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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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뇌사고
바야흐로 AI가 인류의 일자리를 탐하는 시대. 기계가 범접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창조적 사고 능력이 절실한 지금, 중고가 40만 원을 호가하며 시대를 앞서나간 명저 《전뇌사고》가 재출간된다. ‘나만 알고 싶은 책’, ‘어떻게 해서든 구해서 읽어야 하는 책’ 등 자기계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 책을 읽고 막막했던 문제의 해결책이 생각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성공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일본 CEO들의 멘토, 톱 마케터, 경영 컨설턴트, 세일즈 카피라이터, 교육 사업가, 베스트셀러 작가 등 수많은 직함을 가진 간다 마사노리는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을 공식화하는 데 성공했다. 얻고 싶은 결과를 먼저 도출해 해결책을 찾아내는 ‘역행 사고 시나리오’를 ‘전뇌사고’로 소개한 그는, 누구나 간단한 사고 전환만으로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 설정한 대로 자연스럽게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를 완성케 한다. 무엇보다 고객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미래를 전제로 두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문제의 본질 찾기에 기반을 둔다. 멀티태스킹과 스토리, 진정성을 요구하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사고법이다. 절판 이후 독자들의 끊이지 않는 재출간 요청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최신개정판에는 한국 독자들을 위한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을 특별 수록했다.
저자
간다 마사노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4.28

 

전뇌사고?

책 제목만 봐도 일본인이 쓴 책인 것을 알 수 있다. 전뇌사고의 정의는 이렇다. 일반적으로 생각을 할 때는 좌뇌와 우뇌 중 하나만을 사용하게 된다. 일을 할 때도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은 케이스가 아닌데, 양쪽 뇌를 모두 활용하여 진행을 하게 되면 좀 더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전뇌사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종이에 쓰고 그것에 대해서 '미래'에 대한 부분을 담아서 시간적 변화를 담는 것을 자주 하게 되는데 감각적인 부분과 이성적인 부분이 동시에 진행이 되므로 '전뇌사고'라고 할 수 있겠다.

 

컨설턴트 말을 믿어야 하나?

저자 역시도 MBA 출신의 컨설턴트이긴 하지만 실제 회사에서 만나는 많은 컨설턴트들은 경영학에서 배웠던 많은 방식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 PDCA, SWOT... 등등, 다들 얼핏 들으면 대부분 알 수 있는 내용들인데 그것을 기가 막히게 정리하여 혹하게 만드는 것이 그들 컨설턴트의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우리는 정보화 시대를 넘어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제조업에서 주로 활용되던 그러한 툴들이 과연 지금에 이르러서는 제대로 된 툴로서 활용이 될 수 있을까? 저자도 그렇지만 내가 생각을 하더라도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바뀌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된다.

 

일단 손으로 그려보는 것은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하나의 그림만 가지고도 이해가 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런 경우 그러한 그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기도 쉽게 되는데 특히 차트로 표시를 하게 되면 내가 앞으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른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특히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내가' 아니라 '고객' 이 원하는 지향점이 어디인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며 그에 따른 전략도 바꿀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된다. 결국 지향점은 내가 아니라 고객이 맞지 않은가?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최근의 마케팅 방식은 사실 기존의 일반적인 마케팅 방식에 너무나도 질린 나머지 DM이나 광고 등에는 그리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SNS나 짧은 동영상(숏컷 등)을 통한 마케팅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너무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그 제품 혹은 서비스의 상황이나 상태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스토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책에서 나온 쿠시볼 역시도 왜 단순히 놀이기구 같은 것이 교육기구 형태로 전환이 되었는가에 대한 스토리가 없었다면 어디에서도 이해하지 못할 발상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생각을 끄집어 내기도 힘들지만...

그것을 가공하여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지향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공부를 해보고 그리고 누구의 욕망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가 지금의 중요한 마케팅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기업에서는 정말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과거 수요와 공급이 반대였을 시기가 이제는 아니다. 언제나 공급은 풍부하고 소비자는 영특하며 절대 실수를 용납해 주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게 그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으로부터 부여받을 수 있기에 추천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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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3.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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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없는 길을 가다
이 책은 벤처 1세대 덕산 그룹 회장이 평생에 걸쳐 일구어온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한 후 덕산산업을 창업하고 조선 부품 제조 사업에서 시작하여 금속을 코팅하는 도금업에 도전, 또 첨단 기술로만 가능한 솔더볼을 생산하는 기술집약적 정밀산업인 반도체 소재산업에 도전, 나아가 디스플레이 분야 중에서도 첨단 OLED 사업에 도전하는 등 언제나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DNA인 향상지심(向上之心)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그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공개했다. 성공한 벤처 1세대로서 어떻게 도전하고 혁신하여 성공했는지를 알려주고, 기업 활동을 하면서 평소에 생각하고 실천했던 정도경영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여 공감이 될 뿐 아니라 벤처기업을 시작하는 창업가들에게 생생한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준호
출판
성안당
출판일
2023.02.22

 

창업을 한 사람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시작을 했을까?

회사에 다닌 지도 어언 15년이 지났다. 사실 회사를 처음 다닐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다니다가 이제는 머리가 좀 컸는지 뭔가 내가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내가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는 것도 눈에 보이며 실제로 너무나 인사가 적체되어서 언젠가 나도 좌절을 겪을 것이 뻔히 보이기 시작하니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저자 역시 현대중공업의 공채 1기로서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고 시작을 했는데 정작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서 가질 수 있는 권력 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다 보니 결국 회사에 대한 실망을 안고 나와서 창업을 결심한다. 아마 누군가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자는 당시 힘과 노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덕산 그룹은 이미 주식 시장에서 익히 유명하다.

탄탄한 알짜기업들이며 기술이 뛰어나서 장기 투자를 하면 좋다고 항상 평가를 받고 있다. 나 역시 과거 덕산하이메탈 주식을 가지고 있어보았으며 테코피아, 네오룩스 등도 나름의 시장에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사실 하나의 분야에서 성공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데 이렇게 준수한 기업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경영자로서는 충분히 자질이 뛰어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모두 제조업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분야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맞다고 생각이 된다. 뭔가 제조업에 최적화되어있는 CEO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탄탄대로만 깔려 있던 것은 아니다.

캄보디아에 고무 나무를 심어서 원재료로 사용하려고 했던 것은 해외의 상황과 해당 기업의 CEO의 무능 등으로 인해서 성공하지 못했다. 해외에 공장을 하는 과정은 그 나라의 각종 법률에 걸리거나 뇌물이 없으면 안 되는 등의 관료에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저자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다소 무지했다고 평가를 한다(물론 표현을 그렇게 했지만 사실 많이 알아보고 했음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각종 M&A도 많은 성공이 있었지만 무조건적인 성공은 아니었다. 경쟁사로 인해 소송 문제도 있었고(아마 많은 기업들이 당했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의 암으로 인해 많이 힘든 시기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말 뛰어난 경영인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본인도 현대에서 사실 배운 것은 '강력하게, 억척스럽게' 와 같이 강한 드라이브를 하는 사람들 밑에서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경영습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전반적으로 권한을 많이 이양을 하고 자식들의 축복(?)을 받아서 그런가 자식들이 모두 경영에 참가하여 훌륭한 사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복이라고 할 수 있다. 능력도 능력이거니와 권한부여 등은 CEO로서 만점에 가깝게 적용되었다고 판단이 되며 지금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회사 자체의 복지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적혀있지는 않지만 타 기업에 비해 나쁘지 않은 복지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가 암에 걸려도 이렇게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는 일에 있어서는 정말 스페셜리스트인 것 같다. 후두암 4기임에도 통원치료를 했다는 것은 회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항암치료를 하고 나면 일주일 간은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만큼 고통스럽지만 먹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먹었다고 하니, 주변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던 분들이 대부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어쩌면 CEO가 가져야 할 것은 강한 정신력이 기본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항상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침대에 몸을 맡기고 누워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반성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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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1. 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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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녀왔다. 다이소.
천 원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정은 미묘하다. 뭔가 살 수 있을만한 최소한의 단위이자, 사실 너무 작아서 뭔가 사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금액. 요즘에는 아이들도 천 원을 주면 딱히 뭐 살게 없다고 굳이 필요 없다는 애들도 있으니 좀 부족한 것 같은 게 맞는 듯하다. 하지만 이곳은 사뭇 다르다. 천 원 한 장으로도 살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은 이곳. 바로 다이소. 사실 글의 서두에도 적었던 오늘도 다녀왔다. 아이들 공책, 물티슈, 비닐장갑을 사러 다녀왔다. 문구와 편의점, 그리고 생필품점을 교묘하게 섞어 놓은 듯한 이곳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일까?

제품의 질이 엄청나게 좋은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제품이 정말 많지만, 꼭 이것만은 사야겠다라는 위시 템 같은 것은 보기 힘들다. 특히나 유명 브랜드 제품하고 비교를 하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가격은 정말 상대가 안될 정도로 싸다. 대체 공급하는 업체는 어떤 곳이길래 이러한 가격으로 납품을 할 수 있을까? 최근에는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다이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상품 등이 존재해서 인터넷에서도 이슈화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제품이 많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기본적으로 워낙 매장이 큰 것이 많아서 인력도 많이 활용을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폐점이 되는 케이스는 거의 없고 점주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는 엄청난 인기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한국만이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인기이다.
특히 모티브가 되었던 일본의 다이소는 이미 한국에서 다이소가 성장하기 전부터 있던 기업이다. 특히 실제로 일본에 가서 보면 돈키호테 부터 해서 100엔 샵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지금도 차이가 있지만 20~30년 전의 일본은 감히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사는 나라였다. 그런데도 이렇게 저렴한 제품들이 인기가 많았던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알뜰한 제품을 사는 것이 큰 인기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국가에서 이런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의 납품처를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만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이소라는 회사가 엄선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지금까지도 항상 하는 이야기는 이름을 아성다이소로 짓게 되면서 일본 다이소와의 연관성을 지울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투자를 받기도 했지만 엄연히 다른 객체이고 사업 방식만을 따온 형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반일/반한 감정으로 인해서 굉장히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저자의 이야기 중 '차라리 회사 이름에 다이소라는 단어를 뺏으면 어땠을까'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당시의 고통이 굉장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성실한 관리자에서 이렇게 경영자로 거듭나면서 제품의 문제가 있어서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런 외적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이 굉장히 무기력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자주 간다.
딱히 비싼 것이 없어서 뭘 사야할 지 모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정말 없는 것이 없는 만물상이기도 하다. 아이들도 가면 뭔가 보석 찾듯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사고 싶은 것을 찾는데 '아 이 정도면 그냥 사줄만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많다. 아마 매장 안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으로 구매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는데 국가가 어려워질수록 더 매출이 올라가는 묘한 회사라서 뭔가 어떻게든 계속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나도 이런 아이디어로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부럽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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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1.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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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물리학?

책의 제목을 보면서 대체 이게 뭔 소리인가 했다. 물리학이나 수학 등은 A=B다 라는 명확한 내용이 담겨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항상 시시각각 변하는 조직 관리나 리더십에 적용이 가능한가 싶었다. 그런데 조직 관리나 리더십도 크게 보자면 어떤 특정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리더들을 많은 노력을 하게 되며(뭐, 물론 안 하는 사람도 분명 있긴 하지만 여기서는 모두 한다고 가정을 하고...) 최근에는 리더가 오히려 팔로우어의 눈치를 보는 신기한 상황이 발생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폐해를 느끼고 다면평가 등을 통해서 리더를 갈아치우는 모습을 보니 과거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이 이렇게 바뀌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F=ma

뭐, 질량, 가속도, 힘... 중학교 때부터 배워왔던 것이다(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나올까?) 나처럼 무거운 사람을 밀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그런 이야기일텐데 이것을 리더십에 포함을 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보통 여러 가지 체계를 잡기 위해서 대기업의 인력을 포섭해 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대기업에서 오는 사람은 자신이 오는 이유가 명확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대기업의 DNA를 심기 위해서 빠르게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경우 소기업의 상황에 맞게 움직이지 않고 대기업의 마인드로 빠르게 움직이게 되면 더 많은 힘이 들기 때문에 튕겨나가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는데 리더 1명 때문에 부하직원을 모두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소기업일수록 인력이 중요한데 체계를 잡기 위해서 모든 사람을 잃을 수는 없는 것 아닐까?

 

W=Fs

우리는 항상 고과 시즌이 되서 면담을 하게 되면 '나는 일을 열심히 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과연 일을 '열심히' 했을까? 아, 노력에 대한 것을 비난하자고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했다고 말을 하고 실제로는 비효율적이거나 전혀 쓸모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통 자신의 성과를 글로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런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보면 그리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성과가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안 되는 사람이 있다. 거리 계산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거리의 의미는 아마도 목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았으니 아무리 힘을 주어도 안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은가?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의 엄청난(?) 이론 중 하나인데 특수 상대성 이론이라고 하여 서로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흔히 영화의 소재로 많이 쓰여지는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비행을 하면 내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빠르게 시간이 흘러갈 수 있다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된다. 업무에 적용을 하면 어떨까? 내가 기다리는 입장이라면 시간이 너무나 느리게, 내가 다른 것을 하는데 알아야 했던 것이면 생각보다 너무 시간이 빠르게(나이 같다고 할까?) 흘러가게 된다. 그러니 반대로 좀 생각을 해 보라는 의미다. 내 상사가 혹은 부하직원이 기다릴 내용은 되도록 빠르게 설명해 주는 것이 그들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마냥 기다렸다가 하는 것은 그들의 인내심을 시험할 수밖에 없다.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상황이 계속 늘어난다.

앞으로의 경영현황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군대 문화가 많이 사라지기도 했고 자신의 주장도 강력해졌으며 단순히 회사 명함만으로 인기를 끌 수 없는 세상이 왔다. 그렇다고 돈과 복지를 무한정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나 점점 조직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이러한 물리학에 빗댄 책도 나오고 있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하게 변하고 있는데 나의 시간만 항상 흐르던대로 흐른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계속 변해야 한다. 특수 상대성 이론의 빠른 시간에 발맞추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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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9. 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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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수많은 여행 서적들을 보면 여행이 결코 돈만 낭비하고 시간을 편하게 보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을 찾아가거나 변화를 하는 등의 다양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 저자 역시도 한 번도 제대로 쉬지 않던 그런 생활에서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시점부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통해서 다음의 회사 CEO 역할을 하기 위한 재충전 겸 명상의 시간을 가졌던 같다. 단순히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몸을 움직이면서 다양한 고민 끝에 결국은 하나의 기업을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돌려놓는데 성공을 한 마무리로 이 책이 나왔다.

 

다소 생소한 분야이다.

채권추심. 일반적으로 말만 들어도 그리 기분이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신용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긴 하다. 과거 드라마에서 채권추심을 하는 것이 굉장히 불법적으로 자행되는 경우로 많이 그려지곤 했는데 실제로는 약자를 위한 보호법이라고 하여 굉장히 많은 법제화를 통해서 채권추심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반대로 그러한 것에 걸맞게 금융사들의 제재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안 갚으면 정말 망하는' 케이스가 있어서 결국은 갚아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채권추심의 경우 사실 시장은 한정적이고 자회사 등에 업무를 넘기는 케이스가 많아서 이런 곳에서 혁신적인 무엇인가를 하기는 사실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영업이 핵심인 곳이다.

영업을 통해서 다른 곳의 권리를 따와야 하는 곳인데 CEO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가교' 역할이나 얼굴마담이 전부일 것이다. 스스로 영업에 뛰어들게 되면 영업으로 먹고 사는 업종의 특성상 누군가는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소위 '잘 구슬리고 달래고' 해야 하는데, 결국 그러한 영업팀을 지니고 있는 지점장의 힘이 막강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넘어가 버리거나 하면 큰 타격을 입기도 한다. 이 회사에서도 동일한 이슈가 있었고 분명 다른 회사도 이 회사 때문에 그러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CEO가 주어야 하는 것은 단순히 돈뿐만 아니라 '믿음' 도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조심해야 할 불법들.

이러한 금융사의 가장 큰 취약점은 많은 사람을 고용할 수 없거니와 특정 사람에게만 특정한 업무를 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 사라지면 그동안 취해왔던 각종 불법들이 확연히 드러나게 되는 문제가 있다. 최근 대형 금융지주사에서도 동일하게 발생이 되고 있는데 중소기업이라면 얼마나 더 크게 '해 먹으려고' 할까? 그러한 부분을 없애기 위해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관련된 사람들을 변경을 해줘야 하는 것도 CEO의 역할이다. 조기에 잘라내지 못하면 더 크게 곯았을 수 있는데 어쩌면 CEO로서 그러한 역할을 굉장히 잘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아름다운 마무리.

서두에서도 이야기 했듯 저자는 결국 2021년을 기점으로 회사에서 나오게 된다. 타의가 아닌 자의로 나오게 되는데 이제는 타이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상에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물론 그러한 것을 다시 어이고 어느 날 또 CEO로서 업무를 하게 될 수 있겠지만 저자는 적어도 CEO직에 목숨을 걸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책에서 몸소 보여준 듯하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CEO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밑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대체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여주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저자와 같은 CEO가 있었다면 우리 회사도 많이 바뀌었을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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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7. 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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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선진국인가?

나는 2000년에 처음으로 일본에 갔었다. 당시에 제2외국어를 일본어를 배웠기 때문에 일본어에 대한 호기심과 그래도 어느 정도 말은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휩쓸려서 갔었는데 막상 가서는 한국어/일본어/영어가 전부 섞인 말을 하면서 속이 터지는 장면을 많이 연출하긴 했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도 했거니와 뭘 해도 비싼 물가 때문에 쉽게 무엇인가 구매를 시도하기가 어려웠다. 한국보다 거의 물가가 두 배 가까이 되는 상황 때문에 익숙한 것을 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일본 전통 물품보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20년이 넘게 지났다.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 정말 신기하다.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정말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이상하게도 일본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사실 일본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바로 기초과학의 힘과 제조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기본적으로 탄탄하게 쌓아온 기본기가 근 30년 이상을 버텨오고 있고 지금도 노벨 과학상에서 일본인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면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방식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하다. 아직까지도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는 도요타의 자동차 생산 능력과 제품의 질을 생각해 보면 그들의 저력이 느껴지기도 한다.

 

헌데 왜 위기라고 하는가?

정치적으로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특히 더 이상했었던 '소득주도 성장 방식' 의 경우 사실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 뿐이지 이론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이 책에서도 자주 나오는 내용 중 하나인 '소득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소비도 늘어나지 않는다'라는 내용에서 비롯되는데 한국의 경우 결국은 소득을 늘려놓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소비도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다(굳이 망했는데 억지로 붙여보자면 말이다) 일단 내수시장이 작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 월등히 적은 한국이 현재 일본을 능가할 듯한(아직은 아니다 솔직히)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바로 '파괴적 창조'에 능한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예를 들어보면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경우 최근에는 제조업을 다시 키워보고자 하는 것이 있지만 일단 많은 인재들이 금융권에 이어서 이제는 실리콘 밸리로 모여든다. 책에서 나오는 애플 사의 연봉은 무려 한국돈 7억이 넘어가는데 4년만 일하면 일본에서 40년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차이가 난 계기는 바로 산업의 발전이 일본은 너무나 더디기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일본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만 일본에서 새로 개발된 것들은 거의 전무하다 시 피하다. 갈라파고스의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제품들만 남고 있는데 내수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다면 이대로 침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은 이제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괜히 3차 산업이 아닌 것이다.

 

사실 이런 책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아직 일본이 저력이 있다는 의미다.

자기 자신을 비판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성공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물론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서 이러한 학자들의 의견이 많이 묵살되고 있지만 정치인 중 좋은 사람이 나오게 된다면 일본은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한국은 일본을 모델로 삼을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를 모델로 삼아야 하겠고(일본의 케이스가 너무 희박한 케이스라) 일본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을 흡수하고 단점들은 사전에 극복할 수 있도록 이러한 책에 나온 내용도 습득이 필요하겠다. 어쩌면 이번 스태그 플레이션 이후로 나라 순위가 많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과연 한국은 어떤 결과를 나타내게 될 지 궁금하다. 항상 쫓아가는 것만 잘하던 한국은 뒤집을 수 있을까? 이 상태로 멍하니 있는 일본을 상대로 개인적으로는 좀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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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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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코딩을 잘해야 한다?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의 추세는 코딩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각종 언어들도 그렇고 코딩적인 생각(?), 코딩적인 마인드와 같은 희한한 신조어도 나타나고 있고 코딩을 통해서 세상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다 되는지는 솔직히 모르니까)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우리의 과학은 몇 천년이나 지난 것인데 고작 몇십 년 밖에 되지 않은 코딩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하니 좀 의아하긴 하다. 하지만 대세인 것은 맞는 듯하다. 당장 업무에서 코딩과 관계가 없는 나에게도 코딩을 배워보라고 권유가 오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책 제목이 좀 솔깃하다.

노코딩 AI? 사실 코딩을 하는 목적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단순히 엑셀에서 보아도 함수를 활용하여 내가 편하게 만드는 과정도 그에 해당한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그 과정 뒤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식과 글자들이 사람들이 멀리하게 하는 근원이긴 한데, 요즘에는 이러한 과정을 소프트웨어 상으로 모두 구현을 하여 자체적인 코딩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한다. 얼마 전에 나온 기사에서도 외국계 S/W 회사에 국내 문과생이 일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봐도 알 수 있다.

 

코딩을 할 줄 알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우리는 이미 코딩 없이 살아온 세대이다. 당장 코딩을 배우라고 하면 일단 거부감이 먼저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또 그런 사람을 위해서 각종 툴을 만들어 두었다. 디파이, 다빈치 랩스 등과 같이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설루션을 준비해 뒀다. 느낌으로는 생짜로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노하우와 방식 그리고 설루션을 제공해 주지만 물론 한정적인 것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있지만 뭐 어떤가? 목적은 돈을 버는 거, 혹은 AI를 사용하는 것인데 말이다.

 

물론 전혀 아무것도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위에 설명한 다양한 것들도 언어로 표현이 안되어 있을 뿐 많은 명령을 넣어야 내가 원하는 결과값을 얻어낼 수 있다. 책에서는 간단한 것들만 소개를 하고 있지만 그런 간단한 것들도 사실 쓸모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마치 엑셀에서 SUM 함수가 그렇게 소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될 때가 있듯이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 코딩으로 진행은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코딩에 대한 니즈가 생기기 시작하면 한 번쯤 공부해 볼 필요성이 있다. 뭐든 공부해야 한다. 죽기 직전까지 말이다.

 

노코딩이지만 코딩을 배우라는 의미일까?

내가 읽은 책의 느낌은 그렇다. 물론 그러한 방법도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점차 더 발전되어갈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딩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 법과 데이터를 무서워 하지 않고 잘 가공해야 하는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단순한 데이터는 아무런 필요가 없지만 알맞게 설정된 것은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우리가 보이스 피싱 같은 것을 보면 그렇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단순한 연락처와 내용이 그들에게는 무기가 되니 말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각종 무료 교육들도 시간 될 때 꼭 받아보는 것도 추천할만한 부분이다. 사실 몰라서 못하는 것이지 알면 배울 의지가 생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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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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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의 브랜딩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은 사람들의 고민 중에 하나일 것이다. 과거 '우리'라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하면 이제는 '나'라는 존재가 좀 더 중요해진 시기가 되었는데 과거에는 한꺼번에 하지 않으면 안 되거나 소속감이 없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사회였지만 지금은 자신을 좀 더 돋보이고 알려야 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가 아니게 된 지가 좀 돼서 그럴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한다(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억지로라도 알려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의 과거는 여느 힘든 사람의 과거와 같다.

머피의 법칙과 같이 많은 불행이 한꺼번에 찾아오고 저자는 돈에 대해서 사람들은 굉장히 냉혹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사실 나같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되는 게 평소 이래저래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갑자기 연락이 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굉장히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이렇게 돈을 뜯기는 경우도 많이 있기도 하거니와 돈으로 연결된 사이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그 돈을 다 빌렸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인생의 하나에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사실이다. 무조건 헤헤거리면서 도와주면 나를 도와준다는 그런 생각이 바뀐 것이다.

 

내 무기는 무엇인가?

나를 브랜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 것' 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야 그것을 부각하는데 단순히 내가 하는 업무, 내가 다니는 회사를 내세우면 그 배경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나를 찾지 않게 된다. 최근 직장인들이 다양한 취미나 자신만의 업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 그런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래서 먼저 나의 무기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들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나의 값어치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저자는 컨설턴트도 병행을 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친한 사람이거나 오랫만에 연락을 먼저 해주는 사람에게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선의에서 도와주었음에도 상대방이 그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식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마인드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같은 가방이라도 샤넬과 무명의 브랜드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값어치를 낮춰서 설명을 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물론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조건 뭐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원칙을 세워놓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학습하고 배우고 부딪혀 봐야 한다.

나 역시도 항상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도 실질적으로 내가 무엇인가를 이룬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나 자신을 브랜딩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고민을 하지 않는데 어떤 발전이 있을까? 오늘과 똑같은 내일을 살면서 바뀔 거라고 믿는 것은 바보만 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해야 하는 것에 있어서 철저한 준비와 결심 그리고 실행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보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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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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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회사 경영의 중요성을 좀 알겠다.

사원 때는 저 위에 계신 분들이 그저 명령만 내리고 고민을 전혀 안 하는 느낌이었는데 점차 그 길에 가까워지니 왠지 모를 고충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현재 하고 있는 업무인 초급 관리자의 업무에서 뭔가 몸적으로는 편하지만 굉장한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경 써야 할 것은 너무 많아지고 왠지 해결이 안 되면 결국 내가 해야 할 것 같으며 위임을 하기에는 뭔가 미덥지 못한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는데 경영의 그루라고 일컫어지는 피터 드러커는 어떻게 경영을 해 나간 것일까?

 

흔히 조직 관리자를 현업에서 성과가 좋은 사람으로 배치하곤 한다.

특히 내가 있는 공장 같은 곳에서 현업 업무를 잘하던 사람을 관리직으로 바꾸는 경우 발생되는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그저 열심히 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따라줄 것' 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관리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하게 하면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단점이 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조직의 규모가 상당히 방대한 편이라서 내가 있는 조직의 경우 가장 작은 조직도 인원이 30명 가까이 된다. 그럴 경우 2~3명 정도가 있는 조직을 맡아서 운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운영해야 한다. 

 

그리고 결국 기업은 무엇인가 '팔아야' 살아남는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애플의 전 회장인 스티브 잡스의 명언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 

어쩌면 고객의 마음을 정말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고객이 원하는 것을 그대로 행하면 의외로 제품 판매가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객의 목소리를 '목소리 큰 사람'의 의견만 반영해서 발생되는 문제인데 그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VOC만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불편한지' 스스로 느껴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 그만큼 뭔가 팔기가 힘들어진 세상이 되었다.

 

기업에서 실수하는 것 중 하나는 모든지 '숫자'로만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서 숫자로 모든 것을 지표로 내 버리면 그 사람이 발전 가능성이나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업무 등은 완전히 무시되어 버리기 마련이다. 최근 들어오는 Z세대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 핫이슈였던 '워라밸' 이 문제가 아니라 내 커리어에 '얼마나 득이 되는가'를 최우선으로 알고 들어오는 세대이다. 오직 회사의 숫자 관점에서만 평가를 하게 되면 그들은 실망을 하고 떠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서로의 편의성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과 협동, 소통이 더없이 중요해졌다.

과거와는 사람과의 협동이나 소통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희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대가 지나서 '왜 내가 그 상황에서 희생을 해야하는가?' 에 대한 답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매니지먼트가 시작되면 마음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아가는 등의 문제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책의 서두에도 나온 이야기지만 조직보다 일단 '나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롱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도 딱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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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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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난 솔직히 작년에 알게 된 회사이다. 스포츠웨어라고 하면 항상 나이키나 아디다스 정도나 생각했지 이런 회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여성 분들은 이미 알게 된 지 좀 된 회사라고 한다. 요가복 계의 에르메스라고 하나? 그만큼 가격도 높은 편이고 성능도 우수하며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때 입고 다니면 소위 '폼나는' 옷이라고 한다. 대체 이게 뭔데 열광을 할까? 남자들은 정말 하나도 모르는 여성 스포츠웨어의 세상은 굉장히 신기한 세상이었다. 보통 골프를 칠 때도 남자는 채를 사는데 여자는 옷부터 먼저 산다고 하지 않던가? 취향 차이겠지만 룰루레몬의 대체 어떤 회사일까?

 

창업자인 칩 윌슨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스티브 잡스다.

그와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가 살아온 그런 이력과 비슷한 이력을 많이 겪었다. 자기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긴것과 이사회에서 자꾸 다시 불렀던 점. 그리고 독불장군 스타일에 일을 너무나 사랑하는 성향까지 말이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사람이 성공하게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되기도 했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창업주의 미래 설정이 회사를 좌지우지한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창업주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어디까지 보는가에 따라서 회사의 규모가 달라진다고 할까? 저자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고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에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니 항상 창업자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는 웨스트비치라는 회사를 이미 창업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대목에서 미국과 캐나다 등의 나라에 마인드가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이 된다. 하나의 회사를 창업하고 경영하여 매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20년 전부터 만들어져 있었고 그가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번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결과로 인해서 또 다른 창업이 가능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미국의 부호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창업을 하였고 또 성공 이후 다른 사람의 창업이 될 수 있는 자양분을 만들었다고 생각이 된다. 돈 주고도 하지 못하는 경험을 돈을 벌면서 할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룰루레몬은 다른 업체와 무엇이 다른가?

저자는 스포츠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능력이라고 생각이 된다. 윈드서핑부터 요가에 이르기까지 그가 생각했던 흐름은 모두 맞았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고객이 어떤 부분을 원하고 있는지 직접 참여하거나 의견을 반영하면서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값어치가 올라는 효과를 보곤 했다. 물론 경영자로서 엄청나게 뛰어나다라고 말을 하기는 조금 어렵다. 실제 내용 상에도 차기 CEO 선정이나 협력을 했던 사모펀드 등과의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을 너무 믿었기 때문에 발생했던 일이 많이 있었다(물론 내가 CEO를 했어도 그렇게 했을 거 같긴 하다) 하지만 여타 한국의 위인전(?) 같은 경영서보다는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현실적인 내용이다. 국내 경영자들의 경영서는 믿고 거르지만 서양의 책들은 정말 보고 배울 내용이 많다. 진짜로.

 

책은 꽤나 두껍다.

하지만 책이 너무 어렵고 그런 것은 아니고 하나의 소설책을 읽는 듯이 술술 읽어 넘어갈 수 있다. 특히 중간에 나오는 그의 러브스토리는 뭔가 무미건조하면서도 상상이 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나도 CEO하면 저렇게 어린 여사원과 결혼할 수 있나?라는 망상을 하게 하기도 한다. 결혼과 이혼이 꽤나 자주 발생되는 나라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한국도 점차 그렇게 되어 가고 있지만) 뭔가 여자건 남자건 그런 상황이 되면 인생의 성공 감을 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룰루레몬이 어떤 회사인가 알기 위해서 읽었다가 창업자인 칩 윌슨의 매력에 빠져서 정신없이 읽었던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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