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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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뭐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이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단 하나의'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 것인데, 지금과 같이 복제가 자유로운 세상에서 이러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의미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러한 기술이 사실 굉장히 단순한 것이 아니냐고 하는 질문이 있다. 우리가 흔히 업비트나 빗썸 등에서 거래하는 각종 코인들이 이러한 NFT를 활용하는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코인 자체가 만들기가 어려운 기술은 아니라서 하는 이야기일 것이다(다만 그 기술이 안정화되고 많은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는 부분이 어려울 것이다) 나온 지는 이제 좀 되었고 이미 21년에 크게 히트를 했지만 지금은 좀 비실비실하다. 

 

그런데 그렇게 비실비실하지만 계속 거래는 되고 있다.

사람에게 이 '거래' 라는 것의 의미를 부여하면 가격이라는 것이 확정되기 시작한다. 한동안 엄청나게 널뛰고 했었지만 지금은 코인 시장 자체가 침체기이고 NFT 역시 '과거의 기술'이라는 생각으로 잊혀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가 코인판이 2017년 이후 다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부흥을 했고 지금도 계속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NFT 기술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기술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미술과 음악, 더 나아가서 체육계에서도 점점 NFT 기술을 활용해서 '나의 권리를 가지는' 이러한 기술을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 수요가 있으니 당연히 공급이 없어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 않는가?

 

단순히 거래와 인증만 되면 되는 것일까?

이러한 과정을 '스마트 컨트랙트' 라고 한다. 흔히 우리가 계약서를 쓰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을 하면 되는데, 한국에서 만큼 계약서를 무시하는 경우가 없는 곳도 없지만 특히 해외에서는 이러한 계약서를 작성할 때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곤 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 계약 시스템이 무서우면서도 굉장히 합리적인 이유는 양쪽이 합의한 내용이 시작되는 경우 절대 취소라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약이 진행이 되는 순간 모든 중간 과정이 아닌 결과가 나오기 때문인데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그 시스템을 통째로 들어 엎어야 하기 때문에 '다시 계약'을 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그래서 어쩌면 한국과 같은 곳에서는 더 퍼지기 힘들 수도?)

 

이렇게 계약 자체를 믿을 수 있으니 거래에 대해서 확신이 생길 수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미술품에 대한 것만 거래를 했다고 하면 언제부터인가는 NBA의 멋진 장면, 최근에는 KBO에서도 동일하게 장면들을 NFT화 하여 거래를 하고 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니치 마켓과 같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암암리에 기업들도 점점 기술들을 받아들여서 1020세대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 지금 새로운 세대들은 이러한 기술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며, 그것에 대해서 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우리가 공짜였던 물을 사 먹기 시작하고 항상 불법으로 사용하던 윈도즈나 오피스를 돈을 주고 사용하는(구독하는) 것이 점점 변화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서비스에 대한, 그리고 예술에 대한 것이 값어치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그것에 대해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도 분명 늘어나고 있다. 오히려 넓어지는 이 광경이 그들에게는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NFT와 같은 기술을 알아야 한다.

기술은 계속 변화하지만 대표적인 기술의 정의는 한 번의 큰 변화 이후에 계속 유지가 되면서 조금씩 개선점이 나오게 된다. NFT는 큰 변화를 이미 거쳤고 이제는 개선이 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더리움에서 폴리곤이나 다른 쪽으로 속도를 위해 변화를 줄 수 있지만 큰 틀에 있어서는 이더리움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음 올릴 때의 시기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때 많은 것을 배워두어야 개인적으로도 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 과거 파이썬이라는 언어가 처음 나왔을 때 아무도 하지 않았던 시기, 누군가 시간을 투자하여 활용하고 지금 세계 최고의 점유율로 S/W를 만들 수 있을 때 앞서나갈 수 있었다. 그것과 동일한 부분은 아니지만 앞으로 NFT 기술이 더 발전되면 지금 당장 배웠던 사람이 유리하지 않을까?(나만 그렇게 생각하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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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