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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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면 손해다?

요새는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면 오히려 호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친절한 것이 '미덕'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이제 아침/저녁으로 인사를 하던 것조차 서로 불편하다고 해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고 서로에게 최대한 신경을 안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업무적으로는 철저하게 업무적으로만 보는 것이 과연 미덕일까? 친절하면 호구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지금 이 책은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만 베풀면 다른 사람들도 나에게 그만큼의 혜택(?)을 준다는 의미일까? 시작부터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제목이었다.

 

먼저 친절에 대해서 정의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을 최대한 배려해 준다는 의미이지 뭐든 그냥 지나가고 좋은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떤 일이든 간에 내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으면 남도 나에게 내어줄 것이 없다는 것에서 착안하는 이야기인데, 우리가 업무를 하면서 토론을 하고 서로 간에 협의를 하는 이유는 한쪽만 잘되거나 상대방을 짓눌러서 이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윈윈 하자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유관부서 간의 업무에서 서로 이해를 할 수 있는 폭이 한계가 있는(같이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상대방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경우 친절한 만큼 나도 상대방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모든 불행은 비교에서 비롯된다.

이건 비단 업무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당장 SNS를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그 안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부유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그저 부러울 뿐이긴 한데, 당신도 한 번 생각해 보자. 여행을 가서 100% 만족하고 행복한 상황만 있었는가?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는 그것을 제외하고 오직 '행복한 모습' 만 찍어서 올린다. 찡그리고 덥고 땀나는 모습을 찍어서 올리는 사람은 없다(애초에 그것이 콘셉트가 아니면 말이다) 그럼 당연히 좋은 모습만 보일 것이다. 그래, 바로 이거다. 나도 역시 똑같은데 다른 사람이라고 다르겠는가? 가장 예쁘고 행복한 모습만 남기고자 하고 그것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과의 비교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삭제하고 안 보는 게 속 편한 것 같다.

 

겸손은 언제나 길게 보면 이득이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이 세계적인 CEO라고 하지만 과연 무한정 롱런을 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개인적으로 적이 많다는 것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은 시간이 알려주는 모습이다.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이 의외로 CEO가 조용하게 있는 곳들이 롱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최근 테슬라만큼 어마어마하게 변동성이 강한 주식은 참 보기도 힘들겠다) 내가 너무 여기저기 잘났다고 하고 다니면 언젠가 그 화살이 돌아오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겸손은 미덕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친절은 무기이다.

친절하지 않으면 이제는 살아남기 힘들다. 호구라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나 역시도 그렇게 배려 받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철저하게 계산적이 되면서 이제는 주는 것도 계산적이 된 세상. 내가 먼저 몸소 배려를 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배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친절하다는 평가는 엄청난 혜택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취하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었다. 지금 비즈니스 적으로, 인간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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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8. 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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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왜 하는 것일까?

결국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마케팅 방식에 대해서 다소 고루한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제품의 가짓수가 별로 없으니 어떻게 만들어도 어느 정도 판매가 보장이 되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미 대체품은 넘쳐난다. 아이폰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갤럭시나 픽셀폰 등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벤츠가 성능과 브랜드 네이밍이 뛰어나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거지 단순히 동일 카테고리에서 최고라고 보기는 어렵다. 어디까지나 마케팅은 해당 제품의 명확한 포지셔닝과 함께 어느 지점에서 판매를 할 지에 대해서 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컨설팅 업체 대표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컨설팅 업체는 사실 대부분 '뭘 이런걸 가지고 돈을 벌지' 이런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자영업을 해 보았기 때문에 뭔가 무에서 유를 창출하려는 생각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이러한 마케팅 서비스를 돈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조언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그런데 실제 사례들을 보면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큰 이득을 보는 케이스가 많은데 그것을 단순히 조언이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 아마도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저 업체에서 알아서 해 주길 바라는 마음만 있어서 '돈을 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마케팅은 이제는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제품 자체의 변별성이 있기 어렵다면 말이다.

 

일단 Do it!

앞서서 이야기를 했지만 자영업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시작 전에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단순하게 전단지 붙이는 일조차도 어색하고 귀찮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마 우리가 자영업에 대해서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만큼 우리는 사장이 될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이야기대로 글을 쓰고 유튜브, 인스타 등의 SNS를 활용하는 것도 사실 생각보다 얼마 안 되는 사람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다수의 경우 책의 내용대로 하지 않고 저절로 매출이 증대되길 바라고 있다는 의미이다. 컨설팅 업체가 있어도 사장의 의지가 없으면 안 되는 것과 같이 일단 Do it을 진행해야 뭐든 가능하다. 마케팅은 특히 이런 성격이 강하다.

 

고객이 듣고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SNS에서 유명하다고 말을 하는 곳을 가보면 말 그대로 '우와'라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겨우 이거야?'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인기를 모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특히 어차피 영원불멸의 마케팅은 없기 때문에 계속 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저기는 그냥 운이 좋아서 기회를 잘 잡아서라는 핑계를 대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보자. 20대 여성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20대 여성 중 사무직인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등의 명확한 타기팅이 필요하며 멘트 하나도 간결하며 그들의 눈에 남아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너무나 많은 광고 등으로 광고만 보면 지겨워서 꺼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나는 저자와 같이 할 수 있을까?

단순히 노력이나 운으로만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뭐든 꾸준히 시작하고 노력해야 한다. 유튜브나 인스타도 지금 생각해 보면 이미 블루오션이 아니라 레드오션으로 보이긴 한다. 그런데 유명한 치킨집, 유명한 커피점이 있는 것을 보면 사실 우리는 레드오션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블루오션은 아무도 안하는 이유가 있긴 하다) 그리고 뭐든 시작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아무리 많은 내용을 읽고 이해한다고 해도 실행하지 않으면 이뤄지는 것이 없다는 것.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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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8.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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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물건 팔기는 더 어려워진다.

소품종 다량생산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심지어 화장품이나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내가 만들지 못해도 의뢰를 해서 만들 수 있는(반도체는 너무 나아간 듯 하지만...) 상황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제품의 성능도 상향 평준화가 되게 되면서 제품 자체의 성능보다 브랜드 네이밍이 더 중요해지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반대로 다이소 제품과 같이 아예 파격적인 가격이 더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생각해 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서도 '어? 저건 그래도 정말 잘 팔리네?'라고 말을 하는 것들이 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다른 것과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도 그것만 잘 팔리는 이유, 궁금하지 않은가?

 

한 때 망해간다고 생각했던 서브웨이...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사실 한국에서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했던 제품이었다. 일단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난관(?)을 거쳐야 하고 상대적으로 햄버거보다는 가격이 약간 비싼 상황이라서 상당히 고전을 했던 브랜드이다. 기업에 대한 상황은 제쳐두고(사모펀드 등등...) 최근에는 이 브랜드가 상당히 넓게 펴져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단 샌드위치의 신선도와 더불어 자유롭게 제품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칼로리나 맛 형태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이제는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라고표현을 해야 할까? 이제는 한국 브랜드가 되어버린 공차도 한 때 망해간다는 표현이 맞았지만 결국 다양성을 늘리고 다양한 펄 등을 늘리면서 차 분야에서는 단연 톱을 달리게 되었다. 식습관의 변화도 제품 판매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곳?

이라고 물어보면 정말 누구나 '성심당' 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소위 '노잼 도시'라고 말하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팬덤이 구축되어 있는(아... 한화 이글스도 있던가...) 가게이다. 특히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확장성에 있어서는 절대 대전을 넘어가지 않는데도 다른 브랜드 빵집보다 월등히 높은 매출과 수익을 구가하고 있다. 언제 가더라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의 가게, 튀김소보로 등의 어쩌면 굉장히 새로운 빵을 만들어 냄으로서 다른 빵집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개인적으로 대전에 놀러 내려갔을 때 먹었을 때는 다른 빵집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드나, 대전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점과 SNS에서도 대전 내려가면 성심당 빵사오라는 짤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그곳. 어쩌면 마케팅의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닌가 싶다.

 

베이글 가게가 2000억에 팔린다고?

한동안 M&A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 구절이다. 7월에 '런던베이글뮤지엄' 이라는 브랜드가 2천억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사모펀드에 팔렸다. 이 가게에 줄 서고 번호표 뽑고 먹던 사람으로서 대단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 정도의 값어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근데 사모펀드는 돈으로 돈을 버는 회사이기 때문에 결코 쉽게 판단해서 그러한 가격을 내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베이글이 맛있기도 하지만 런던에 없는(베이글은 사실 미국 빵이다...) 것을 가지고 브랜드를 만들어낸 대표가 더 신기하기도 했다. 그간 먹었던 다른 베이글보다 확실히 쫀득하고 맛있으며 크림치즈의 경우 없으면 허전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을 돋워준다. 빵을 파는 곳이지만 다양성이 아닌 하나의 카테고리에 집중을 하는 것이 이제는 다른 곳에 브랜드를 알리는데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 킬러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미래의 창업자라면 꼭 한 번 필요한 것들...

많은 예시들이 이미 성공을 경험한 브랜드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이제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특히 오프라인으로 승부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점점 변해가고 있는 상황들을 빠르게 캐치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나 역시 프랜차이즈를 한 번 운영해 보았던 사람으로서 그 안에서 있을 때는 항상 유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만 있지만 실제로는 파도타듯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소에 가면서도 왜 '저곳만 장사가 잘되지?'라는 의문이 있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서 '사실은 이런 이유 때문에 그랬구나'라고 생각을 해 봐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사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세상은 더 빠르게 변화가 될 테니 말이다. 나 역시도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욕망에 계속 책을 보면서 연구 중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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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8.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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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공간이 넓어졌다.

지금도 예전에 지어진 백화점을 가 보면 촘촘히 매장이 차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원 롯데나, 명동 신세계 등등... 사실 백화점 입장에서는 많은 곳을 임대해 주어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고(부동산 임대 마인드?) 입점을 원하는 곳에서는 그래도 확률이 있으니까 입점을 하게 되는 윈윈 관계가 이어진다. 그런데 정작 고객의 입장에서는 공간이 좁아서 사람이 많을 때는 한 줄 서기를 해야 할 정도로 쇼핑하기가 어렵다. 이것이 과거 20년 전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이제는 다르다. 스타필드 등을 필두로 매장을 가서 보면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넓게 구성되어 있다. 심지어 이제는 개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처음에 그것을 보면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나 같은 사람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것이 매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름 또 '새로운 방향성'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제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렇게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도 큰 요소가 되었다.

 

저 색은...?

해외 여행을 하면서 가장 찾고 싶었던 것은 바로 맥도널드였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맥도널드에서는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맛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과거 이집트 여행을 하면서 정말 카레 맛이 절대 나지 않는 음식을 찾아다니는데 가장 효율적이었던 곳이 바로 맥도널드였다. 그 노란색과 빨간색 간판이 눈에 보이면 일단 들어가서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 아내와 가장 자주 가는 곳은 바로 스타벅스이다. 녹색 바탕의 세이렌 모습이 보이면 일단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또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티파니 매장은 그 고유의 티파니 블루 색이 보이면 마음이 쿵쾅(?) 거린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는 어떤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색으로 구분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 회사의 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눈으로 보이는 것에 사람들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도 알 수 있다.

 

이 향은...?

후각 또한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백화점이나 아울렛을 지나가다가 보면 항상 있는 매장인 러시는 보글보글 있는 거품과 함께 다양한 향, 다양한 색을 선보인다. 멀리서 알록달록한 색을 보고 관심을 갖다가 향을 맡으면 저절로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보게 된다. 가끔 아이들과 매장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들어가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 보게 되는데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거품 목욕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면서 '오늘은 집에 가서 거품목욕 한 번 해 보면 안 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자연스레 결재를 하는 나를 보게 되면서 이것이 바로 후각을 통한 마케팅의 표본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치킨집 앞에서의 향, 베이커리카페에서의 향, 이런 것들이 매출을 늘리게 되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 아, 기름에 찌든 냄새 말고 그 맛있는 향들 말이다.

 

이제는 정말 다양하게 디자인한다.

처음 매장 앞의 색이나 후각부터 해서 들어가서 이동하는 동선, 그리고 어느 위치에 제품을 놓아야 매출이 증대되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까지, 한편으로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 아닌가 싶다. 최근 성수동의 팝업 매장을 한 번 가서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디자인을 할 수 있지? 싶은 것들이 참 많았고 무의식적으로 들어가서 하나씩 보게 되었다. 이케아 매장을 가게 되면 나는 사실 인테리어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굳이 이 곳을 다 보고 싶지 않지만 동선 상 계속 하나씩 보게 되고 나중에는 뭔가 하나 정도는 들고 나오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것도 하나의 마케팅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쇼핑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온라인 시장의 발전을 통해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것은 당연히 온라인이지' 라고 인식을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디스플레이 전시장으로서의 역할로 만족을 하게 될 것인가? 아니면 공간을 활용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확실하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인가? 아마 후자로서 역할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 온라인에 없는 감성 등을 더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제 단순한 매장은 도태되고 독특하고 소비자의 눈코입을 모두 사로잡는 매장만이 살아남지 않을까. 규모가 큰 매장만이 필요한 책이 아니라 개별 매장에서도 디자인 관련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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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7. 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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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선진국인가?

매일 뉴스를 보면서 한국은 왜 이모양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발전을 이룬 나라는 맞다고 생각한다. 해외에 나가보면 왜 한국에서는 쉽게 되는 것이 여기서는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그만큼 한국에서는 급진적이고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데 그렇게 잘 나간다고 생각을 했던 한국이 이제는 큰 위기에 놓여있다. 소위 '우리만 좀 잘 나갈 때'의 경우 큰 문제가 없었는데 주변 강국들의 수준이 비슷해지기 시작하면서 소위 '넛 크래커'라고 하는 중간에 끼인 나라가 되어 버린 것이다. 사실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뭔가 특출 나게 뛰어나거나 독특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제는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조, 수출 버릴 수 없는 단어.

한국만큼이나 제조업에 사연이 많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경공업부터 중화학공업까지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이게 다 만들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우리보다 인구나 땅이 넓은 나라에서도 힘들다고 손사래 치던 것을 한국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이 있는데, 조선이나 2차 전지, 반도체 등등은 사실 해외 어디에서도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경우를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물론 주변에 강력한 두 개의 국가 덕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미래에도 사실 제조와 수출 이 두 단어는 절대 버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방향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우리는 결국 제조업의 일부는 포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중국의 경우 애초에 '수익성'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질문에 답은 어쩌면 이 책 속에 들어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미국이 세계 제1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은 제조업에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 제조업을 뒷받침해 줄 지식 산업을 키웠기 때문인데 한국으로서는 그동안의 제조업 방식에서 탈피해서 이러한 지식서비스 경제 체제로 전환을 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 무엇보다 중국과 일본과의 경쟁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나라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부존자원도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모든 제조업을 다 키워서 하려는 방식은 이제는 맞지 않다. 오히려 기존 제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동남아 지역 등으로 공장을 움직여서 제조를 하는 해외의 방식을 따라 해 보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국내 정치권에서는 난리가 날 이야기지만... 그래서 업무적인 전환도 필요하고 한국에서도 해외로 많이 진출해야 하는 것도 선행되어야 한다.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더 키울 수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유행하는 K-뷰티나 K-방산의 경우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실제로 포를 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이기도하고 엔터 산업이 발전을 하게 되면서 연예인들의 화장법이 날이 갈수록 '대단해' 지면서 나오는 결론이 바로 뷰티산업이다. 해외에서도 성형 수술 등을 목적으로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도 많고 의외로 대기업 제품보다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더 선전을 하고 있는 경쟁이 심한 시장이기도 하다. 경제 논리에 따르면 경쟁이 심할수록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일어난다고 했다. 지금의 한국 시장은 딱 그 상황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가 잘하는 것은 이렇게 더 키워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되긴 했지만 이러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마 한국의 미래로 보았을 때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러한 산업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반대를 무릅써야 하고 정치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다양한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이러한 방식대로 논리를 피긴 하겠지만 과연 우리는 바뀔 수 있을까? 아니 지금 바꾸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 사회는 이렇게 변하게 될 것이고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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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7.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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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압도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거나 제시해야 한다. 이를 빠르게 실현하는 기업일수록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측면에서 경쟁사들보다 훨씬 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필립 코틀러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은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가 독보적 마케팅 석학으로 매년 손꼽히는 V. 쿠마르와 함께 직접 들여다본 마케팅×테크놀로지 메가트렌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8가지 뉴에이지 기술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현재 이
저자
필립 코틀러, Kumar V.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5.07.01

 

지금으로부터 꽤 오래전 이야기다.

공과대학을 나온 나는 동아리 같은 것을 가입하기 위해서 교내의 다양한 학회와 동아리 등을 염탐(?)하고 있었는데 단순히 취미생활 등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 뭔가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곳에 가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을 했던 것이 CAD 관련 동아리였는데 CAD를 배우면서도 로봇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물론 1년도 되지 않아서 그만두긴 했지만(다양한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을 움직일 수 있다'라는 말에 현혹되어 들어와서는 막상 그것을 프로그래밍하거나 움직이는 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했다. 그 분야는 소수의 천재들만 먹고살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을 했었고 최근 10년까지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시대가 바뀌었다.

챗GPT와 함께 코딩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쉽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AI라는 것이 붐이 되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는 그저 얼리어덥터들에게만 필요한 존재라고 하면 이제는 마케팅에서도 절대 놓치면 안되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미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GPS를 켜고 움직이면서 실시간으로 제품 구매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손가락 몇 번만 누르면 제품 구매가 되어 오늘 밤에 집 앞으로 배송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과거 지역적인 위치로만 먹고살던 판매자들에게는 거대한 재앙이 오게 된 것이고 굳이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는 온라인 판매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공중파 방송이 아닌 유튜버가 득세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마케팅 전략으로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먹고살기 힘들어졌다.

 

8개의 마케팅 전략이 들어있다.

드론, 블록체인, AI, 생성형 AI, 머신러닝, 메타버스, IoT, 로봇공학. 지금 여기서 하나라도 모르는 마케터가 있다면 정말 크게 반성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저기있는 8개 중 하나를 연결하지 못한다면 마케터로서의 자질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되었다. 이미 경쟁자들은 저기 있는 8개 중 하나를 택해서 전략을 짜고 있으며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카드와 계좌이체로만 되던 세상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를 열지 않는다면 점점 후순위로 밀려날 수 있고 제품을 보여주기 힘든 온라인 판매자의 경우 메타버스 세상에서 VR을 통해서 제품을 보여주려고 하는 판매자에게 뒤처질 수 있다. 초기 투자비용이 클 것 같다고? 그건 아직 해보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본인이 준비만 된다면 무료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제는 기술과 접목해야 한다.

과거 우리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제품을 잘 설명하고 경쟁자의 가격보다 어느정도 싸게만 맞추면 팔리는 세상은 지나갔다. 경쟁자는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언제든 새로운 제품을 통해서 안정적인 시장을 경쟁시장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나 역시도 강의를 가끔씩 하는데, 과거에는 오프라인 강의만이 진정한 강의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제는 Webex, Zoom 등을 통한 다양한 강의, 그리고 PPT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강의 시장 역시도 과거에는 하는 사람만 했다고 하면 이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주제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나 스스로에 대한 마케팅 방식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단순히 마케터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더라도(전혀 다른 업무를 하고 있더라도) 언젠가 그곳을 나와야하고 혹은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과연 나를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면 이 책에서 나온 방식으로 자신을 마케팅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단순히 제품 판매에(혹은 서비스 판매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읽는 내내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는데 정작 나는 바뀌려는 의지가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생각하고, 변화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 출판사에서 제공하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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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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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어떻게 사람에게 집중하는가
가 ESG 공시의 일부로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미 미국, 일본, EU는 이를 법제화해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와 지원자는 회사가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집중하고 투자하고 있는 가를 수치화된 지표로 판단할 수 있다. 《회사는 어떻게 사람에게 집중하는가》는 인적 자본 경영과 공시가 과연 무엇이지 밝히고, 이를 위해서 회사는 어떻게 사람에게 투자하고 무엇을 공시해야 하는 가를 알려주는 인적 자본 경영 실천 가이드다. 토요타, 히타치제작소, 마루이그룹 등
저자
오카다 코지, 박재영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5.06.24

 

인재제일?

내가 다니는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배웠던 문구이다. 회사라는 곳은 결국 사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근 20여 년이 지난 지금 과연 회사에서는 이런 것이 지켜지고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단순하게 정리해고 없이 이어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긴 하지만(개인적으로 이런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사람 순환도 안되고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인력도 계속 남아 있는데 이게 정말 맞는 경영행위인가?) 회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조직원들에게 과연 '우리 회사가 꼭 다녀야 할 만한 이유가 있는 회사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남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워낙 많은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럼에도 꼭 풀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인사'이다.

 

한국의 인사제도는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일단 공채라는 채용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나타나는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서류상에 나와 있거나 면접 때 조금 보여주는 것만으로 채용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을 한 번에 채용하는 데는 상당한 효과가 있으나 개별 능력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채용을 하는 것은 향후 퇴사할 확률이나 이직할 확률을 급격하게 늘리는데 기여(?)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업무상 교대근무나 서로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하나의 팀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있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차라리 완전 다른 팀이면 이해라도 할 텐데 팀 안에 누군 편하고 누군 불편한 일을 하는 것이 과히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연봉제를 하겠다고 한지도 20년이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사람들은 연봉제와 호봉제를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변화가 어렵지만 이렇게 느리게 변화한다면 해외에서 근무하는 것도 자유로운 세대에서 과연 한국의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적 자본 공시를 한다?

2020년대 들어서 미국이나 일본 등의 글로벌 선진국들은 '인적 자본 공시'라는 것을 법제화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의 경우 CEO뿐만 아니라 소속 직원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만큼 인적 자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에게 얼마나 투자를 하고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의무화하게 되면 회사 자체에서 향후 커리어 등에 대한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IR 등을 진행 시에 초기에는 그리 많은 질문이 나지 않겠지만 인적사고 등이 나기 시작하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올 수 있고 규격화되어 있는 내용으로 법제화가 되기 때문에 공시를 위해서라도 체계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 책 초반의 내용이 바로 그런 부분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내 FA제도는 과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내가 다니는 회사의 FA제도는 5년 이상 같은 직무를 한 직원이 본인이 원하는 다른 부서로의 이동을 하기 위한 방식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게 좀 애매한 것이 소위 '에이스'라고 말하는 직원은 직무를 변경하고 싶어도 변경하기가 어려운 것이 기존 부서에서 놔주질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 강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이동해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바로 보여주기 힘드니 최소 1~2년은 따라가야 하고 계속 변화되는 회사 입장에서도 많은 인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계속 통제를 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FA제도는 부서장들의 평가에 가까운 제도이라는 설명인데(부서장 평가에 따라 부서장들이 이동을 하는 케이스) 한편으로는 왜 일하던 부서에서 사람들이 자꾸 나오려고 하는지, 해당 부서는 왜 이렇게 '아오지 탄광' 취급을 받는지에 대한 학습이 없다면 해당 제도는 유명무실한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기업의 가치는 인재 관리와 육성에 있다.

보고서도 AI가 써줄 수 있는 세상에서 사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데 애초에 사람이 없다면 회사가 구성이 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AI가 발달이 되더라도 사람이 꼭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오히려 일당백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인재 관리와 육성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야 괜한 인력 때문에 돈을 잃는 것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도 인재 자본 공시를 법제화하게 되면(실제로 2023년부터 준비 중에 있음) 이러한 책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인사가 만사이다. 한국에서 인사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니 인사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이 책에 나와 있는 표를 보면서  미래 계획을 짜 보는 것이 어떨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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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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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필독서 40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근본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핵심’을 알려주는 책 《주식투자 필독서 40》이 출간되었다. 삼프로 TV, YTN, 머니투데이 등을 통해 주린이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차영주 저자(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가 자신의 투자 인생을 이끌어준 주식투자 필독서를 엄선해 소개한다.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카테고리를 아우르면서도 투자의 원칙을 갖춘 균형 있는 책들로 구성되어서,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주식투자
저자
차영주
출판
센시오
출판일
2025.06.30

 

주식투자 시작하려면 뭐 봐야 해?

이제는 회사에서 하지 않는 사람 찾기가 드물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하지만 정작 제대로 알고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를 한다. 

 "어떤 책을 봐야 해?"

그런데 사실 우리도 책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이 없을뿐더러, 어떤 책을 추천해줘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주식투자 방법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추천해야 할 지도 정확히 모르긴 한다. 그럴 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먼저 주식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것이다.

일단 큰 물(?)에서 유명한 피터 린치,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족집게처럼 주식을 집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살벌한 주식 판에서 엄청나게 오래 롱런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사람들에게 주식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 마인드는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따분하게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떤 철학이 없다면 그저 단타 투기만 하다가 돈을 잃고 퇴장을 할 것이다. 나 스스로 원칙을 만들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 사람의 말에 너무나 쉽게 흔들릴 것이다. 나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럼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이 하고 있는 ETF투자는 유명한 투자자 중 하나인 존 보글이라는 사람의 방식이다. 하나하나 고르기가 어려우니 그럼 잘 나가는 애들만 모아서 투자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맞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 빠르게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고 누군가는 꼭 주식의 변동성만으로 승부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배당을 통해서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사실 이 방향도 좋다고 생각해서 배당주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다. 한 권, 한 권 짧지만 다양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우리는 결국 미래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 하고 매매를 하면서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이 역시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를 병행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기적으로 많이 벌면 좋겠지만 지금을 또 즐길 수 없다면 그 또한 문제가 아닐까? 그래서 성공한 국내외 사람들의 지식을 엿보기도 하고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결국 언제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방식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른 책도 살 수밖에 없게 하는 책.

이 책을 한 줄로 정의하면 그렇다. 주식에 관심이 무척 많은 이 시기에 딱 이 책을 보면서 고전이지만 지금 당장 나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았던 책들을 주문하고 있다. 문고 같은 곳에서 아마도 엄청 좋아할 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간 나 스스로 철학도 없고 정리도 되지 않아서 일희일비했던 세월이 다소 아쉽기도 했다. 이제라도 주문한 몇 개의 책들이 오면 다시 한번 정립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혼돈스럽다면 이 책에서 나에게 맞는 내용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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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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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한국이 1등입니다
왜 전 세계가 K뷰티에 열광하는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대한민국 화장품이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부상은 결코 한류에만 편승한 우연이 아니다. 2003년 이후 20년 동안 한국 화장품 산업만의 특이한 구조적 변화와 경쟁력 제고가 누적된 결과이다. 시기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갖가지 제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글로벌로 확산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의 K뷰티 성공 요인과
저자
박종대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5.06.04

 

한류가 이렇게 오래갈 줄이야?

개인적으로 한류가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다. 과거 일본의 문화와 비교를 많이 당했었고 일본의 문화가 지나간 자리를 그저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덧 세계적으로 열광받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어떤 것보다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선진국이라는 의미라고 생각을 했는데 묘하게 한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빠르게 퍼지고 있다. 물론 기가 막힌 타이밍도 있었다. 과거 방송 3 사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 시청률이 워낙 높은 관계로 경쟁이 상당히 심했고 지금도 경쟁은 이어지고 있다. 거기다가 내부 경쟁만으로는 사실 자본이 크게 들어오지 않으면 대기업에서 만든 것이 유리했는데 OTT라는 것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자본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한류 속에서 화장품이 빛이나기 시작했다.

과거 천송이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유명하다는 작품의 여성 화장품 제품은 정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기업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ODM의 발전으로 인해서 마치 반도체 공정의 설계와 파운드리 구분과 같이 제작과 생산을 분리할 수 있는 방법도 생겼다. 최근 SNS를 보면 아예 개인자격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이 화장품이다 보니(아마 분리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꼭 대기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도 괜찮다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다양성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애초에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으니 테스트 배드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화장품 선택 능력이 상당하다고 할까?(당장 중고등학생들도 화장품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으니 말 다했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사람의 본능이라고 했다.

비단 여성 뿐만 아니라 이건 남성도 최근에는 해당되는 내용인데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성형수술과 함께 유지를 하고 보여줄 수 있는 화장품 시장도 상당히 큰 성장을 했다. 최근 주가를 보면 화장품과 보톡스 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돋보이는데(다들 방산과 원전, 지주사 등을 이야기를 하지만 화장품 주식들도 그에 못지않게 상승했다) 그들이 갑자기 테마로 상승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각 나라에서 제품의 판매가 온라인으로 많이 전환이 되면서 틱톡과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던 한국의 제품들이 성공한 것은 비단 우연이 아니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의 연예인들은 정말 상당한 미모를 보여준다. 특히 피부의 경우 마이크로 단위로 봐도 잡티하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해외 같이 화장이 두껍지도 않은데 이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국이라도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결국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많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금의 경우 미국 시장은 그래도 상당히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편이나  일본 시장의 경우 기존에 있는 돈키호테 등에 납품하는 수준으로 만족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일본 시장의 경우 저가 코스메틱은 절반 가까운 점유율이 한국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의 제품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언젠가 고급 제품화를 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의 제품에 잠식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우리가 가성비를 통해서 일본을 밀어낸 것과 마찬가지) 그리고 한국 내에서도 올리브영이라는 걸출한 유통사 때문에 다른 기업과의 경쟁이 어려워져서 올리브영 내 들어가야만 오프라인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들은 미국으로 눈을 돌리고 아마존과 실리콘투를 통해서 해외 판매를 적극 활용 중이다. 불편함이 생기면 다른 방법이 생기기도 하지만 천년만년 오래가는 케이스가 없어서 기업의 입장에서도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화장품 ETF에 투자를 해야겠다.

이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든 생각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많은 부분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거나 경쟁의 상태이다. 하지만 화장품 시장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일단 내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의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한 편이고 실제로 연예인들이 사용한다는 후광이 상당한 편이다. 그리고 제품 성능이 특화된 것이 꽤나 많아서 믿고 활용할 만한 것들이 많아(이미 경쟁적으로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고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앞으로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꽤나 오랫동안 잘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국에 파마리서치라는 기업의 상승세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요 회사는 리쥬란이라는 제품을 만드는 화장품 기업이다(그 외에도 있지만 사실 해당 제품의 상승세 때문에 주식은 상승했다) 책을 읽으면서 화장품 시장에 대한 더 확고한 믿음이 더해졌다고 할까? 그런데 어떤 회사인지 다 알 수 없으니 ETF투자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이 있다면 한 번 읽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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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5. 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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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여 회계하라
처음에 장사를 시작할 때는 금방 부자가 될 줄 알았다. 매일 들어오는 손님은 늘어나고, 매출액도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 잔고가 즐어드는 걸 발견하고 숫자로 분석해보니 오히려 적자를 내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계 시스템을 구축한 저자는 흑자로 전환에 성공하고, 생존을 넘어 성장까지 이루게 된다. 《사장님이여 회계하라》는 이런 저자의 실전 노하우를 담아, 버는 것보다 중요한 남기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
윤정용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5.05.08

 

자영업이 많이 힘들다.

나 역시도 자영업을 해 보았는데, 사장님 소리 듣는 것과 남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대단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홀로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다. 뭐든 처음이 힘든데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지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돈'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자영업을 시작했는데 정작 돈이 흘러가는 방향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막상 돈을 많이 번 거 같은 달에도 뭔가 펑크가 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특히 알고 있던 세무사를 통해서 모든 자료를 보내주고 해서 처리를 했는데, 실제 번 돈은 생각보다 많았는데 나에게 실제 떨어지는 금액이 형편없이 적어서 굉장히 좌절했던 적이 있었는데, 고정비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 내가 회계를 전혀 몰라서 발생한 일이다.

 

우리 가계의 가격에 대해서 모두 이해하고 있는가?

표면적인 가격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사장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하지만 원가라는 개념, 그리고 어떤 루트로 오게되는 지에 대한 물류 개념 등은 사실 나와 같이 프랜차이즈를 했었던 사장님이라면 제대로 모르는 것이 많을 것이다. 프랜차이즈는 순수 자영업을 영위하는 것에 있어서는 상당히 편하지만 실제 사업을 함에 있어서 경험을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이제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어찌 됐건 이러한 돈의 흐름도를 가지고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등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내가 '얼마를 벌었는가?'가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얼마가 남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이걸 알아야 한다. 내가 얼마 남았는지 알아야 먹고살 것이 아닌가?

 

무엇을 먼저 줄여야 할까?

사실 사업이 잘될 때는 그렇게 티가나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줄어들기 시작하면 고정비의 무서움이 확 드러나게 된다. 특히 아르바이트 등의 채용도 무한정 할 수 없는 것이(직원도 마찬가지) 한국만큼 노동 유연성이 떨어지는 나라에서는 한 명을 채용하더라도 쉽게 해고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매번 소송으로 돌아온다) 최근에는 딱 죽기 직전까지는 혼자 혹은 가족 사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채용과 해고가 좀 더 자유로워야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회 분위기가 그런데 뭐 어쩌겠는가? 그래서 고정비에서 가장 아끼고 아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인건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재료비도 그렇고 사장이 노력한 만큼 아낄 수 있는 항목은 늘어난다.

 

회계는 CCTV이다.

사실 아무리 쉽게 설명하고 필요하다고 말을 하더라도 회계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러니 이렇게 회계 관련 서적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 것이다(마치 자기 개발서 등이 그렇게 많이 나와도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의미라고 생각이 된다) 그럼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결국 사업이 커 나가면서 회계를 알지 못하면 돈의 움직임을 알 수 없을뿐더러, 혹여 종업원이 돈을 누락하거나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찾기가 상당히 용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장이라면 적어도 돈에 있어서는 정말 빠삭하게 알아야 한다. 귀찮다고 어렵다고 내 돈 주머니를 지금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그냥 쳐다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혹여 그러고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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