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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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윤리경영 리더십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윤리경영리더십》은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을 다룬 책으로, 〈NHK 100분 명저〉의 저자이자 현대인이 활용할 수 있는 《논어》의 지혜를 강의하는 모리야 아쓰시가 NHK 출판사와 함께 펴낸 최고의 시부사와 에이이치 평전이다. 시부사와는 일본 최초의 은행을 설립하고 500개 이상의 기업을 창립하며, 개인의 이익과 사회적 이익이 일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어와 주판》에서 윤리적 방법으로 부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
저자
모리야 아쓰시
출판
예미
출판일
2025.03.13

 

이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사실 이 책을 처음 펴면서 이 사람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내가 대학원에서 경영학 수업을 들을 때 사실 기대한 것은 다양한 경영 기법이나 최신 동향, 각종 회계/인사 원칙 등이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는 '윤리'라는 측면에서의 내용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윤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배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성선설을 믿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인데, 최근 경영 현황을 보면 누가 더 먼저 뒤통수를 치느냐가 승패의 갈림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씁쓸하다. 윤리적인 경우는 오히려 손해를 봐야 하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점점 윤리경영은 커져가고 있다. 과거 미국의 엔론이나 한국의 대우 사태를 바라보면서 회계 부정의 문제점을 인지했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매스컴 뿐만 아니라 SNS의 발달로 인해서 '숨겨진 정보', '쉬쉬해야 하는 정보'라는 것이 급격하게 줄었다. 특히 정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비윤리적인 기업'으로 낙인이 찍히면 복구하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특히 B2C를 주요 업으로 하는 기업들은 그런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남양유업의 비윤리적인 경영은 실제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님에도 불매운동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런 것을 보아도 윤리적인 것이 손해라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인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시부사와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조금 고리타분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논어와 주판의 지혜를 바탕으로 윤리적 바탕인 '신용'을 강조한 사람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경영을 함에 있어서 도덕적인 부분을 반드시 같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CEO들을 보면 기존에는 우격다짐으로 어느 정도 범법을 하면서 성공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실 읽으면서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많이 있다. 거짓을 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분명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뒤가 없이 했던 것이 성공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발주를 낸 사람도 큰 손해가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경영이 진짜 맞는 경영일까? 그게 도덕적인 경영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일까?

 

그가 그러한 경영이 가능했던 이유는?

일본내 관료제에 충실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관료제 자체는 한국에 오면서 상명하복이라는 이상한 형태로 바뀐감이 있는데, 정확하게는 공무원의 경우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니라 현재의 체제에서 필요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을 일본의 상공업 분야에서 적절하게 '창의성'이라는 것과 배합하여 기업의 경영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경영자이면서도 정치가적인 측면도 상당히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된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이윤 추구만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인 책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는 의미이다.

 

왜 이제와서 하필 '논어' 일까?

중국의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오염되지만 않는다면 사실 맞는 이야기가 참 많다. 그중에 논어의 경우 공자라는 사상가의 제자들의 이야기다. 물론 말 그대로 사상이라기보다는 그 제자들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어 상당히 난해한 부분이 있는데 그 덕에 많은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다른 책들보다 어느 정도 유연성이 존재한다고 할까?) 물론 말미에 이르러서 과연 한국에 이런 방식이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편으로는 고리타분한 감은 있지만 지금처럼 기본이 무너져가는 세상에서는 꼭 한 번 적용시켜봐야 할 경영 방식이 아닐까 싶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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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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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버블 붕괴 시기 많은 리조트가 도산하는 가운데 살아남아 일본 호텔업계 혁신의 아이콘이 된 호시노 리조트. 이 책은 이들이 어떻게 조직에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고객의 선택을 받게 되었는지 그 성공 비결을 담은 기업스토리다. 호시노 리조트는 상식을 뛰어넘는 경영혁신으로 다른 호텔들에 많은 영향을 주고, 이들을 벤치마킹하려는 리조트 회사들이 뒤를 이을 만큼, 일반인들보다 호텔리어 사이에서 더 유명한 호텔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진정
저자
윤경훈, 전복선
출판
예미
출판일
2024.12.16

 

호시노 리조트가 뭐지?

아마 나와 같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까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하고 증시에 리츠로 상장도 되어 있으며 1박에 100만 원도 넘는 고급 리조트 운영하는 회사이다. 그런데 이런 회사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 책을 쓰는 것일까? 부제로 되어 있는 '콘셉트가 뛰어노는 호텔'이라는 것을 보면서 뭔가 콘셉트이라는 것을 전부 다르게 해서 운영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했다. 말 그대로 '콘셉트'으로만 먹고사는 회사일까? 그런 생각을 말이다. 그런데 읽고 나서 느낀 것은 결코 콘셉트만으로 먹고사는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지금 업종은 다르지만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확실히 다른 점이 느껴졌다.

 

자율성

한국이나 일본회사의 특징은 아마 상명하복 관계가 상당히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급자의 경우 절대 상급자에게 복종을 해야 하는 분위기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반대로 관리자 입장에서 관리를 하기에는 명령 형태로 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하지만 이렇게 고객과 상대하는 서비스업에서는 확실히 이런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이 되면 자율성이 너무나 없어지기 때문에 발전을 하기가 어렵다(내가 있는 곳은 제조업이라 사실 이런 방식이 더 어울리기는 하다) 특히 호시노 리조트가 본연의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내 곳곳에서 호텔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직원들과의 융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호시노 리조트만의 이러한 자율성 있는 문화가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콘셉트는 확실하게.

돈이 많다고 좋은 콘셉트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래는 '돌고래유괴단'이라는 광고 제작사의 동영상이다.

https://youtu.be/W5ATgGHca78?si=YMatLZ1xwFoj500X

이 제작사의 영상을 보면 콘셉트가 확실하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의 웃음, 그러나 너무나 자연스럽게 광고주의 제품을 선전할 수 있는 방향성. 호시노 리조트 역시 이러한 방식이다. 리조트의 경우 지역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참치해체쇼와 같이 어렵긴 하지만 어디서나 가능한 것을 홍보하는 경우 '굳이 그것을 보기 위해 여기를 와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아오모리의 사례와 같이 사과로 유명한 곳에서 사과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고장 고유의 음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다면 콘셉트적으로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확실한 요소가 된다.

 

도시관광호텔 콘셉트의 OMO는 이렇다.

'오 모 레인저'라고 하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직원들 중 해당 지역 주민이거나 자세히 아는 사람을 활용하여 그곳을 탐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렇게 활용은 하지만 해당 업무를 진행하고 있거나 임원진들을 동원해서 보게 하는데 의전이거나 그냥 놀러 갔다 오는 리프레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OMO의 경우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100개 이상의 주변 상권을 보면서 파악을 한다. 어쩌면 한국의 호텔들과 크게 다른 점이 아닐까 싶다. 오키나와에서의 모습에서도 리조트가 '자연을 파괴한다'라는 것에서 벗어나서 기존 그대로를 콘셉트로 가져가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 회사는 정말 카멜레온 같은 회사가 아닌가 싶다.

 

다음은 꼭 가봐야겠다.

책을 읽는 내내 회장의 놀라운 경영 능력에 놀라기도 했고 재미있는 마케팅 방식에 대해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금액에 관계없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라는 다짐을 갖게 되었다. 사실 돌아다니는 것이 목표인 나에게 리조트는 그저 잠시 잠만 자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독특한 콘셉트로 되어 있는 리조트라고 하면 꼭 한 번 가서 경험을 해 보고 싶다. 실제로 그곳에서의 생활은 어떨까? 읽는 내내 기대에 차게 만들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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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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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BUILD) 창조의 과정
토니 퍼델에게 붙은 가장 유명한 수식어는 바로 ‘아이팟의 아버지’(father of the iPod)일 것이다. 그는 아이팟을 개발하여 평범한 컴퓨터 회사였던 애플을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만들었다. 아이폰 개발에도 참여해 아이폰 3세대까지 만들었고, 애플을 나온 뒤에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선두주자였던 온도 조절기 서모스탯을 개발했다.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시대를 정의하는 위대한 제품을 개발해서만은 아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가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80명의 벤처 캐피털 투자자에게 거절당하며 좌절했다. 그러다 대기업의 간부가 되어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고, 자신의 회사를 만든 뒤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벤처 캐피털까지 시작한, 그야말로 비즈니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많은 이들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지 말지, 어떤 직장으로 이직을 해야 하는지, 이 아이디어가 괜찮은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실패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창업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말이다. 그가 전해줄 조언은 모두 3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뛰어난 팀들과 놀라운 멘토들로부터 배운 것이며, 작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서 몇 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면서 배운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첫 직장인 제너럴 매직 초기부터 애플, 네스트 랩스 시절까지의 경험, 아이팟과 아이폰을 포함한 수많은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솔직하게 담았다. 이 책은 커리어의 어느 단계에 있는 사람이든 그가 직접 경험하며 얻어낸 방법론을 자기계발 및 경력 관리, 인력 관리, 창업,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가 스티브 잡스 등 최고의 천재들과 함께 일하고 최고의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지만 가장 큰 실패를 이야기하는 부분 또한 큰 울림을 준다. 네스트가 구글에 인수된 후 CEO를 사임하면서 느꼈던 씁쓸한 감정을 써내려간 부분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한다. 그는 자신이 믿을 수 없는 성공 뒤에 바로 뼈아픈 좌절이 뒤따르는 등, 늘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심한 널뛰기를 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패할 때마다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들을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시도했으며, 또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말이다. 이제 아이팟, 아이폰, 서모스탯 등 시대를 정의한 제품들과 300개 이상의 특허를 만들어낸 전설의 엔지니어, 토니 퍼델이 자신이 얻은 특별한 교훈과 통찰을 독자들과 나눌 시간이다.
저자
토니 퍼델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4.11.12

 

아이팟의 시초.

우리는 흔히 애플이 아이폰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가장 먼저 부흥을 이끌어 낸 것은 단연 아이팟이다. 저자인 토니 퍼델의 경우 기존부터 아이팟을 만들려고 시작했던 것은 아니고 실제로 음악 플레이어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를 했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회사를 거치고 창업도 하면서 나름 실패를 많이 겪었는데 그 과정에서의 경험이 결국 아이팟이라는 희대의 명작 제품을 탄생하게 되었다. 책의 부제부터 너무 멋지다. 애플의 시대를 연 '아이팟의 아버지'가 말하는 창조의 본질이라. 과연 그는 어떤 과정얼 거치면서 성공이라는 것을 거머쥐게 되었을까?

 

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부러울 때가 있다.

한국에서 기업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먼저 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뭔가 쥐어짜서 일을 착취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CEO들은 대부분 뭔가 혁신적이거나 변화를 줘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그냥 무조건 부딪히고 사람을 갈구고(?) 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뭐, 개발도상국 입장에서 그런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국가가 어느 정도 선진국의 반열에 들면서 그렇게 무작정 하게 되면 잡혀간다(^^;) 그러니 이제는 진짜 혁신이라는 것을 꿈을 꾸어야 하는데 현재 한국에서의 교육 방식이나 인식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저자와 같은 과정을 겪는 사람이 정말 극히 드물다.

 

창업 - 취업을 계속?

처음에 창업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하고자 했던 것을 누군가 인수, 회사에서 뜻을 펼치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항이 발생되면 바로 박차고 나왔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회사에서 더이상 쓸모없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과연 이대로 있어야 할까?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 특히 창업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하려고 해도 기업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오히려 경력을 창업을 해 본 경우가 있다면 더 우대해 줘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지금 어떤 것으로 세상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이 자주 들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뭔가 창조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이내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은 나 스스로도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회사나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한다고 생각이 된다. 그간은 시간과 인원으로 나라가 커왔다고 하면 이제는 그런 방식에서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야생에서 굴러온 사람을 더욱 우대를 해야 하는 곳, 충성과 시간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와 성과로 증명하는 그런 사람을 채용 혹은 대표로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그런 문화가 참 부럽다. 차라리 해고를 빨리 당할지언정 다른 곳에서 또 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무궁무진하게 있을 테니.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멋진 과정과 더불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일을 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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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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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전략이 이긴다
경제 불황이 닥쳐도,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해도,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어도 성장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그뿐인가? 기업 규모로는 비교조차 되지 않고, 심지어는 후발 주자로 시장에 들어왔지만 거대 기업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는 회사도 있다. 이들 기업은 어떻게 놀라운 성과를 이어 나가는 것일까? 반면에 갖은 노력에도 결국 실패하는 기업의 이유는 무엇일까? 20년 이상 하버드 MBA에서 경영전략 강의를 맡고 있는 펠릭스 오베르홀저지 교수는 그 이유를 ‘전략의 단순함’에서 찾는다.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전략은 지극히 단순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이해하기 쉬운 프레임워크를 구 축할 수 있고, 조직에서 발생하는 여러 활동을 통합할 수 있는 공통적인 수단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하버드 MBA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컨설팅과 분석을 통해 밝혀낸 성공 비밀은 ‘가치에 기반을 둔 전략’이다.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직원, 공급업체의 가치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 당사자의 가치를 높여가면 이익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가치 기반 전략은 단순하다. WTP를 올리거나 WTS를 내리는 것뿐이다. 이 간단하고 쉬운 원리를 바탕에 두고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면 지속적인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가치 기반 전략을 적용하면 회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며, 어떻게 회사의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어떤 분야를 버릴 것인지, 잠재 고객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근무 환경을 어떻게 개선하고 공급업체와 어떻게 신뢰 관계를 쌓을 것인지 명확하게 찾아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애플, 아마존, 베스트바이, 알리바바, 인텔 등 대기업과 산업 전반에 걸쳐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는 소규모 업체의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어떻게 기업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전략은 적자생존의 냉혹함과는 거리가 멀다. 기업의 수익만을 생각하는 수직적인 전략이 아니라 모두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수평적인 전략을 이야기한다. 신생 기업부터 초일류 기업까지, 소규모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어떤 조직이든 성공으로 이끄는 ‘단순한 전략’의 힘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
펠릭스 오베르홀저지
출판
센시오
출판일
2024.11.11

 

매 년 이맘때가 되면 회사에서는 전략자료를 만든다.

아, 정확하게는 10월 말부터 만든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다. 그런데 정말 웃긴 것은 작년하고 거의 똑같은 전략자료 내용이라는 점과 더불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거의 없거나 중간에 목표가 수정되어서 무쓸모 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우리도 만들면서 항상 의아하다. 제대로 지키지도 않을 것이고 매년 바뀌는데 이러한 전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도 어느 회사나 전략 부서는 요직이고 어렵지만 소위 '잘 나가는' 부서이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전략은 무엇일까? 최근 회사 자체가 흔들거리면서 과연 제대로 전략을 짜고 있긴 한 것인가에 대해서 의문이다. 핵심인데 왜 그 모양이야? 대체?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전략은 중요하다.

스티브 잡스가 망할 위기에 처한 애플을 다시 살린 전략은 어쩌면 간단하다. 기존 라인업을 다 없애버리고 몇 개의 라인업과 함께, 이제는 세계를 지배했다고 표현을 할만한 아이폰을 만들어 냈다. 스티브 잡스가 모든 것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니지만 그만한 전략을 짜고 행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오직 그 뿐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특히 처음 복귀하는 시점에 숙적이라고 생각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를 데려오는 기가 막힌 연출을 보여줬다. 대단하지 않은가? 그렇게 욕을 해댔던 사람과 다시 협업을 한다는 사실이? 이제는 맥 OS에서 파워포인트나 엑셀을 쓰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심지어 태블릿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두 회사 모두 WIN-WIN인 방식이 아니었을까?

 

전자책 시장의 모습도 꽤나 재미있다.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으로 진입을 할 때 소니의 강력한 제품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심지어 전통적으로 전자제품하면 당연히 소니가 훨씬 우위에 있는 상태인데 동일한 상태에서 어떻게 경쟁을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아마존은 소니의 제품을 보면서 방향을 다르게 하였다.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3G 통신을 이용해서 활용하는 것을 사용하였고 금세 전자책 시장을 휘어잡을 수 있었다. 킨들 제품이 물론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때 쌓아놓은 아마존의 값어치 치는 지금까지도 배송이라는 측면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게 바로 전략이 아닐까?

 

우리가 알고 있는 미슐랭은 대체 왜 별점 같은 것을 하고 있을까?

이제는 미식가들이 먼저 찾는다는 미슐랭가이드는 사실 유럽에서 자동차를 많이 활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람들을 자동차를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가이드라고 한다. 거리 상 자동차가 없으면 절대 갈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유도를 했다고 한다. 당시 미슐랭은 이거 말고도 다양한 방식을 활용했는데 타이어의 유용함을 알리기 위해서 대회를 연 다음 타이어가 터지도록 일부러 못을 배치하고 교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마케팅이다. 지금 시기에도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방식 아닌가? 그 시기에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다니 상이라도 주고 싶다.

 

WTP와 WTS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책

WTP(Willingness To Pay, 기꺼이 지불할 가격)과 WTS(Willingness To Sell, 판매의사 가격)의 간극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책이다. 기업의 경영은 어쩌면 단순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종합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고 시대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관통하는 전략은 단순해야 한다.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면 당연히 실행하기도 어렵거니와 회사 구성원들의 이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책에 비춰보자면 한국의 경영은 정말 0점 수준이다. 언젠가 이러한 경영자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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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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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처음이라
회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하는 공동체이기에 당연히 어려움과 갈등이 내재해 있다. ‘일보다 사람이 어렵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일하며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리더가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사람을 일하는 도구가 아닌 사람 그 자체로 대한다면, 리더의 소통 방식, 메시지, 리더십 등 많은 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조직은 리더를 닮는다’, 어느 조직이든 리더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리더의 성향, 업무 스타일이 조직의 분위기와 업무 방식을 만들고, 리더의 조직 관리 방식이 곧 중간관리자가 본인의 팀을 관리하는 방식이 된다. 즉, 긍정적인 방향의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리더의 냉철한 결단과 따뜻한 포용, 끊임없는 배움은 기본이다. 훌륭한 리더십은 부단한 노력과 학습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리더의 역할은 참 어렵고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으며, 새로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좋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열정은 충분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수많은 리더를 위한 현장 리더십 지침서다. 실무자에서 사장까지, 기업에서 30년간 다양하고 찐한 커리어를 쌓은 저자는 조직의 장면에서 리더들이 겪는 고민을 세세하게 살펴보면서 상황에 맞게 코칭 가이드를 해준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풀어낸 풍부한 사례들이 마치 드라마를 보듯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모티브로 썼기에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현실감 있는 사례 끝에 저자는 ‘이런 경우,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따뜻하면서도 똑 부러진 처방을 내린다. 예를 들어, 일일이 가르치는 교사형 리더라면, 따르고 싶은 모범적인 역할 모델이 되라고 조언해주고 일방적으로 말이 많은 리더에게는 구성원의 말을 경청하는 법과 인정과 칭찬을 통해 동기를 갖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회사 성장을 견인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이 각자 본인 업무에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주도성을 부여하고, 장애물을 제거해주며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리더는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리더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가이드받아 보다 발전하는 회사,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보자.
저자
최인녕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9.25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런데 사장은 처음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완벽함이 필요한 존재이다. 회사의 기둥이자 많은 것을 좌지우지해야 하는 사람인데 뭔가 그런 상황에서 정확히 되지 않을지 모르는 실험적인 것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들도 결국 사장이라는 것은 처음해 보았는데 모든 것을 알 수 없지 않은가. 우리가 밑에 있을 때는 보이지 않다가 나중에 올라가서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듯, 왜 내가 모시던 사장님이 이러한 결론을 냈을까를 알 수 있는 시기는 내가 그 자리에 올라서 봐야 알 수 있다. 사원에서 사장까지 올라가든 스타트업 등으로 사장으로 시작하든 결국 가장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리더가 된 상황일 때 어떤 나침반을 보고서 움직여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문을 해결해 주고자 시작된 책이다.

 

귀는 두 개, 입은 하나.

이 의미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을까? 그만큼 많이 들어야 하는 자리가 리더의 자리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막상 현실로 와 보면 리더의 눈에서 잘못되어 보이는 것이 넘치게 보일 것이다. 그래서 리더가 할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응원을 하든, 소리를 지르든, 아니면 하나하나 마이크로 매니징을 하던 말이다. 물론 어떤 것을 하든 간에 100% 부하 직원을 만족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대가 바뀌면서 겪는 사소한 생각의 차이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로 모을 수 있을까? 그래서 많은 것을 듣되, 빠르게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권한으로 결정을 하고 그 외의 것은 위임을 해야 한다. 이게 사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아서 스스로 많은 것을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돈을 준만큼 일을 한다고?

우리는 직원의 입장에서 볼 때 항상 회사가 나에게 더 많은 돈을 주지 않고 부려먹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대로 사장의 입장에서는 정말 '돈 준만큼이라도 일하는 사람' 이 있길 바란다. 서로 이렇게 동상이몽이 되는 것은 당면한 상황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생각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의 세대는 회사가 나라는 생각보다는 언제든지 더 좋은 조건에서 떠날 수 있고, 돈을 올려주지 않으면 파업도 감행할 수 있는 것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사장의 입장으로 뭔가 더 적은 돈으로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맞을까? 이건 사실 사장의 마인드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 그런 사람은 아마 없을 테니 말이다. 만약 있다면 아마 다른 회사로 창업을 하기 위한 바탕으로 하고 있지 않을까?(오히려 더 큰 적이 될 수도 있다!)

 

불만을 어떻게 다 수용을 할까?

내가 다니는 회사는 규모도 크고 사람도 엄청나다. 그래서 불만도 엄청나게 많은데 최근 블라인드라는 어플에서 나오는 불만들 뿐만 아니라 회사 게시판에도 정말 어마어마한 불만들이 올라온다. 그것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이 불만들을 다 모아서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아마 아무것도 되진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급여와 복지, 거기다가 소통까지 뭔가 한 번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사람들은 그러한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로드맵 같은 것을 보여주고 그것을 하나씩 진행해 나가면 '그래도 뭔가 하고 있구나'라는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 한편으로는 사장은 적당한 쇼맨십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본인은 항상 진지하다고만 생각을 하면 어쩌면 지금은 사장으로서는 0점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코칭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완전무결할 것 같은 사장님도 결국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람이 하는 일은 아마 서로 도움을 받아야 제대로 할 수 있다. 혼자 독불장군처럼 진행을 한다면 결국 스스로 지치거나 다른 사람들이 포기하고 나가버릴 것이다. 어쩌면 기업이라는 것은 하나의 생명체와 같아서, 등한시 하다가보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고민할 수 있는 리더라면 이미 충분히 다시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아마 이 책에서 나오는 각종 케이스에서 내가 참고할 수 있는 케이스가 분명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한 번 차분하게 읽어보고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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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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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경영: 소상공인 편
최근 한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과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것뿐만 아니라,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소상공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전략과 이를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직원들의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긍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방안도 이 책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조직력을 강화하고 열린 소통을 촉진하는 다양한 팀 빌딩 활동과 피드백 세션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가는 여정에 동반자가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황창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5.17

 

자영업 하기 정말 힘든 세상?

사실 그렇다. 한국에 자영업자가 진짜 너무나 많다. 치킨집도 편의점도 진짜 너무 많은데 이 많은 가게들이 다 잘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영업을 하기 힘든 세상이라고 한다. 한국만큼 자영업자가 많은 나라도 없긴 한데, 한편으로는 그들이 전부 순수한 마음에 '자영업을 너무나 사랑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창업을 하게 되지만 가끔 일반 사람이 보더라도 '여긴 대체 이런 가게가 왜 있는 거야?'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는 가게들도 있다. 어쩌면 너무 그 당시 상황에 맞춰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는 너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은 컨설팅이 목적이다.

서두에 이야기 했던 자영업자들을 위한 컨설팅 책이다. 코로나 이후 더 어려워진 창업 시장에서 적어도 '이 정도는 준비할 줄 알아야 살아남는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자영업을 시작한 사람 중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시작하거나 막상 가게를 열었더니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특히 단순히 처음 가게를 시작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우위를 확보하는 방법부터 해서 나중에는 M&A 시장에서도 뭔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을 해 주고 있다. 돈 주고받으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니겠는가?

 

결국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가지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도 하거니와 어디서 잘된다는 소문을 듣기라도 하면 바로 옆에 '상도덕도 없이'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아마 이러한 많은 책들에서 어떤 책은 블루오션을 공략하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레드오션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이유는 반짝 뜨는 것은 한계가 있기도 하거니와 스테디셀러가 그 나라에 맞는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마라탕과 탕후루가 있을 텐데, 이제 마라탕은 어느 정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나 탕후루는 너무나 다른 급낙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것만 보아도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템에 대해서는 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경쟁에 나설 필요가 있다.

 

투자는 어떻게 받아야 할까?

자영업자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결국 '돈은 떨어진다' 라는 부분이다. 처음에는 당당하게 돈을 준비하기 시작하지만 이내 자본금이 떨어지면서 원가절감이나 자신이 몸으로 때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물론 다른 사람 도움을 받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규모를 키워나가거나 하는 시점에서는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진행되게 된다. 자영업 하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네트워크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 흔히 부유한 사람은 시간을 아껴서 아예 새벽에 오찬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생각해 보자면 분명 스스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저 일만 잘한다고 나머지는 쉬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렇게 열정을 불태워 보았는가.

자기개발 서적들이 사실 많이 읽기는 하지만 좀처럼 쉽게 체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일단 평소 자신이 하는 것과는 '반대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반대로 하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들과 다른 모습으로 성공을 하고 싶다면 어렵고 힘든 것을 먼저 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행운도 그렇게 하다 보니 오는 것이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행운조차도 불행이 될 수 있다. 책대로 완벽히는 어렵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의 50%만 이행해도 제대로 된 소상공인이 될 수 있다. 아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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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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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우리는 일을 하면서 성장을 추구한다. 인생의 즐거움은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인데,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에서 성장을 추구했을 때 성공적인 커리어와 삶, 내면의 성취감과 기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개인, 팀, 조직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24개의 가치 있는 개념을 소개한다. 리더십과 권력, 성과와 같은 개인이 갖춰야 할 개념은 물론이고 목적의식, 책임, 전략 등의 여럿이 함께 일할 때 필요한 개념, 그리고 경쟁, 멘토십, 최적화 등 조직이 성공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각 장에서 설명하는 개념들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개념과 달리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아, 읽는 사람에게 영감의 불꽃 즉, 스파크가 되어준다. 또한 각 장은 사전처럼, 플레이 리스트처럼 구성되어 있어 순서대로 읽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된다. 어느 부분을 펼치든 당신은 성장의 기회를 마주할 테다. 저자인 크리스 메틀러와 존 야리안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회복력을 기르며 자기 내면의 불꽃을 활용하려는 사람’, ‘회사에서 목적을 찾지 못하는 사람’, ‘회의를 위한 회의에 질린 사람’,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아니라 생애 마지막 날처럼 매일 최선을 다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성장과 팀의 성과, 조직의 성공을 달성하고 싶다면, 커리어와 삶에서 나침반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당신이 원하는 삶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당신이 향하고 싶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크리스 메틀러, 존 야리안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3.29

 

스파크?

차? 번쩍? 뭐를 의미하는 책일까? 이 책에서 스파크는 우리들의 성장을 '확!' 일어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이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때까지 외모, 몸, 그리고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 사실 이 때는 어쩌면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없이 많은 것을 배워서 성장해 나간다.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아니면 이미 그전부터 조금씩 성장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거나 힘들어하고 더 이상 성장을 하지 않는 구간이 발생된다. 회사원은, 자영업자는, CEO는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일까? 아니다. 계속 성장을 위해서 끊임없이 바뀌어야 하는데 지금 나 자신을 돌아봤을 때 어쩌면 지금 멈춰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을 해 본다.

 

학교 다닐 때는 몰랐다.

누군가와 대화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업무라는 것이 있을 때 어떤 식으로 도달을 해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을지 말이다. 소위 말하는 '짬밥' 으로만 계속 이어져 내려왔는데 그것이 어느 순간에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생겼다. 이유는 간단하다. 과거와 같이 않은 사람들과 과거 속에 있는 사람들의 충돌이 발생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그로 인해서 주먹구구식으로 했거나, 당시에는 소위 '에이스'라고 취급받던 사람들이 이제는 '꼰대'라는 미명 아래, 비효율에 대명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저 열심히 살았는데 왜 그들이 알아주지 않느냐고? 아마도 본인만이 정립된 방식으로만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다양한 단어를 접한다.

물론 인생 살면서 모두 한 번씩 이상은 경험하고 고민해 본 내용일 것이다. 우리는 가끔 객관성에 대해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흔히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훈수를 두는 사람이 훨씬 잘하는 이유는 고정관념에서 다소 벗어난 상태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리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게 힘들다면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잠시 생각을 멈추고 뒤로 나와서 커피를 한 잔 마시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결국 주관적인 시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나에게 크게 와닿는 부분이긴 했다(항상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리더가 되기 위한 발판.

우리는 항상 누구 밑에서 일하는 것만 하지는 않는다. 나중에는 결국 리더십이 필요할 날이 온다. 누군가와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하는 팀장의 입장이 되기도 하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가게 운영에 성과를 늘려야 하는 자영업자의 역할을 해야 하기도 한다. 물론 이 책은 어디까지나 '회사'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그 외에 다른 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부분이 많이 있다. 일로 성공하기 위한 폭발적 성장 법칙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그 법칙을 하나하나 사용해 나가면 된다. 어쩌면 이 책은 책이 아닌 '유틸리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 스스로가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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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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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어떻게 한결같은 수 있지?

어릴 적에 레고를 만들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도구 중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것이 레고가 아닌가 싶다. 과거의 장난감 정도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아이들이 열광을 하는 것이 보인다. 물론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당시에는 해적선이나 우주선, 그리고 중세시대 성 같은 것을 만드는데 집중을 했었다면 지금은 닌자고와 같이 만화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마인드스톰과 같은 학습 장난감도 있으며 슈퍼마리오를 모티브로 하는 것도 존재한다. 한편으로 신기하면서도 정말 경영 전략이 훌륭하지 않나 싶다. 거기다가 한국에 지금은 장사가 그리 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춘천이 아니라 서울 근교였다면 지금도 잘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레고랜드와 같이 테마파크도 있다. 레고의 경영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을까?

 

사실 레고가 영광만 있던 것은 아니다.

초기 레고의 경우 목재로 시작을 했으며 전쟁통에도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장난감임에도 성인이 사용해도 무방할 수준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레고 창업자의 마인드였다. 그럼에도 초기에는 그리 잘 팔리지 않았으며 경영위기에도 봉착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소비자는 레고를 택했고 그것이 상상력과 창의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승승장구를 하다가 1980년대 특허가 종료되면서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복제품이나 유사품들이 서로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훨씬 싼 가격에 공급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던 것이다. 아마 이때가 레고의 최대 위기가 아니었나 싶다. 한국에도 옥스포드라는 동일한 사이즈의 장난감이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레고는 승승장구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레고의 경영진들이 자신들의 고집만을 세우지 않고 계속 빗장을 여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레고의 각종 콜라보 형식도 단순히 레고의 경영자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해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거기다가 아예 디자인 자체도 레고를 취미로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 확장하기 시작을 했다. 마인드스톰의 경우 데이터를 마음대로 가공을 하게 되면서 원제품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초기에는 레고 경영진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 소송을 불사할 준비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을 인정하고 자유롭게 하면 더 큰 상상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거기다 매출액도 늘어났다)

 

세계 1위의 장난감 회사이다.

많은 장난감 회사들이 여러가지 제품을 내다가 최근에는 비디오 혹은 PC, 모바일 게임에 의해서 잠식을 당하면서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토이저러스의 부도나 마텔 등의 어려움을 보면서 레고는 대체 왜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들었다. 책에서 보자면 그들 방식과는 정말 다르게 레고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계속 확장을 하면서 본질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 바로 성공할 수 있는 하나의 비결이라고 생각을 했다. 괜히 세계 1위의 장난감 회사가 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어느 회사보다도 혁신에 집중을 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팬을 모집할 수 있었다. 그들이 성공하는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부분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앞으로 레고는 어떻게 변할까?

책을 읽는 내내 레고가 단순히 '장난감'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습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퍼실리테이션에서도 활용을 할 수 있다. 거기다가 각종 엔터테인먼트 쪽도 뿌리를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물론 앞으로도 많은 역경이 있겠지만 그 건의 풍파를 잘 헤쳐 나온 것을 보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리셀러까지도 존재하는 시장에서 우리는 어떤 점을 배워야 할까? 아마도 팬을 어떻게 섭외할 수 있는가가 앞으로 기업 경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레고의 변화를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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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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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35세 직장인이 자본금 500만 원, 직원 2명과 함께 조그만 의류 수출 회사를 창업했다. 의류, 섬유는 사양산업이라며 모두가 창업을 만류했던 그 회사는 세계적인 의류 수출 기업이 되었고 37년 만에 자산과 연매출 모두 6조 원을 상회하는 대기업이 되었다. 세아상역에서 시작한 글로벌세아 그룹은 나산(인디에프), 쌍용건설, 태림, 발맥스기술, 세아STX엔테크, 전주페이퍼까지 품으며 2023년 대기업 집단(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포함되었다. 아시아, 중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의류·섬유 부문을 석권한 후 건설, 플랜트, 제지 등 손대는 분야마다, 진출하는 나라마다 1등 신화를 만들어내는 주인공이 바로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이다. 김웅기 회장은 “남들이 걷고 뛸 때 나는 늘 지구 위 어딘가를 날고 있었다.”라는 말로 책을 시작한다. 실제로 이 책은 김웅기 회장이 출장길 불 꺼진 기내에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자전적 경영 에세이다. 미국, 중국, 사이판,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이고 과테말라, 멕시코,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아이티 등 지구 반대편 중미 국가들에서 사업을 펼친 이야기는 그야말로 ‘경영 활극’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하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용기와 의욕을, 경영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지혜와 창조적 혁신에 관한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
저자
김웅기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4.01.17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처음에 내용을 읽어보고 이게 무슨 말인가 했다. 그런데 이내 책의 내용을 읽어보다가 보니 그 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저자인 김웅기 회장은 여느 기업 오너들과 마찬가지로 '우여곡절' 끝에 거대한 그룹을 이루게 되었다. 뭐 여기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 있는 다른 오너들과 다른 것은 일단 1세대라는 점이며, 무엇보다도 교역을 통해서 부를 창출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른 업종의 경우 사실 기존에 탄탄한 것을 물려받았던가, 아니면 기회를 타고나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교역의 경우 보물섬이라는 의미에서 보자면 다양한 곳에서 사업을 성공시킨 대단한 사람이다. 해적왕이라는 의미다(안 되는 것을 되게 했으니)

 

창업은 힘들다.

그래서 많은 창업가들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럼에도 창업이라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바친만큼 얻는 것이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도 꽤나 많다(물론 법적 사항 등에 대해서 절대 불가능 한 것도 많지만 일반적인 사원들보다야 조정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한 기업의 오너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어디 가서도 꿀리지 않는 그러한 매력이지 않은가? 저자가 세아라는 그룹을 자랑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주변에서는 그를 많이 칭송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엄청난 경쟁에서 일단 승리를 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국내도 아니고 해외 투자는 쉽지 않다.

해외 투자가 쉽지 않은 것은 일단 인맥을 국내보다는 쌓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고 나라마다 너무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가능했었는데 그 나라에서는 불가능한 케이스이거나 사회주의와 민주주의가 혼재되어 있는 곳이라면 그것조차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다(우리가 중국이나 베트남을 기회의 땅이라고 하지만 막상 가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이러한 제재 문제도 확실히 존재한다) 특히 인건비를 무조건 줄여야 하는 제조업에서는 당연히 한국보다는 후진국을 택할 수밖에 없고 개중에 아이티와 같이 정말 치안조차도 문제가 있는 나라에서 성공을 논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 가장 먼 곳으로의 여행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 어디든 문제가 발생하면 발 벗고 뛰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어서 이다. 책 어디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부하 직원을 먼저 파견을 한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즉시 본인이 뛰어가는 내용이 많다. 한국에서 쓰여진 많은 오너의 책들은 어느 정도 미화가 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은 된다. 하지만 김웅기 회장의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은 문제가 발생을 했을 때 그저 무작정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도와 함께 앞으로의 방안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을 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 바뀐 분위기에서 오너의 자세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적혀있는 것을 보면서 참된 경영인이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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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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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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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의 비밀
*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읽어야 할 12권의 책’ 선정 _CNBC * 투자자를 위한 최고의 책! _월스트리트저널(WSJ) * 거의 모든 재무 컨설턴트는 이 책을 알고 있다! _개인금융저널(Journal of Personal Finance) * 거의 100년 전에 쓰였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책 _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바빌론 부자의 비밀(The Richest Man in Babylon)》은 5,000년 전 고대 바빌론을 배경으로 한 경제 우화로, 1926년 첫 출간 이후 거의 100년 동안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독자들에게 변하지 않는 ‘부의 비밀’을 가르쳐주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책은 미국의 유력 경제 방송인 CNBC가 선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읽어야 할 12권의 책’ 중 하나이며, “투자자를 위한 최고의 책!”(〈월스트리트저널(WSJ)〉), “거의 모든 재정 컨설턴트가 알고 있는 책”(〈개인금융저널(Journal of Personal Finance)〉) 등의 찬사를 받는 개인 재정에 관한 영원한 클래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
조지 S 클레이슨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4.01.01

 

옛날에도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했을까?

최근 사회가 점점 빈부격차가 심해진다는 느낌이다. 뭐랄까, 내 생활은 계속 도돌이표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어가고 있다(맞나?) 소위 흙수저는 아예 금수저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는 지금과 같은 현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고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는 경우도 꽤나 많이 생긴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그저 '아 어쩔 수 없지, 우린 흙수저니까'라고 포기를 해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떤 상황에서 부를 창출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이 책, 바빌론 부자의 비밀에서 부자가 되는 아주 '간단하고 심오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버는 것에 1/10을 따로 저축하라는 것이다.

너무 쉽지 않냐고? 개인적으로 십일조 이런 것 하는 것을 매우 극혐하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돈을 모은다는 것인 줄 알고 화들짝 놀랐는데 이 책에서는 순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모으라는 의미였다(다행이다. 진짜 십일조 이런 거 하는 거 너무너무 싫다) 생각보다 굉장히 쉬운 이야기가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진짜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실제 결과적인 체감으로는 빼고 안 빼고 가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분리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만큼 쉽지 않다.

 

집을 소유하라?

최근 한국에서의 모습을 보자면 의견이 다소 갈릴 수는 있겠다. 서울 집값만 한정지어 보자면 살 수 있는 사람도 몇 안될 수도 있지만 집이 있다는 것은 일단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의 공간이라는 것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기도 하다(심지어 먼 옛날에도 그런 것이 있었다고 생각해 보면 집을 소유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1/10 비축해 놓은 돈으로 땅을 매수할 경우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겠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크게 벌 수 있는 요소를 미리 마련해 놓는 것이다. 땅이라는 것은 결국 한정적이고 화폐라는 것은 계속 찍어낼 수 있으니 시간적으로 보자면 결국 가격 상승은 당연한 일이 된다. 인플레이션을 이해하고 있으면 이것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파이프 라인 하나 더를 구축하라.

이 이야기는 정말 재무 설계 관련된 거의 모든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당연하다. 하나의 일만 가지고 한다는 것은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지금 10년 단위도 아닌 매년 변화가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 하나의 업을 가지고 있다가 그 업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우리는 이미 지나온 과거에서 그러한 경우를 충분히 많이 보았고 산업 자체가 붕괴되거나 없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것이 내가 아니라고 다언할 수 있겠는가?

 

거의 모든 재무 컨설턴트는 이 책을 알고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지만 그대로 실천을 하지 않고 자꾸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내용을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도 사실 여러 가지 이유로 알고는 있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책의 이야기를 하나씩 읽다가 보면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면 그냥 가난뱅이로만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바빌론의 이야기이지만 지금의 나의 모습이 대비해 보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이야기, 이제 실천만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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