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책을 좀 빠르게 읽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처음에 1회 읽을 때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응??? 책이 이렇게 짧아? 그리고 읽고 나니 뭐를 의미하는 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처음에 이랬던 이유는 사실 제목만 보고 주인공아 카페를 차리는 내용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원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조금 당황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내가 바로 그 상황이었다. 뭔가 동화책 같기도 한 이 책은 지금 생각해도 1회만 읽으면 그냥 너무나 평범하기 그지 없는 책이다. 어차피 20분 정도 밖에 시간도 걸리지 않으니 그냥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았다. 이번에는 조금 찬찬히, 찬찬히 어떤 느낌일까 회상을 하면서...

 

본인의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는 어떤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군 제대 이후가 가장 많이 변했다고(부모님도 그전까지는 완전 바보였다가 군대 갔다와서 사람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본다면....?) 생각이 된다. 그런데 사실 군대 내에서 딱히 내가 변화 할만한 것은 하지 않았던 것 같음에도 변화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거기서 느끼고 생각했던 시간이 굉장히 늘어나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 전까지는 부모님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깔아놓은 아스팔트 도로를 쭉 걸어갔다라고 한다면 그곳은 시작이 진흙이었고 내가 공사를 새로 해야 하는 곳이었다. 그런 곳에서 공사를 하면서 나아가다가 다시 아스팔트가 보였는데 의외로 아스팔트가 내 성미에 맞지 않는 것이 많더라. 그래서 주변으로 다시 공사를 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삶이 조금씩 바뀌게 되고 '나를 위한 삶' 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도 어쩌면 그런 의미에서 쓰게 된 것은 아닐까?

 

가장 어려운 시기에 어쩌면 가장 좋은 것은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다. 사람이 자살을 결심하고서 확정을 짓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나 말이라고 하는데 힘든 시기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법이다. 어쩌면 여기서 말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당근/달걀 그리고 커피콩은 그들의 마음 속에 확 와 닿았던 것은 아닐까? 책은 세 번째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적절한 비유였다는 내용이었고 한편으로는 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초심을 잃어버릴 때 쯤 다시 생각나게 했던 저 비유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선물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공전에 히트를 쳤던 '시크릿'의 내용과 비슷하다. '긍정의 힘' 은 어떤 것보다 사람을 크게 변화시킨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주변에서 보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책대로 행동하는 것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불만으로 남는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자신만 고통스러워 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조금은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가벼운 책도 깊게 와 닿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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