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으로 돈 벌면 파이어 할꺼야!
주변에서 사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금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식 시장이 활황이었으니 다들 그런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가 주식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한다.
"역시 노동이 최고다"
다들 노동을 하면서도 하기 싫다고 하는데, 막상 필요할 때는 또 해야한다고 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나 역시 일하는 것은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일을 하지 않고 계속 있으면 막상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소위 '덕업일치' 된 사람들이 가장 부럽긴한데, 일이 만약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우리는 흔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완전히 깨부셔졌다. 그 결과는 참 난감한데, 우리가 절대 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예술' 계통 역시 이제는 너무나 쉽게 넘어오게 되었고, 변호사나 회계사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가 이제는 너무나 손쉽게 AI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심지어 AI로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과거 기계가 처음 나왔을 때 일어났던 러다이트 운동이 지금은 다른 형태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 판이다. 당시에는 결국 기계를 다루는 사람이 되거나 서비스업으로 전직을 하면 되는 부분이지만, 지금은 업이 없어지는 속도보다 생기는 속도가 더 빠른 상태이다.
과연 우리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 나는 사실 나이가 어느정도 있기에 변화하는 시류에 잘 맞춰서 움직이면 된다. 사실 회사에서 해고를 좀 더 빨리 당할 수도 있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을 거 같긴한데, 다음 세대는 좀 깝깝하긴 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AI 네이티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용을 잘한다. 그런데 네이티브이기 때문에 또 점점 편한 것만 찾을 수 밖에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의존도가 높고 인공지능 자체를 신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철학자의 의견은 바로 이 부분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필요한 존재' 라는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아, 그렇다. 생각해보니 너무나 맞는 이야기다. 우리는 일이 사라진 세상에서 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소비는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더 편하게 살기 위해서 소비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소비 자체가 줄어드는 것인 사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서이지, 굳이 필요가 없어서가 아니다. 결국 소비는 유지가 된다. 그런데 생산을 하는 사람들이 굳이 필요가 없어진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에서는 기존 자동차 공장에 비해서 월등히 적은 사람들이 일을 한다. 그리 성공하지 못했지만 아디다스도 사람이 거의 없는 공장을 만들어서 진행 중이었다. 공장이라는 곳에서 사람이 빠져나간 만큼 우리는 과연 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날 수 있을까? 이제는 창의성을 좀 더 발휘해서 직접 업을 만들어서 해야하는 상황이다.
출근하지 않는 세상은 자유로운 낙원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낙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은 결국 사람은 '무엇인가 해야' 시간이 가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얻는 것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다니지 않고 쉬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이에 바쁘게 여행 계획을 짜고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틈' 이 있기에 행복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의 삶에서 AI에 종속이 아닌 그것을 활용한 또 다른 새로운 업이 생기면서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지길 기도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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