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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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평균선 투자법
《이동 평균선 투자법》은 이동 평균선으로 ‘에지가 있는 상태’를 찾아내서 투자 수익을 내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 에지가 있는 상태란 가격이 끊임없이 변동하는 가운데, 사는 것이 유리하거나 파는 것이 유리한 국면을 뜻한다. 줄다리기로 비유하면 어느 한쪽의 태세가 흐트러지는 상황으로, 그렇다고 100 대 0은 아니고 60 대 40 또는 70 대 30의 확률이며, 이러한 확률에 따른 트레이딩을 거듭해 종합적으로 이익을 내는 게 이 책이 말하는 투자법이다. 책은 ‘에지가 있는 상태’를 찾아내는 방법부터 이동 평균선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랜빌의 법칙, 단기/중기/장기선 간의 관계와 조합에 따른 흐름 그리고 저자가 찾아낸 단 세 개의 이동 평균선만 활용한 ‘이동 평균선 대순환 분석’까지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이동 평균선 투자법》은 초보 투자자에게 시선이 맞춰져 있지만 단 세 개의 이동 평균선만 활용해서 매매하는 방법과 제5장의 대순환 MACD는 차트 분석에 일가견이 있는 투자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많은 부분은 초보 투자자를 위한 것이며, 그래서 초보 투자자를 위한 조언도 후반부에 실려 있다. 투자의 세계에는 절대란 없으며, 그렇기에 확률적으로 유리한 국면인 ‘에지가 있는 상태’일 때만 투자하면 최종적으로는 이익을 얻는다는 게 저자의 신념이자 투자 철학이다. 투자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읽어 봐야 할 책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여러 번 읽으면 더 좋을 것이다.
저자
고지로 강사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4.05.03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 며칠간 정말 지옥을 맛보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떨어졌다. 그것도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수가 말이다. 사실 대응이라고 한다면 손절하고 현금 들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그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오늘 많이 떨어졌으니까 내일은 많이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지만 막상 다음 날이 되면 불길한 느낌은 여지없이 맞는다. 그런데 정작 손절을 하고 나서 다음 날 오르면 너무 또 가슴이 아프다. 아마도 그래서 손절을 하지 못하고 존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과연 당신의 투자 방법은 어떤가? 뭔가 전략이 있는가? 일단 전략이 전혀 없이 매매를 하고 있다고 하면 뭔가 이렇게 책의 힘을 빌려봐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캔들차트는 일본 것이라는 것을 아는가?

우리가 흔히 보는 각종 차트 방식에서 캔들차트는 어느 증권사에서나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일본에서 먼저 유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사실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일본에서 유래될 정도로 일본의 주식 시장은 한국보다는 훨씬 역사도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는 한국의 책 보다 오히려 깊이가 더 있는 부분도 있다. 이동 평균선에 관련된 한국 서적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지만 이 책은 정말 '이동평균선'만 가지고 설명을 하게 된다. 이미 책의 표지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 개의 이동 평균선만 활용한다'라는 것을 보면 너무 복잡하게 이것저것 대입하지 말고 원칙대로 해라라는 의미도 담겨있지 않을까.

 

일본의 내용이라 다소 맞지 않을 수 있다?

사실 차트의 경우 한미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지만 크게 보자면 비슷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 어쩌면 그것이 차트 분석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차트 분석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복잡하게 설명을 하거나 각종 지표를 다 가져다가 붙여버리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대로 따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방식은 상당히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또한 일본이 아닌 한국에 적용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다른 지표를 전혀 보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부분도 분명 존재하니 말이다. 하지만 회사 선정만 제대로 한다면(적어도 망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의외로 적용 시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결국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초심자의 행운이나 일확천금과 같은 것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거기다가 결국 나의 돈은 제한되어 있지만 시장의 돈은 무제한에 가깝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책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나만의 원칙' 을 반드시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결코 이익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트레이딩 자체를 잠시 멈출 수 있는 결정도 어렵지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원하지 않는 차트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으로 뭔가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이 올 때만' 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야 투자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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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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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재테크를 부탁해
“열심히 일하고 아끼는 것만이 정답일까?” 재테크 자동화로 놀면서 돈 벌자! 재테크,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평생 일해도 못 버는 돈을 만들어주는 재테크 자동화의 모든 것!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아쉽게도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가까운 주변만 보더라도 30-40년을 땀 흘려 일했지만 크게 변화된 것이 없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단순히 돈을 덜 쓰고 많이 저축하는 정도로 되는 영역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돈이 돈을 굴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유일무이한 방법을 다뤘다. 근로소득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든 직장인이나, 사업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등 누구든 상관없다. 20대부터 70대까지 나이나 성별도 상관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아무리 빨리 간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면 무용지물이다. 그렇기에 부자가 되기 위한 방향을 찾는 것이 먼저이며 열심히 사는 것은 그다음 일이다.
저자
류지혜
출판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3.06.14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아마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 중 이 명제를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과거 예적금만이 재테크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하던 사람도 있지만 이젠 그 예적금마저도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무쓸모 해 지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섰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중진국과 같이 금리가 워낙 높다면 차라리 은행에 넣어 두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아니면 달러로 바꿔놓던지...) 그로서 오직 '근면성실' 만을 추구하던 과거의 교육 방식에서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도 이제는 인지하고 있다. 부모님 세대의 방식으로는 부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테크는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적당히 벌어서 적당히 쓰다가?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가? 최근에는 결혼도 선택이 되기 때문에 나 혼자 살면서 나 혼자 즐기다가 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사람이 절대 숨기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랑이다(나머지는 가난과 기침이라고 한다. 맞지 않은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그리고 건강도 언제 어느 시점에 바뀔지 모르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부모님이나 혹시 나 스스로 사기를 당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세상이 언제나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돈은 필요하다. 이런 것이 절대 필요하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겠는가?

 

재테크는 결국 자동화가 필요하다.

사람은 2개를 동시에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2개 모두 집중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다. 우리가 부업을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의 업에서 큰 성과를 얻더라도 내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이긴 하지만 한편으로 두 개를 동시에 잘 할 수 없으니 부업이 크게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자동화가 필요하다. 최근 공간대여나 무인 시리즈는 바로 그러한 부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 결국 인건비가 없기 때문이 이득이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시작이 쉬운 아이템은 쉽게 경쟁자가 들어오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사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 어쩌면 자동화의 첫걸음일 수도 있다.

 

주식도 코인도 사실 잘 알아야 한다.

돈이 중요한 세상인데 세계 경제, 한국 경제에 대해서 이해가 없다면 뭔가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거 몰라도 돈은 벌 수 있다고? 지금은 아니다.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과거 10년 간 벌어져야 할 일이 이제는 1년이 채 되지도 않아서 다 진행이 되고 있다. 과거와 지금이 변하는 시간 속도가 다르다는 의미이다. 책을 보면서 기초적인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 코인의 경우 아마 회사원의 입장에서는 가장 접근이 쉬운 재테크 방식인데, 본인이 투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쉽게 흔들리고 잃기 마련일 것이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아서 준비를 해야 한다.

 

일단 시작을 해야 한다.

주변에 보면 아직도 예적금이라는 재테크 수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으로만 만족을 한다면 충분히 훌륭한 재테크라고 볼 수 있지만 막상 보면 매번 돈이 없다고 짜증만 낸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을 설명해 주면 귀찮거나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이 되는가? 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매 번 돈을 벌어들이는 재테크는 단연코 없다. 그러니 어느 정도는 잃어보면서 왜 이러한 결과로 나오게 되었는지 머릿속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만의 재테크'는 사실 본인이 공부한 만큼 아웃풋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니 책을 읽으면서 어떤 것을 해 볼지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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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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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코프 패턴
기술적 분석의 선구자 와이코프가 만들어 낸 가격, 거래량과 관련한 투자법에 대한 모든 것! 《와이코프 패턴》은 기술적 분석의 선구자인 와이코프의 트레이딩법을 재해석한 책이다. 공자는 “진정한 스승은 오래된 것을 되살려서 새것을 알려주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데이비드 와이스가 여기에 들어맞는다. 저자인 데이비드 와이스는 와이코프의 강좌와 투자서뿐만 아니라 그의 이론으로 강의하는 유명 강사 밥 에번스의 비유도 가져와 이 책에 녹여낸다. 즉 와이코프와 와이코프 패턴을 심도 있게 분석한 사람의 개념을 가져와 현대적 토대에 결합시키는 역할을 데이비드 와이스가 자처한 것이다. 이 책은 바 차트와 파동 차트를 통해 매매 기회를 찾는 방법을 여러 사례와 더불어 알려 준다. 그 과정은 거래량과 상방 및 하방 진전 비교, 긴 바와 짧은 바를 통한 변동성 또는 부재 살피기, 바 차트의 종가 고찰, 상방 돌출 또는 하방 돌출의 단축 살피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써준 알렉산더 엘더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책은 서둘러 읽으면 안 된다.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이 책에 담긴 수많은 메시지가 머릿속에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은 대충 훑어보아서는 안 된다. 이 책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수록 더 큰 혜택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와이코프의 테이프 분석 도구를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이는 오늘날의 주식시장 및 선물시장이 지닌 변동성에 매우 적합하다. 와이코프와 가격/거래량 행태에 대한 모든 것을 실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데이비드 와이스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4.04.26

 

 

와이코프 패턴이 뭔가?

1930년대 초 리처드 와이코프가 개발한 와이코프 방법은 트레이더와 투자자를 위해 고안된 일련의 원칙과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이코프 연구는 현대 차트분석(TA)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기의 기법은 원래 주식에 초점을 맞췄지만 지금은 모든 종류의 금융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 와이코프가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축적 및 분배 패턴은 와이코프의 작업에 가장 인기 있고 많이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패턴과 5개의 단계로 나뉜다 - 인터넷 검색 내용 

아, 사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차트를 가지고 패턴을 연구했던 사람의 내용을 의미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려져 오는 내용이라고 하면? 정말 믿을만한 내용이 아닐까?

 

주식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참 이상하다. 한편으로는 100원이라도 아낄라고 엄청나게 노력을 하면서 정작 큰 돈을 넣고 하는 다양한 투자(라고 말하고 투기라고 생각되는 것) 에서는 10~20만원 잃는 것은 별 것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왜 그럴까? 부동산에서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데 가격을 500만원, 1000만원 Down 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엄청나게 큰 금액임에도 워낙 베이스 금액이 커서 그럴까?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사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이렇게 흐르는 돈으 잡아야 하는데, 와이코프 패턴을 익힌다고 해서 모든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하나 꼭 필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바로 원칙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과거의 패턴이 지금의 패턴과 100% 일치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생각한 패턴대로 손절할 때는 손절을 하고 매입을 할 때는 어느정도 과감하게 매입을 할 수 있는(스스로 생각하는 패턴을 믿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패턴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참, 뭐랄까?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긴 하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가장 큰 실수 중에 하나는 '존버' 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투자 방식을 해봐도 가장 미련했던 것은 마냥 기다리는 것이 문제였다. 특히 이와 같이 기술적 분석으로만 하는 투자 방식일 때는 말이다(기본적 분석일때는 뭐 기다리는게 답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돌파 패턴을 이해할 수 있을까?

책을 두 번째 읽으면서 뭔가 실제 상황에다 적용하려고 많이 시도를 했었다. 물론 그대로 된 적도 있었지만 아닌 적도 꽤나 있었다. 굳이 적용해 보자면 70% 정도 승률이 나오긴 하는 듯 했다. 70%도 사실 상당히 높은 승률이긴 하다. 하지만 항상 돈이 커지면 '자의적인 판단' 과 더불어 '말도 안되는 믿음' 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문제였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세 번째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투자는 '야수' 와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패턴이 나오면서 내가 다시 찾아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속 습관 속에 투자하는 패턴을 익혀둬야 한다는 느낌. 한편으로는 거의 100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이렇게 유지될 수 있던 까닭은 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해 보았고 정말 '잘 맞는다' 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패턴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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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3.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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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2014년, 비트코인 책을 읽고 1,000만 원으로 비트코인 20개 구매 ⇒ 2015년, 주식투자 책 수백 권을 읽고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투자 ⇒ 2018년, 20억 원 달성 ⇒ 2021년, 50억 원 달성! ⇒ 과감히 교수직을 내려놓고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 ⇒ 그로부터 2년 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된 것들 정리 “일로 먹고사는 사람과 자본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사회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랐다. 살아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이야기였다!” 2021년 9월 1일.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만 52세의 나이에 사표를 던지고 파이어족이 된다. 정년까지 13년을 더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었던 교수라는 직업을 버렸다. 그렇게 파이어족이 된 최성락 전(前) 교수는, 지난 2년간의 파이어족 생활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정리해 신간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월요일의꿈 펴냄)에 담아냈다. 1. 저자는 지난 17년간의 교수 생활의 선물로 퇴직금을 받는다. 1억 6,000만 원이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친 전직 교수답게,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생각은 돌고 돌아,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몰라도 모두가 알 수 있는 결론에 이른다. 동네 치킨집이다. 2. 직장을 그만두니 바로 직장건강보험에서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가면서 보험료가 훨씬 늘어난다는 점이다. 직장이 없어지면 소득도 함께 없어진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늘어난다? 소득은 0인데 건강보험료는 급증한다면, “이걸 누가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3. 2021년 9월, 즉 저자가 직장을 그만둔 바로 그 달, 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직장이 없으니 마이너스 통장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는다고. 그러니 -6,000만 원을 통장 만기일 이전에 모두 채워 넣으라고. 재산이 전보다 훨씬 많아져서 직장을 그만둔 것인데 이런 통보를 듣다니, 저자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다. “은행은 내 재산 상황을 파악하고 대출 상환 능력이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다. 재산이 하나도 없어도 교수이면 대출을 해주고, 재산이 많아도 교수가 아니면 대출을 안 해준다. ‘얘네들 바보 아냐?’라는 생각을 했다.” 4. 저자는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결코 보지 못했던 사실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중 하나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내가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자산가들에게는 일하는 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이다. 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 돈을 들여 사업을 하느냐 마느냐를 자기 선호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자본주의의 특징을 결정짓는 거였다. (…)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정책의 요지는 ‘투자하기 쉽게’, ‘사업하기 쉽게’다. ‘부자가 돈을 더 벌 수 있게’가 아니다.”
저자
최성락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4.03.25

 

나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오해했다.

월급쟁이로 살다가 뭔가 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아니면 바깥세상은 정말 잔혹하다는 류의 내용(드라마 미생 같은?) 그런 것을 생각을 했는데 내용 자체는 비슷하긴 한데,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백수'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가 정확하게는 백수는 아니지만 백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최근 유행하는 '파어어족'이라는 것을 모티브로 책을 썼는데,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것은 돈을 버는 과정 따위는 대충 적혀 있어서 재테크에 뭔가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냉소적으로 책을 썼지만...

이 책은 상당히 솔직한 책이다. 우리가 회사를 다니면서 항상 퇴근을 하기를 원하고 일을 하지 않는 쉬는 날을 원한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직장인에게 막상 한 달 이상의 시간을 주고 너 혼자 아무거나 해라라고 하면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리듬이 모두 깨진다. 나 역시 직장인으로서 15년 이상을 근무해 보았기에 경험해 보았지만 막상 휴가를 오래가게 되면 뭔가 더 이상한 느낌이 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억지로 뭔가를 해보다가 나중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게임도 너무나 재미있는 시점은 처음 일주일 정도이지 나중에는 지루해서 못한다. 그런 것을 보면 과거 우리가 스타크래프트나 리니지 같은 것을 그렇게 오래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연락이 거의 오지 않는다.

이건 뭐 당연하다. 나 역시 과거 하루에 전화를 100통화 이상 씩 할 정도로 회사에서 많은 전화가 왔다. 그만큼 많은 업무를 했다는 반증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쓸데없는 전화도 너무 자주 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파견으로 부서를 옮기자 한 달도 되지 않아 귀신같이 전화가 아무에게도 오지 않았다. 가끔 오는 전화조차 오랜만에 전화해서 그 업무를 하고 있었는 줄 알았다는 전화였으니 얼마나 당황했겠는가? 퇴사를 하면 아마 더 심하지 않을까 싶다. 돈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지만 나를 찾는 사람은 점점 줄어든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바로 이렇게 무너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게 된다.

돈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그건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거기다가 투자로 돈을 벌었고, 심지어 도박도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뭔가 투자를 하거나 돈을 넣어보라고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이 생길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닐 수 있던 것은 그전에도 그런 사람들은 충분히 많았을뿐더러, 서울대 출신이다(뭐... 편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단한 거 아닌가) 지금도 그 의심이 줄어들지는 않지만 그 덕에 친분이 있는 사람을 많이 늘릴 수 없는 것도 단점이라고 하겠다.

 

너무 단점만 있는거 아니야?

50억으로는 사실 파이어족을 하지 말라고 한다. 그게 어쩌면 이 책의 결론일 수도 있다. 그럼 얼마나 필요하지? 사실 돈은 다다익선이지만 적어도 100~200억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내가 파이어족이 직접 될 수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렇게 50억 번 사람의 파이어족 이야기를 대리만족하여 보는 것은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했을까? 인생에 가정이란 없지만 한편으로는 속 편해 보이는 그가 너무 부럽지 않을 수 없다. 나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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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3. 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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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 인사이트
투자 전략을 위한 매크로 경제 분석 매크로 경제와 투자의 융합
저자
성상현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4.03.20

 

대체 유동성이 뭐길래?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람들도 미국 주식에 너무나 관심이 많아졌다. 물론 신나게 올라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한국 주식이 미국의 주식 시장에 많이 동기화되면서 발생된 일이라고 하겠다(물론 미국이 훨씬 많이 올랐다) 한국 주식의 경우 지정학적 위치와 함께 항상 전쟁이라는 이슈가 따라다니는데 비해 미국은 언제나 미국에서 공격을 하면 했지 방어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나라이기에 너무나 유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들과 더불어 많은 돈이 움직이는 곳이기도 하다. 심지어 기업 하기도 너무 좋은 나라이기도하니 그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나라에서 항상 유동성이라는 문제가 생긴다 왜 그럴까?

 

돈이 너무 많이 있어도 문제.

코로나를 거치면서 우리는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 항상 이슈화를 한다. 코로나 때 국가적으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그냥 돈을 풀어서라도 소비를 하게 만드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그렇게 진행을 하였는데 그것이 도돌이표가 되어 2023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코로나가 종료가 되면서 그동안 풀었던 돈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페드(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처음에는 이것을 간과한 것 같이 보였으나 결국 금리를 상승시켜 돈의 유동성을 줄이고자 했다. 정확하게는 회수하는 돈을 크게 늘리고자 진행을 하게 된 것이다. 물가가 좀 올라도 내가 돈이 많이 생기는 것이 뭐 어때서?

 

인플레이션이 급격해지면...

결국 소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지금 집값도 상당히 비싸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국에서 막 2~3배씩 늘어나면 돈이 거의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온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 기분에 따라서는 디플레이션이 더 노동에 대한 의지가 생기지 않고 한다고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터키나 독일의 경우 절대 다시 그런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장을 예의주시하지 않게 된다. 돈의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국가의 영향력이(발권 등의)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과거 사례를 보았을 때 군부의 쿠데타나 각종 이슈가 이러한 것 때문에 발생될 수밖에 없다. 경제에 있어서 뭔가 급격한 변화는 악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아무리 좋은 쪽이라고 생각해도 말이다.

 

미국 금리는 떨어질까?

최근 금리가 5.5%까지 급격하게 오른 다음에 향방이 묘연하다. 많은 시장 관계자들은 다양한 지표를 이유로 대면서 떨어질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요지부동이다. 사실 언제 떨어질지는 모르겠으나 결국은 떨어뜨리긴 해야 한다는 것은 점차 늘어나는 실업률과 더불어 경제 성장이 조금씩 꺼져간다는 위기 때문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지표들이 바로 결정을 만들어 낸다. 재미있는 것은 페드가 국가 소속이 아닌 상업은행 모임이라는 사실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도 각 주가 합쳐진 것이고 각 주마다 법률도 가지각색인 것을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뭔가 합쳐져 있지만 따로국밥 같은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금융적으로도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이러한 지표를 우리는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나온 많은 지표들이 우리 투자에 적용될 수 있을까? 아마 있으니까 책을 지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중 몇 가지만 좀 유심히 보더라도 경제를 보는 눈이 좀 커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저자 역시 프랍 트레이더로서 많은 데이터를 근거로 투자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지식을 이렇게 가져와서 투자에 적용할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적어도 나보다는 훨씬 투자 수익률이 나아보이니 말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을 매크로로 만들어서 적용을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해 본다. 누군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고 이미 적용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남들 다 오를 때 좋은 투자 성적을 내지 못한 나로서는 조금 더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며 책을 다시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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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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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는다
투자자 대부분이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하겠다며 주식시장에 진입한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들은 좋은 회사라는 이유로 그 회사의 주식을 사지만, 도무지 ‘싸게 살 줄’ 모른다. 좋은 종목을 나쁜 주가일 때 사서 물리고는, 좋은 회사니까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며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합리화한다. 재테크를 제대로 하겠다는 다짐은 어느새 물 건너가고, 증권사 앱은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시장을 떠난다. 주식투자 해보았으나, 그걸로 돈 벌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배경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강제 장투러들을 위해 〈삼프로TV〉, 〈돈깡〉 등의 유튜브 채널에 ‘직장인 투자자 고수’로 출연해 열렬한 반응을 얻었던 공돌투자자가 솔루션을 마련했다. 공돌투자자는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수익이 아닌, 매달 꽂히는 확실한 수익이라고 강조한다. 2022년 하락장에서도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최근 5년의 누적 수익이 20억 원을 상회하며 실력도 검증받았다. 그는 단기투자로 매달 ‘실현수익’을 만들어 마치 월급을 두 번 받는 효과를 내는 그만의 투자법을 첫 책 《나는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는다》에 담았다. 매일 저녁 다음 날의 매매 시나리오를 짜는 ‘시나리오 매매’를 투자의 기반으로 삼고, 자동매매, 시스템 트레이딩, 종가 베팅 등을 활용해 월급 같은 수익을 만드는 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그를 따라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초석을 닦는다면 2024년, 성투라는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공돌투자자(김동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1.30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당신의 월급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그것만 가지고 살라고 하면 그것도 쉽지 않은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나 역시도 월급쟁이이고 아무리 월급이 많아도 우리는 그것에 맞춰서 점점 소비를 늘리기 때문에 삶이 조금 더 번다고 윤택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맞벌이가 답일까? 또 그건 아닌 것 같다. 딩크족이라서 둘이 벌고 알콩달콩 살면 모를까, 나는 아이가 꼭 있어야 한다는 주의이고 둘 중 한 명은 그래도 아이를 어느 정도는 케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주 고루한 사람'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맞벌이는 내 생활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대안은 몇 가지가 있다.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대안은 주식, 코인, 부동산 이정도 일 것이다. 물론 더 다양한 방식이 있겠지만 어느 정도 대체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중하기는 좀 애매하다. 이렇게 3개가 아마도 접근성이 좋고 정보도 많이 뿌려져 있다. 그런데 막상 주변에서 투자한 사람을 보면 성공한 사람을 그리 찾아보기 쉽지 않다. 아마 자신의 무용담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시간이 지나도 롱런을 하는 사람은 크게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런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과연 이것들을 무조건 배척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월급으로는 올라가는 물가를 절대 잡을 수 없다.

 

저자의 투자 방법은 여느 투자 방법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만 무조건 장기투자만 하라고 하던가 아니면 단타만 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타를 우선적으로 설명을 하되 해외 주식은 장기로 가져가라고 하는 아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 이 의견에 매우 동의하는 이유는 한국의 경우 사상 최고의 매출이 나와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 하락한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미 정보를 다 알고 있어서 그렇다는데 해외에서는 거의 그런 일이 없다. 진짜 '실적'에 따라서 움직인다. 그리고 주주 환원도 대단히 좋은 편이다. 성장주라고 해도 기본 1% 가까이는 배당이 나온다. 아직 한국의 주식들이 절반 이상이 배당 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뭘 투자해도 장기로 가져가면 성공할 확률이 있다는 것도 미국 주식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 시장은 단타가 나을까?

저자는 맞다고 한다(나 역시 동일한 생각이다) 다만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각자 자신에 맞는 것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방식도 물론 훌륭하지만 흔히 차트로 투자하게 되는 경우 자신만의 투자 방식이 없다면 자꾸 객관적인 시각이 아닌 주관적인 시각을 집어 넣기도 한다. 그래서 차라리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활용하던지 매일 투자를 하는 것을 넣어보던지 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나온 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것도 어쩌면 독자의 의무일수도 있다. 나 역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 보고 있다.

 

우리는 과연 월급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까?

투자의 최대 난점은 바로 잃을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멘털적인 측면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면 제대로 된 결정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무조건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실패를 했을 때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고안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와 같이 주식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던 것은 단순히 투자만을 했던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으며 자신만의 멘털 관리에 철저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점을 배워서 앞으로 10년 이상을 장기로 가져갈 수 있는 장단기 투자에 대해서 전략을 세워봐야 할 것이다.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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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2. 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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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트레이더(리커버판)
2009년 초판 출간 이후, 대부분의 사람이 실패한 트레이딩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트레이딩 훈련법과 전략수립 및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여 전문 투자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uper Trader》의 한국어판이다. 이 책의 내용은 반 타프 연구소에서 가르치는 슈퍼 트레이더 프로그램과 동일하다. 5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한 후 모든 시장유형에서 꾸준하게 수익을 올리는 아이디어와 방법을 제시한다. 반 타프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오랜 세월 검증된 전략으로 감히 상상도 못한 수준으로 트레이딩을 끌어올릴 묘수를 제공한다. 트레이딩과 심리에 관한 전문가적 혜안을 제시하면서, 포지션사이징을 통해 손실을 줄이고 투자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매우 견고하고 검증된 기법을 통해 반 타프 박사의 지혜, 혜안, 전략적 기술을 전수받는다면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평균을 웃도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반 K 타프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3.12.15

 

쥐꼬리만 한 월급 가지고 잘 버틸만합니까?

언제부터인가 회사에서는 재테크라는 단어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온다. 일을 하다가도 9시가 되면 다들 주식 창을 열어서 보는 경우가 허다하고 많은 대화를 주식과 코인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사람들을 문제아라고 말을 했지만 이제는 당장 부서장들부터도 그러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곤 한다. 우리는 어느덧 월급만 가지고는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월급만 가지고 살고자 하면 뭔가 조금씩 줄여서 쓰면 된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자신만 줄이기에는 뭔가 아쉬운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게 살고 싶은데 돈이 없네?' 이런 상황이 연출이 된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진짜 재테크 잘하면 된다.

그래서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이 아마 주식이 아닐까 싶다. 채권의 경우 금액대가 크고 생각만큼 변동이 크지 않아서 안정적인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쉽게 접하기 어렵고 부동산 역시도 금액대가 매우 크며 어쩌면 허들이 가장 낮은 것이 주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세계 1위 기업도 몇 십만 원만 있으면 한 주 구매가 가능하니 이 얼마나 대단한 재테크 방식인가? 그래서 우리들은 주식 계좌를 만들고 본능적으로 투자를 한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진행을 하다가 어느 정도 되었다 싶을 때쯤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다. 그리고 조금씩 눈 녹듯 잃기 시작한다. 물론 아닌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 거의 대부분 잃는다.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세계 최고의 트레이더들은 오직 이것만을 위해 온종일 시간을 투자한다. 그런 사람들도 매 번 돈을 버는 것이 아닌데 우리는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부동산도 사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르는 것을 찾아야 하고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단지 한국에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은 인구가 많고 땅이 좁아서 그런 것이다. 확률 상 높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은 개념이 다르다. 해외 주식도 집에서 매수가 가능한 것을 고려해 보자면 우리는 너무 학습이나 고민 없이 투자를 감행한다. 아니, 이것은 투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저 투기일 뿐이다. 일단 매수해 놓고 오르기를 바라는 인디언 투자법과 같은 느낌이랄까?

 

나의 전략은 무엇인가?

어떤 일을 하든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주식 트레이딩의 경우 단순히 투자를 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된다. 적어도 내가 고민하지 않고 알아서 투자를 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만 챙겨가면 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개별로 주식을 투자하는데, 아마 신뢰가 쌓이지 않았거나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러면 나의 전략은 도대체 무엇일까? 매수도 그렇지만 어느 시점에 손절을 할지, 그리고 어느 시점에는 정지를 하고 '휴식'을 취할 지에 대한 다양한 전략 말이다.

 

이 책은 트레이딩 기법이 나와 있는 책이 아니다.

어쩌면 책 전반적으로는 '멘털 관리'가 주로 나와 있고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멘털을 어떻게 관리할지부터 먼저 생각을 해야겠구나"

나 역시도 주식으로 많은 돈을 잃어 보면서 화를 못 이겨 스마트폰을 던져본 적도 있고 혼자 눈물을 훔쳐본 적도 있다. 그렇다고 지금은 엄청나게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아마도 멘털 관리를 그전보다는 잘하고 있지 않나 혼자 생각을 해 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유도를 하며 자신의 멘탈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어차피 당장 내일 돈 벌고 다음 주부터 주식 프로그램을 삭제할 것이 아니라면 긴 시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멘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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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1.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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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처음공부
“기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하고 물으면 대부분은 재무제표를 이야기하며 어느 정도 아는 척을 한다. 그러나 그들 중 전자공시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실상은 여전히 기업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기업분석 처음공부》는 초보자의 시선으로 기업분석의 단계들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투자자로 하여금 ‘잃지 않는 투자’를 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8년간 정량적 분석과 재무제표 분석의 틀을 마련하며 이 분야에서 실력자로 자리매김한 체리형부 저자 역시 한때 IMF와 금융위기를 경험하며 기업분석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바 있다. 그런 그의 경험과 당시의 심정 그리고 그에 따른 절박함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은 크게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으로 나눠 이야기한다. 정량적 분석은 전자공시, 재무제표 분석이고 정성적 분석은 기업의 사업 성격 및 매크로와 연계되는 기업의 미래를 합리적으로 추론해보는 것이다. 목차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 하나만 읽어도 전자공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반복적으로 여러 기업을 통해 예시를 드는 것 역시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저자
체리형부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3.12.08

 

투자는 하고 있습니까?

지금 시대에 과연 투자를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과거와 같이 금리가 높은 것도 아니고(물론 기존보단 높지만 과거 10% 넘는 금리를 자랑하는 시기도 아니다) 물가도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예적금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재테크의 길로 들어간다. 근데 공식/합법적인 도박장으로 들어가는 문은 너무나 쉬운데 그 도박장에서 돈을 따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뭔가 초보자의 혜택으로 따는 경우도 있지만 그 마지막은 너무나 당황스럽게 돈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돈을 벌기 위해서 무려 16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그 돈을 버는 곳 안에서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 다른 이의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게 뭐냐고? 바로 주식 시장이다.

 

사실 도박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다.

기업으로서는 돈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고 주주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배당과 주식 가격 상승을 통해서 얼마든지 이득을 취할 수 있게 구성해 놓은 것이다. 원래는 윈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정작 우리는 잃는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앞서 이야기 했듯 내가 이 회사에 왜 투자하는가? 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오직 단타만을 노린다고 하면 사실 이 책은 그냥 접고 다른 사람에게 주던가 팔던가 하는 것이 더 속편 하다. 그렇지만 우리 같은 회사원들은 대부분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단타가 아니라 투자라는 개념을 도입해 보자면 분명 공부가 필요하다. 어떻게?

 

사실 우리는 이미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히 Raw Data라고 하여 말 그대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그냥 데이터에 불과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바로 그 부분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을 한다. 그것은 바로 '기업공시' 내용이다. 이 공시의 경우 자주 읽지 않는 이유는 내용이 방대하고 딱딱하기까지 하며 뭐가 어디 있는지를 몰라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정말 법에 모두 맞게 딱딱 나와 있기 때문에 이 공시가 잘못되지만 않았다면 어떠한 상황이고 무엇을 진행하고 있는지(물론 다소 늦은 정보지만) 알 수 있다. 이런 거대한 정보가 있는데 우리는 네이버 토론방을 보면서 오를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숫자만 보면 어지러워?

우리에겐 엑셀이라는 강력한 시스템이 있다. 물론 공시 자체에도 충분히 나오지만 내가 원하는 부분만 따서 그래프로 바꿔주면 나에게 엄청난 정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주식 차트를 가지고도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 나오는 것을 계속 학습하지 않는가? 다양한 조합 차트를 가지고 보는데 특히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가지고 자유롭게 가공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보자면 나는 주도주들의 3개월 전 영업이익의 상승에 대해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면 해당 자료를 가지고 가공하여 볼 수 있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해당 주식을 사도 된다는 강력한 신호이니 말이다.

 

나는 어떤 주식에 투자를 할까?

한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비관적인 답변이 많이 오기도 한다. 큰손들의 놀이터다, 외국인들의 장난질이 심하다, 이러한 말로 말이다. 사실 미국 주식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기 때문에 분명 그러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꼭 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재태크 방식 중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앞으로 계속 발전 것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른 어떤 수단보다 장기 투자 시(좋은 주식에)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한 번 제대로만 해 두면 죽기 전까지 즐겁게 할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대단한 방식인가? 기업분석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첫 페이지를 펴라.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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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0.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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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추세 매매'가 뭔지 정의를 이해해야 한다.
=> 추세 추종 매매란 추세의 속성을 이용해 상승 추세가 형성되는 초기에 매수하고 하락 추세로 전환될 때 매도하여 시세를 취하는 중장기적인 매매 방법이다. 대량의 거래량을 수반하여 장기간의 매집성 박스권 상단의 저항대를 돌파하는 신호를 상승 추세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아, 쉽게 말해서 차트와 거래량으로 하는 매매를 의미하는구나 이해를 하면 좋다. 왜 이해를 해야 하나면 이 책은 그러한 추세 매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는 책이 아니라 추세 매매의 대가들과 팟캐스트를 통해서 인터뷰를 한 내용을 의미하니 말이다(내용을 보다 보면 신변잡기적인 내용도 나오긴 한다)
 
왜 이런 매매가 유리하다는 것일까?
나오는 사람의 한 명, 한 명의 이력이 화려하다. 세계 유수의 대학, MBA 졸업이나 각종 엄청난 자격증의 소유자들이다. 단순히 그런 사람들이 돈을 버는 일을 한다고 해서 좋다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이러한 방식이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을 '배제' 하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면 나의 판단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그날, 그날에 따라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변화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많이 벌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무너지는 케이스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감정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흔들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곤 한다. 바로 이러한 부분이 추세 매매를 만들어 낸다.
 
거래량과 차트는 스스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
흔히 고래라고 하는 거대한 금액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취한다고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내가 워런 버핏이라고 해도 쉽게 되지 않는 것이 거래량이다. 혼자 무한정 매매를 하게 되면 당연히 당국에서 예의 주시하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고 조작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 인터뷰를 한 사람은 적어도 그러한 부정적인 방법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시스템화 해서 그것을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이다. 다만 그러한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고 왜 이러한 방식을 활용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다면 이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다 성공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땡 아닌가?
세상은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작년까지 자동차가 그렇게 유행이다가 갑자기 2차전지, 그리고 초전도체 이후 다시 새로운 변화가 올 예정이다. 이렇게 테마만 잔뜩 있을 때는 이러한 투자법이 자연스럽게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계속 변화하는 장세에서는 힘을 쓸 수 없을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불황 등에 대해서도 쉽게 이득을 볼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여기 나오신 분들은 적어도 자신의 리밸런싱을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매 번 잃기만 하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뭘 해도 물리는(?) 그런 상황이 자꾸 연출이 되니까 감정이 동해서 매매를 하게 된다. 나는 여기 나와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도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지 매우 궁금했다. 솔직히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자신을 믿는 부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만큼 자신감도 있고 빠져나갈 수 있는 방향도 많이 만들어 두었다는 생각이 든다. 꼭 자신만이 맞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시장에 따르겠다는 것은 어쩌면 의존적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겸손한 투자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나도 따라 해야지.


본 책은 증정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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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9.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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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장을 보면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다.

미국에 계신 파월 형님께서 자꾸 초를 친다. 금리를 내릴 듯, 내릴 듯하면서도 절대 내리지 않는 방법을 통해서 주식 시장은 말을 할 때마다 흔들 쇼를 진행한다. 내 주식들은 거기다가 지금 있는 2차 전지나 로봇에서 벗어나 있는 테마라서 그럴까?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포트폴리오들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개별 회사의 주식을 매수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국내에서 가장 튼튼하다고 생각했던 삼성의 흔들림과 더불어 한동안 너무 좋았던 한화 역시도 최근에는 영 아니올시다 이다. 그리고 회사원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자주 바꿀 수 없는 것도 한몫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

 

ETF가 그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대안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개별 주식에서 나올 수 있는 큰 단점(오너의 문제, 기업 전체의 문제, 특정 배임 행위 등)을 분산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거기다가 우리가 아는 모든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ETF 하나가 분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 더 적은 돈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국내에서 그간 그렇게 인기가 없었던 것은 액티브한 부분을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면도 있겠지만(특정 주식만 빵빵 오르는 그런 것?) 수익에 대한 세금 문제도 아마 있었을 것이다. 세금 1원도 내기 싫은(난 지금도 1원도 싫다)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수익에 대한 세금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

ETF 시장이 커지면서 수익에 대한 부분을 연말에 매도 후 재매수를 하던가 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상쇄되기 시작했고(정확하게는 미국 주식이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세금 부분에 있어서 해결 방법이 많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연금의 ETF 투자가 가능하게 되면서 시장은 점점 안정적으로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간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인 '거래량' 부분에서 이제 인기 있는 ETF는 일반 주식보다도 거래량이 훨씬 많을 정도로 시장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일반 주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거래로 인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그렇다면 어떤 ETF를 사야할까?

사실 일반 주식이나 채권 등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ETF를 선택해서 구매를 할 수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개별 주식보다는 변화가 적은 편이긴 하지만 연초에 2차 전지 쪽 ETF나 작년 초에 반도체 쪽 ETF에 투자를 했다면 큰 이득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펀드와 마찬가지로 이미 회사의 순위로 나타나는 상위 기업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적어도 부도가 나거나 하는 위험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ETF를 설명하면서 가장 자신에게 맞는 ETF를 찾도록 도와준다. 설마 그런 것까지 모두 선택하는 것을 원한다면 차라리 펀드를 투자하는 게 좀 더 속편 할 수도 있다. 최소한 선택은 하라고 하는 것이 ETF의 특징 아닐까.

 

투자 옵션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자녀들은 과연 어떤 투자를 하고 있을까? 투자는 결국 이익도 클 수 있지만 손해도 커지는 것을 수반해야 한다. 손해에 대해서 민감한 지금 세대에게 투자라는 것은 어쩌면 어렵고 힘든 과정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세대는 조금 다르다. 이러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미리 학습을 받고 오는 세대이기 때문에 투자에 대해서 좀 더 과감하거나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아마도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ETF를 계속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은 앞으로 펀드보다는 이 방향이 좀 더 발전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우리는 아직 살아야 할 시간이 많다. 그저 어렵다고 보지 않는 것보다는 이러한 것을 학습하여 나 역시도 투자에 대해서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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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