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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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에도 교과서가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딱 교과서이다. 우리는 가끔 살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힘든데 장사나 할까?"

장사가 그렇게 하찮은 것일까? 아니다. 실제로 장사를 하면 성공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럼에도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마도 '할 수 있는 높이'가 낮아서 그럴 것이다. 결국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그래도 장사를 계속 유지하고 끌고 나갈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준비되어 있는 자' 만이 할 수 있다. 우연은 한두 번만 오지 반복적으로 오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린 계속 공부해야 한다.

 

사장은 뭐하고 있어야 하는가?

가끔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장이 가장 편한 업무를 도맡아 하거나 아예 사장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가게가 오래갈 수 있을까? 아니다. 사장 같은 종업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 역시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족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운영을 해 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서로 다른 생각과 더불어 '왜 그것까지 내가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해주기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장은 종업원이 아무도 없더라도 끄떡없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냐는 질문에 이 책은 이야기를 한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사장은 쉬어도 쉬는게 아니다.

한국에서만 365일 가게가 넘쳐나는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그것을 운영하는 사장의 마음은 365일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을 하더라도 수익이 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저자와 같이 안경점이라는 곳은 사실 대체제가 꽤나 많은 곳이기도 하며 24시간은 아니더라도 언제나 가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러한 곳이 자주 쉬는 곳이 되어버리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가게를 옮기는 편이 더 좋다는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가끔은 내가 이렇게 매일 일하려고 자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소연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는 그럴 여유가 넘치면 망하는 지름길이다. 여유를 갖고 싶거든 성공하고 가져라. 지금은 아니다.

 

고민하지 않는 사장은 추월한다.

우리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민을 하기 귀찮아서' 이다. 사실 실제로 프랜차이즈를 해 보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꽤 많고 심지어 내가 알아보는 것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하지만 계약에 의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더 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 프랜차이즈가 가진 노하우를 얻어서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불만은 갖지만 막상 내가 직접 하기엔 너무 귀찮고 고민하기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롱런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고민과 시도를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사장이다. 그대로 멈춰 있으면 금방 추월당한다. 하다 못해 그냥 튀기기만 하는 치킨도 이제는 종류가 100가지도 넘는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그럼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장사

책을 다 읽고 느낀 생각은 '정말 장사하기가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다. 신경 쓸 것이 이렇게 많은데 대체 누가 장사를 할 거 없으면 하라고 이야기를 했을까? 하지만 우리는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이 책을 읽었기에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다른 경쟁자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안주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니 사장이 되었다고 사장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운영을 통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책과 함께 말이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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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9.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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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
2022년,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인수로 전 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리고 그의 기업가적 업적과 발언은 계속해서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화성 이주라는 원대한 계획을 가진 이 억만장자는 누구이며, 그가 가진 비전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는 왜 이토록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걸까? 남아공의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일론 머스크는 만화와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하던 내성적인 아이였다. 그리고 그의 어린 시절을 만든 독특한 가족 배경과 환경은 머스크가 원대한 야망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론 머스크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널리스트이자 『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의 작가 마이클 블리스마스는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을 형성한 역사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17세에 캐나다로 이주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페이팔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로 키운 머스크의 놀라운 삶을 추적하는 이 책은 인류에 대한 낙관주의를 지키고 ‘별들 사이에서’ 인류의 미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 남자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
마이클 블리스마스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8.21

 

이 사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마블의 아이언맨의 모델이자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 트위터를 인수해서 X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솔라시티를 통해서 지붕 전체를 태양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이퍼 루프를 통해서 초고속 이동을 가능하게 하려는 그의 의지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대체 이런 사람이 있었는가? 지금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라도 성공한 것이 있다면 이미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인데 그는 저 많은 것을 모두 다 진행하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어디서 온 외계인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표현하기 너무나 어려울 정도이다.

 

그의 어린 시절은 사실 썩 좋지 않았다.

지금은 좀 덜한 편이지만 과거 연설하는 것을 보면 말을 더듬거나 당황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학교 다닐 때는 천재적인 성적을 보여주긴 했으나 대인관계가 매우 부실하여 왕따 노릇을 했다고 한다. 책에서 깊게 나오는 그의 결혼 생활도 어쩌면 자신이 너무나 싫어하는 아버지와 크게 다르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돈이 많아지고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CEO의 삶에서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한 것은 사실이지만(그 잉꼬부부라고 소문났던 빌 게이츠 부부도 이혼했다. 말 다한 것 아닌가?) 우리가 생각하는 '안정적인 삶' 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천재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그도 CEO 자리에서 쫓겨나 본 적이 있었다.

과거 스티브 잡스도 애플에서 자신이 데려온 CEO에 의해서 쫓겨 났었다. 그는 그것을 발판 삼아서 결국 다시 애플의 CEO로 다시 등극하게 되는데 일론 머스크는 그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페이팔 CEO로서의 역할을 하다가 잠시 투자금을 받기 위해 움직인 순간 진행이 된 것인데 보통의 CEO와는 다르게 그냥 포기하고 이사직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다. 정확히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특성상 이미 성공을 했던 부분이고 자신이 아니어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업은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쉽게 포기를 하고 이후 다른 기업으로 인수가 되면서 받은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나는 어디 가서도 CEO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을까?

 

미국 도로 위의 전기차 중 절반 가까이가 테슬라이다.

누가 이렇게 전기차의 보급 비중이 빠르게 될 줄 알았겠는가? 어쩌면 그는 엄청난 운을 타고난 남자이다. 그 운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바로 유로5,6,7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유럽 전 지역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퇴출이 되는 운명과 함께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부족한 자금을 보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있었고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통상마찰이 발생할 때 오히려 보조금을 듬뿍 받을 수 있었던 것들이 맞아떨어졌다. 마치 세상의 모든 운이 일론 머스크에게 집중이 되고 있다고 할까? 2008~9년 당시에 주 7일 근무하면서 위기 극복을 했던 것이 결국은 테슬라를 세계 최고 주가의 자동차 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사업은 운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그가 펼칠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직 그의 미래는 어떤 것이 될 지 정해지지 않았다. 앞으로의 전기차도 궁금하고 완성될 하이퍼 루프도 무척이나 궁금하며 비난은 받고 있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높은 FSD를 보면서(솔직히 직접 타보니까 왜 이게 필요한 지 알 것 같더라!) 아직도 더 나올 기술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그는 꿈을 진짜 현실화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본다. 남들은 그저 공상과학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그의 머릿속에 꽂히면 현실이 된다. 나는 이 사람이 주변에서 많은 비난을 받을지라도 이런 천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무척 존경심을 표한다. 한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있었다면 과연 성공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그의 미래가 더욱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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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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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장점이 뭐지?

최근에 성차별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기 시작하면서 불모지 같았던 경영진에도 여성 CEO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미 중고등학교에서 공부로는 남자들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여성들의 성적이 좋은데 이것이 밑바탕이 되어 점점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가속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유리천장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인데 남자들의 끈끈한 인연들이라고 할까? 아직까지도 있는 커넥션 때문에 뭔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업의 틈을 찾아볼 수 있을까?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섬세하다.

다만 섬세한 것이 지금의 경영현황에서 무조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가긴 한다. 일단 부딪히고 깨져봐야 그것이 어떤 문제인지도 아는데 여성분들이 전반적으로 이렇게 하는 케이스는 보기가 드물다. 아마도 공격보다는 수성에 능해서 그런 부분이 있을텐데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는 창업 아이템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소위 틈새시장들이 그러한 케이스인데 남성들의 눈으로는 보기 힘든 부분을 파고들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월등한 여성들에게 딱 알맞은 사업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화장품 이 분야는 절대 남성이 따라올 수 없는 분야이다.

특히 내가 집에서 아내가 사용하는 화장품들이 대체 뭐가 이렇게 많은지 의아해하고 있을 때 여성 분들은 더 새롭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당연하게도 여성분들의 피부가 훨씬 좋은데 이제는 남성들도 그러한 과정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 모양인 듯 하다. 그래서 이러한 분야는 이미 많이 활용해 보기도 했고 제품 생산과 연구를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이 가능한 현재에서 창업 아이템으로 꽤나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아내가 보는 유튜브를 가끔 뒤에서 보면 화장품 홍보하는 영상이 있는데 단연코 여성분들 뿐이다(남자가 하는 거 솔직히 한 번도 못 본 것 같다...)

 

플랫폼 사업은 여성도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외주가 가능해지고 섬세함이 필수조건이 되면서(다른 곳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바로 디자인이 중요하다) 각종 플랫폼 사업도 여성 분들의 진출이 가능해졌다. 남성들만 사용할 것 같았던 매칭 서비스가 이제는 여성 분들도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간의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서로가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매칭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의 틴더 사이트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변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세세한 부분이 바로 여성 CEO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여성/남성이 서로 다른 것을 창업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결국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 서로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남녀를 갈라서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CEO가 되려면 어느정도 저돌적인 방향성이 있어야 하며, 많은 시간의 투자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다만 앞으로 제조업의 사람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고, 서비스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에 있던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어려운 경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 사이를 이렇게 창업이 받쳐줄 수 있다면 선순환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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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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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스타트업
스타트업이 만드는 기회의 땅, 세계 경제의 미래는 아프리카에 있다. 2023년에 태어나는 아기 세 명 중 한 명이 아프리카 출신이다. 2050년 아프리카의 노동 인구는 인도보다 많을 것이다. 아프리카 인구는 많고 젊다. 미국과 중국, 구글, 비전 펀드 등 세계의 관심이 아프리카로 향하는 이유다. 불안정한 거버넌스, 금융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젊은 창업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사회 문제 해결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한발 앞서고 싶다면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고, 진정한 스타트업 정신을 느끼고 싶다면 아프리카 스타트업에 집중해야 한다. 아프리카, 스타트업, ICT를 주제로 연구해 온 이종현 저자가 현지의 혁신가들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다.
저자
이종현
출판
스리체어스
출판일
2023.05.29

 

아프리카에도 스타트업?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스타트업들이 세계 각국에서도 자연스레 쓰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사실 한국에서 있는 사람들 중에 과연 아프리카의 상황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거 생각만을 하고 유니세프 등에서 항상 굶주린 모습만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난할 것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도 한국은 동유럽의 나라에서는 전쟁의 폐허로 되어 있는 나라라고 인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도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케냐 같은 경우 각종 지수가 한국과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도 않고 나이지리아 등의 순위도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기회는 아프리카에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과거 동남아나 중동에 투자를 하게 되면서...

인적이든 물적이든 그곳에 기회가 있다고 하여 많은 투자를 하게 되었다. 결국은 한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주었던 투자였다고 생각이 된다. 지금 동아시아의 경우 너무나 강국들이 많고 서로 경쟁이 심하다.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냉전 아닌 냉전 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문제 때문에 유럽으로도 의 확장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상태이다. 그렇다면 가장 보물로 남아있을 땅은 아프리카이다. 특히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가장 젊은 국가를 말해보라고 하면 나이지리아, 케냐, 이집트 등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국가들이 꼽힌다. 그곳에서 스타트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곳도 역시 우리와 비슷하다. 다만...

각종 플랫폼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케냐의 엠페사의 경우 한국의 각종 페이류만큼이나 쓰기 편한 것으로 유명한데 아프리카 국가들의 가장 큰 문제가 국가의 지원이 매우 부실하다는 점이다. 한국도 과거 겪어왔던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더불어 독재정치가 자주 발생되게 되면서 비효율성이나 불확실성이 크게 존재하고 있다. 책에서도 나오듯 자신의 나라에서 벗어나서 정치가 안정적인 다른 곳의 나라를 기점으로 스타트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상태이며 자국에는 본사가 아닌 지점 형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언제든 접을 수 있게?) 정부의 이러한 불합리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아프리카도 여타 다른 대륙과 마찬가지로 크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고정관념을 조금 바꿔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아프리카라는 대륙을 이제는 지워야 한다. 많고 젊은 인구와 아직 발전되어야 할 것이 많고 이제는 과거 그저 못 살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우리는 당연하게 미국에만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심지어 중국의 경우 미국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다. 이런 경우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이 EU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화합체가 된다면 얼마나 큰 파괴력이 있을까?) 아프리카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투자처로서는 꼭 고려를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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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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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
우리는 원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시간만큼, 하고 싶은 나이까지 하며 먹고살 수 있기를. 이 작은 소망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내 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망설여지는 건, 실패가 두려워서 아닐까? 유튜브 ‘N잡하는 허대리’ 채널을 만들고 몇 달 만에 20만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며, 모든 직장인에게 월급으로부터 독립할 것을 주창했던 허대리가, 이제 사업하는 허대리로 돌아왔다. 투잡, N잡으로 갈고닦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가로 변신한 그가 쓴 이 작은 책은,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의 안개를 걷어내 성공적인 사업에 이르는 길을 또렷이 보여준다. 허대리가 직접 기획한 스몰 비즈니스 캔버스를 따라 타깃을 정하고 수요를 파악해 자신만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별하면, 마침내 ‘내 사업’이 보일 것이다. 시작은 미약해도 나중은 창대할 수 있도록 과정을 치밀하게 다져가고 싶은 ‘퇴사준비생’이라면, 이 책을 절대 놓치지 말자. 이 책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사업자 보험이 될 테니! #사업 #투잡 #파이어족 #퇴준생 #N잡하는허대리
저자
사업하는 허대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5.15

 

사업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최근 대학원에서 스타트업 관련 수업을 듣는데, 정말 빈자리가 없을 만큼 빼곡하게 사람들이 차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있고 실제로 수업도 이론 중심이 아니라 자신이 시작하고자 했던, 혹은 투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사실 한국에서 이런 토론식 수업을 듣기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렇게 보면 고민을 하는 사람은 많은데 실제로 창업까지 이루어진 경우는 많이 없다.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IT 쪽에 집중이 되어서일까? 개발자가 아닌 경우에는 사실 선뜻 창업에 나서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은 창업에 대해 고민한다. 왜?

 

항상 불안함이 있다.

평생 직장은 이제 없다. 그리고 퇴직을 하고도 너무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가지 수를 늘려야 한다. 저자는 사실 이런 점을 크게 활용을 한 사람이다. 이미 이전의 책인 'N잡하는 허대리'로 자신의 직함을 늘려놨고 이렇게 책도 계속 출판을 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부업형태로 하는 것 중에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것이 바로 이 책 쓰기라고 생각을 하는데 무엇보다도 '전문가'라는 것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도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꾸준하게만 진행을 하면 누구나 할 수 있기에(물론 팔리는 것이 그것에 비례하지는 않겠지만) 부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한 불안함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창업을 계속 해야 한다.

이제는 Should가 아니라 Must이다. 내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회사의 편안함 때문에 그 안에서만 살고 싶어 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 안에서 생명연장을 하는 것을 꿈꾼다. 사실 아무리 생명연장을 하더라도 임원이 되지 않는 한 결국 정년이라는 것이 걸리게 되고 그 사이에 뭔가 돈을 마련해 두지 않았더면 아무것도 할 게 없는 그런 인생의 후반부를 맞이하게 된다. 당장 나의 부모님도 정년 퇴임 이후에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돈을 벌든, 벌지 못하든 하나의 Job을 더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도전을 해야 한다.

저자의 말도 그렇듯, 일단 시도를 해야 한다. 어차피 내가 완벽하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거절 당하고 까일 것이며 좌절을 많이 할 것이다. 회사 안에서는 결코 맛보지 못할 상황이지만 현실은 그렇다. 내 배경이 없다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 텐데, 왜 우리는 꼭 편안함과 거절 없는 세상을 원할까? 그러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지금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고민을 할 수 있을 때(너무 나이 들어서 책을 읽는다면 포기를 하는 케이스가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 도전을 해야 한다. 저자가 소개한 내용은 사실 누구나 시도는 할 수 있다. 그리고 꾸준하게 할 수 있다. 꼭 저자만 성공하리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우리도 할 수 있다.

 

할 것은 참 많다.

강의를 해도 되고, 물건을 사입해도 되며 책을 쓸 수도, 유튜버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많은데 왜 우리는 책을 읽고도 그저 '나한테는 어울리지 않아' 하고 멈추게 될까? 책을 읽는 내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정의하고 기록하고 이제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을 계속 되새김질했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퇴근하면 쉬고 싶고, 넷플릭스도 좀 보고, 친구들과 술도 마셔야 한다고 하는 것은 다 핑계다. 그런 것은 하루에 1시간 이내만 하더라도 충분하다. 쾌락이 증가할수록 이러한 기회를 자꾸 잃게 되니 이제는 정신 차리고 제2의 삶을 위해서 job을 하나씩 더 늘려나가야 하지 않을까? 뭐 하는가? 바로 시작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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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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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은 일명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직접 발행한 《Startup Playbook》의 정식 한국어판이다. 이는 이미 전 세계 스타트업의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콘텐츠로, 창업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은 물론 일과 인생의 실마리를 찾고 싶은 독자를 위한 가장 탁월한 조언과 핵심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저자
샘 올트먼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3.05.11

 

창업은 왜 해야 하는가?

최근 대학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다. 흔히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IT 기반 S/W 창업을 의미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가 하는 많은 창업들이 바로 스타트업에 속한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스타트업을 준비한다고 강의를 듣곤 한다. 특히 내가 있는 수업은 MBA 과정이기 때문에 다들 자기가 속한 회사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고 회사 내에서 중역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창업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그럴까? 60세에 은퇴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두려운 일이다. 100세 시대에 말이다.

 

투자를 하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는 카카오의 성장 스토리, 그리고 네이버의 성장 스토리를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대체 어떻게 완전 초기일 때 투자를 감행한 사람이 있었을까? 그들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투자를 하였을까? 지금 한국에서 소위 유니콘 기업이라고 말하는 여러 기업들도 사실 자신들만의 힘으로 성공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의 투자금에 의해서 올라온 것이다. 물론 투자자들도 무료제공을 한 것은 아니다. 분명 지분이든 뭐든 받고 했기 때문에 성공의 열매를 같이 나눠먹을 수 있는 상태일 텐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투자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그런데 일반적인 생각하고는 다소 다른 느낌이다. 투자자가 성공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실패로 끝나고 절대 성공하지 않을 것 같은 아이디어가 의외로 성공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들은 그렇게 많은 기업들을 보러 다니면서 그것도 제대로 보지 못하나? 아니다. 그들은 어쩌면 자신의 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함에 있어서 매우 심사숙고 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도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성공할 것 같은 것에 투자를 선점하는데 이미 그렇다는 것은 그 사업은 레드오션에 가까운 사업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책의 뒷면에 이런 문구가 있다.

'투자자들이 거절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되, 그 이유는 믿지 말라' , 이 얼마나 적절한 비유인가?

 

나도 꼭 스타트업 창업을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리 페이지가 많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무조건 읽어야 하는 필독서' 라고 자부할 수 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글을 써 놓았지만 실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정말 꼭 필요한 내용들만 상세하게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저자인 샘 올트먼은 오픈 AI, 즉 현재 미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챗GPT의 아버지이다. 적어도 그의 말을 듣고 '뭐야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책은 심플하면서도 좋은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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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4. 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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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장사천재 백사장’ ‘골목 식당’ ‘맛남의 광장’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3대 천왕’ 등 내로라하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 외식·미식 열풍을 몰고 온 주역, 백종원 대표. 그간 주먹구구식 창업이 주를 이뤘던 대한민국 장사업계가 그를 통해 비로소 구체적인 장사 비결을 정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가 외식업계에 이바지한 바가 무궁무진하다. 그의 장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아 30년 인생을 오롯이 쏟아부은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는 이제 주식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20개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연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장사의 흥망성쇠를 온몸으로 경험해온 백종원 대표의 신념이 녹아 있는 이 책,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가 마침내 개정ㆍ증보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출간된다. 2016년 서울문화사에서 초판을 출간하면서 담지 못했던 내용을 보완했으며, 상황별 메뉴 선정 방법 및 인력 배치, 주방 구성 등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답을 얻을 곳이 마땅치 않아 난감해했던 실질적인 고민을 반영해 밀도를 더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에 주목받을 수 있는 가게의 형태 및 밀키트 시장에 관한 백 대표만의 관점도 담겨 있어 시의성까지 두루 갖췄다. 예기치 못한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지금,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백종원 대표가 그간 현장에서 당부해왔던 장사의 모든 것을 공개해 이번 개정증보판은 더욱 특별하다. 식당을 차려 새로운 기회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와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초심을 점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도 먹는 장사로 충분히 돈 벌 수 있다!
저자
백종원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4.28

 

요식업 하면 백종원, 백종원 하면 요식업.

그런데 쉐프 출신도 아니다. 거기다가 애초에 요식업으로 시작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 요식업만큼은 다른 사람에 비해 자신 있다고 해서 진출을 했고 가성비를 기가 막히게 줄타기하는 방식으로 성공에 성공을 거듭했다(물론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연전연승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고, 어떤 능력이 있길래 이러한 성공을 거뒀을까. 일단 책의 첫 페이지에 그의 이력에 '연세대학교 졸업'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식품 관련 학과는 아니냐고? 아니다. 정말 생뚱맞게 사회복지학과이다. 적어도 대학교 이력이 사업이나 요식업을 하는 데 있어서 그리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증명된 셈이다.

 

얼마 전 예산시 이야기가 있었다.

백종원 거리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했고 컨설팅 등을 통해서 많이 준비를 했는데 거꾸로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이 힘이 들어서 못하겠다고 포기한 진기한 상황이다. 적어도 백종원이라는 이름을 걸고 컨설팅을 하면 한 시간에 백만원이라고 해도 받을 사람이 줄을 서 있을 텐데 그들은 왜 그러한 선택을 했을까? 위생 관련된 문제를 너무 타이트(?) 하게 했다고 하는데 사실 위생 부분은 타협을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같이 건강과 위생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와중에 시골, 장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생에 대해서 모든 사람이 관대해질 수 없다. 과거의 생각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도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나 역시도 가끔 '회사 때려치고 자영업이나 할까?' 이런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자영업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실제로 하라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생각한 것만큼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안다. 외국어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부딪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깊게 알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이다. 이것도 그것과 마찬가지이다. 나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재료 판매자, 소비자 등) 공존해 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왜 문제가 생기는지 다양한 방면에서 공부가 필요하다. 본인이 사장이라고 수금만 하고 다니는 사람은 자영업을 할 자격조차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파는 것이 가장 좋긴 하겠지만...

각 음식마다 위치해야 하는 곳과, 어떤 방식으로 판매를 할지, 무엇을 곁들여야 할 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는 공장이 있는 곳인데 이런 곳에 오마카세 등을 잔뜩 만들어 놓는다고 해서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는 해장국이나 감자탕 같은 박리다매 형태의 음식이 훨씬 더 회전율도 높고 매출이 높다. 그래서 레드오션이 되기도 하지만 각 위치마다 특색 있게 잘 운영되는 곳은 다 자신만의 고유한 맛을 나타낸다. 그 음식이 나에겐 심하게 짤 수도 있지만 많은 인기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혹적인 맛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것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미스코리아는 내가 뽑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뽑는 형태이니 말이다.

 

믿고 가는 백종원표 프랜차이즈

회사 앞에서 무엇인가 먹으러 갈 때 가장 속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백종원표 프랜차이즈다. 주로 가는 곳은 홍콩 0410인데 항상 일정 이상의 맛이 나고 언제 가더라도 맛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의 최고 장점은 균일한 맛과 양이라고 생각이 된다.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를 하는 경우 맛이 주방장에 따라서 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다. 백종원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항상 규격화되어 있어야 한다고 한다(정작 본인은 나와서 적당히 넣으라는 이야기로 떴다. 재미있는 세상 아닌가?) 이 책은 요식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정말 무조건 필독서이다. 기준 이하로 할 것이라면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되고 정말 생각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내용에 50%만 이해를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자영업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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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4. 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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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비즈니스? 그냥 농업 아니여?

처음에 이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뭔가 도시에서 일을 하면 도시사람 같아서 좋고 지방으로 내려가서 농사짓는 것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런 이미지도 맞긴 한 것이 실제 지방을 내려가면 사람도 많이 없을뿐더러 대부분 노인 분들만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 대학교 때 농활 가게 되면 흔히 보게 되는 장면이 아닐까? 그래서 팜 비즈니스라고 멋지게 표현은 해 두었지만 사람들이 좀처럼 참여는 많이 하지 않는 농업 쪽 스타트업에 대해서 이 책은 기록하고 있다. 누가 그런 것을 하냐고? 아니다.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요즘 아이들의 패션을 보면...

예전 HOT나 젝스키스 때 유행하던 바지가 다시 유행을 하고 있다. 통이 넓은 와이드라고 하지만 이미 당시에 유행했던 옷들이고 뭔가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할까? 그렇게 돌고 돌아서 다시 원래의 것이 유행을 하게 된다. 우리가 농업에서 공업, 공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주변국에 빼앗기기도 했다. 그런데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은 절대 주권을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유지를 하는(어쩌면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업종이 있다. 바로 농업이다. 사실 농업이 결코 돈이 안되고 힘들기만 한 것도 아니다. 주변에 딸기농사 하시는 분은 억대 연봉이 훌쩍 넘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버신다. 다만 몸이 좀 고되다는 것을 빼면 말이다.

 

농업이 창업처로서 좋은 것이 꽤 많다.

적어도 국내가 안되면 해외라도 판매처가 있다. 거기다가 절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거기다가 점차 도시화가 되어 가면서 밥이나 밀이 아닌 다른 식품들의 소비가 늘어난다. 반드시 주식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거기다가 나라마다 생산 제품도 다르고 최적화를 하기에 따라서 능률이 훨씬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다. 이모작, 삼모작에 이제는 인도어 방식으로 건물 안에서 할 수도 있으니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 것이 아닐까? 수요도 공급도 확실하다면 적어도 시장조사에 어려움을 다소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나온다.

대체육은 사실 한국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더 각광을 받는 아이템이다. 각종 푸드테크나 에그테크들이 돈이 더 많이 되는 미국에 포진되는 것이(세계 시장을 보았을 때 너무나 당연한?) 맞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농업에서 필요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일단 LED 쪽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많은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내 친구도 이것을 창업하여 진행 중에 있으니 진입 장벽이 미치게 어렵지 않을 뿐더러 충분한 경쟁력만 갖추고 있다면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 어차피 수요가 한정적인 것이 아니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 거기다가 가장 인상 깊었던 회사들은 해충을 제거하는 네덜란드의 회사였는데, 농업에서 아마도 가장 힘든 부분이 그러한 병충해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그것을 제어할 수 있다면(친환경적으로) 정말 대단한 회사가 되지 않을까?

 

괜히 블루오션이 아니다.

아직 발전될 것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다.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전부 IT나 의사로만 가서 썩힐 것이 아니라 이러한 스타트업을 통해서 국가를 부강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으며 향후 그러한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여러 기업들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어떤 기업' 이 있는지를 아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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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4. 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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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13억이나 되는 중동의 적에게 단 한 번의 패배도 하지 않고(전투에서 가끔 패배했을 수도 있지만 결국 다른 땅을 오히려 점거했던) 오히려 역공을 가하는 정말 기괴한 나라. 그리고 비율상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배출해 낸 민족, 미국 정재계를 주름잡고 있는 나라. 이 정도는 아마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는 것은 바로 '스타트업' 분야이다. 핀란드가 노키아 이후로 많은 스타트업을 통해서 나라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미 그전부터 많은 스타트업을 배출해 냈다. 최근 인텔에서 17조에 달하는 금액의 딜을 했다는 것을 보면(이 정도면 한국에서 SK텔레콤은 우습게 살 수 있다) 이들이 가진 저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의 체계가 다르다.

아직도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공부에는 암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라는 현대의 교육은 '잘 훈련된 회사원'을 배출해 내는데 집중이 되어 있지, 사람들의 창의성이나 특성을 끌어내는 데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 어떤 교사가 한 번이라도 '창업'을 해 보았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이라는 나라는 결국 부존자원은 없고 사람만 있으며 국토는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이스라엘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대기업들이 세계를 호령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그 대기업도 언제 어떻게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은 누차 봐왔을 것이다. 대기업은 결국 위기에는 강하기 힘든 케이스라는 것이다(규모가 크니 너무나 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은 달라?

다르다. 다른 것은 일단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방식의 독특한 교육법이긴 하지만 그들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질문' 을 제대로 할 줄 안다. 한국에서 질문이라는 것은 바보이거나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는 듯한 행동으로 비치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바보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아니면 엄청난 천재 거나 말이다. 그들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탁월하다.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였을 때 한국 사람들에게 질문 기회를 주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는 그 이후 한국이라는 나라의 교육에 대해서 좋다는 평가를 절대 하지 않았다. 이게 현실이다. 소수의 대단한 사람만이 이끌어가는 그런 나라. 그것이 한국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교육에서 특히 대학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한국의 대학은 정부의 지원 때문에 많이 흔들린다. 법적으로 이상한 것도 많이 있지만 대학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강의료 외에는 거의 없어서 답답한 부분이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적재산권만 가지고도 평생 학비가 필요없을 만큼 충분한 능력을 가지게 되며 이곳에서의 스타트업, 특히 연구실의 경우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있는 실험이 실패를 하더라도 또 하나의 실패 방법에 대해서 확인한 것이지 진정한 실패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이어서 다른 방식으로 실험을 하면 되니까. 실패가 즐거운 사람은 없지만 실패 자체가 없는 것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다.

 

저자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유대인과 관계를 가져야 한다.

사실 유대인은 이미 세계 경제의 50% 이상을 자신들의 뜻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지금 비자가 필요함에도 자주 와서 기술적인 인수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그들의 기술력은 대단하며, 다른 나라에게 정말 필요한 기술을 적시적소에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스라엘에는 대기업이 몇 개 없다. 기업을 만들어서 팔고 새로운 다른 창업을 이어서 할 수 있는 국가적인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책 방향은 과연 어떻게 되는가? 교수라는 사람들이 그저 교육만 하고 자신의 발전에는 너무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한국 대학의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변화를 해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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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3. 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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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없이 농촌 출근
은퇴를 앞둔 이들은 누구나 한 번씩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가 농촌에서 편안하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철저한 생각과 준비 없이 내려간다면, 분명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올라오게 될 것이다.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은 실제 귀농귀촌을 한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을 담고 있다. 땅에 대한 문제, 특수작물을 시도하다 깨달은 것,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공무원과의 관계 등을 직접 경험하며 비싼 수강료를 치르면서 배운 ‘리얼한’ 귀농귀촌의 삶을 소개한다. 그리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한다. 농촌 생활에는 항상 소소한 일거리와 행복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은퇴 후 남은 삶을 준비하면서 귀농귀촌을 꿈꾼다면 이 책을 펼쳐, 저자가 귀농귀촌의 삶을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는지 그의 경험을 들어보길 바란다. 당신이 귀농귀촌을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떠나야 하는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김규남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3.06

 

귀촌귀농?

사실 아직은 40대 초반이기도 하고 집사람도 현재까진 집안에 '인간을 제외한 살아있는 모든 생물'을 싫어하는 입장이라서 농촌 쪽으로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뭔가 간사(?)하다는 생각일까? 가끔 너무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고 복잡한 이 동네에서 좀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농사를 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내 아내와 자녀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고쳐먹곤 하지만 이따금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분명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주변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귀촌귀농을 한 다음에 크게 후회를 하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부푼 꿈을 가지고 내려가서 만족할 줄 알았는데 왜 그랬을까?

 

아무리 기계 장비가 많다고 해도 분명 도시보다 몸으로 해야 할 것이 많다.

일단 처음 하는 일이니 당연히 어려움도 있겠지만 나이가 든 상태에서 내려가니 몸으로 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가 귀농에 성공한 이유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군인으로 퇴역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군인만큼 일정한 시간이 일어나서 일정하게 근무하고 몸을 자주 쓰는 직업도 없지 않은가? 그래서 사실 내용상 몸이 힘들어서 어려웠다는 이야기는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행착오는 너무나 많이 있다. 일단 부동산 구매부터 시행착오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 집, 내 땅'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도시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덜커덕 땅부터 사서 내가 원하는 집을 짓고자 하기 마련이다.

 

집 짓기가 쉽지 않다.

일단 공무원들과의 관계가 이렇게 갑을관계가 형성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특히 지방의 공무원들은 아무리 성실하더라도 민원을 받는 것을 꺼려한다. 마을 주민과의 관계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공사를 시작하면 당연히 민원이 들어올 수밖에 없고 그 민원에 의해서 공무원은 제지를 할 수밖에 없다. 법이 우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나 들겠지만 공사를 막기 위해서 길바닥 위에 드러눕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특히 '이 땅은 나를 위해서 준비된 땅'이라고 말하면서 매수를 하는 것은 절대 말리고 싶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과 선조들이 바보라서 하필 황무지 같은 땅을 남겨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귀농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식들도 아니고 바로 부부관계라고 한다.

황혼이혼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다 알고 있겠지만 배우자의 '인내심 한계' 가 발생해서 그렇다. 특히 여자 쪽에서 제안하여 진행이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여자는 오래 사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남자는 당장 아내가 없으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 아마도 회사나 자영업 등 사회 일만 하다가 이제 집안 일과 병행을 하려고 하니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 평소부터 해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우자와 마음이 잘 맞아야 귀농도 가능한 일이다. 우리 집과 같이 배우자가 소위 '극혐' 하는데 귀농에 '귀' 자라도 꺼낼 수 있을까? 차라리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준비만 해두는 것이 낫다. 안 열리면 그냥 덮는 게 낫지.

 

나는 노년에 어떻게 할까?

사실 귀농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도시의 경우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젊은이들의 천국이기 때문에 내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 나중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책을 통해서 사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을 해 봐야겠다. 무엇보다도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흙과 가까워져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간은 흙과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했지만 가끔 기회가 된다면 흙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책 잘 읽고 공부해 보자. 또 아는가? 내 길이 여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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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