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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6 Stracraft2 ,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그런 Game
2010. 8. 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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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69,000원이 결재되었습니다."
며칠 전 날라온 문자......

무슨 생각으로 게임을 산거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서도... 어느새 질러버린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며칠 전에 친구들이랑 오랫만에 PC방을 갔었습니다.
친구가 먼저 "야, 요즘 스타2 나왔는데 한 번 해야지?"
라고 해서 시작을 했는데... 사실 얼마 전 베타테스터 였기 때문에 한 2판 정도는
해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3:3했는데 두 번 다 이겼습니다. 으흐흐흐흐)
첫 인상이라고 한다면, 부드러우나 느려졌다는 느낌? 발전 가능성은 보이지만
스타1에 너무나 익숙해진 눈이 뱅글뱅글 돌아가서 하기 힘들다는 그런느낌?^^;;


친구들하고도 컴퓨터와 3:3을 하고 난 후에는 다시 스타1으로 돌아가서 했었습니다.
누가 이러더라구요..."야, 우리는 스타2 세대가 아닌가보다 어지러워서 못하겠다."
이런! 아직 늙지 않았습니다.ㅠ.ㅠ 물론 스타1이 나올 때 중학생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때는 습득 능력이 상당했었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는 완전 저질로 느리더군요..ㅠ.ㅠ


왠지 반발심이 생겼습니다!!! 아직 죽지 않았다, 내가 프로게이머 만큼은 아니더라도 왠만큼은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퇴근하고 온 어느 날, 무의식적으로 결재를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고민은 한 30분 쯤 했나? 결국 카드로 결재를 해버린.....
그나저나 왜 그리 비싼지... 그나마 치사하게 조만간 무슨Pack하면서 또 나올텐데...... 하면서도..
결재를 하고 게임을 실행했습니다.

어익후야... 느려느려... 스타1은 LOADING이 한 번 깜박거리면 바로 진행되었는데...
이건 뭐... 느릿느릿...(그래도 게임 상에서는 느리진 않더군요)
LOADING 속도가 상당히 늦어진 듯 합니다.

<프로토스 미션도 있긴합니다.ㅋㅋ>

참고로 사양은
i5 750
DDR3 4G RAM
GTS250-그래픽카드
뭐 이정도 입니다.(아직까진 어디가서 뒤지지 않을만한 성능입니다.)
여기서 모든 Option을 다 켜고 진행을 할 때 보면 멋진 Graphic을 볼 수 있습니다.
(딱히 game 상에서 느려짐은 없습니다.)

역시나 지금은 어렵습니다. 어려워... 근데 정말 신기한 것은 '한글화'의 엄청남도 있겠지만
음성도 한글화가 되어 있더군요, 목소리도 나름 멋진것 같고^^;;;
그리고 스토리 모드가 정말 강화되었다고 할까요? 닌텐도 게임을 배웠는지, 하나의 미션에도
질리지 않도록 sub 미션을 3가지 이상씩 추가
하였습니다. 점수 때문에 동일한 Play를
몇 번을 해야하는지...ㅋ
스토리 모드 뿐만 아니라 도전과제, 인공지능 모드에도 점수를 부여하여 계속적인 욕구를 갖게 만듭니다.
난이도도 존재하여 난이도에 따른 점수 및 이전 스타1에서의 아쉬운 점을 많이 없앴다고 할까요?

<전 상당히 어렵더라구요.ㅠ.ㅠ>

결론적으로는 스타1하고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게임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스타의 성지인 한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블리자드로서는 전혀 다른 게임임에도 비슷한 명맥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 69,000원이 정말 아깝지 않을테니 한 번 쯤 해보는 것이 어때요?
그리고 저 만나면 져 주는 거 잊지 마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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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