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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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교과서 4: 직원편
이 책의 핵심은 장사를 함에 있어 직원에게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일을 맡길 수 있는지, 직원의 능력은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직원의 처우와 복지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해줘야 하는지 등의 세세한 문제를 실전 장사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 데에 있다. 혼자 할 수 없는 장사라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직원과의 상생 문제. 《장사 교과서 ④ 직원편》 속에서 그 명쾌한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Chapter.1〉 ‘사장이 더 일해야 하는 시대’에서는 변화한 노동 환경과 장사의 조건 속에서 사장과 직원의 관계 역시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며, 장사를 원활하게 이어가기 위해 정립되어야 할 이들 둘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Chapter.2〉 ‘장사에서 일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직원을 대하기에 앞서 먼저 일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고, 이에 따라 왜 직원을 고용했는지 그 목적을 분명히 하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매장 업무의 어디에서 어디까지 맡겨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주고 있다. 〈Chapter.3〉 ‘직원이 주인처럼 일할 수 있을까’에서는 직원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매장의 주인이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직원의 한계점을 동시에 알아보고, 이를 고려해 직원과 사장이 지혜롭게 동행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Chapter.4〉 ‘모든 교육은 고객 응대에 맞춰라’는 고객과 매장이 실제로 마주하는 접점에 놓인 직원의 서비스 능력을 극대화하는 법, 직원의 응대 방식을 어디까지 교육하며 매장의 철학을 심어줄 것인가에 장사의 성패가 상당수 달려 있음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여기에서 사장의 능력이 드러나게 됨을 알려준다. 〈Chapter.5〉 ‘직원을 성장시키면 매장도 잘 된다’에서는 현실적으로 직원과 사장이 동행할 수 있는 세부적인 조건들의 협의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통해 제시해 이 책을 읽을 현업의 사장님들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
손재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2.13

 

장사 교과서 드디어 마지막 편!

사실 다른 편보다 가장 크게 기대했던 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앞에 사장, 매장 등의 경우 나 스스로 바뀌면 되는 부분이고 고객의 경우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직원의 경우 어쩌면 바뀔 수도 아니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실제 가게 운영을 해 보았을 때 속마음이 제일 궁금했던 것은 손님이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뭔가 성실하면서도 성실하지 않은(?) 그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내가 회사원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주인 아닌 주인의식'의 경우 어떤 식으로 북돋아 줘야 하는지가 굉장히 의문이었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직원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참 이상하다.

난 직원인데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물론 잘 된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그런 스토리가 꽤 있긴 하다. 그런데 직원의 입장에서 주인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더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의 경우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을 했고 거기다가 채용도 어려운데 해고는 더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직원에게 뭔가 후한 대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라리 정말 '믿을맨' 이라고 한다면 돈을 더 올려주면 되는데 한 명이면 모를까, 직원이 많아진다면 형평성에 어긋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며 항상 한결같은 케이스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이 변하기도 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그만큼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사실 주인이 문제다.

직원이 직원답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흔히 '직원 문제' 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일단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직원 탓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바로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시스템은 사실 업무에 대한 Case by Case를 기록하는 것인데 대기업의 경우 흔히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와 같은 것을 만들어서 어떤 업무에 있어서 진행 방향이나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서와 같이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적어도 내가 직원으로 일하는 곳에서 그런 것이 있다면 사장을 믿고 따라가 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어차피 거의 없을 테니 말이다) 

 

직원은 어디까지나 보조 역할이다.

직원이 만능이라서 많은 것을 맡길 수도 있지만 그것은 향후 사고로 이뤄질 수 있다. 특히 절대 놓지 말아야 할 것으로 돈과 인사권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쩌면 그것은 사장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사장이 돈도 인사권도 발휘하지 못한다면 뭐하러 굽신거릴까?) 또한 자신과 동일한 아웃풋이 날 수 없다. 앞서서도 이야기했듯 어디까지나 '돕기 위한 사람'이지 '주인이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혹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월급을 두 배를 줘서라도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사장이 속속들이 모르는 자영업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있다. 운명같이 말이다.

 

4권의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오히려 자영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두려움이 약간 앞서기도 한다. 사장이 해야 할 것이 이렇게 많았나? 싶으면서도 저자는 이런 것을 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마음고생을 했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을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간단하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지만 돈을 날리는 것을 너무나 쉽게 보게 된다. 굳이 내 돈을 써가면서 망해보는 것을 경험해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숙지하고 고민해 보자. 나는 이 책에 나온 사장과 같이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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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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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행주 들고 카페 창업하기
많은 사람이 생각하기에 카페는 향긋한 커피 향기와 우아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이다. 그래서 오해할 수 있는 게 카페를 창업해도 사장의 삶이 향기 나고, 우아할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실상은 정해진 근무시간 동안 직원이 없다면 사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 주변에 커피 가루가 보이면 지저분해 보일까 싶어 커피 가루를 털어내고 또 털어낸다. 깨끗하고 청결한 카페를 위해 행주 놓을 짬이 없다. 손에 물이 마를 일이 없다. 하지만 9년 차 카페를 운영하는 지은이는 카페를 창업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카페의 이러한 현실에 너무 겁먹지 말고, ‘우아하게 행주 잡을 용기’를 갖자고 말한다. 이 책은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카페 창업을 위한 성공 마인드부터 심어주고, 카페를 구할 때 분석해야 할 상권, 카페의 성격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카페 직원과 함께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성공하는 카페 사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극적으로 카페 운영을 잘하는 방법을 들려준다.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슬럼프가 분명히 오지만,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느리게 가더라도 언젠가는 성공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창업 성공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 똑똑하게 카페를 경영하자.
저자
이영희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4.05

 

창업을 우아하게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창업을 해 본 경험담을 이야기해 보자면 외적으로는 분명 우아하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내적으로는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마치 물 위를 떠있기 위한 오리의 발과 같다고 할까? 물 위에서 보는 오리는 매우 우아하지만 실제 물 안에서의 발짓은 상상을 초월하게 흔든다(?) 우리의 창업은 바로 이런 모습이 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하게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커피점을 차린다고 가정할 때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당연하게도 누구나 들어올 수 있기도 하고, 프랜차이즈도 굉장히 많으며, 거기다가 창업자 스스로도 솔직히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은가?

 

이 책은 처음부터 하나씩 짚어보자는 의미의 책이다.

우리가 창업을 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창업까지 옮기는 경우는 적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이건 교육으로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커피 좀 만들 줄 안다고 해서 창업을 했다면 거의 모든 가게가 커피점이 될 수도 있을만큼 만들기 쉬운 경우이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넘쳐난다. 심지어 자격증도 말 그대로 돈 내고 교육만 이수하면 되는 부분이라 크게 어려울 것이 없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커피라는 것의 매력에 이끌려 창업을 하고 싶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이런 생각으로 말이다.

 

나는 프랜차이즈점의 커피를 이길 수 있는 비책이 있다?

사실 그렇게 설명할 수 있어야 개인 커피점을 오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벅스와 같은 '생태계 파괴종' 에 대한 대응 방법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한다. 커피콩을 제대로 알고 있고 더 맛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아예 엄청나게 비싼 커피를 팔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커피를 마시면서 그런 커피에 돈을 쓰는 경우가 흔한가?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 수 없고 그렇다면 메가커피나 컴포즈 커피 같은 프랜차이즈와 경쟁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면 가성비로는 절대 이기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최저가와 최고가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방법은 이해하고 있을까?

가게를 월세 구하는 것부터 인테리어, 그리고 향후 만드는 것부터 서빙, 배달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 사업계획서를 만드는 것도 분명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뭐든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것인데, 개인 창업의 경우 시행착오가 발생이 되면 무조건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행위이다. 그리고 완전히 처음이라고 해도 초보를 인정해 주는 회사생활과 같은 것을 할 수 없기에 많은 정보와 행동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멈추는 경우가 있지만, 우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 것이 많지만 하나씩 정리해서 하게 된다면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사장은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커피 맛 뿐만 아니라 어디서 수입이 되는지, 어떤 유통이 발생되고 내가 계약한 부동산의 하루 이동량도 알아야 하며,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 우아하게 알바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내가 '돈을 굳이 벌지 않아도 된다는 상황'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카페 창업을 위한 노하우들이 가득 담겨 있지만 내 생각은 이걸 하지 못하겠다 싶으면 아예 창업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그만큼 세세하게 많은 것들이 기록되어 있고 우리는 그것을 돌파해야만 창업이 가능할 수 있다. 제발 아무 생각 없이 창업한다고 으스대지 않았으면 한다. 읽고 또 읽고,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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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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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교토

 
직장인에게 퇴사는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이 '끝'이라는 표현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추세가 이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이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지금 당장 퇴사를 하게 되면 나는 무엇을 할까? 돈이 너무 많아서 놀아도 된다고 하더라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겠다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동일한 생각이다. 그럼 대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자영업을 한 번 해 보았다. 프랜차이즈였기 때문에 시작이 그리 어렵지 않았고 운영도 사실 그리 어려운 면은 없었지만 내 손에 쥐는 돈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리고 남이 깔아놓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뭔가 이룬다는 느낌도 들진 않았다. 다소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전 시리즈도 보았다.
그 중에 일본의 시리즈가 있는 것은 아마도 문화적인 배경이 어느 정도 연관이 있고 다소 아쉽지만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이라는 반열에 올라온 나라이며, 인구가 우리보다 많기 때문에 어쩌면 더 많은 문화적인 갈래가 나오기도 하는 국가이다. 동양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한국 사람들보다는 좀 더 실리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한국은 솔직히 너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비싼 것을 추종한다고 본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 측면에서 정말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날 정도로 뛰어난 것이 많이 있다. 일본에서 유행하던 것이 2~3년 지나서 한국으로 넘어오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교토라는 곳에서 뭘 배울 수 있는 것이지?
직접 가보고 생각이 드는 것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특징이기도 한데 먹을 것이 너무나 '이쁘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쁘게 만드는 것이 결코 '돈 벌라고'가 아니라(물론 돈을 벌라고 이렇게 만들긴 했겠지만...) 테마와 스토리를 만들어서 이유를 부여했다. 책에서 나온 광물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커피에 광물 모양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신기한 경험이 될까? 된장을 먹는데(한국에서는 된장을 자주 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상품화를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양성을 부여하여 소비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라던가, 아마도 사업가라면 꼭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넘쳐나는 곳인 듯하다. 얼마나 신기한가?
 
SNS가 일본을 더 유리하게 만든다.
일본에는 많은 장인들이 있다. 하나를 끝까지 파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꼰대나 무식하다는 평가를 받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포기를 하게 되었는데 일본의 경우 몇 백 년 이상의 기업들도 존재하고 있으며 디저트 같은 것들도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문화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나'가 아니라 '남'을 더 생각해야 하는 분위기 상 손님의 입장에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차이점을 보여줄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시장과 같이 너무 작은 것에만 집중을 하다가 거대한 시장 자체를 잃어버린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오히려 인기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책에 나온 것들도 바로 그런 케이스이다.
 
꼭 퇴사준비생이 아니어도 좋다.
교토 여행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러한 시선으로 한 번 여행을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남들 다 간다고 하는 금각사 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나의 사업을 어떤 식으로 꾸려가야 할 지 생각해 본다면 결코 심심하지 않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나에겐 엄청나게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나라이지만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는 배울 점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도 아마 이런 것들이 넘어오겠지? 그전에 내가 먼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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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 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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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커뮤니티로 연봉 1억이 되었다
우리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부와 성공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저마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며, 성장과 실패를 반복한다. 그런데 성공적인 삶을 이룬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실패에 머물러 좌절하고 포기해 버린다. 자신의 열망이나 주변 사람의 권유로 부동산, 주식, 코인 등 다양한 투자나 부업과 창업을 하지만, 성공은커녕 오히려 손실을 본 사람들이 더 많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먼저 탄탄하게 기본을 다져서 실력을 쌓으면 지속적인 부와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은 직장인과 주부로서 분주한 삶을 살아가던 저자가 ‘성공의 원리’를 깨달은 후, 무자본 창업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무자본 창업이 범람하는 요즘,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나 억대 매출 성공담을 실은 책과는 다르게 ‘기본’과 ‘실전’에 충실하다. 누구나 당장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과 ‘실전 로드맵’ 등 다양한 방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블로그, 전자책, 온라인 강의, 다양한 챌린지 등을 통해서 1인 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저자가 성공과 실패를 통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무자본 지식창업과 1인 기업의 성장, 커뮤니티를 활용한 수익 자동화 등 현실적인 ‘돈 버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쉽고 체계적인 구성과 설명으로 누구나 따라 하면 성장할 수 있으며,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부와 성공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있거나, 무자본 창업을 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할지 모른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당신이 평범한 직장인이든, 육아와 살림에 지친 주부든 상관이 없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 돈 걱정 없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박소정, 박서인
출판
떠오름(RISE)
출판일
2024.01.19

 

최근 커뮤니티 관련된 책이 꽤나 많이 나오고 있다.

아마 SNS로 돈을 번 사람들의 책이 워낙 많이 나와서일까? 어느 정도 피로감이 쌓이는 시점에서 이제 많은 서적의 제목들이 SNS보다는 커뮤니티로 돈을 버는 케이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국내에 암모 사나 벨라모 사의 경우 다단계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국내에 정말 안정적으로 안착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제품의 퀄리티가 일정 이상이 보장된다는 가정하에 이러한 방식은 재구매를 계속 진행하게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아이템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꾸렸을까?

 

최근 오픈카톡 방이 꽤나 많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과거 1:1로만 대화가 가능했던 시절 이후 아는 사람이 아닌 모르는 사람과도 자유롭게 온라인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심지어 1000명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거대한 커뮤니티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제대로 된 홍보를 하게 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부동산 관련 오픈카톡방이 정말 많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면이 있으며, 부동산만큼 정보가 폐쇄적인 곳도 없기 때문이다. 주식카톡방의 경우 항상 보면 쓰레기 같은 정보들만 넘쳐나는 경우가 많은데 부동산 방은 상대적으로 정보류가 꽤나 많은 경우가 있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이러한 오픈카톡 커뮤니티를 활용했다.

 

많은 경험은 책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책에서 말하는 거의 모든 돈 버는 방법에 '책 쓰기'가 안 들어가는 경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글을 써서 다른 사람에게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만들어진 노하우와 함께 글을 책으로 만들 수 있는(꼭 종이로 된 책이 아니어도 된다. 최근 전자책이 널리 보급이 되면서 그러한 문턱이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비용도 크지 않다!) 능력만 된다면 몸값 상승에 도움이 된다. 국내만큼 권위와 경험을 중요시하는 곳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런 점에 볼 때 출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보면 된다.

 

그다음은? 강연이다.

사실 강연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쪽이 아닌가 싶다. 다만 경쟁자가 굉장히 많은 편이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강의는 거의 고사 직전까지 갔었다) 상황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것을 위의 커뮤니티나 책이 보완을 해 준다. 흔히 말하는 파이프라인 구축이라고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회사까지 다니고 있다면 정말 몸은 바쁘겠지만 평생 굶어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잘 나가는 만큼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많이 있겠지만, 정말 정신없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이러한 능력을 최소 2~3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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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 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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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별 분식집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꿈을 외면한 채 사는 분식집 사장과 꿈을 꾸며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르바이트생의 만남. 현실의 벽앞에 제호는 꿈을 꾸는 것 조차 외면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고 있다. 매사에 흥미도, 의욕도 없이 흘러가는 대로. 하지만 가족도 친구 관계도 어쩌다 맡게 된 분식집 장사마저도 뭐 하나 제대로 흘러가는 것은 없다. 그런 분식집 ‘여우별’에 등장한 아르바이트생 세아. 화려한 꿈을 꾸며 벅차하는 과거의 자신과 같은 모습에 현실은 그리 쉽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던 순간들. 하지만 어느 순간 ‘함께’의 기쁨과 ‘꿈꾸는 것’의 활력을 다시 깨닫게 된다. 소설 『여우별 분식집』는 무기력한 사장 제호가 활기찬 아르바이트생 세아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잊고 있던 꿈을 꾸게되는 이야기이다. 모든게 어긋나고 망가져가던 시기에 우연히 세아와 함께 일하면서 활력을 찾아가고, 어긋난 관계들을 다시 맞추고, 외면했던 꿈을 마주한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이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수없이 외면당했던 우리의 ‘꿈’과 ‘희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저자
이준호
출판
모모북스
출판일
2023.12.26

 

떡볶이 집을 운영해 볼까?

처음에 분식점이라는 타이틀을 보았을 때 뭔가 떡볶이 집에서 경영이 잘못되어서 그 떡볶이 집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스토리라고 생각을 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결론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한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물론 치킨집이 더 많을 것 같긴 하지만 편의점만큼 동네에는 하나씩은 꼭 있지 않던가?) 이것을 팔아서 많은 돈을 번 사람도 분명히 있는데 묘하게도 서민의 애환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분식집이라는 곳은 우리에게 그런 감정을 심어주는 곳일까? 어릴 적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무엇인가 잘 풀리지 않을때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제 시간은 2023년을 지나 2024년을 지나면서 과연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이뤘을까? 그리고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어떠한 반성이나 변화를 주었을까? 이 책에 나오는 제호라는 주인공은 마치 지금의 나와 같이 그저 하루하루 가게 문을 여는데 의의를 두는 의욕의 없는 사장일 뿐이다. 신기한 것은 그러한 상황인데도 그 가게를 맡기고 있는 친구인 진우는 그저 잘되든 말든 어떠한 말을 하지 않고 운영이 되길 기다리고 있는다. 물론 이러한 경우가 현실에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그저 나를 바라만 봐주는 그런 상황. 어쩌면 제호라는 사람은 인복이 꽤 많은 것일까.

 

그럼 반대로 아직 꿈을 이뤄야 할 나이대 친구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최근 흙수저 론이 이제는 너무나 심화되어서 아예 부모에게 받는 것이 없으면 애초에 노력할 수 있는 여건조차도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너무 힘든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다. 이 책에 나오는 떡볶이집 아르바이트 생인 세아는 그러한 역경 속에서도 떡볶이 집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세아 역시도 어쩌면 경영적으로 보았을 때 아르바이트 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바지사장인 제호가 세아의 모든 의견을 받아들여 준다. 일을 함에 있어서 자신을 믿어줄 수 있는 상사를 만난다는 것도 꽤 좋은 인연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제호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다.

어머니는 아프고 아내는 이혼을 하자고 하며 떡볶이집은 그냥저냥 그런 삶이다. 그런 삶 속에서 가장 기다리는 것은 별거 중인 아내와 딸 중 딸과의 만남이다. 흔히 아버지들이 그랬듯 딸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해 주고 싶은 그런 상황이지만 아내와의 불화는 결코 봉합되기 쉽지 않은 것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결국 아내는 별거가 아닌 이혼을 택하게 되지만 과연 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 지 좀 궁금하긴 하다. 열린 결말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뭔가 급작스럽게 마무리가 된 느낌. 요즘 소설책들은 왜 이렇게 열린 결말을 좋아하는 것일까.

 

책은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술술 잘 넘어간다.

다만 열린 결말에 있어서 조금 더 힌트가 많이 있었다면 좋은 결말 혹은 불운한 결말을 예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딸아이와의 접점이 과연 이혼을 막을 수 있었을까? 아니면 떡볶이 집으로 세아는 다시 출근을 할 수 있었을까? 여러가지가 너무 궁금해서 저자가 2편을 한 번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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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2. 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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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진수
이익을 얻기 위해 물건을 사서 파는 것과 그와 관련된 모든 일을 장사라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소자본 창업자와 자영업자들은 모두 장사하는 사람들이다. 코로나19는 이들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몰고 갔고, 그 결과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규모 추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금리 한파에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탈출구는 없는 것일까? 웹디자인 에이전시를 운영하던 지은이는 브랜드를 만들어 경쟁력을 증명하고자 3층 사무실, 비어 있는 3평 탕비실에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홈즈는 그렇게 만들어진 브랜드다. 오픈 3개월 만에 지역 내 맛집 랭킹 1위, 주문 많은 순 1위, 리뷰 많은 순 1위를 기록했고, 월 매출은 6,000만 원이나 되었다. 이 놀라운 성공 스토리로 이제 카페홈즈는 가맹점이 15개가 넘는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 카페홈즈가 생겨나 성장한 기간은 자영업자 대부분이 힘들어하던 코로나19 때다. 모두가 가장 어려웠던 때, 잘 되던 점포도 문을 닫던 시기에 작은 점포에서 이렇게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비결을 담은 전략집이고 비법서다. 소규모 개인 카페가 프랜차이즈 본사가 된 성공 스토리에 담긴 ‘장사의 진수’를 만나보자.
저자
장진수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3.12.14

 

장사하고 싶은가?

회사원들이 가끔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을 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장사나 할까?' 이런 이야기다. 정작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보면 우습게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가장 경계가 낮은 직업 중 하나가 자영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한다. 그런데 실패를 하게 되고 그냥 '좋은 경험이었다' 정도로 마무리가 되면 좋으련만 실제로는 상당한 피해가 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경험이라는 것 때문이 너무나 많은 돈을 잃어서 재기불능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할까? 특히 인생의 후반부에 진행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우리는 왜 이럴까?

 

아마도 어떤 '사명감'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회사의 경우 내 회사가 아니면 사실 사명감을 가지고 할 것은 없다. 물론 더 높은 직위와 명예를 원한다면 사장과 같은 마인드로 진행을 하면 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지는 않아도 회사는 잘 돌아간다. 아마도 한 명이 없다고 해서 무너지진 않는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는 그렇게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적어도 내가 신경 쓰지 않으면 아무도 신경 써 주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항상 잘 고려해야 한다. 사명감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히 필수옵션이라고 본다.

 

그럼 상위 5% 가게, 특히 3평 가게에서 무려 월 매출 6천만 원인 곳은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이미 배달플랫폼의 성장을 지켜보았다. 과연 지하철 주변, 상권이 뛰어난 곳만 매출이 높다고 생각을 하는가? 아니다, 우리는 충분히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단지 그 방법을 제대로, 명확하게 모르는 것뿐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방식이 바로 그것을 해결해 줄 방법이다. 배달의 민족의 깃발을 어디로 꼽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책 가격은 19,000원이지만 그것 이상으로 엄청난 정보들이 있다. 충분히 가격을 치를만하다.

 

리뷰를 쓰게 하라.

배달의 민족 등이 중요해지면서 무엇보다 필요해진 것이 바로 '리뷰'이다. 리뷰의 개수가 어느 정도 많기도 해야 하지만 만족도도 높아야 사용될 수 있다. 아무런 혜택이 없다면 정말 좋거나, 아니면 너무 나쁠 때만 대부분 작성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람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리뷰를 작성하는 것 자체를 금액 할인과 같이 하는 것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저자의 가게는 오픈 3개월 만에 지역 내 리뷰 많은 순 1위가 될 수 있다. 배달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리뷰가 많아지는 것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방식으로 세를 불려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나도 카페홈즈와 같은 가게를 차려볼 수 있을까?

과거 프랜차이즈를 해 본 경험자로서 프랜차이즈가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기 때문에 분명 장점이 많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만의 철학이 확립되기 시작하면 스스로의 가게를 만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은 기초부터 응용문제까지 차분히 알려준다. 특히 3평이라는 작은 가게에서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극복을 할 수 있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으며, 향후 어떤 '철학'으로 가게를 운영해야 할 지도도 가르쳐 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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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2.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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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교과서 2: 매장편
이 책은 장사에 성공하기 위해 매장을 관리하는 최적의 기법과 노하우를 크게 6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여 설명했다. 장사의 실제 현장이자 매출이 발생하는 ‘바로 그 공간’인 매장의 시작부터, 매장을 가장 매력적인 상태로 유지하고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접객 및 매장의 유지 비용과 매출관리 등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문제를 이 《장사 교과서 ②매장편》에 담았다. 〈Chapter.1〉 ‘공간의 법칙’에서는 장사의 입지, 잠재고객 파악, 인테리어 원칙, 초기 장사 시작에 있어서의 노하우 등을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다. 〈Chapter.2〉 ‘신규 고객을 부르는 프로모션의 법칙’에서는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한 후에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 특히 단골고객을 유지하는 방법, 개업식 준비, 매장의 매뉴얼과 매출 관리법 등을 다루었다. 〈Chapter.3〉 ‘강력한 마케팅의 법칙’에서는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마케팅 기법과 경쟁업체 대처법, 매장관리와 트렌드 파악 기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Chapter.4〉 ‘재방문을 부르는 매장관리 법칙’은 매력적인 매장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고객의 주의와 이목,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최적의 경영을 할 수 있는 매장관리법을 소개했다. 〈Chapter.5〉 ‘매장에서 오가는 대화의 법칙’에서는 매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마케팅의 기법을 안내한다. 여기에서는 고객의 마음을 열고 구매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매끄럽고 세련된 고객 응대의 핵심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해준다. 〈Chapter.6〉 ‘보이지 않는 숫자의 법칙’에서는 매장관리에 있어서 가장 현실적인 ‘비용’과 ‘예산’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초보 사장들이 장사를 시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돈에 관련된 갖가지 고민들을 저자의 실전 경험을 토대로 하나씩 풀어내며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
손재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11.21

 

오늘도 동네에 하나의 가게가 문을 닫았다.

전기구이와 기름에 튀기는 치킨을 같이 파는 곳이었는데 나름의 프랜차이즈였음에도, 심지어 동네에서는 유일하게 좌석이 있어서 맥주나 소주를 같이 파는데도 문을 닫는 상황이 왔다. 개인적으로 딱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특별히 손님을 상대함에 있어서 문제가 없던 것 같고 맛도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치킨이라는 업종이 워낙 경쟁이 심하고 다른 거대한 프랜차이즈의 배달 등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사실 문을 닫는 이유는 전기구이와 기름을 같이 하면서 생기는 직원 문제로 인해서 어느 정도 수익이 나고 있음에도 인건비가 너무 많이 나가서 결국은 문을 닫는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이 책에서 인건비가 문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두 개를 동시에 하게 되면 분명 매장 동선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었다.

 

한 때 베스킨라빈스나 파리바게뜨를 알아본 적이 있다.

그런데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5~6년 단위로 리모델링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비용이 들어가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프랜차이즈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5~6년 정도가 지나면 간판도 내부도 전체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이 책에서 보면 40% 이상의 것에서 리모델링이 되지 못하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잊히는 가게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전하고 똑같아서 좋은 것은 가끔 가니까 그런 것이지 자주 소비가 필요한 가게에서 동일하다는 것은 다른 가게로 가라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이다.

 

이 책은 매장 관련 공간에 대한 책이다.

나 역시도 실제 가게를 운영을 해 본 사람으로서 동선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리 고민을 해도 항상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분명 단순히 그림만 봐서는 충분히 가능한 동선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신제품이 추가되거나 해서 새로운 것을 하게 되면 그동안 그렇게 좋다고 생각되었던 동선이 완전히 꼬여버리는 문제가 생긴다. 대표의 입장에서 사실 이런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문제인 것이, 일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나눠서 한다면 분명 그 사람에게서 피드백이 올 것이고 대표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장사를 시작해 보면 귀찮고 힘들어서 그런 피드백을 해결해 주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된다.

 

매장의 주인은 소비자가 아니다.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매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동선이 꼬이거나 힘든 상황이 발생이 되면 가게를 그만 두거나 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사실 실제로 운영을 하면서 인력적인 문제가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많은 걱정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높은 매출이 나오더라도 스트레스와 함께 업무의 과중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다른 무엇보다도 믿고 맡길 수 있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이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책에도 자세하게 어필이 되어 있다. 배우자도 좋고 정말 친한 사람도 좋으니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사람에게 동업을 하는 것이 어떨까?

 

어떻게 하면 단골을 만들 수 있을까?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부분으로 고민을 한다. 나 역시도 가게 운영을 할 때 이러한 부분을 많이 고민했고 내가 생각했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조금 더, 조금 더 눈에 띄게 준다' 라는 것이 모토였다. 종업원은 쉽게 하기 힘들지만(아마도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표는 다르다. 물론 내가 하는 방법과 다른 대화나, 손님의 의중을 빠르게 알아채는 다양한 방법으로 단골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매장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적혀있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고객을 오게 할 수 있는 것과 그러한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능력, 바로 이것이 장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안경점을 함에도 다른 모든 케이스에 대해서 이해시켜 주는 것은 아마 장사의 본질은 모두 같아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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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1.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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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어떻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대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이기는가? 《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은 삶의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기술 대변혁기에 앞장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의 혁신을 이뤄가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
임성준
출판
호우야
출판일
2023.11.22

 

정정하겠다. 정확하게는 대기업을 이겼다기보다는 대기업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낸 기업들의 이야기다.

2020년대 들면서 아마도 스타트업 중에 가장 크게 성공한 분야는 플랫폼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뭔가 규모가 거대하면서도 의외로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고 의사 결정이 굉장히 빠르게 되어야 하는 기업들이 바로 스타트업을 통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배달의 민족이나 카카오 등이 스타트업을 통해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중간에 수수료를 받아먹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우뚝 솟았다. 지금 당장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데 문자로 보내는 사람 있는가? 대부분 카톡을 쓰고 배민으로(뭐 이건 다른 것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플랫폼을 쓰지 않는가?) 주문하지 않는가?

 

초기 플랫폼 기업들이 안정화 되면서 새로운 기업들이 나타났다.

이 책에서 나오는 기업들은 어쩌면 원래 있던 플랫폼 기업들이 거대해지면서 '빈틈'이 생기는 구간에 다시 플랫폼 기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잡코리아, 원티드 등이 HR 기업으로서 커지기 시작하고 상장도 하면서 그 사이에 있던 '평판'이라는 측면에서의 스타트업이 생겼다. '스펙터'라는 기업이 그 해당 기업인데 우리가 이직이 점차 늘어나면서 단순히 면접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나 이제 핵심 인재를 데려와야 함에 있어서 얼마나 평판이 좋은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기존에 거대해진 곳에서는 하기 모호하고 그렇다고 헤드헌터의 말만 듣자고 하니 그들이 받는 수수료 방식 문제로 그런 부분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 있어서 잘 파고든 예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들도 분명 기존의 세력과 싸움이 붙을 수 밖에 없다.

카카오 모빌리티, 로톡 등 사회적으로 싸움이 이슈화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이가 젊을수록 그들의 벽을 쌓으려는 모습에 크게 실망하고 편해지려는 것을 왜 힘들게 하려고 하는 게 대한 불만을 토로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들의 경우 가만히 있었는데 자신의 파이를 나눠줘야 한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다만 이 플랫폼 시장의 순기능은 결국 고객으로 맞이할 수 없는 사람들까지도 폭을 넓혀준다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순기능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기능보다는 당장 나의 파이를 떼어줘야 한다는 사실에 더 극렬하게 반응하지만 말이다(아마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그럼에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위의 내용에 이어서 생각을 해 보자면...

최근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분이 사람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따라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를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의사를 만나기에는 다소 접점이 별로 없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주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있는데 바로 '아토머스'라고 하는 기업이다. 정신과 의사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 기업? 우리가 변호사와 연결되는 로톡과 크게 차이는 없을 수 있지만 시장을 한정지음으로서 아직까지 큰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 기업이다. 이렇게 점차 플랫폼 기업들은 세분화되지 않을까.

 

대기업이 스타트업에게 배우는 시대가 왔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대기업이다. 규모가 너무 큰 나머지 기업 스스로도 자정 능력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를 바꾸던가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 마인드가 고정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고 워라밸이나 안정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게 대기업에서 나가서 스타트업을 차리는 경우가 그러한 부분을 극복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기 있는 많은 CEO분들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도 스타트업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을 보면 여기에 엄청난 매력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 때문에 한국에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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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1. 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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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사를 준비하는가?

아마도 최근에 나온 많은 책들은 장사를 하라고 권유하는 책이 아니라 하지 말라고 하는 책들이 많이 나왔을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말을 하는 이유는 한국에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서 그런 부분도 있고 특히 많은 자영업이 외식에 너무 집중이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특히 회사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나거나 더 이상 뭔가 희망이 없어진다 싶으면 하는 이야기가 '차라리 장사나 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장사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말일뿐만 아니라 내 돈을 쉽게 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바보 같은 행위라고 생각이 된다. 마치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는 집을 보지도 않고 구매하겠다는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될까?

 

이 책도 당연하게 먼저 권유하지는 않는다.

사실 권유하지 않아도 지금 상황을 보면 넘쳐난다. 특히 근처 일본이나 중국만 보더라도 최소 1인당 100명 이상의 고객을 점유할 수 있는 상황인데 한국은 불과 67명이다. 그러니 당연히 난립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망한다는 이야기가 흔하게 나오는 것이다. 다른 자영업자들과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당연하게도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중간중간에 있는 글들을 읽어보면(짙은 색으로 표시된) 어떤 자영업자는 성공을 할 수 있었고 어떤 자영업자는 당연하게도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어느 쪽을 목표로 해야 할까. 당연히 성공하는 쪽이겠지.

 

몸은 당연히 힘들다.

내가 과거 자영업자로 잠시 있었을 때, 사실 프랜차이즈인데다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고객을 응대하면서 그리고 오랜 시간 매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그렇게 자영업자들이 표정이 어두웠을까를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특히 시간 소비가 너무 크고 당시에는 샌드위치 가게이다 보니 재고 문제로 인해서 상당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요즘은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오랜 시간 묶여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 텐데, 체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힘든 것은 힘들 수밖에 없다. 적어도 회사라는 곳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힘들 테니 이런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상권 분석도 당연히 필요하다.

도너츠 상권과 치킨 상권, 그리고 편의점 상권이 모두 같은 아웃풋이 나오는 곳은(잘되는 곳) 당연히 거의 없다. 있더라도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대기업이 선점한 곳에서 과연 승부를 낼 수 있을까? 스타벅스와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그 외에 각종 카페가 있는 위치에다가 커피점을 또 오픈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다. 상권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은 내가 어느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상권분석이 가능하다면 향후 다른 업종을 선택하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비단 학교나 회사뿐만 아니라 이렇게 자영업에서도 꼭 필요하다.

 

차라리 안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돈이 애매하게 있거나 의지도 애매한(이거 안되면 다른 거 하지 뭐?) 사람들은 차라리 책을 덮고 그냥 하던 일이나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적어도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펴고 고민할 수 있는 책이며 심지어 이렇게 전문가 같은 사람도 실제 창업에서 쓴 맛을 많이 보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같은 초보들은 언제든 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정이 되면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이 해야 할 창업에 대해서 가족들은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스스로 어느 정도의 경험이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굳이 낭떠러지로 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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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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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장점이 뭐지?

최근에 성차별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기 시작하면서 불모지 같았던 경영진에도 여성 CEO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미 중고등학교에서 공부로는 남자들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여성들의 성적이 좋은데 이것이 밑바탕이 되어 점점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가속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유리천장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인데 남자들의 끈끈한 인연들이라고 할까? 아직까지도 있는 커넥션 때문에 뭔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업의 틈을 찾아볼 수 있을까?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섬세하다.

다만 섬세한 것이 지금의 경영현황에서 무조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가긴 한다. 일단 부딪히고 깨져봐야 그것이 어떤 문제인지도 아는데 여성분들이 전반적으로 이렇게 하는 케이스는 보기가 드물다. 아마도 공격보다는 수성에 능해서 그런 부분이 있을텐데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는 창업 아이템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소위 틈새시장들이 그러한 케이스인데 남성들의 눈으로는 보기 힘든 부분을 파고들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월등한 여성들에게 딱 알맞은 사업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화장품 이 분야는 절대 남성이 따라올 수 없는 분야이다.

특히 내가 집에서 아내가 사용하는 화장품들이 대체 뭐가 이렇게 많은지 의아해하고 있을 때 여성 분들은 더 새롭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당연하게도 여성분들의 피부가 훨씬 좋은데 이제는 남성들도 그러한 과정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 모양인 듯 하다. 그래서 이러한 분야는 이미 많이 활용해 보기도 했고 제품 생산과 연구를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이 가능한 현재에서 창업 아이템으로 꽤나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아내가 보는 유튜브를 가끔 뒤에서 보면 화장품 홍보하는 영상이 있는데 단연코 여성분들 뿐이다(남자가 하는 거 솔직히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

 

플랫폼 사업은 여성도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외주가 가능해지고 섬세함이 필수조건이 되면서(다른 곳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바로 디자인이 중요하다) 각종 플랫폼 사업도 여성 분들의 진출이 가능해졌다. 남성들만 사용할 것 같았던 매칭 서비스가 이제는 여성 분들도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간의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서로가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매칭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의 틴더 사이트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변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세세한 부분이 바로 여성 CEO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여성/남성이 서로 다른 것을 창업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결국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 서로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남녀를 갈라서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CEO가 되려면 어느정도 저돌적인 방향성이 있어야 하며, 많은 시간의 투자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만 앞으로 제조업의 사람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서비스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에 있던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어려운 경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 사이를 이렇게 창업이 받쳐줄 수 있다면 선순환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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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