고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는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아마도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쉽진 않겠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그리고 진짜 내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라면 아마 후회 없이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금전적인 부분이 오히려 더 빠르게 채워질 수도 있다. 바로 능력만큼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경매나 급매 관련이라면 어디까지나 순수 능력에 의해서 벌 수 있을 것이다) 나처럼 그저 회사원으로서 열심히 벌 수도 있지만 이렇게 능력을 발산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성공으로 가는 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부자를 꿈꾸는가?

그러면 부자를 따라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부자들을 터부시 하는 문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물론 그들이 성공을 위해서 하는 방식이 꼭 '올바른' 것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정말 모든 것을 정정당당하게 룰대로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과연 다 맞는 것일까? 남보다 한걸음 더 가기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들에게 그저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것. 어쩌면 저자는 그러한 것을 이미 어렸을 적부터 꿰뚫어 보고 이렇게 한 명씩 인터뷰를 해 봤던 것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한 명도 만나기 힘든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보고 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려진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리는 대로 사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저자는 이미 이렇게 살고 있을까? 주변에서 말하기를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에서도 초기 기획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이유, 그리고 다들 그렇게 벤치마킹을 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모르는 길을 건너갈 때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안전한지, 위험한지, 함정이 있는지는 사실 건너봐야 알 수 있지만 항상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직접 그리는 대로 삶을 살아보고 싶은 이유는 사회가 어려운 것도 있겠지만 남들과 똑같은 삶을 살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아까운 것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나는 지금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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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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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사용설명서
ETF를 기반으로 한 월급쟁이 투자자이자 단단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투자 블로거 제이투의 첫 책이다. 《ETF 사용설명서》는 재테크 책이기 이전에 20대 장사꾼, 30대 월급쟁이를 거쳐 40대 진입 전에 노후 대비까지 마친 보통 사람의 ETF 간증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장에서는 돈을 벌기 위한 마인드를 잡아준다. 2장에는 늘 돈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을 위한 ‘복리 사용설명서’를 담았다. 3장에서는 인버스 ETF, 환율 ETF, 배당 ETF 등 다양한 ETF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4장은 저자가 39세에 노후 월급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었던 ETF 배당 재투자 수익 구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5장에서는 3050 세대별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배당 ETF 전략을 안내하며 연금저축과 IRP를 통해 세금 이연 효과도 누리고, 연말정산 혜택도 누리는 구체 내용을 세금 부분과 엮어 소개한다. 하락장이 두려워서 투자 타이밍을 못 잡다가 자가 마련도, 노후 준비도 놓친 이부장, 매일 모바일 주식 창만 바라보느라 회사 화장실에서 못 나오는 박대리, 결혼 자금을 코인 투자로 날린 후 애인도 승진도 놓친 양주임의 이야기가 혹시 당신에게도 해당되는 것인지 생각해보자. 앞으로 다가올 은퇴가 걱정되고, 당장 갚아야 할 빚이 두렵다면, 더 오를 금리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이 책을 당장 읽어야 한다. 《ETF 사용설명서》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저자
제이투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04.22

 

당신의 계좌는 안전하십니까?

언제부터인가 한국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보다 미국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세상이 되었다. 세계 최강국의 변화에 한국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서로 밤낮이 다른데 뭔가 '연동된 것' 마냥 움직이니 한국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보다는 미국의 변화가 우리에게 '예측'을 하기에 더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을 마냥 쳐다만 보면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직장인의 경우 업무를 해야 하는데 업무를 하는 동안에 이렇게 변동성이 있는 것을 쳐다보면 '재미'는 있겠지만 업무가 제대로 안될 테니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좀 더 편하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게 된다.

 

주변에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다.

지금 당장 주변을 보면 금, 원유, 선물/옵션, 코인 등등 다양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당장 주변 친구들만 소환해봐도 꽤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벌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흔하지 않게' 들리긴 한다. 보통 조용히 있는 사람은 잃었거나 땄더라도 티 나게 따지는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신경을 쓰고도 그냥 제자리이거나 심지어 잃기까지 했다면 이제 이 책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 최근 많이 나온 단어이기도 하지만 'ETF 투자'에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어떨까 싶다.

 

어쩌면 주식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일 수 있다.

하나의 주식, 예를 들어보자면 미국의 엔비디아 같은 주식은 엄청난 수익률을 선보이면서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그렇게 엔비디아가 10배 오르는 동안 가지고 있던 투자자는 몇이나 될까? 아마 1%도 채 되지 않지 않았을까 싶다. 아마도 눈에 보이면 밟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버튼을 누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ETF는 이러한 측면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인다. 애초에 눈에 어떤 주식이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모르기도 하거니와 리밸런싱과 같은 형태로 계속 새롭거나 더 좋은 성과를 보인 주식을 넣기 때문에 저절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동안 한국에서도 ETF 관련 '꾸준히 사세요' 같은 캠페인이 펼쳐진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훌륭한 주식들과 배당도 저절로?

ETF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개별 주식의 경우 동종의 같은 군에 있는 주식을 또 사기가 조금 버거운 경향이 있는데 ETF의 경우 서로 겹치더라도 테마나 방향성이 다른 종목들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흔히 성장과 배당 양쪽으로 ETF를 꾸준히 구매를 하게 되면 성과에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상승에 있어서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요새는 1개월마다 배당이 나오는 ETF도 있기 때문에(커버드콜 전략) 예적금보다 오히려 더 안정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케이스도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냥 큰돈을 예적금으로 놔두는 것은 그다지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물가보다는 높게 올라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까?

아마 기존에 예적금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 시장이 아닌 해외,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한국과는 다르게 기관투자가가 장난을 친다거나 해서 변동이 크게 일어나는 시장일 수 없으며, 성과에 대해서 확실하게 반응하는(한국에서는 막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선반영이라고 하여 떨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어쩌면 투명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 어느덧 ETF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양한 기법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이 나오고 있으며 월배당의 경우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방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ETF를 모른다면 투자 자체를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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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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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서클
외식업계의 전설 백종원 대표가 고향인 예산을 살리기 위해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감행했다. 가게마다 컨설팅해주고, 시장 리모델링까지 해주자 전국에서 예산시장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 활기차고 기분 좋은 소식에 찬물이 끼얹어진 것은 예산시장 안에 있는 건물의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백종원 대표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를 설명하며 시장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고 그렇게 설명하고 설득했건만, 눈앞에 당장 보이는 이익에 건물주들은 모두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선택했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만 것이다. 결국 예산시장 안의 건물을 사들이면서 백종원 대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직접 해결하고 말았다. 저자 강호동은 송리단길에 ‘라라브레드’를 오픈하며 이미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었고, 건물주에게 순순히 임대료를 올려주지 않고 백종원 대표처럼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자산가가 되었다. 이제 자신이 이미 겪었던 건물주와의 문제를, 같은 일을 하는 자영업자는 덜 겪고 부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
강호동
출판
북그로스
출판일
2024.02.15

 

젠트리피케이션이 무엇인지 아는가?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상권이 형성되면서 소위 '잘 나가는 상권'이 되면 상권을 만들어낸 상인이 오히려 월세 등의 상승으로 인해서 쫓겨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얼마 전 백종원 대표가 예산 시장을 살려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서 상권을 부흥시켜 놓았으나 어이없게도 기존에 있던 상인들을 쫓아내고 직접 들어오는 사람이 있기도 했으며 상가의 월세 비용을 급격하게 늘리기도 했다.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비난했지만, 글쎄...? 비난을 하더라도 그들이 콧방귀나 뀔까? 상권이 만들어져서 내가 돈을 더 벌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안 올린다고? 그건 어쩌면 바보라고 거꾸로 놀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상인들은 결국 재주만 부리다가 끝나는 것일까?

아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조금 바꿔서 세계관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 레버리지 서클은 상인이라고 대출이라는 측면에서 무지하고 건물을 '사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해서 해야 나중에 실패해도 빠져나가기 쉽다' 라고 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상가를 매수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콘텐츠가 없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직접 창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다. 그래서 많은 상인들에게 '돈이 좀 벌리면 상가를 사라'라고 말을 한다. 특히 자신의 업종이 확실하다면 말이다.

 

우리는 하나의 상가, 하나의 업종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부동산 관련 업을 하면서 의외로 사람들이 상가에 투자하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아파트 투자를 그래도 몇 번 해 본 나조차도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의외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저자의 화려한(?) 투자 결과는 책의 마지막에 하나씩 나오는데 그렇게 투자를 해서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참 뿌듯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음에 맞는 사람과 같이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동업이 상당히 리스크가 있지만 정확한 계약서와 더불어 서로 간에 윈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모색하면 못할 것도 없다고 한다. 애초에 뭐든 고정관념 때문에 하지 못한다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없지 않은가.

 

이자를 걱정하고 있는가?

인생을 살다보니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남의 돈으로 뭔가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도 모두 남의 돈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빌리거나 제2, 제3 금융권에서 빌리는 것만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렇게 해야만 해결이 가능한 일도 있다. 우리 인생이 항상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렇지만 그런 대출의 이자가 무서워서 시작을 못한다면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좋은 레버리지는 이러한 레버리지를 통해서 더 큰 이익을 얻는 것이다. 계산을 했을 때 이자를 뛰어넘는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면 왜 마다만 해야 하겠는가?

 

자영업이 현재 많이 힘들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모호한 경계선이 되어버린 상황도 어렵고 남과 다르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세상이기도 하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뭔가 내세울 것이 있고 자신이 있으며 경험도 있다면 어디에서도 성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서울부터 광주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성공을 거듭한 라라브레드를 보면서 스스로 입지를 보는 눈과 더불어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건물을 매수해서 내가 '건물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거듭 설파하는 책이다. 읽고 있다 보면 그동안 왜 내가 건물에는 관심이 없었는지 반성을 하게 되며 한편으로는 어떤 콘텐츠를 통해서 성공을 모색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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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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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업무를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는지는 확실하게 보인다. 그런데 정작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보니 업무를 잘하는 사람과 잘하지 않는 사람의 업무량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면 대체 어떤 부분이 차이가 나는 것일까? 바로 얼마나 글을 조리 있게 쓰고 설명을 잘하느냐가 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이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일만 묵묵하게 하는 사람은 사실 성과로 나타낼만한 것이 거의 없다. 누가 알아봐 주지 않냐고? 회사는 그런 곳이 아니다. 나를 충분히 어필해도 모자라는 곳이라는 의미다.

 

책을 쓰면 무슨 장점이 있을까?

나 역시 책을 써 보기도 했고 책을 읽는 것만 엄청나게 많이 하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함양이나 자기만족 정도가 딱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식이 쌓이고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무엇인가 구체화 하여서 정리를 하는 등의 방식은 한 적이 없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쓴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이다. 일단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저자와 같은 슈퍼맨은 엄청나게 빨리 많이 쓰는 케이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적어도 자료를 어쩔 수 없이 많이 찾아봐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저자는 묘한 커리어다.

삼성맨 출신으로 연구원 생활을 10년 이상 하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퇴사를 하고 장장 3년 동안 책과 함께 살았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3년을 그렇게 투자하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묘한 커리어라는 표현을 썼다. 이제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적어도 금전적인 문제 있어서 선택을 할 수 없는 것들이 없기는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과연 저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정말 한 번의 후회도 없었을까? 책에는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그때 그렇게 퇴사를 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많았던 것을 보면서 역시 '고수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의지가 확고하지 않은가?

 

글쓰기에 대한 찬양?

저자 뿐만 아니라 최근 책을 쓰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분들에게는 거의 책을 쓰는 것이 '신격화' 되어 있는 모양이다. 물론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도 '아, 정말 무조건 적으로 책을 써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글쓰기가 거의 모든 이치와 진리를 깨닫는 듯한 느낌이라 처음 읽었을 때는 다소 반발감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2회, 3회 읽어보니 이것보다 매력적인 직업도 없는 것 같다. 내가 휴가를 가고 싶을 때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오직 나의 '능력'으로만 승부를 볼 수 있는 직종이다. 최근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능력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지 않을까?

 

하수가 되긴 싫다.

그저 일만 하다가 직장에서 쫓겨나는 형태로 남고 싶지 않다. 그리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지금이라도 태블릿이든 PC든 열어서 한 줄씩 써 나가면 나중이 되었을 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하수라고 생각하면 당장 고수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고수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책으로 내가 가진 것들을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완벽한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 정말 몇 안되는 직업인데 다들 너무 유튜버 등에만 빠져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모두 책을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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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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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우리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거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을 때 여행은 힐링을 가져다주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크루즈 여행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작가 13인의 여행기다.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영화 〈타이타닉〉이 떠오른다는 사람도 있으며, 뱃멀미가 나서 무서울 것 같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은 63빌딩급 호텔이 바다 위를 돌아다니는 듯한 안정감을 주는 여행이며, 사고율도 항공기의 경우는 160만 대 1이지만, 크루즈 여행의 경우는 625만 대 1로 어떤 교통편보다 안전하다. 크루즈 여행 경비 또한 비쌀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멤버십 가입을 통해 저렴하고도 럭셔리하게 여행을 갈 수 있다. 여행의 꽃으로, 버킷리스트로만 남겨두기에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다. 세상이 선물한 아름다움의 끝판왕인 이 여행을 가능한 한 빠르게 경험해보길 바란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게 많다. 세계는 넓고 볼 것도 많다. 이 책을 통해 크루즈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저자
황지혜, 주이슬, 양예원, 김결이, 금선미, 남수빈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1.05

 

먼저, 이 책은 크루즈 여행에 대해서 어떻게 가는 것인지 나와있지 않다.

아마도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접하고 펼치기 시작을 했으면 아마 크게 실망할 수 있다. 아마 크루즈 여행에 관련된 것보다는 크루즈 여행을 가게 된 계기나, 왜 크루즈 여행을 가야 하는 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면 한 번 보면 좋을 내용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 크루즈 여행에 대해서 궁금해서 책을 펴기 시작을 했었는데 그러한 내용은 거의 없고 여러 사람들의 옴니버스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당황하긴 했지만 이내 그러한 크루즈 여행을 다니고 어떤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뀔 수 있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끝까지 읽어 보았다.

 

책 쓰기 강사양성협회?

해당 미디어에서 나온 책들에서 '김태광'이라는 분의 이름이 자주 나온다. 앞쪽에 읽어보면 '한국글쓰기강사양성협회' 대표라고 한다. 이 분이 직접 쓴 책도 읽어보았지만 아주 완성도가 높았던 기억이 난다(나도 가서 꼭 들어봐야 하나 생각을 했을 정도로) 아마도 이 책은 정확하게는 크루즈 여행이라는 것을 테마로 놓고 많은 분들이 글을 쓴 것을 모아서 편집하여 출판한 책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들의 완성도는 사실 그렇게 높다고 평가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나 본인 이름으로 책을 출판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큰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크루즈 여행은 무엇일까?

부자들만 할 수 있고 영화에서나 보게 되며 배 안에서 다니기 때문에 멀미를 할 수 있는 것들도 걱정이 되는, 그리고 영화 타이타닉처럼 가다가 침몰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분명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부자들이 타는 것은 사실 어느 정도는 편견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비행기보다 오히려 저렴하니 말이다. 거기다가 기항지를 두고 계속 이동하는데 추가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그냥 일반적인 여행보다도 저렴하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배 덕분에 멀미는 걱정할 필요도 없고 식사가 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어(물론 유료도 있다) 식사 걱정조차도 없다. 배 안에 심심할 일도 없으니(각종 행사들이 넘쳐난다) 이 얼마나 대단하면서도 큰 편견으로 사로잡혀 있던 것일까.

 

효도 관광으로도 딱 인것 같다.

부모님 연세가 어느정도 있게 되면서 이제는 이동하는 것에 부담을 많이 가지시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렇게 쉬는 곳에서 바로 즐길 수 있게 해 놓은 크루즈는 정말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외국인과 의외로 걱정이 되더라도 붙임성 있게 잘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실제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긴 한다) 기가 막힌 효도 관광이 아닌가. 거기다가 해외를 여러 군데 돌아다닐 수 있는 항해이니만큼 만족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어차피 2명이서 갈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단체로 가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예약을 하기 위해 찾아보고 있다.

크루즈 여행의 경우 한국에서 대행을 하게되면 가격이 너무나 비싸진다. 그렇지만 직접 컨택을 해서 하는 경우에는 언어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파파고 뒀다 뭐 하나!) 너무나 매력적이다. 이국적인 각종 이벤트와 실제 대화도 나눌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음식에 대한 고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랑 가도 충분히 좋을 여행거리라고 생각이 된다. 이번 기회에 한 번 다녀와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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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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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경제학
내추럴 와인은 왜 MZ세대에게 인기일까? 요즘 식당은 왜 바 테이블(다찌석) 구조가 많을까? 성수동은 언제부터 핫플이었나? 미식의 트렌드를 좇다 보면 자연스레 품게 되는 질문들을 시장경제의 관점과 접목시켜 흥미롭게 풀어내며 누적 조회수 50만을 기록한 화제의 유튜브 콘텐츠 〈미식경제학〉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전 ‘사운즈한남’ 총괄 셰프이자 유튜브 채널 ‘공격수셰프’(구독자 25만 명)를 운영하고 있는 박민혁 셰프를 필두로, 각 업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식문화, 핫플레이스, 인플레이션 등 미식에서 뻗어나가는 다양한 갈래의 주제를 아우르며 취향과 소비, 경제의 관계에 관해 살펴본다. 유튜브 콘텐츠의 경쾌하고 감각적인 매력은 그대로 살리되, 방송에서는 다 다루지 못했던 취재기를 속속들이 담았다.
저자
토스, 박민혁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12.13

 

미식 경제학? 미시 경제학 아니고?

이 책은 미식 경제학이 맞다. 미시 경제학이 아닌 이유는 실제로 미시 경제학이 아니니까? 어찌 됐건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먹는 것으로 끝나는 내용에서 경제학이 포함된 책이다. 혹시나 이 책에서 엄청난 원리나 그런 것을 바랐다면 다른 서적을 찾는 것이 맞다. 시작으로는 내추럴 와인이 나온다. 뭔지 모른다면 유기농 야채와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와인을 만들 때 넣는 각종 효모와 이산화황 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포도를 가지고 만든다는 의미인데 의미적으로는 아름다운 것이 분명 하나 한계점은 짧은 유통기한과 더불어 만들기 '매우 어렵다'라는 문제가 있다. 맛은 음... 뭐랄까 내가 먹어보지 않아서 판단을 하기 어렵다. 물론 나도 비싼 와인이 맛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이 내추럴 와인은 와인 업계에서는 심한 경쟁 중에 나오는 하나의 다른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다.

 

핫플레이스에는 왜 항상 맛집이 나오는가?

최근에는 맛집도 엄청 다양화되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뭔가 빈부격차도 점차 심해지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핫플레이스라는 곳에 맛집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동하거나 하는 경우 가장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꼭 여기는 가 봐야 해' 라고 생각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가 아닐까? 지금 핫플레이스라고 이야기를 하는 성수동의 경우 각종 맛집이 즐비하게 있으며 프랜차이즈보다 오히려 개인 가게가 더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골목 등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인데 그러한 모습이 핫플레이스로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치즈는 왜 맨날 모짜렐라나 체다야?

이유가 간단하다. 일단 우유라는 것을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신선도의 문제가 생기는데 한국은 반도 국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상이나 공중으로 수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유의 경우 대량으로 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도 않을 뿐더러 제품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치즈도 국내에 있는 우유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널리 저변이 깔린 제품만을 생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000가지가 넘는 제품이 존재하지만 고작 몇 가지만 먹어보는 우리에게 치즈란 그저 입맛을 돋우는 정도에서 멈출 수밖에 없을까? 최근에는 다양한 치즈도 나오기 시작하면 그 저변이 넓어지는 느낌이긴 하다.

 

오마카세는 어떤 비밀이 있는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카세의 경우 한편으로는 자신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무조건 비싼 이유는 모든 것을 맡기기도 하지만 판매자로 하여금 금액도 제멋대로 책정을 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럼에도 지금 인기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고급진 곳에서 먹었다는 그러한 마음과 더불어 과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이 공존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오마카세라고 하는 것이 결코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본인만의 맛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까?

 

이 책은 참 재미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글을 잘 쓴 것도 있겠지만 내가 지금 생각하는 음식 재료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방식 때문일 것이다. 관심이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의 과거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식재료의 과거는, 그리고 지금의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 궁금하다면 저자와 같이 식재료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면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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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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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어 독해비급
독해가 어려웠던 이유는 문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문법을 독해에 적용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중학영어 독해비급’은 구체적인 해석법으로 쉽게 독해에 적용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저자 직강 무료 강의를 제공, 원어민MP3와 질문ㆍ답변을 제공하고, 단어와 구에서 훈련한 후에 문장으로 넘어가므로 누구나 혼자서 익힐 수 있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 13종’의 핵심 문장으로만 만들어 학교 수업을 예습ㆍ복습하는 효과가 있다. 만화, 큰글씨와 한글 발음 병기, PUR제본으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어르신도 보기 편하다. 부담 없는 1일 4쪽(9문장)씩 한 달 완성. ‘백성을 가난에서 구하는 한 문장’은 무엇일까?
저자
Mike Hwang
출판
마이클리시
출판일
2022.11.14

 

요즘 중학교 영어는 어떻게 가르치지?

이제 첫째 아이가 중학교를 가야 하는 시점에 와서 이러한 의문이 생겼다. 과거 우리의 모습을 보자면 중학교 때 처음으로 ABCD를 익혔는데(물론 대부분 먼저 선행학습을 하기 때문에 이걸 모르는 케이스는 거의 없었던 것 같긴 하지만) 이제는 이미 초등학교 때도 있는 것을 보면 많은 아이들이 영어를 기본적으로 할 줄은 아는 것 같다. 당장 해외에 나가도 우리 때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는 사람에게 몰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사뭇 우리 세대와는 다르다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외국어는 우리에게 장벽이기도 하다. 잘하면 좋지만 모국어가 아니기에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지금 사회인은 나는 과연 영어를 제대로 할 수 있는가?

영어를 배운지 벌써 30년이 다되었다. 그런데 영어를 제대로 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모르겠다. 단어 몇 가지 가지고 해외 나가서 돌려서 써보는 것을 보면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의사소통이 잘 되냐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 근본적인 이유는 민망하고 어색한 것도 있지만 뭔가 문장을 한글에 그대로 대입을 하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를 전혀 몰라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중학영어는 정말 '중학생 수준'의 영어를 의미하는데 이렇게 말을 해도 상대방은 다 알아듣는다. 내가 너무 쓸데없이 이상한 미사여구를 붙이려고 하기에 더욱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오히려 아이보다 내가 더 당황스럽다.

아이는 책에 나와 있는 것을 자연스레 흡수하기 시작했다. 우리 때 배우던 5형식 이야기는 과연 의미가 있던 부분일까? 문법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외우기도 했지만 지금에 와서 그러한 형식이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책에 나와 있는 단원대로 하루에 한 단원이라도 쭉 연습을 하면 단어가 계속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중학교 영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일까? 후회가 되기도 하고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에도 좀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가 계속 다음 책이 어디있냐고 물어본다.

처음에는 만화 부분의 뒷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다고 해서 물어봤었는데 이제는 이 정도 말고 조금 더 난도가 있는 책을 달라고 서슴없이 이야기를 한다(나는 아직 다 못 읽었었는데!) 책이 보면 막 뭔가 재미있는 것들이 있는 것은 아니다(처음의 만화 부분제외) 그럼에도 꾸준하게 계속할 수 있도록 많은 양의 단어들이 담겨있으며 그에 따라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남겨두었다. 차분하게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 싶다면 한 번 사서 활용할 만하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ㅡ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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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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