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이동진
- 출판
- 트래블코드
- 출판일
- 2025.05.12
이제 요 시리즈는 믿고 보는 시리즈이다.
도쿄, 교토, 런던 등 다양한 도시에서 비즈니스 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는데 똑같은 것을 보아도 단순히 먹거나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중에 내가 퇴사를 하게 되었을 때 실제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다. 물론 쉽지 않고(거기 있는 것을 본다고 그대로 할 수 있었으면 아마 이미 창업을 했겠지....?) 읽다 보면 여행을 다니고 있는 것 같은 '여행서' 와의 차이점을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왜 이런 것이 유행을 하거나 진행을 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어떤 수준으로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어서 '비즈니스 동향'을 알기에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홍콩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기존에 도쿄나 교토의 경우 뭔가 먹거리가 좀 많았다고 하면 이번에는 공간이나 제품이 주를 이룬다. 홍콩이라고 하면 먹거리가 유명하긴 하지만 일본에서만큼 뭔가 요즘 감성같은 'SNS에 올려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중국식 음식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이미 상해 등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홍콩 자체적인 음식에 대해서 소개는 그리 많이 있지 않다. 일본과의 차이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음식에 관한 내용이 어쩌면 접근하기 가장 쉬운 편이었는데 그 부분이 적은 편이라서 다소 아쉬운 감은 있었다.
룽딤섬 좀 신기하다.
사실 딤섬은 이미 한국에서도 충분히 많이 먹을 수 있다. 책에서도 이곳의 딤섬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특히 맛있다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지 않다. 그러면 어떤 내용이 적혀있느냐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OTT의 구독 서비스와 같은 것을 진행하고 있는데 정말 수에 능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교묘하게(??) 설계를 해 두었다. 일단 맛이 좋고 괜찮다면 이러한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계속적인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언제부터인가 단순한 쿠폰 찍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돈을 더 받고 확실한 서비스를 받겠다는 것이 더 선호되는 것을 보면 이미 그들은 그것에 대해서 '통달'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국에도 필요할 것 같은 것...
잠을 잘 수 있는 곳!
사실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짬이 날 때 잠을 한 번 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과거에는 목욕탕이나 사우나 등으로 갔었으나 점점 수지타산이 맞지 않고 아니면 거대하게 만들기 때문에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캡슐호텔과 같은 곳도 있긴 하지만 잠을 자기에 다소 좁고 답답하며 가격도 생각보다 싸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비슷한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잠을 잘 수 있는 여건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었다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서비스에 대해서 값어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지만 이렇게 비교 대상이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지불할 수 있다. 홍콩에 간다면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드림 인큐베이터'이다.
나는 어떤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창업이라는 거창함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사실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그것을 사업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평소에 이러한 습관을 기르고 진행하면 언젠가 보상받을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 홍콩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만약 다른 나라에서 이와 같은 책이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면 과연 어떤 내용을 적어서 '이런 것이 유행'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을까? 뭔가 다른 나라의 작가가 쓴 한국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하루였다. 홍콩에서 지금 어떤 비즈니스가 유행인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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