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유나바머
- 출판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5.04.28
우리는 항상 처음이라는 것에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회사에서는 '퍼스트 펭귄상'이라고 하여 처음으로 시도를 했으나 실패를 했던 사례에 대해서 공모를 하는 것이 있다.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굳이 실패했던 것을 다시 끄집어내서 돈을 준다는 것이 그리 탐탁지 않은 일이겠지만 미국 3M의 포스트잇과 같은 아이템은 그러한 실수를 통해서 처음 발견이 되었다. 과거 그저 주어진 것에서만 잘하면 되던 시기에서 이제는 무엇이라도 독특하고 잘 나가야 하는 상황. 우리는 처음이자 바뀌어야 살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정확하게는 자기계발서이다.
저자의 과거는 여느 저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리 유복하지 않았다. 그래도 번듯한 직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또 시작을 했으나 생각 외로 적응을 잘한 건 아닌 듯하다. 답답한 조직문화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곳이 많이 있을 텐데 특히나 더한 곳에 가서 생활을 하니 생각보다 더 답답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나와서 자신의 사업을 하게 된 것, 그리고 그 사업에서 실패도 경험을 해 본 것은 다른 사람과는 차별되는 '퍼스트 펭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다른 행위를 하는 것 자체도 두려워하는데 거기다가 실패도 경험을 했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물론 실패로만 끝났다면 내용은 진행이 안되었을 것이다.
어쩌면 시대를 잘 타고났을까? 지금은 SNS를 통해서 우후죽순 늘어나는 사람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한다. 정말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다고. 그런데 보통 그렇게 말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보았는가? 단연코 없다고 본다.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을 해 보았던 사람만이 다른 자리에서도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만약 변화가 필요했다면 직접 움직여야지 그저 바라보면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헐뜯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자. 정말 성공한 사람의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대부분은 아니라는 답이 나올 것이다. 변화를 위해 먼저 움직이는 것이 그렇게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성공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다른 것보다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 이 내용이다. 나는 회사원이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을 찾아봐도 대부분 회사원이 많다. 특히 같은 회사 직원들이 많은데,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있어 대화를 하기엔 정말 편한 것이 있으나 이 안에서 뭔가 더 발전되거나 새로운 시각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런 와중에 MBA 과정을 통해서 다른 회사, CEO 등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정말 유쾌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들과 친해진다고 해서 갑자기 없던 아이디어가 뚝 떨어지면서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보아왔던 시각과 전혀 다른 시각, 그리고 최고 레벨에 있는 사람이 이야기해 주는 혜안 등은 정말 돈 주고 사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그것이 왜 중요한지 알았다. 미국 버크셔헤더웨이 CEO인 워런버핏과의 점심이 왜 그렇게 비싸고 값어치가 있다고 말을 하는지도 이해가 되었다.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사실 역사상 가장 돈을 벌기 쉬운 세대라고 한다. 유튜브와 같이 다른 사람의 노력이 아닌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은 이제 시작되었다. 물론 이 와중에도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기에 내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지금 회사원, 자영업자 등은 그저 일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생산자라는 영역으로 업을 바꿔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 역시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을 해 있다. 마음속에서 항상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직 바꿔본 것은 없다. 그저 저자와 출판사에게만 혜택을 주는 행위는 이제 그만, 우리는 생각을 바꿔서 할 수 있다는, 해야 하는 그런 세상에 서 있다. 지금 읽고 변화를 받아들여 보는 것이 어떨까?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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