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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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할까? 개공할까?
공인중개사는 중개업의 자격을 얻기 위한 법을 공부한 사람이다. 법학을 전공한 교수님들은 중개할 때 필요한 법률적 지식을 무장하게 했다. 중개업은 그렇게 배우고 외운 것을 꺼내 쓰는 것만 하면 된다. 공인중개사는 그 상태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알면 된다. 디테일은 그다음이다. 배우는 것은 평생 할 거란 이야기다. 그런데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두려움, 혹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이유로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다가 시작해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 중개업은 대부분 그렇다. 시작해야 보이는 것이 더 많다. ‘공인중개업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수많은 강의를 통해 많은 초보 공인중개사들에게 용기를 준 저자는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공인중개사들에게 “우선 그냥 행동하라”고 말한다. 중개업은 무조건 시작하고 나서 고객을 놓치는 실습을 하는 것이 미리 배우고 무서워서 시작도 못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이 책은 고민과 걱정이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보다 원활한 시작을 위해 초보 공인중개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모든 정보를 담았다. 배움보다 중요한 것은 실전이다! 초보 공인중개사들의 모든 고민과 걱정, 이 한 권으로 해결하라! 이 책은 총 4개의 Chapter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01. 고민된다면! 궁금하다면! 걱정된다면!’에서는 공인중개사로 첫발을 내디딘 초보들이 궁금한 사항들과 고민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어려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나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개업할 것인지, 소속공인중개사로 갈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판단하기 쉽도록 각각의 장단점과 해야 할 일 등을 설명했다. 또한 어느 지역에서 개업해야 할지, 부동산 유형별 중개보수, 부동산 거래 사고 등에 궁금증도 풀어준다. ‘CHAPTER 02. 현장실무, 알고 시작하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실무를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룬다. 신탁된 부동산 계약서 작성이나 자주 발생하는 전대차계약에 대응하는 방법 등, 알고 시작한다면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더욱 수월하게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CHAPTER 03. 부동산 유형별 중개사무소 운영 팁과 애먹이는 등록임대사업자’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아파트 중개와 공인중개사의 역량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는 다세대주택 중개, 공장, 창고 중개, 그리고 가장 심플하다는 오피스 중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담았다. 그리고 ‘CHAPTER 04. 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작성하기’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상세히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부동산 유형별 특약 모음을 담았다. 지금 당장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해도 무방할 정도로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위한 정보로 꽉 채운 한 권이다. 이 책에서 정리한 공인중개사 정보를 바탕으로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성공하는 공인중개사가 되어보자.
저자
조성자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11.07

 

얼마 전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았다.

제대로 공부를 안 한 나머지 결국 떨어졌지만, 그래도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꽤 있다. 법이 참 뭐같다라는 거, 그리고 법을 모르면 당하기가 너무 쉽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흔히 복덕방 아줌마라고 표현을 하는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사실은 굉장히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직업이라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다. 그런데 원래 시험이라는 것이 한 번 외운 다음 보고 나면 머릿속에서 휘발성이 강해서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실제 부동산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례 때마다 여기저기 묻거나 찾아보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사' 자 직업 중에는 가장 쉽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럼에도 수요는 꾸준히 있다. 그럼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까?

 

사실 창업을 하는 것 중에 어쩌면 가장 인테리어비가 적게들고 별도의 수수료 같은 것이 없다.

다른 가게를 인수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월세가 다소 비싸지만(그것도 주거형 주택을 중개할 때 이야기다) 그 외에는 다른 어떤 창업조건보다도 저렴하게 창업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컴퓨터와 프린터 전화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직종이라서 그렇다. 대신 이렇게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상당히 심하다. 당장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도 부동산만 50개가 넘어가는 것을 보면 이 자격증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영업을 해야 그 많은 부동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그래서 이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창업? 혹은 직원? 어떤 방향으로 먼저 나아가야 할지를 정해야 할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창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 역시도 사실 소공(소속 공인중개사)을 추천하지는 않는 듯 하다. 실제 일반 보조원보다는 비싼 값을 주고 일을 시켜야 하고 결국 키워 놓으면 나의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오히려 보조원보다 쉽게 일을 더 많이 시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사실 소공의 경우 나중에 개공(개업 공인중재사)으로 전환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걸로 많은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 일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서 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렇기 때문에 소공의 경우 쉽게 취업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결국은 개고으로 가는 것이라면 차라리 애초에 개공부터 시작해서 배우면서 일하는 편이 더 낫다고 본다. 물론 아예 거대한 곳에서 공인중개사들끼리 합해서 일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말이다.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이 쉽지 않다.

결국 본질은 영업이기 때문에 지금의 인터넷 시대에서는 다른 곳과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 특히 매물에 있어서 공동으로 하는 매물과 해당 공인중개사만 가지고 있는 독점 매물을 나눌 수가 있는데 당연하게도 이런 독점 매물을 얻기 위해서는 잠재적인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 소극적인 사람은 할 수 없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나 역시 이런 영업에 있어서는 굉장히 소극적인 편이나 막상 가게를 차려보고(공인중개사는 아니었다) 영업을 해 본 결과 영업용 미소와 친절함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가 공인중개사는 여러 사업들의 확장성(청소, 이사, 세무사, 법무사 등등)이 있기 때문에 많이 알아두면 좋은 것이 많다. 그래서 그들이 묘하게 바쁘게 돌아다니는 이유가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참여해야 정보와 인맥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소공 할까? 개공 할까?

로 시작한 책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깊게 알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거래했던 아파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빌라나 다세대, 토지, 건물,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고 거래가 많고 적고는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 시대가 변화면서 이 직업도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박사학위도 있고 각 대학교마다 교수로 다니고 있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녀의 노하우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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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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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월급 받고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술 발전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혁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지은이는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지은이는 기술 발전을 통해 농업이 다른 산업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 및 유통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량에 대한 정확한 예측, 특정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농산물 재배, 신뢰성 높은 공정에서의 가공 등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들이 스타트업 형태로 발생하고 성장할 여지가 생기며, 이들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각종 연관 산업의 혁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책은 농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는 기업가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술과 농업의 융합이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지, 그리고 시골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환정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1.05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방에서 살게 된 것은 회사에 들어가서이다.

사실 지방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수도권이고 도시에 있는 공장이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서 시골이라는 곳에 가본 적도 별로 없긴 하지만, 그곳에 살아볼 생각도 해 본 적 없다. 그런데 한 20여 년쯤 지난 지금은 가끔 좀 편안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들 그러지 않는가? 치열하게 경쟁만 하는 곳에 있다가 가끔은 나가보면 좋은데, 아예 한 번 정착을 해 볼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혹시 정말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서점에서 이 책을 슬쩍 집어서 읽어보게 되었을 것이다. 시골로 내려가면 제일 걱정되는 것이 바로 돈벌이인데, 월급 받고 살고 있다고??

 

그럼 어떻게 '월급' 을 받고 있는 것일까?

창업을 하는 방향도 있긴 하겠지만 하나의 기업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도 존재한다. 물론 읽다 보면 지극히 '농업' , '어업' 같은 것에 치중이 되어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것이 조금 세련된 느낌이라는 느낌도 든다. 우리가 농업이나 어업을 하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몸을 쓰는' 일이기 때문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일을 하다 보면 오히려 몸을 쓰는 것이 시간이 잘 가거나 잡념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바로 이런 부분이 메리트이다. 나이가 들면서 고민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어쩌면 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 아닌가? 거기다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이 쪽 창업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것도 사업이기 때문에 학습이 필요하다.

어느 것 하나도 '기존과 동일하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거기다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경험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가서 그만큼 할 수는 없다. 물론 우리도 초보라는 시절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똑같이 해서는 결코 경쟁이 되지 않는다. 서두에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갔다고 하지만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이 다 경쟁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그럴까, 여기서 소개되는 사람들은 기존의 것에서 뭔가 하나씩 추가해서 새로운 것으로 바꿔놓은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농업은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것은 처음에는 우연으로 시작을 했을 수도 있지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업적인 측면만 있는 책은 아니다.

도시와는 다르게 시골은 혼자서는 살기가 상당히 어렵다. 특히 일손이 부족하기도 하고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결국 누군가와 어울리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곳 사람들이 외지인들에게 텃세라는 것을 부리는 이유도 아마 외지인이 그냥 와서 필요한 것만 얻어가고 아무것도 내놓지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물론 나쁜 사람도 몇 있긴 하다) 하지만 먼저 우리가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갈 생각은 안해보지 않았던가? 단순히 돈을 벌면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야겠다가 아니라 진짜 가서 한 번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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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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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켓, 매출 100억 비밀 노트
이커머스(E Commerce)는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를 말한다. 대형마트 중심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던 국내 유통 시장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일상에서 비대면 영역이 확대되면서 이커머스 산업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 티메프 정산 사태로 한때 위축되었던 온라인 소비 심리도 회복되었고,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은 온라인 셀러(Seller,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안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N잡 열풍에 힘입어 관심을 끌고 있는 ‘온라인 셀러’는 이커머스 MD(Merchandiser)와 협력하며 하루에 억대 매출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책에는 24년 차 이커머스 MD(Merchandiser, 상품기획자)인 저자의 이커머스 시장 생존 전략과 매출 상승 노하우가 담겨 있다. 실제 온라인 셀러와 협력해서 성과를 낸 사례도 생생하게 소개했다. 저자는 온라인 셀러들과 소통하며 매일 온라인 유통 채널의 매출 실적, 구매 수량, 구매 후기 등을 확인한다. 하루에 매출 1억 원을 내는 업체부터 한 달에 10억 원 이상, 연간 100억 원,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내는 온라인 셀러들과 직간접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 경험이 두루 풍부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강점이다. 이 책은 MD와 셀러 등 온라인 유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온라인 유통 입문서이며, 실행 가이드다. 온라인 셀러로서 매출이 낮아 고민하고 있다면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저자
김태영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0.30

 

이제는 온라인 시대.

나는 2018년에 샌드위치 가게를 한 번 운영해 본 적이 있다. 지금과는 다르게 쿠팡도 그렇게 엄청난 플랫폼이 아니었고 아직은 오프라인에 좀 더 집중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리고 당시 대만 샌드위치의 붐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처음부터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그 붐이 꺾이는데 불과 1년이 걸리지 않는 것을 보면서 유행을 타는 것도 무섭긴 하지만 오프라인의 경우 업종 변경을 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렇게 오프라인으로는 장사를 하는 것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 이제는 온라인 시대, 너무나 많은 것들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플랫폼의 성장은 굳이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만나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시켜 먹는 것이 더 편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그런 온라인 마켓이 대박이라고?

이전에는 대박이라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경쟁자가 늘어간다. 유튜버도 이전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하면 시청이 보장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매일매일 많은 영상이 올라오고 있어서 웬만큼 유명하지 않으면 아무도 보지 않는 상황이 발생된다. 온라인 마켓도 마찬가지다. 같은 제품이 너무나 많고 이제 소비자들도 귀찮다고 찾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가격이 더 저렴한 것을 찾고 쿠폰을 찾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별로도 가격이 천차만별로 되는 이 세상에서 대박이라는 표현이 맞긴 할까? 어쩌면 과거보다 경쟁이 더 심해졌다. 진입 장벽이 오프라인 때보다 더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중간을 도와주는 MD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저자는 MD로서 20년 이상 일을 하고 있다. 당연히 개인의 경우 별도의 MD를 두긴 어렵다. 하지만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내 눈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것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 막상 처음에는 위탁 판매 등으로 시작을 하게 되다가 점점 사입을 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면 직접 제조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수익성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 바닥이 사실 누군가를 신뢰해서 사업을 해 나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점점 내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에서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약 1/4 가량이 '신뢰' 라는 단어로 축약이 된다. 이커머스를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사람이 사람과 상대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람을 선별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사기당하지 않고 꼼수를 부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무결점'으로 사업을 하면 좋겠지만 실제 하다 보면 문제가 있는 사람과 얽힐 수도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울 수는 있지만 원칙을 어기면서까지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한다면 크게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인지해야 한다는 점이 당연하면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언제까지 회사원만 할 수 있을 거 같아?

이제 17년 차로 넘어가는 나에게 항상 이러한 고민이 따라온다. 그런 것 중에 실제 회사 업무를 분사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미리 배워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영업/판매의 경우 어떤 사업에서라도 활용이 가능하고 특히 이 이커머스 시장의 경우 꼭 사용/활용을 해야 하기 때문이 지금 당장 사업에는 관심이 없더라도 알아두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떤 방법이 나와있다기보다는 이러한 사업의 기초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며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비밀 노트'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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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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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레볼루션
애플, MS와 글로벌 시총 1위를 경쟁하는 AI 반도체 기업 NVIDIA 창업자 젠슨 황의 진짜 이야기 국내 최초 공개 ‘엔비디아’,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경제 판도를 뒤흔든 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보다 더 힘이 센 고유명사가 있다. 서른 살에 엔비디아를 창업하여 현재까지 최장수 CEO를 맡고 있는 젠슨 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가디언」은 이 대만계 미국인이 2028년에는 일론 머스크에 이어 조만장자가 될 거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젠슨 황 레볼루션』은 엔비디아가 아닌 젠슨 황을 소개하는 국내 첫 책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록스타처럼 가죽 재킷을 입고 프레젠테이션하는 그를 제2의 스티브 잡스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왕 경영자다. 전 직원에게 메일을 열어두면서도 보고서는 거부하는 기업인, 워라밸은 고사하고 스스로를 일 중독자라 말하는 황 CEO의 비전을 엔비디아는 믿고 의지하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 왔다.『젠슨 황 레볼루션』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매력적인 인물의 유년 시절과 성년, 경영자로서의 성공 비결을 데이터를 근거로 담아냈다. “젠슨 황은 기술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대만의 피터 드러커가 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미래 조만장자 이야기 지금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업, 엔비디아. 애플, MS를 제치고 2024년 6월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린 엔비디아는 고점을 찍고 내리막만 남았다는 시장의 우려와 조롱을 딛고 새로운 역사를 그리며 나아가는 중이다. 자신이 청소년기에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식당 한구석에서 서른 살에 엔비디아를 창업한 젠슨 황은 아홉 살에 미국으로 이민한 대만계 미국인이다. 창업 이후 부침이 심한 실리콘밸리에서 30년 동안 수장 자리를 지켜낸 놀라운 리더십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그가 1993년에 창업한 엔비디아는 세 번의 파산 위기를 넘기고 2023년 전 세계 시총 7위로 올라서더니 2024년 6월 18일 ‘첫 시총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젠슨 황의 성공 스토리와 그의 기업관리 방식을 분석한 책이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적극적이고 유쾌한 태도, 개인적인 성격과 삶의 원칙, 엔비디아를 성공으로 이끈 리더십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젠슨 황의 다양한 면모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이 책의 저자 우중셴은 100권 넘는 경영서를 쓴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대만의 피터 드러커’라는 별명을 가졌다. 저자는 슈퍼스타이기 이전에 ‘대만의 빛(자랑)’인 젠슨 황을 민족애에 갇혀 편향적으로 그려내지 않기 위해 다양한 경영 수치를 활용하고, 인터뷰를 원문 그대로 인용하는 등 팩트에 기반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려냈다. 이를 위해 길고 추상적인 서술식 설명이 아니라 직원의 평가, 기업경영 기법 등을 세부 항목으로 나누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다. 이 책을 우리말로 소개한 역자 김외현은 수년간 젠슨 황에 가져온 지적 호기심을 원동력으로 삼아 독자들을 젠슨 황의 시대로 안내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원문에는 없는 ‘타이베이 컴퓨터 박람회 2024년 기조연설’을 편역하여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의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궤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젠슨 황의 꿈은 곧 엔비디아의 미래다!” GPU에서 인공지능까지, AI 록스타가 그린 기술의 미래! IT 업계에는 10년마다 한 명씩 천재적인 기업가가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 2000년대 애플의 스티브 잡스, 2010년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등장했다면, 다음 10년은 젠슨 황의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가 불황에 시달리는 와중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엔비디아. 그 뒤에는 원대한 안목으로 시대의 변화를 예견하고 시장을 선점한 젠슨 황이 있다. 1년 내내 가죽 재킷에 블랙 팬츠를 트레이드마크처럼 입고 다니는 범상치 않은 이미지 메이킹의 젠슨 황. 그는 대중에게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혼자 무대에 올라 강연하고 브리핑할 때는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 하는 쇼맨십과 카리스마도 있다. 대만계 미국인인 그가 유년 시절 차별과 편견을 딛고 주목할 만한 개인을 뛰어넘어 엔비디아, 전 세계 IT 판도를 좌우하는 엄청난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낸 비결은 무엇일까? 젠슨 황은 어떻게 누구보다 빨리 AI 칩 시장을 선점했을까? 그 해답은 인텔, MS보다 앞선 조직관리 시스템과 전략적인 인력자원 관리, 전략과 공식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인간미에 있다. “나는 부모님 야망의 산물”이라고 젠슨 황은 말한다.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아는 영어 단어도 몇 개뿐인 아홉 살 아이를 기회의 땅으로 먼저 보낸 부모님의 꿈. 젠슨 황은 그 꿈을 욕망으로 품고 야망으로 키웠다. 엔비디아라는 사명의 모티브는 라틴어 ‘Invidia’로, ‘부러움, 선망(Envy)’이라는 뜻을 지녔다. 젠슨 황의 왼쪽 팔에 영원히 새겨진 단어이기도 하다. 엔비디아 주식을 사도 될지, 반짝 시총 1위를 찍은 이 AI 대장주가 이대로 내리막을 걷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가? 엔비디아 재무재표보다 야망을 실현하는 ‘인간 젠슨 황’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우중셴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09.23

 

어쩌면 지금 당장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엔비디아의 회장 젠슨 황은 사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사람이 아니다. 이미 3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이미 그의 회사와 이름을 익숙히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의 전문 분야였던 그래픽이나 게임이 아닌 모든 사람이 그를 보고 환호하는 이유는 아마도 주식의 폭발적인 상승이 그 배경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24년 6월에는 시가총액 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다른 나라도 아니고 미국에서 말이다. 심지어 그는 순수 미국인도 아니다. 우리는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미국이라는 나라에 환호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종차별이 있다고 하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이 이 정도로 성공할 수 있는 나라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 마음이었다.

 

그가 대단하다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30년동안 사실 그가 걸어온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 초기 시작은 어디까지나 CPU를 보좌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결코 CPU보다 가격이 비싸지면 안 되었다. 사실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쟁자는 많지 않았지만 수익률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처음 시작이었던 NV1에서는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마무리가 되었고 일본 세가의 드림캐스트에 들어가려고 해던 NV2의 경우에도 일정 돈은 받긴 했지만 결국 다른 제품이 채택이 되었다. 거기다가 수주를 맡겼던 TSMC에서는 항상 대금이 밀려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 이 회사가 '크게' 발전될 것이니 믿고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면서 버텼다고 한다(이건 뭐 사실 여부를 떠나서 결국 TSMC가 버텨주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국의 정주영이 거북선 보여주고 수주를 했던 그런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과거에는 CEO들이 이런 낭만도 있었나 싶기도 했다.

 

그는 왜 가죽재킷만 입을까?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동일한 이유가 될 듯 하기도 하지만 가죽재킷은 한편으로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청바지 터틀넥의 경우 어느정도 본인이 편안함을 느낄만한 소재이지만 가죽재킷은 일단 여름에는 너무 비효율적이 아닌가? 그럼에도 그것을 입는 것은 아마 이미지 차원에서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름에도 입으면서 '나는 쿨하니까'라는 이야기를 외치는 것은 회장 차원에서도 회사 차원에서도 상당히 '쿨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발표 때 재킷을 멋지게 입고 나오는 젠슨 황을 보면서 많은 지지자(?) 들은 열광을 한다. 이 정도면 모든 것이 철저한 계획에 있는 준비된 CEO 아닌가? 거기다가 그리 인기 없는 유튜버 뒤에 나와서 반갑게 웃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서 한국에 있는 CEO들은 절대 하지 못할 것 같은 낭만을 느껴본다. 대단하다.

 

AMD와 인텔과 비교하자면...

이 책에서 나오는 비교 대상은 위의 두 개 회사이다. 두 회사 모두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회사인데 지금은 두 회사 모두 엔비디아보다 더 좋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직원들이 '왜 출근하는가?' 에 대해서 물어보았을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회사의 모습과 더불어 멋진 인간관계 때문이라는 것에 상당히 부러움이 느껴졌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너무 규모가 커진 나머지 관료화가 되어 뭔가 발전을 추구하기보다는 제자리에서 안주하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업력도 이렇게 오래된 회사가 스타트업 초기의 정신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회장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CEO의 생각이 고착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바로 이 엔비디아라는 회사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성장할 것인가?

현재로서는 이 시장에서 적이 없다고 표현이 될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과 매출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시장에 경쟁자들이 치고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AMD의 리사 수 회장 역시도 저력이 있는 사람 중 하나이고 지금은 힘들어 하지만 인텔 역시도 언제든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라는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이 젠슨 황 때문일 것이다. 회장이지만 회장같지 않은 그의 모습도 멋있고, 그들을 따르는 직원들도 당연히 회사가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충성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겠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들의 도전을 계속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미래는 어떻게 될지 제일 궁금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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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8. 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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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
4년 6개월간 무명이었던 작가가 어떻게 갑자기 떡상하게 되었나? 캐릭터 전략 / 주제 찾기 / 체류 시간 증가시키는 방법 / 제작 실전 꿀팁 / 광고 진행 요령 / 멘탈 강화 방법
저자
김뱁새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4.07.24

 

미술로는 뭘 해 먹고살지?

아이가 중학교를 예술중학교를 가게 되면서 어쩌면 장래 진로를 이미 정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미래가 다소 궁금하긴 하다. 지금이야 내가 어떻게든 먹여 살리면 되겠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서 자신이 스스로 먹고 살아가야 하는 나이가 될 텐데 예체능 계열이 사실 미래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상당히 재미난 책이 하나 나온 것을 보았다. 이름하여 '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 귀여운 그림에(뱁새툰이니까 뱁새라고 봐야 하나...) 인스타를 가지고 성공한 이야기를 보여주었는데, 이름부터 상당히 끌리기 시작했다.

 

4년 6개월 동안 무명이었던 작가가 떡상한 이유?

어쩌면 알고리즘의 대단함이라는 것이 보이는데, 꾸준히 하다가 보면 어느 시점에 딱 '터지는' 그런 것이 분명 인스타나 유튜브에는 있는 것이 확실한 듯하다. 그리고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것도 덩달아서 성공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작가도 그러한 부분을 경험하게 되었다. 물론 우연이 아니라 기본기가 탄탄하고 스토리를 잘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쉽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 한편으로는 꾸준함과 운이 겸비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공한 비결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영상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나타난 점인데, 내용이 어렵거나 하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글도 많으면 읽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최대한 표정이나 감탄사 같은 부분은 그림으로 나타내고 내용만 간결하게 적어주어 상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게 하였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기획의 승리라고도 볼 수 있는데, 어떤 내용이 있으면 이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화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자의 성공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캐릭터가 눈에 잘 보이고 귀엽기 때문에 내용에 집중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점차 체류시간이 길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인스타로는 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유튜브로도 할 수 있는 것이 꽤나 많지만 인스타 또한 수익화할 수 있는 것이 꽤 많다(다 구글에서 배워왔나...) 그런데 유튜브의 경우 자주 언론에서도 언급된 것과는 다르게 인스타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어서 뒤쪽에 수익구조가 나올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거기다가 광고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인데, 유튜브의 경우 광고를 천편일률적으로 강제 삽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인스타의 경우 직접 만들 수도 있기에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느껴진다. 인스타를 통해서 단순 사진 공유가 아닌 이렇게 툰을 만들어서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이 된다. 관심이 조금만 있어도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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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7. 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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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3%의 장사법
세상은 이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피 튀기는 전쟁을 하고 있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브랜딩으로 사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저자는 프랜차이즈 메뉴 기획, 컨설팅, 브랜딩, 세미나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직접 경험한 자영업 성공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셰프로 10년 넘게 일하다 컨설턴트로 전향해 지금까지 수천 명의 자영업자와 사업가를 만났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영업자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몇 가지 필수 도구를 소개한다. 특히 대한민국 자영업 상위 3%로 도약할 수 있는 의식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자영업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난 할 수 있다’라고 외치는 동기부여 책이 아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과 기획,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자영업의 현실과 성공의 비법을 담은 이 책은,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꿈꾸는 모든 자영업자와 자영업 준비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배문진
출판
대한출판사
출판일
2024.07.10

 

 

장사는 대체 누가 잘하는 걸까?

항상 뉴스를 보면 자영업자는 '망한다'로 귀결되는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또 신기하게도 주변에서는 가게가 계속 바뀌기도 한다. 아마 누군가는 성공을 하기 때문에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나 역시 자영업을 해 보았지만 이게 성공을 하는 것도 힘들지만 롱런을 하는 것은 더 힘든 경우가 많이 있다. 어찌 보면 회사원보다 더 확률이 낮은 게임인 것 같은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기 싫어서 등등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실패는 가슴 아프다. 그렇다면 그러한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과연 상위 3%의 장사법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역대급 불경기에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먹고 사고 즐긴다.

아마 뉴스만 바라보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벌써 망해서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만큼 조금이라도 불안한 것이 보이면 뉴스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사회 뉴스인데 가장 크게 대서특필 되는 것이 자영업자의 어려움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장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는 뉴스이기도 하면서, 항상 변화와 경쟁이 심한 곳이기 때문에 안좋은 뉴스를 생성하기도 매우 쉽다. 우리는 사실 그러한 일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힘든 곳에서 결국은 성공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을 하는 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실패하는 것을 굳이 모방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소비자는 우리가 말하는 장점을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지금은 그러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에서 삼성과 애플의 광고를 보면 극명하게 '엔지니어링 적인 회사'와 '소비자의 마음을 아는 회사'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스마트폰의 CPU가 뭔지, 램이 몇 기가인지는 사실 숫자놀이를 하는 얼리어덥터들의 관심거리이고 실제로는 '카메라가 잘 나오는지', '게임이 부드럽게 실행이 되는지' 여부가 훨씬 더 궁금하다. 특히 최근 기술자랑으로 치닫고 있는 플립이나 폴드도 한국에서나 많이 팔리지, 실제로 해외에선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5%도 채 안 되는 수준 밖에 팔리지 않는다. 접어서 무엇을 할 지에 대한 정의를 만들지 못한 탓이다. 그만큼 소비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기술력, 맛, 방법에 대해서 전혀 궁금하지 않다. 그것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더 궁금하다는 의미이다.

 

결국은 스토리다.

신당의 떡볶이 경쟁사들 중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단연 '마복림 할머니' 라고 할 수 있다.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그 이름을 알 정도라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그렇다고 해서 그곳이 가장 맛있을까? 글쎄... 사실 사람들마다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 맛있다고는 말을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브랜딩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배달에서는 '동대문엽기떡볶이'가 있겠다. 적어도 '매운 떡볶이'라는 타이틀에서는 이곳을 따라갈 곳이 없다. 더 맵고 더 맛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무엇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스토리를 정확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진실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책의 내용에 거의 절반 가까이가 이 내용이다)

 

모르면 차라리 돈을 내고 배워라.

한국에서 컨설팅이라고 하면 사기꾼들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실제로 돈만 보고 오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컨설팅도 뭔가 제한을 둬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자와 같이 확실한 카드가 있는 사람들이 더 빛나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 담긴 여러 방식의 해결 방안은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더 그들의 컨설팅이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 리브랜딩을 계획하고 있다면 차라리 이 분들에게 돈을 들여서라도 배우는 것이 훨씬 낫다. 그것이 100%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방식을 통해서 생각하는 방향 자체를 바꿔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배울 게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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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7. 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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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많은 공공단체에서 (예비)창업을 포함해 개인에게 ‘정부지원사업’이라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심사위원으로서 1,000여 개 이상의 (예비)창업을 포함해 정부지원을 신청한 기업들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해온 저자는 많은 (예비)창업자나 정부지원사업 지원자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열정과 절박함을 너무 자기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풀어내거나,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심사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정부지원사업의 1차 고객은 다름 아닌, 심사위원이다.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업계획서는 정부지원을 받을 확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업을 하면서도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정부지원사업의 문턱을 지키고 있는 심사위원이라는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자기 중심의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왔다. 이제는 이러한 자세를 반성해볼 시점이다. 뛰어난 탁월함은 없지만, 사업계획서 속에서 자신이 가진 열정과 절박함을 1차 고객인 심사위원이 감동할 만한 스토리로 풀어낸다면, 정부지원사업에 합격할 확률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높은 경륜과 지식 등을 보유한, 다방면에서 선발된 전문가들이다. 그들이 심사를 하는 시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심사위원이 갖고 있는 심사기준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타깃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준비하는 것과 같다.
저자
김형철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7.25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여라.

매해 정말 많은 지원 사업들이 있다. 중소기업의 CEO 분들께서는 별도의 영업을 하지 않고 정부지원사업 지원으로만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물론 그만큼 혜택이 크다는 거지 진짜 영업 안 하면 망한다) 일반적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씩 보면 중복수혜를 받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경쟁 사회에서 경쟁에 성공한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경쟁을 뚫고 될 정도라면 분명 어떤 노하우가 있을 텐데, 기업마다 성격이 다르니 그렇다면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여기 심사위원 분이 쓴 글이 있다.

심사위원 분들은 사실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한 사람이지만 특정한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기에 서로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기준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고 한다.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합격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주변의 사람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린다고 하는데, 그만큼 PT에서 확실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PT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할까?

 

그건 아니다.

과거에는 현란한 PT 내용 때문에 현혹이 되어 합격점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내용이 별로 없어도 현란한 말솜씨와 파워포인트 실력으로 일군 것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것이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이제는 너무 화려한 것들이 흔해지기도 하고, 말그대로 '속은 적'이 많아서 이제는 그렇게 쉽게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업에 대한 '핵심 포인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돈을 지원해 준다고 하지만 결국은 사업이고 그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10초 안에 심사위원의 오감을 자극하라?

진실을 꿰뚫어보는 눈이 있다고 하더라도 잘 준비된 자료나 설명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제목의 경우 승패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우리가 글을 쓸 때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안에 담겨야 할 것은 명확한 방향성과 숫자인데, 이것은 이런 PT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회사의 업무 발표 때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정확한 콘셉트, 그리고 소리나 시각적인 효과(이건 전부 사업 내용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등이 있다면 금상첨화가 된다.

 

결국은 스토리.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용이 연결되지 않으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사업에 대한 스토리를 이해하고 설명해야 한다. 진심은 어떻게든 닿는다고 하던가? 화려한 스킬보다는 그 안에 있는 내용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물론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오직 심사위원의 시각에서 말이다. 그래서 심사위원과 발표장을 같이 이해해야 합격의 길이 열린다는 문구가 더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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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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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교과서 4: 직원편
이 책의 핵심은 장사를 함에 있어 직원에게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일을 맡길 수 있는지, 직원의 능력은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직원의 처우와 복지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해줘야 하는지 등의 세세한 문제를 실전 장사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 데에 있다. 혼자 할 수 없는 장사라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직원과의 상생 문제. 《장사 교과서 ④ 직원편》 속에서 그 명쾌한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Chapter.1〉 ‘사장이 더 일해야 하는 시대’에서는 변화한 노동 환경과 장사의 조건 속에서 사장과 직원의 관계 역시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며, 장사를 원활하게 이어가기 위해 정립되어야 할 이들 둘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Chapter.2〉 ‘장사에서 일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직원을 대하기에 앞서 먼저 일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고, 이에 따라 왜 직원을 고용했는지 그 목적을 분명히 하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매장 업무의 어디에서 어디까지 맡겨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주고 있다. 〈Chapter.3〉 ‘직원이 주인처럼 일할 수 있을까’에서는 직원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매장의 주인이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직원의 한계점을 동시에 알아보고, 이를 고려해 직원과 사장이 지혜롭게 동행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Chapter.4〉 ‘모든 교육은 고객 응대에 맞춰라’는 고객과 매장이 실제로 마주하는 접점에 놓인 직원의 서비스 능력을 극대화하는 법, 직원의 응대 방식을 어디까지 교육하며 매장의 철학을 심어줄 것인가에 장사의 성패가 상당수 달려 있음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여기에서 사장의 능력이 드러나게 됨을 알려준다. 〈Chapter.5〉 ‘직원을 성장시키면 매장도 잘 된다’에서는 현실적으로 직원과 사장이 동행할 수 있는 세부적인 조건들의 협의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통해 제시해 이 책을 읽을 현업의 사장님들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
손재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2.13

 

장사 교과서 드디어 마지막 편!

사실 다른 편보다 가장 크게 기대했던 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앞에 사장, 매장 등의 경우 나 스스로 바뀌면 되는 부분이고 고객의 경우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직원의 경우 어쩌면 바뀔 수도 아니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실제 가게 운영을 해 보았을 때 속마음이 제일 궁금했던 것은 손님이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뭔가 성실하면서도 성실하지 않은(?) 그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내가 회사원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주인 아닌 주인의식'의 경우 어떤 식으로 북돋아 줘야 하는지가 굉장히 의문이었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직원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참 이상하다.

난 직원인데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물론 잘 된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그런 스토리가 꽤 있긴 하다. 그런데 직원의 입장에서 주인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더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의 경우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을 했고 거기다가 채용도 어려운데 해고는 더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직원에게 뭔가 후한 대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라리 정말 '믿을맨' 이라고 한다면 돈을 더 올려주면 되는데 한 명이면 모를까, 직원이 많아진다면 형평성에 어긋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며 항상 한결같은 케이스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이 변하기도 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그만큼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사실 주인이 문제다.

직원이 직원답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흔히 '직원 문제' 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일단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직원 탓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바로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시스템은 사실 업무에 대한 Case by Case를 기록하는 것인데 대기업의 경우 흔히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와 같은 것을 만들어서 어떤 업무에 있어서 진행 방향이나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서와 같이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적어도 내가 직원으로 일하는 곳에서 그런 것이 있다면 사장을 믿고 따라가 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어차피 거의 없을 테니 말이다) 

 

직원은 어디까지나 보조 역할이다.

직원이 만능이라서 많은 것을 맡길 수도 있지만 그것은 향후 사고로 이뤄질 수 있다. 특히 절대 놓지 말아야 할 것으로 돈과 인사권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쩌면 그것은 사장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사장이 돈도 인사권도 발휘하지 못한다면 뭐하러 굽신거릴까?) 또한 자신과 동일한 아웃풋이 날 수 없다. 앞서서도 이야기했듯 어디까지나 '돕기 위한 사람'이지 '주인이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혹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월급을 두 배를 줘서라도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사장이 속속들이 모르는 자영업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있다. 운명같이 말이다.

 

4권의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오히려 자영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두려움이 약간 앞서기도 한다. 사장이 해야 할 것이 이렇게 많았나? 싶으면서도 저자는 이런 것을 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마음고생을 했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을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간단하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지만 돈을 날리는 것을 너무나 쉽게 보게 된다. 굳이 내 돈을 써가면서 망해보는 것을 경험해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숙지하고 고민해 보자. 나는 이 책에 나온 사장과 같이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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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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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행주 들고 카페 창업하기
많은 사람이 생각하기에 카페는 향긋한 커피 향기와 우아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이다. 그래서 오해할 수 있는 게 카페를 창업해도 사장의 삶이 향기 나고, 우아할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실상은 정해진 근무시간 동안 직원이 없다면 사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 주변에 커피 가루가 보이면 지저분해 보일까 싶어 커피 가루를 털어내고 또 털어낸다. 깨끗하고 청결한 카페를 위해 행주 놓을 짬이 없다. 손에 물이 마를 일이 없다. 하지만 9년 차 카페를 운영하는 지은이는 카페를 창업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카페의 이러한 현실에 너무 겁먹지 말고, ‘우아하게 행주 잡을 용기’를 갖자고 말한다. 이 책은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카페 창업을 위한 성공 마인드부터 심어주고, 카페를 구할 때 분석해야 할 상권, 카페의 성격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카페 직원과 함께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성공하는 카페 사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극적으로 카페 운영을 잘하는 방법을 들려준다.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슬럼프가 분명히 오지만,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느리게 가더라도 언젠가는 성공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창업 성공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 똑똑하게 카페를 경영하자.
저자
이영희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4.05

 

창업을 우아하게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창업을 해 본 경험담을 이야기해 보자면 외적으로는 분명 우아하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내적으로는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마치 물 위를 떠있기 위한 오리의 발과 같다고 할까? 물 위에서 보는 오리는 매우 우아하지만 실제 물 안에서의 발짓은 상상을 초월하게 흔든다(?) 우리의 창업은 바로 이런 모습이 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하게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커피점을 차린다고 가정할 때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당연하게도 누구나 들어올 수 있기도 하고, 프랜차이즈도 굉장히 많으며, 거기다가 창업자 스스로도 솔직히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은가?

 

이 책은 처음부터 하나씩 짚어보자는 의미의 책이다.

우리가 창업을 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창업까지 옮기는 경우는 적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이건 교육으로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커피 좀 만들 줄 안다고 해서 창업을 했다면 거의 모든 가게가 커피점이 될 수도 있을만큼 만들기 쉬운 경우이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넘쳐난다. 심지어 자격증도 말 그대로 돈 내고 교육만 이수하면 되는 부분이라 크게 어려울 것이 없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커피라는 것의 매력에 이끌려 창업을 하고 싶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이런 생각으로 말이다.

 

나는 프랜차이즈점의 커피를 이길 수 있는 비책이 있다?

사실 그렇게 설명할 수 있어야 개인 커피점을 오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벅스와 같은 '생태계 파괴종' 에 대한 대응 방법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한다. 커피콩을 제대로 알고 있고 더 맛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아예 엄청나게 비싼 커피를 팔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커피를 마시면서 그런 커피에 돈을 쓰는 경우가 흔한가?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 수 없고 그렇다면 메가커피나 컴포즈 커피 같은 프랜차이즈와 경쟁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면 가성비로는 절대 이기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최저가와 최고가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방법은 이해하고 있을까?

가게를 월세 구하는 것부터 인테리어, 그리고 향후 만드는 것부터 서빙, 배달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 사업계획서를 만드는 것도 분명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뭐든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것인데, 개인 창업의 경우 시행착오가 발생이 되면 무조건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행위이다. 그리고 완전히 처음이라고 해도 초보를 인정해 주는 회사생활과 같은 것을 할 수 없기에 많은 정보와 행동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멈추는 경우가 있지만, 우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 것이 많지만 하나씩 정리해서 하게 된다면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사장은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커피 맛 뿐만 아니라 어디서 수입이 되는지, 어떤 유통이 발생되고 내가 계약한 부동산의 하루 이동량도 알아야 하며,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 우아하게 알바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내가 '돈을 굳이 벌지 않아도 된다는 상황'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카페 창업을 위한 노하우들이 가득 담겨 있지만 내 생각은 이걸 하지 못하겠다 싶으면 아예 창업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그만큼 세세하게 많은 것들이 기록되어 있고 우리는 그것을 돌파해야만 창업이 가능할 수 있다. 제발 아무 생각 없이 창업한다고 으스대지 않았으면 한다. 읽고 또 읽고,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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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2.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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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교토

 
직장인에게 퇴사는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이 '끝'이라는 표현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추세가 이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이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지금 당장 퇴사를 하게 되면 나는 무엇을 할까? 돈이 너무 많아서 놀아도 된다고 하더라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겠다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동일한 생각이다. 그럼 대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자영업을 한 번 해 보았다. 프랜차이즈였기 때문에 시작이 그리 어렵지 않았고 운영도 사실 그리 어려운 면은 없었지만 내 손에 쥐는 돈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리고 남이 깔아놓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뭔가 이룬다는 느낌도 들진 않았다. 다소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전 시리즈도 보았다.
그 중에 일본의 시리즈가 있는 것은 아마도 문화적인 배경이 어느 정도 연관이 있고 다소 아쉽지만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이라는 반열에 올라온 나라이며, 인구가 우리보다 많기 때문에 어쩌면 더 많은 문화적인 갈래가 나오기도 하는 국가이다. 동양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한국 사람들보다는 좀 더 실리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한국은 솔직히 너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비싼 것을 추종한다고 본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 측면에서 정말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날 정도로 뛰어난 것이 많이 있다. 일본에서 유행하던 것이 2~3년 지나서 한국으로 넘어오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교토라는 곳에서 뭘 배울 수 있는 것이지?
직접 가보고 생각이 드는 것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특징이기도 한데 먹을 것이 너무나 '이쁘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쁘게 만드는 것이 결코 '돈 벌라고'가 아니라(물론 돈을 벌라고 이렇게 만들긴 했겠지만...) 테마와 스토리를 만들어서 이유를 부여했다. 책에서 나온 광물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커피에 광물 모양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신기한 경험이 될까? 된장을 먹는데(한국에서는 된장을 자주 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상품화를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양성을 부여하여 소비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라던가, 아마도 사업가라면 꼭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넘쳐나는 곳인 듯하다. 얼마나 신기한가?
 
SNS가 일본을 더 유리하게 만든다.
일본에는 많은 장인들이 있다. 하나를 끝까지 파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꼰대나 무식하다는 평가를 받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포기를 하게 되었는데 일본의 경우 몇 백 년 이상의 기업들도 존재하고 있으며 디저트 같은 것들도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문화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나'가 아니라 '남'을 더 생각해야 하는 분위기 상 손님의 입장에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차이점을 보여줄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시장과 같이 너무 작은 것에만 집중을 하다가 거대한 시장 자체를 잃어버린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오히려 인기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책에 나온 것들도 바로 그런 케이스이다.
 
꼭 퇴사준비생이 아니어도 좋다.
교토 여행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러한 시선으로 한 번 여행을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남들 다 간다고 하는 금각사 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나의 사업을 어떤 식으로 꾸려가야 할 지 생각해 본다면 결코 심심하지 않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나에겐 엄청나게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나라이지만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는 배울 점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도 아마 이런 것들이 넘어오겠지? 그전에 내가 먼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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