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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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최고의 자기계발서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준이치 25년 연구와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작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그것으로 무엇을 해냈는가?”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성공을 이끌어내며 21세기 자기계발의 원류로 여겨지는 《비상식적 성공 법칙》의 주인공 간다 마사노리. 그는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강점’을 발견했느냐, 발견하지 못했느냐 단지 그 차이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모르거나 쓸모없다고 여겨 간과할 뿐이라고. 지금 당신이 그 어떤 노력에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흔히 강점을 찾는다고 하면 MBTI처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주거나 방대한 강점 키워드 중 자신에게 적합한 키워드를 알려주지만,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는 그런 책과는 분명히 다르다. 남들과는 차별화된 당신의 강점을 찾아내는 방법, 그 강점을 높이 평가할 시장을 명확히 파악하는 방법, 가장 높은 금액으로 팔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간다 마사노리와 기누타 준이치가 25년간의 연구와 노하우로 방법을 개발했고, 실제 수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무조건 팔리는 강점’을 찾아내며, 단숨에 자기계발 필독서로 떠올랐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인생을 바꿀 강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간다 마사노리, 기누타 준이치
출판
동양북스
출판일
2024.11.11

 

내 강점이 무엇일까?

이 책의 제목을 되뇌면서 계속 이런 생각을 했다. 이제 일한 지 벌써 17년째가 되었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잘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누군가 '너는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니?'라는 질문을 하게 되면 상당히 움츠러든다. 거기다가 한 번은 헤드헌터의 요청에 따라서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보고 오기도 했는데 지금 회사에서의 성과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내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결론적으로 이직 못했다 ㅠ) 

 

이제는 자기PR 시대....

라고 말을 하기도 좀 우습다. 그렇게 말한 지가 한 20년은 된 것 같은데 나는 아직까지도 나 스스로에 대한 PR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의 내용은 상당히 강렬하다.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 정말 문구에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저자인 간다 마사노리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중 하나인데, 나오는 책마다 대박을 만들어 내는 정말 부러운 사람이기도 하다. 특히 길게 늘어트린 글이 아니라 간결하게 설명을 하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이 책에서 나오는 AMM 역시도 바로 그런 자신의 능력을 함축하여 설명할 수 있었다.

 

이게 뭐라고?

사실 나는 엔지니어이긴 하다. 엔지니어의 경우 일반적인 문과 계통의 사람들과 다르게 특정 업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직을 하기도 어렵거니와 다른 곳에서 '나는 쓸모 있는 사람입니다' 라는 표현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한다. 다른 곳에서는 전혀 다른 것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하지만 일정 이상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인 구조가 비슷한 케이스(제조업 내에)가 많아서 오히려 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이직이 더 활발해지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나의 장점을 알아주지 못하면? 그것은 너무나 뛰어난 케이스가 아니면 누가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진다(바로 나같이) 그렇기 때문에 AMM은 더 새롭게 다가온다. 나의 강점을 정확하게, 그리고 서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MM은 사실 마케팅 소재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요소이다. 흔히 세상을 살면서 언제 자신의 장단점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가? 솔직히 없다. 흔히 사람들은(아마 나도 똑같을 것이다) 자기 자신에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굉장히 심한 잣대를 들이민다. 하지만 이것을 하게 되면서 의외로 나 자신의 장단점이 이렇게 명확하다는 것을(거기다가 이것 자체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좀 더 객관적이 되지 않을까?) 알게 될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했던가? 일단 나 자신을 알아야 뭐든 할 수 있다. 저자가 항상 마케팅 방식을 물건이나 서비스로 비유를 했었는데 신기하게 이 책은 나 스스로를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이게 진행되어야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경쟁을 해야 한다. 이직 시장에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없던 신입사원과 동일한 방식으로 면접이나 서류에 임했다가는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한다. 특히 나의 인생에서 항상 '부족한 점, 단점' 을 해결하려고 노력을 한다기보다는 '잘하는 점, 강점'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단점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장점을 더 크게 확대하는 것은 그것보단 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에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이 AMM을 한 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마사노리 선생님이 그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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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