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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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
애플의 첫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가 공개되며 XR 기술을 둘러싼 세계적 IT 기업들의 대격돌이 예고되었다. 앞서 XR 헤드셋을 선보였던 메타, 소니를 비롯해 구글과 손을 잡은 삼성도 경쟁에 동참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XR 기술의 광대한 활용 분야를 고려하면 소비자 영역에 집중된 극히 일부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XR 기술은 이미 전 세계 각종 산업 분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으며, 세계적 회계컨설팅 기업인 PwC는 XR 기술이 2030년까지 세계 GDP에 무려 1조 5천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꿰뚫고 비즈니스의 미래를 대비하고자 한다면 XR 기술을 단순히 신기한 장난감 정도로 이해하는 수준에 그쳐선 안 된다. 몰입형 기술 및 XR 전문가로 10년 이상 활약하고 있는 저자 제레미 돌턴은 소비자 영역을 넘어 뉴노멀 시대 비즈니스의 필수 경쟁력이 될 XR 기술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확장현실〉은 XR 기술이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에 가져올 거대한 변화와 우리 삶의 작은 부분에까지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포착했으며 광범위한 사용 사례와 실용적인 도전 과제를 아울러 XR 기술의 사업적 적용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더불어 이 기술을 바라보는 회의적인 시선과 오해에도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확장현실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의 물결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저자
제레미 돌턴
출판
유엑스리뷰(UX REVIEW)
출판일
2023.09.12

 

XR이 대체 뭐길래 미래라는 것이지?

요즘은 조금 잠잠하긴 하지만 XR, AR, VR이 한동안 세상을 점령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냥 가상현실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을 정의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엄연히 다른 단어이다. 어쩌면 그중에 가장 큰 것은 XR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확장현실이라는 한국식 단어로 표현이 되는데 VR이 지금과 다른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AR이 지금 있는 상황에서 VR을 덮어준다고 하면 XR의 경우 그것을 확장하여 보여준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저 가상이라고 한다면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사는 세상을 두 개로 쪼갤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만화들이 가상 세계(특히 게임) 속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들이 지금 세상 말고 다른 세상에서도 살아보고 싶은 욕구가 충분하다는 의미라고 생각이 된다.

 

코로나 시기 많이 발달을 했지만...

최근까지도 유행하는 부캐 등에서 보자면 사람은 자신 있는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것이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물리적, 시간적으로 불가능 한 것이 있어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욕구도 분명히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XR인데 실제로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고가의 설비를 교육용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가상의 상황에서 실제 클릭에 따라서 조작도 할 수 있고 허공에다가(비록!) 동작을 하는 경우 실제로 가동이 되는 것도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조금 어설픈 감도 있지만 교육에 있어서 굉장한 만족도를 보여주곤 했다. 

 

그런데 이미 기술은 우리 가까이에 왔다.

병원에서 의사가 하는 많은 수술들이 이런 의료 로봇이 없으면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과거 경험에 의존했다고 하면 이제는 수술 전에 환자를 개복하지 않아도 어떻게 해야할 지가 이미 계획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수많은 대학생과 회사원들이 경험했을 줌이라는 회사의 온라인 미팅 시스템은 이제는 미팅이 '만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라는 명제를 완전히 부숴버린 상태이다. 아직까지도 온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이 되는 것이 기본이 되는 회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이미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지 않은가?

 

특히 게임은 이미 익숙하다.

아예 VR게임장이 성행을 할 정도로 잘파세대는 이러한 3D에 대해서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상태이다. 원래 모든 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마약, 성, 게임인데 그중 하나가 우리 삶 깊숙하게 들어왔다는 것이다. 성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일본에서는 이미 VR을 가지고 야게임을 만들어서 배포를 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고 있다. 촉각이나 미각까지 이것들이 발달이 된다면 과연 우리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을까? 미래의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기술의 발전은 가끔 가치관을 흔들리게 하는 것도 분명 있다.

 

머지않아 확장현실 기술은 뉴노멀 시대의 필수 경쟁력이 된다.

많은 교육들이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하며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면서 코로나와 같은 질병에도 빠르게 대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시스템만 갖춰져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재택근무에 있어서도 증대가 더 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최근 분위기는 다소 반대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생각이 된다. 세상의 기술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나는 지금 것이 편하다고 해서 그저 기존의 기술만 유지하는 것은 어느 시점이 되면 구닥다리가 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기술의 흐름에 맞춰서 변화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다. 확장현실이 완전히 뒤바꿀 세상이 진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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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