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4.05.06 타임 박싱
  2. 2024.05.06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1
  3. 2024.05.06 리빌더
2024. 5. 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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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박싱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등 탑 리더들이 활용한 시간 관리법★ ★《습관의 디테일》 저자, BJ 포그, 《초집중》 저자, 니르 이얄 강력 추천★ ★전 세계 31개국 번역 출간★ 이 책은 산만한 세상에서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이다.” “계획 없이 인생을 떠돌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전 세계 지식 노동자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작은 휴대폰 속 세상부터 체크한다. 그리고 하루 중 8시간 이상을 컴퓨터 화면 앞에서 일을 한다. 일은 끝이 없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선택도 끝이 없다. 그뿐만 아니라 집안일 및 업무 외의 개인적인 일도 끝이 없다. 이런 일들이 매일같이 긴급성과 중요성을 따져가며 해결해 달라고 손내밀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측면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선택지로 인해 피로를 느끼고, 옳은 결정을 하는 능력도 점점 후퇴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어떤가.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것들을 놓칠세라 마치 금단 현상을 일으키듯 불안해한다. 행여나 놓쳤다 싶으면 보이지 않는 알고리즘은 우리의 일상에 은밀히 침투하여 집중력을 방해한다. 이런 삶 속에서 업무는 업무대로,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개인 스케줄은 스케줄대로 균형 있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아침 ‘할 일 목록’을 계획하고, 주 단위, 월 단위로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지만, 왜 말처럼 쉽게 끝마치기가 힘든 걸까? 이 책 《타임박싱》은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시간 관리 시스템을 실패 없이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한다. ‘타임박싱’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가 어색할 수 있지만 우리가 그동안 익숙하게 활용해왔던 할 일 목록과 일정표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그동안 해왔던 할 일 목록과 일정표 계획에서 우리는 왜 낙오되어 본의 아니게 미루는 습관을 기르게 되고, ‘시간이 없다’며 쩔쩔맸나? 이 책은 시간을 계획에서 실행, 그리고 방법과 결과까지 단계별로 활용하여 생산성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10년간의 타임박싱 실행을 통해 증언하듯이 정리해 독자들의 실패율 제로의 시간 관리법을 전하고 있다.
저자
마크 자오-샌더스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4.19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성공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어도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 흙수저로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은 하루 24시간이라는 것이다. 물론 동일한 상태에서는 당연히 금수저 쪽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이러한 시간을 확보하여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야 뒤집을 수 있다(물론 뒤집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니 사람마다 목표를 설정하기 나름이겠다) 그런데 막상 뒤집기 위한 노력을 위해서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궁금해진다. 그냥 잠 안 자고 버티고 하면 되는 것일까?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근본적인 이유는 간단하다.

금수저도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더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있기에 이미 출발선도 다른데 이제는 노력까지 한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싶은 상황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사실 그런 경쟁을 위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이라도 알뜰하게 사용을 하게 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하고 그로 인해서 부족한 시간을 커버할 수 있다. 다들 노력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했는가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타임박싱은 바로 이럴 때 필요한 부분이다.

스마트폰으로 요즘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캘린더이다. 다이어리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회사가 보안 사업장이라서 그런지 종이나 공책을 가지고 나가거나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이 있어서(물론 허가를 받으면 되긴 하지만 매번 허가를 받으면서 가지고 나갈 수는 없지 않은가) 스마트폰으로 시간 관리를 많이 한다. 하루에도 3~4개 이상의 일정이 있어 그걸 이리저리 이동하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때 가장 효율적인 것은 스마트폰 안에 모두 있는 것이 상당히 편했었다. 그런데 단순히 스케줄을 이렇게 관리를 하지 않던가?  2시~3시 xx회의, 4시 간담회... 뭐 이렇게 말이다.

 

물론 이렇게라도 시간 관리가 되면 다행이긴 하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수준의 관리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회의를 참석하지 못하거나 실제 회의에 와서 전혀 내용 파악이 안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사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도태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 책에 나와 있다. 15분 단위로 나눠보면 그것도 괜찮다. 분 단위로 나누는 마이크로 관리를 할 수도 있지만 그건 만드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15분 단위는 1시간을 4개로 쪼갠 수준으로 하루에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어떤 일을 할 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재미있지 않은가?

 

이 책은 실제 실행을 해 봐야 제맛이다.

이 책 외에도 아마 많은 기법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책을 읽고 나서 실행을 하는 것을 '매우 귀찮아' 한다. 뭔가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책을 읽는 도중에는 분명 그런 에너지가 나오고 있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책을 덮는 순간 그런 에너지가 0으로 갑자기 수렴해 버리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조금 고민해 줄 필요가 있다. 경쟁 세상에서 남보다 뛰어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당장 실행하기 위해서는 책을 펴고 해 보면 된다. 어렵지도 않다. 그냥 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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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5. 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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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이 책은 안데르센이 집필한 160여편의 동화 중 특이한 요소를 가진 잔혹동화들을 모아서 집필한 도서입니다. 안데르센은 동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간성의 본질, 도덕적 갈등, 사랑의 여러 측면에 대해서 철학적 질문들을 던졌는데, 이 질문들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첨부해 독자가 동화를 읽으며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예술적 재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색적인 메시지들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내려가며, 동시에 아름다운 원문의 문장 그대로를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책은 ‘인간을 파멸시킨 욕망 잔혹동화 / 목숨과 맞바꾼 사랑 잔혹동화 /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마법 잔혹동화 / 사유에 묻히게 하는 철학 잔혹동화’ 네 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물들이 대응하고 위기를 겪는 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생각할 점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동화 속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나와 타인, 그리고 세계와 소통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고, 독자들에게는 사랑과 용기, 인내의 가치를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독자의 삶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통찰할 기회를 주는 도서입니다.
저자
안데르센
출판
센텐스(SENTENCE)
출판일
2024.05.07

 

당신은 안데르센 동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인어공주'의 맨 마지막이 새드엔딩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디즈니에서 나오는 인어공주는 결국 역경을 딛고 왕자와 사랑을 성공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디즈니 만화는 결국 권선징악이니까?) 실제 안데르센의 소설 내용에서는 왕자를 사랑했지만 왕자가 다른 나라의 공주와 결혼한다고 해서 결국 자살을 택하고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변의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정확한 결말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안데르센 동화는 사실 동화가 아니라 시대상을 반영한 '그저 소설'이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모든 글은 그 사람을 투영한다.

나 역시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글을 쓰다보면 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글이 나오게 된다. 마치 직장인이면 직장인의 애환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던가, 자영업자라고 한다면 고객의 응대에 대한 내용 말이다. 안데르센이 살던 시절 안데르센은 남자였음에도 남자를 사랑했고 처음 고백을 했던 사람에게 차인 이력이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글에 투영되는 것이 인어공주와 같이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람으로 결말이 나게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한다. 동화로 알고 있는 많은 내용들이 사실은 동화가 아니라 잔혹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는 안데르센 동화의 내용과 사뭇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걸 생각하면 디즈니가 정말 대단한 회사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원작마저 바꿔버리는 능력!)

 

인생 그 자체가 가장 훌륭한 동화이다.

내 인생이 지루하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 3자 입장에서는 그마저도 매우 재미있는 동화가 될 수 있다. 상당히 긴 소설로 알려진 '눈의 여왕'은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결국 그 기억을 찾고자 하는 의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소설이다. 여기서 나오는 '얼음'은 감정의 억눌림과 분리를 나타낸다고 하며, '눈'은 깨달음과 순수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정확하진 않지만 이와 같은 내용이 어릴 적 안데르센이 얼음 위에서 미끄러져 생긴 상처에서 비롯된 동화라는 이야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 삶 속에서 이렇게 미끄러진 정도이지만 동화로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인생은 참 재미있고 훌륭한 동화 속 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성냥팔이 소녀는 시대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당시 성냥을 만드는 회사는 몸에 매우 위독한 물질로 만들었었고 돈이 없던 가난한 소녀들이 일을 하다가 몸이 나빠지면 성냥을 주고 내쫓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성냥팔이 소녀 역시도 그와 동일한 상황에서 내용이 진행이 되고 결국 촛불 하나씩의 행복감을 맛보지만 마지막에는 차디찬 시신으로 남겨지게 된다. 동화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시대에 슬픈 일을 꼬집을 수 있었던 것은 안데르센의 또 하나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모습이었던 그 시기. 우리는 왜 어린 소녀의 죽음을 통해서 슬픔을 느껴야 했을까. 그리고 그것을 기록처럼 남긴 사람은 왜 별로 없었을까.

 

인생은 생각보다 잔인하다.

안데르센이 말을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내린 결론은 사실 생각보다 '인생은 잔인하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많은 명성을 얻었지만 초기에는 그저 글 쓰는 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사랑에도 실패했고(많은 무리수가 좀 따랐지만...) 불우한 시절을 보냈으며 집안이 부유하지도 않은 상태였었다(집안이 힘든데 글만 쓰고 있으면 아마 그리 좋아하지 않을 듯...) 글을 쓰면서 버텨나갔을 모습을 생각해 보면서 잔혹동화 속 문장들의 모습은 지금의 현실과도 크게 차이가 없어서 왠지 모르게 아픈 부분이 있다. 하지만 또 그러면서 하나씩 새로운 이야기들이 꽃피지 않을까. 안데르센 동화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 욕구를 나타나게 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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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5. 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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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더
직장에서든, 관계에서든, 혹은 인생에서든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책 『리빌더』는 그 누구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사려 깊은 카운슬러가 되어줄 것이다.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없다. ‘또 실패했다’거나 ‘이번에도 망쳐버렸다’며 자책에 빠져본 적이 있다면, 과거의 실수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거나 미래의 도전이 아직은 막막해 보인다면, 이 책의 저자들이 안내하는 ‘인생의 슬럼프를 가장 창의적으로 건너가는 길’을 따라가 보자. 광고업계의 거물들이자 손꼽히는 여성 리더들인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 성공의 반대말로만 인식되던 실패를 둘러싼 해묵은 고정관념과 미신들을 깨부순다. 각계 유명인사, 또는 자신만의 성공 법칙을 발견해 인생을 꾸려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고, 이들의 ‘최악의 좌절에서 탄생한 최고의 성취담’들을 인터뷰한다. 이 수많은 일화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던 교훈들을 이론으로 체계화했고, 이를 증명할 다양한 연구 사례 및 심리학·사회학·경제학 지식들을 동원해 이 책의 주제를 탄탄히 뒷받침했다. 모든 이가 삶에서 한 번쯤, 어쩌면 여러 번 무참히 패배하지만, 그들 중 누군가는 기어이 다시 일어선다. 폐허 속에서도 반짝이는 잠재력을 발굴해낸 바로 이들이 인생을 몇 번이고 재건축할 수 있는 ‘리빌더’다. 이 놀라운 비결을 밝혀낸 『리빌더』만의 자기 성장법은 아직 패배한 것이 아니라, 승리하기 직전에서 버티고 서 있는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한 가지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세라 테이트, 애나 보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4.24

 

 

인생은 항상 틀어진다.

삶을 살면서 느낀 것은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업과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지만 사실 어디에도 그런 곳은 없다. 공무원이 좋다고 하지만 수익이 적기도 하거니와 최근 지속되는 엄청난 민원 때문에 한 때 9급 공무원이 대기업 저리 가라였었지만 이제는 딱히 알아주지도 않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고 대기업이 무조건 좋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다. 인생은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막상 취업은 결국 60살이 될 때쯤 마무리가 된다. 평생 할 수 없다. 결국 안정적인 것은 없다. 일시적인 안정은 가져올 수 있지만 그것마저도 피 터지게 싸워야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이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역경을 어떻게 버텨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은 '마인드 컨트롤' 이라는 측면의 책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사람이면 다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변에 보면 단 한 명도 동일한 사람이 없다. 그리고 단 한 명도 동일한 삶이 없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을 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안될까?' 라든가 '왜 나만 이런 상황이 오는 걸까?'에 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고민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이 당장 나에게 가져오는 것이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큰 힘이 되었다'라고 물어보면 그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만 가져왔던 것도 사실이다. 우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 되는 거라면 그냥 고민도 하지 말자.

고민을 해서 해결이 되었다면 평생 고민만 하겠네,라고 하는 아버지의 말씀이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과업을 위해서 고민을 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한다. 하지만 가끔 보면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고민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럴 때는 그냥 고민을 하려는 시도를 버리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그래도 생각이 나는데 어떡하냐고? 이럴 경우에는 그냥 다른 것을 더 바쁘게 하는 것이 낫다. 주변에서도 이런 상황에서 그냥 무작정 청소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쩌면 그들이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고민을 하고 앉아있는 시간에 뭐라도 생산적인 일을 하면 얻는 것이라도 있으니 말이다.

 

불확실성을 즐겨보자.

서두에도 이야기를 했듯, 인생은 항상 틀어진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영화 속 인물처럼 극적으로 뭔가 성공하고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쉬이 되는 일은 많지 않다. 그러니 불확실성 자체를 즐기는 편이 좋다. 결국 많은 경우, 실패와 슬럼프가 오는 것은 바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문제인데 이런 부분 자체를 '받아들이고' 시작하면 좀 더 마인드 컨트롤을 할 때 좋다. 별로 어렵지 않다고? 보통 자살을 할 때 이런 문제 때문에 자살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불확실성에 대해서 두려워하다 그러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런 부분조차 즐겨야 하는 '의무'가 있다.

 

실패는 과거고 성공은 미래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멘탈이 나쁜 편은 아니라서 항상 자신 있게 뭐든지 임하려고 하지만 가끔 두려운 것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마저 인생의 한 부분으로 즐겨야지, 그저 걱정만 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실패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 기록해 두는 습관도 길러보고 있다. 똑같은 실수를 다음에 다시 하지만 않으면 되지 않는가? 우리 일생이 그렇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편으로는 역전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짜릿할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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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