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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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차이를 만드는 금고엄마의 돈 공부
금융기관에서 16년간 종사하며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전파해온 크리에이터 ‘금고엄마’. 금고엄마의 노하우를 담은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재테크,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 금융이해력이 부족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금융 지침서다. 금융지능(FQ; Financial Quotient)이란 금융(Financial)과 지수(Quotient)의 합성어로 ‘금융이해력지수’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금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성, 실제 활용능력 수준을 일컫는 말이다. 국제신용평가사 S&P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중 금융이해력을 갖춘 비율은 단 33%에 불과했다. 세부 항목별 결과를 보면 특히 2030세대의 금융지능은 심각한 수준이다. 몸은 어른인데 금융지능은 아이인 상황이다 보니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청년 세대의 소위 ‘묻지마 투자’ ‘영끌’ ‘빚투’가 만연해진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 4~5명 중 1명은 연소득 3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대비 부채비(DTI)를 따져보면 청년가구주 가구 중 DIT가 300%를 넘는 경우는 21.75%로 이는 10년 새 2.6배 급증한 수치다. 청년 세대의 빚이 빠르게 늘어난 이유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조바심의 여파로 해석된다. 금융지능을 키우고, 날로 변해가는 금융 정보와 난도 높은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정도(正道)로 돌아가 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뒤집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자는 지난 7년간 꼭 필요한 생존형 금융 지식만 선별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다. 그 고민과 실천의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저자
심명희
출판
원앤원북스
출판일
2024.03.20

 

우리 부모님은 왜 나한테 이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

아마 답은 간단하다. 부모님 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계시기 때문이다(여기서 우리는 부모님이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나의 부모님도 지금 와서 보면 모르시는 것이 너무 많아서 거꾸로 나에게 이게 어떤 금융상품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나 역시도 그때마다 다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알아보곤 한다. 이렇게 보면 금융지수가 우리는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금융상품들이 있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이다. 단순히 예적금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풍차돌리기 등은 이미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것들이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으나 정기 적금을 1~6, 7~12로 나눠서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듣긴 했지만 이렇게 명확하게 설명을 해 놓고 보니 막상 내가 그 기간에 맞춰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다(이런 귀차니즘 봤나...)  그럼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것은 결국 금융이라는 것이 돈과 시간 싸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안전한데 수익률까지 높아진다고 하면 지금 내 주식 계좌와 같이 퍼러딩딩한 모습을 굳이 볼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닐까?

 

한국에는 수많은 은행이 있다.

물론 나는 대부분 1금융권만 활용한다. 그런데 가끔 저축은행과 같은 2 금융권에서 특판 예적금이 나올 때가 있다. 일말에 불안함이 있지만 매력적인 금리를 보고서 혹하지 않을 수가 없다(심지어 달리기 같은 거랑 연동되면 10%가 넘는 적금도 있기도 하다) 물론 실제로 이런 것들이 나에게 분명 이득이긴 하지만 귀찮음을 담보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이 많다. 그리고 과거 상호신용금고 사태와 마찬가지로 은행 자체가 어려워져서 발생될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한다.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바로 받기 어렵지 않을까? 그런 부분조차도 이 책에서는 하나씩 짚어준다. 2천만 원까지는 정말 바로 혹은 다음날 출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처음 알았는데, 이러한 정보가 있었다면 마냥 두려워하지 않지 않았을까?

 

홍콩 ELS 사태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그것을 판매한 사람도 제대로 모르고 팔긴 했지만 그것을 산 소비자 역시도 너무나 무지하지 않았나 싶다. 세상에는 '절대 그럴 일이 없어'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미련한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아니겠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도 된다. 무려 10억이 넘게 투자한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뭔가 매력적이거나 맹신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던 것 같은데 내용을 아무리 읽어봐도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개인적으로 ELS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 투자라는 것이 어느 정도 능동적인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뭔가 너무 시스템과 운에 맡기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구조를 보면서 이해할 필요도 있겠지만 투자는 시간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적어도 돈을 맡기면서 이런 내용은 이해해야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알아야 하는 것이 많아?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나는 '적어도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 정도는 모두 숙지를 하고 있어셔야 합니다.' 라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관련된 것을 귀찮은 나머지 누구에게 맡기기만 한다? 운이 좋으면야 많이 벌 수도 있겠지만 깎아먹거나 제자리걸음만 하게 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생각이 된다. 한편으로는 '누가 천박하게 돈 공부를 하고 있어?'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글쎄... 어떤 공부보다 이게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가 좋은 직업을 갖거나 사업을 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망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정말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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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 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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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멘토
이 책은 큰 부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자유’와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항상 꿈과 열정을 품고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두 저자는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이지만, 진리에 가까운 ‘돈이 보이는 전략’에 대해 코칭해 준다. 돈이 없다? 아니다. 돈은 무한하다! 세상에 돈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 가치 있는 것을 누가 더 잘 찾아서 돈으로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 안의 보석이 돌덩이로 남을지, 헐값에 팔릴지, 아니면 명품관에서 다이아몬드 빛을 발산하며 최고가로 팔릴지는 모두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꿈을 향한 열망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공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에게 소중한 인생의 순간을 포착하고, 최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조언을 준다. 누구든 이 책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부와 성공을 찾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정미경, 오두환
출판
대한출판사
출판일
2024.01.04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두 분은 사실 이 책이 있기 전부터 상당히 유명한 사람들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자신이 가진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서 성공으로 이끌어 낸 힘이 있는 사람들인데 성공이라는 것이 한 번 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측면에서는 이들은 '승리자'라고 칭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승리를 하였는가를 알아보자면 좀 당황스럽다. 그들에게 있어서 '거절/거부'라는 것은 내가 성공할 수 있는 하나의 밑바탕이다. 두 분 모두 영업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거쳐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텐데 그것을 슬기롭게, 그리고 태연히 성공시켰다. 그들이 이렇게 자신 있게 거절과 거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다른 사람이 안된다고 하면 다 안되는가?

20여 개의 사업체 대표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오두환님의 경우 면접관에게 거꾸로 질문을 해서 합격을 하거나 절대 안 된다고 하는 곳에 가서 영업을 해서 성공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일부러 눈에 뜨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통해서 성공한 사람이다. 그가 쓴 글을 보고 있으면 마음속 깊숙이 있는 '한 번 해봐야겠다'라는 마음이 들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틀린 것은 알지만 그것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계속 멈춰있는데 저자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풀어간다. 계속 변화를 주지 않으면 그것보다 더 크게 망하는 케이스가 없다는데 바로 이런 부분일까. 생각을 조금 간단하게 해 보자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 한 분의 저자인 정미경님은...

보험으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쓴 책을 읽어보면 대부분 비슷한 과정을 보여준다. 영업을 열심히, 무진장, 최대로 해서 성공했다는 어쩌면 권선징악적인 이야기. 저자는 조금 다르다. 시작이 보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시작했고 그것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성공에 가까운 경험을 하였음에도 본인의 상황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러한 부분을 딛고 다시 보험 영업이라는 어쩌면 영업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 도전을 해서 성공을 할 수 있었다. 다른 부분은 다른 사람과 비슷할 수 있지만 그녀의 마음가짐은 꼭 보험이 아니더라도 어떤 것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느껴진다.

 

그들이 부자인 것은 맞다.

하지만 더 부자인 사람들도 존재를 하는데 왜 그들을 멘토 삼아서 하려는 사람이 많을까? 일단 강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조리 있게, 상대방이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당장 워런버핏이 부자인 것을 알지만 그의 말에 따라서 투자를 하거나 뭔가 얻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애초에 정점에 있는 사람에게서 투자라는 것은 우리가 껌을 씹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을 테니 말이다. 이들은 지금도 새로운 것이 있다면 공부를 다시 한다. 재테크라는 측면에서도 단순히 보험 영업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더 넓은 시야와 돈을 얻기 위해서 진행을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이것이 돈 버는 맛이 아닐까?

 

은퇴가, 결혼이, 퇴직이 끝이 아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굉장히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한편으로는 그런 것 때문에 인생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재미있을 수 있으나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단언을 하거나 꼭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많은 변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필요한 것은 끝나지 않는 새로운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두 분이 목표가 단순히 10억 벌기였다면 이미 예전에 끝나고 목표를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성공이라는 과실을 계속 얻기 위해서 다음 목표를 잡고 진행을 한다. 부자라는 것은 그런 것 같다. 그저 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새로운 목표를 찾아서 더 크게 성공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 지금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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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9. 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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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투자 시스템 만드는 법
1999년 초판 출간 이후, 수많은 투자자의 거래, 투자, 그리고 시장 접근 방법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꾼 《Trade Your Way to Financial Freedom》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성공 거래의 핵심 요소들을 배우고, 직접 자신에게 꼭 맞는 시스템을 설계하도록 이끌어준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들이 거래에서 돈을 잃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그가 제공하는 워크숍과 홈 스터디 코스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모아놓았다. 트레이더가 높은 예측치를 가진 자신만의 매매기법을 개발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성공한 트레이더들의 공통 비결들을 집약했다. 그리고 워런 버핏, 윌리엄 오닐의 주식 거래 시스템은 물론, 페리 코프먼의 시장 효율성 모델, 윌리엄 갈라커의 펀더멘털 모델,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켄 로버츠의 모델 등 선물 거래 시스템까지 광범위한 사례를 총망라하고 있다.
저자
반 K 타프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3.09.28

 

주변에서 투자를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 많이 보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 사람이 끝까지 롱런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는가? 난 솔직히 그런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다. 원래 부모가 부자였기 때문에 뭘 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는 보았지만 한 번 성공한 이후 그대로 쭈욱 이어지는 케이스를 쉽게 보지 못했다. 아마도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운과 함께 본인의 실력도 작용했겠지만 장기적인 시스템이 없었다면 길게 가기는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돈 되는 투자' 방법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을 '시스템' 화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생은 길고 돈은 많이 벌수록 좋지 않은가?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이면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는 '편향'이라는 것 때문이다. 한국에서 부동산만큼 계속 잘 오르는 것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국가적 위기 발생 시마다 매도를 하게 되었다면 자산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말과 행동이 다른 상황이 발생되는 것인데 이렇게 하게 된다면 돈을 절대 벌 수 없다. 또한 주식 시장에서도 역시 이런 방식에서 항상 올랐기 때문에 이번에도 오를 거야 라는 확증편향이 있기에 갑자기 하락이 되더라도 과거의 일만 생각하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투자의 세계에서는 내가 무제한적인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매우 신경 써야 한다.

 

매도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매수를 할 때는 굉장히 즐겁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정도면 충분히 많이 떨어졌고, 이 정도면 매력적인 가격이고 등등 마치 자동차나 사치품을 살 때와 같은 느낌으로 사는 것 같은데 반대로 실제 수익을 내야 하는 매도 상황에서는 그리 현실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매수도 전략이 필요하겠지만 매도는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수익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굳이 투자를 할 이유가 없고(자손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편향성 때문에 매매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은 더더욱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스템이 필요하다.

 

누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지만...

투자 방식도 사람마다 굉장히 다르다. 내가 아는 친구 하나는 증권사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자동매매 하는 방식을 만들었는데 원래 데이트레이더였기 때문에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완성되는데 거진 5년이라는 시간이 소요가 되었다. 지금은 상당히 부럽게 쳐다보고 있지만 실제로 내가 저런 방식으로 매매를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사람마다 굉장히 다르고 리스크를 얼마나 안을 수 있는가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원칙을 정렬해야 하는 시간이 수반된다. 이 책의 두께만큼이나 쉽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러한 모델을 만들면 진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투자라는 것이 사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마음이 바뀌기 마련이다. 다만 모델을 계속 수정하는 작업은 필요하고 자신만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을 매우 금기시 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니라 투자를 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고(5년 걸렸다고 하지 않았는가! ㅋㅋ 오직 주식만 하는 사람조차도) 시장도 변화하지만 우리의 투자 방법, 다양성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월급만으로 살기 힘든 세상, 이런 것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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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8.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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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재무설계를 해 준다고 하면...

사실 보험설계사 분들의 선한 '의도'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 나오듯 두 가지의 문제점을 갖게 된다. 첫째로 결국 자신이 파는 보험 상품으로 귀결된다는 점. 그리고 재무설계 자체가 사실 굉장히 사람마다 케이스도 다르고 어려운 것인데 '무료'로 해 준다는 점에서 스스로의 서비스 값어치를 떨어뜨리는 문제를 수반하게 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굉장히 고수익의 그리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재무설계가사 한국에서는 길바닥에 널려 있는 사람 중 하나로 인식되곤 한다. 이러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하겠지만 예전부터 있던 문제라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유료로 하는 사람을 찾아서 받는 게 더 낫다고 설명을 한다(근데 진짜 맞다!)

 

부동산 가격을 보면 살 엄두가 안 날 수도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10년 전에도 동일한 이야기를 했고 다들 집 사기는 어렵다고, 월급 가지고는 못 산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 이야기를 해 보자. 정말 그게 맞는가?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인데 시간 내기도 힘들고 대출받아서 이자 내는 것도 싫다고 말을 하고 본인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미련한 사람들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화폐의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의해서 서서히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변이 없는 한 많이 오르지는 않았다고 해도 본인 월급도 10년 전에 비해서 올랐는데 다른 것은 아무것도 오르지 않고 그대로 이길 원하는가? 애초에 재무설계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증권, 보험, 부동산, 채권 등등...

사실 우리가 알아야 할 금융상품은 굉장히 많다. 그리고 하나만 가지고는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더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귀찮기도 하지만 손해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도 같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하지만 가상화폐도 먼저 시작한 사람이 많은 과실을 얻어가듯, 그것이 투기인지 투자인지 알 수 없는 시기부터 미래에 대해서 더듬이를 세우고 있었다면 성과가 무엇인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책에서는 가상화폐를 권장하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2차전 지도 사실 작년까지는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그러한 종목이었다. 변화에 대해서 민감했다면 사전에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지 않았을까?

 

의외로 돈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유교사상 때문에 그럴까? 특히 부모님에게도 돈에 대한 것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에 사회에 처음 나와서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덕에 현혹되기도 쉽고 도박적인 수에 넘어가기도 한다. 그걸 잡아줄 수 있는 단계가 필요한데 처음 설명과 마찬가지로 너무 재무설계라는 부분에 대해서 안 좋은 상황이니 누가 잡아줄 수도 없다. 특히 대학생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가스라이팅'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오히려 더 악화되는 케이스도 많이 있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갑갑하다. 이 책은 그러한 사회초년생에게 바치는 정말 보물과도 같은 책이다. 담백하고 쉽게 쓰여 있다.

 

나는 과연 어떤 재무설계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짜 봐야 한다. 남이 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짜고 나서 그것에 대해서 재무설계를 통해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남이 하라는대로 해 버리면 결국 손해를 볼 때 그것을 다른 사람의 문제로만 치부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내 돈은 내가 지켜야 하고 내가 아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무조건 적금, 무조건 주식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는 나 자신을 알고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합쳐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계속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빚이 빛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한 번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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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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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뭐 이리 집대성되어 있어?

우리는 흔히 식당에 갈 때 많은 음식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 가게는 잘하는 것이 없나 보구나"

보통 잘되는 음식점일수록 가장 자신 있는 것만 집대성하여 만든다. 그래서 메뉴의 가짓수가 적다. 그런 생각을 비춰봤을 때는 이 책은 그리 좋은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실 꽤 오랫동안 책이 있었음에도 읽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 번 읽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근차근 읽어보기 시작했다.

 

어라? 내 착각이네?

심지어 이 책은 이미 2022년에 한 번 나와서 개정판이다. 책에 대한 고정관념이 나를 이상하게 만든 것일까? 처음에는 시작이 힘들었는데 시작하니 책의 세계로 쏙쏙 빠져들어가는 기분이다. 처음에 설명을 할 때 맛집은 음식의 가지 수가 적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건 가지 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주식, 디지털 자산, 연금, 부동산 등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하나만 놓고 따로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왜 디지털 자산에 주목을 해야 하는지, 언론에서는 사기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유지가 되고 점점 뻗어 나고 있는지를 실물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 투자에 있어서 옵션이 증가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생각해 본다.

 

주식은 여기서 막 테마주 설명하고 그러는 것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재미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평생 성공할 주식도 없다고 생각이 된다. 반도체를 예를 들어보자면 1980년~1990년 대의 일본 NEC나 히타치는 반도체 주식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삼성전자는 10위권 내에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 회사의 흔적만 남아있다. 합병에 합병을 거듭했음에도 삼성전자의 반에 반도 안 되는 주식이 되어버렸다. 과연 그 당시 최고 순위의 주식을 투자했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 지금 세계 곳곳의 투자가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단일 주식보다는 ETF가 인기를 끄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해주니 말이다.

 

저자의 부동산 관점은...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불패라는 생각이 아직도 있긴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지금의 출산율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소멸해 가는 도시들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지금 신도시라고 말하는 위성도시들이 그럴 위험이 가장 큰데, 일산과 분당과 같이 기업과 함께 있는 자족도시가 아니라면 단순 베드타운뿐만 아니라 도시의 노후화를 막을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달러나 가상화폐 등을 주로 고려해 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장기적으로도 이러한 불안요소는 계속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서울에만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연금까지 마무리하면 최고!

나이가 들기 전까지는 연금에 대해서는 그저 세금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작은 희망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나이가 드신 분들이 연금에 대해서 목숨을 걸고 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런데 그 연금마저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노후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 그러니 하나씩 해 나가야 한다. 물론 이 책은 연금에 대해서 A TO Z를 말하고자 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보험이나 연금 부분에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잘 몰랐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이 좀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어쩌면 이 책은 더 깊은 내용을 알기 위한 프롤로그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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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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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해서 잘 알아?

사실 이런 질문을 하면 제대로 알고 있다고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나도 사실 책으로나 많이 읽어보고 했지, 실제로 투자를 하거나 연금 같은 거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면 제대로 답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본기부터 매우 '부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학교는 정규 과정에서 '돈'에 관련된 것을 거의 배우지 않는다 심지어 돈과 가장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경제' 과목에서 조차 그냥 경제학 기초인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나 주야장천 나오지(사실 그것만 가지고도 1년을 설명할 수 있을만한 자료가 있긴 하다) 그 외에는 특별히 돈에 관련된 '실제 도움되는' 것을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럼 어디서 배워야 할까?

쉽게 보자면 책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긴 하다. 누군가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지만 그 강의가 편향적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대부분 유명한 사람들은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많이 편향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흔히 설계사라고 하는 분들의 설명이 그런 방향으로 가깝기는 하지만 결국 '영업'이라는 것을 수반하기 때문에 믿기가 좀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책을 쓸 수 있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느 정도는 증명이 된 것이기 때문이니 말이다.

 

밸런스가 중요하다.

주변에 가상화폐로 돈을 번 사람도 있고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이 있기도 하다. 그분들에게 문의를 하면 당연히 자신이 성공한 분야에서만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부라는 것을 잘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도 자신의 부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그런 벼락부자가 아니라 철저히 포트폴리오에 맞춰서 자산 분배를 제대로 했던 사람이다.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엄청 긴데 단순히 한 방을 노리고 살기에는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고 전반적으로 많은 지식을 통해서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말 그대로 '돈의 시그널' 을 읽어야 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스스로 '나 자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각 장의 앞 쪽에 있는 것을 끄적끄적 적어 내려가다 보면 나의 부족한 점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현명한 소비란 무엇일까?

내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몸을 갈아넣든 하겠지만 나는 회사원인 상태이다. 다시 말해서 버는 돈의 한계성이 확실하게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최근에는 투잡, 쓰리잡도 심심치 않게 있을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부수입의 개념이기도 하고 무한정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소비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야만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가계부와 더불어서 심리적인 부분까지 짚어주는 내용이 있다. 개인적으로 소비를 살펴보면 '감정적인 소비'가 꽤나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보복 소비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도 하게 돼서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을 다시 짚어볼 수 있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진짜 많이 아는 건데...

우리는 왜 이 정도를 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회사에서 하는 업무 중에 하나가 교육 쪽이라서 항상 돈에 관련된 내용도 교육에 넣어보곤 한다.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결국 회사라는 곳이 돈을 벌기 위해서 다니는 곳인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돈과 친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는데 멀리한다는 것은 지금은 맞지 않는 부분인 것 같다. 그러니 돈과 조금 더 친해지고 가두리를 해 볼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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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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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 공부는 인생 공부였다
“직원으로 시작해라. 그러나 직원으로 살지 마라.” 10만 명의 독자에게 울림 있는 메시지를 설파했던 정선용 작가가 《아들아, 돈 공부는 인생 공부였다》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자녀에게 전하는 경제의 기본 원리와 부의 노하우’를 전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나이 오십이 넘어 현실적으로 마주하게 된 인생의 다양한 크레바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는 우리 인생에 생길 수 있는 크레바스를 네 가지로 분류했다. 퇴직이라는 사회적 크레바스, 가난이라는 경제적 크레바스, 질병이라는 육체적 크레바스, 고독이라는 인간관계의 크레바스가 그것이다. 이 책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네 가지 크레바스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돈과 경제, 인생 공부’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근로소득이 주 소득원인 많은 이들에게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데 길을 안내할 셰르파가 되어줄 것이다. 《아들아, 돈 공부는 인생 공부였다》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성공하는 인생의 법칙을 다뤘다. 기나긴 인생에서 잘살기 위한 마음가짐과 인생을 좌우하는 요소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등을 이야기했다. 2장은 돈의 법칙을 전한다. 돈 공부를 할 때 꼭 알아야 할 돈의 역할과 속성, 통로에 관한 지식이 담겨 있다. 3장은 경제의 법칙이다. 부와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현대사회의 바탕인 자본주의 경제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과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는 경제 지표를 쉽게 설명했다. 4장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당부가 담겨 있다. 작가가 아버지로, 남편으로, 아들로, 직장인으로 살아온 55년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
정선용(정스토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5.03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나는 사실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보다 중요한 것이 정말 몇 개나 있겠냐만은 자본주의야 말로 인간의 본성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책의 서두와 마찬가지로 '행복은 돈으로 빚어낸 그릇이 아니지만 불행은 돈으로 빚어진 그릇이 맞다.'라는 말을 보면 돈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돈이 아예 없어서 고통스러운 것보다는 백 배, 천 배 낫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돈이 인생의 '거의 전부'라고 생각을 한다. 그걸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꼭 알려주고 싶은 것은...

나 역시도 아버지의 입장에서 저자와 많은 공감이 느껴지는데, 정말 알려주고 싶은 것은 이제는 회사가 나를 먹여살려주는 기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40~50대가 되기 전에 자신만의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미 IMF를 지나면서 평생 먹여 살려주는 회사라는 이미지는 사라졌고 이제는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한 번도 하지 않는 사람이 무능하다는 표현을 받을 정도로 이직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세상이 되었다. 이직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사업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그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50대의 크레바스도 생각해야 한다.

과거에는 50대 말에 퇴직을 하게 되면 국민연금이 나오는 그 시기까지가 크레바스였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그 기간을 보릿고개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이 때 모아놓은 돈이 없다면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을 해 주셨다. 하지만 정작 우리 부모님께서는 결국 그 시기를 지금도 힘들게 보내고 계신다. 인생은 1회만 가능하기 때문에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지만 아마도 다시 기회가 된다면 회사의 마지막 10년을 어떻게 해서든 다른 것에 목숨을 걸지 않았을까? 따뜻했지만 결코 밖은 따뜻하지 않은 그런 상황이었는데 내가 바라보던 부모님은 결국 그 따뜻함에 취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셨다. 안타깝지만 나의 자녀에게는 그렇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나는 바뀌어야 했다.

 

태어날 때 가난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30대에 가난한 것은 내가 문제다.

부모님께 받은 것이 없어서 가난할 때는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적다고 불평불만을 할 수 있지만 내가 어엿하게 한 명의 몫을 할 때 가난한 것은 순전히 나의 문제라고 한다. 삶에서 행복과 불행은 돈이 좌지우지한다. 거의 대부분의 이혼 사유가 돈에 연관된 경우가 많다(돈이 없으면 돈 때문에 이혼, 돈이 많으면 다른 짓하다가 이혼.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그래서 단순히 로또 등에 돈을 넣어서 일확천금을 얻는 것도 좋다고 볼 수 있겠지만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고 그것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돈은 흘러가는 맥을 알아야 벌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하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시장지표, 경제지표, 금리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뉴스에 나오는 말이 뭔지 몰라서 까막눈처럼 쳐다볼 필요도 없고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측해 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과거는 미래의 복사판이라고 했던가? 지금 전쟁과 인플레이션의 끝에는 다시 경제 상승의 씨앗이 뿌려질 것이고 그러는 사이에 부실했던 기업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서 새로운 기업이 다시 등장할 것이다. 내가 그 흐름을 탈 수 있다면 평생의 돈을 항상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서 바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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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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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 쓰기로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책 쓰기와 돈 벌기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이 책의 지은이, 김태광(김도사) 한국책쓰기강사양성협회(이하 한책협) 대표는 책 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입증했다. 그는 24세 때까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었고, 성적과 스펙도 좋지 않았다. 20대 후반에는 사람을 잘못 사귀어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기도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남긴 거액의 빚도 물려받아 갚아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40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100평 펜트하우스에 사는 200억 원대 자수성가 부자가 되었다. 그가 부자가 된 비결은 책 쓰기다. 물론 과정은 쉽지 않았다. 첫 책을 출간하기까지 그는 여러 출판사로부터 500번 이상 원고를 퇴짜 맞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지금은 30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가 되었다. 그의 책 쓰기는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수단인 책을 쓰는 것이다. 이 수단을 잘 이용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으로 이를 입증한 김 대표는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라는 슬로건으로 한책협을 설립했다. 그는 한책협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책, 1,500여 권을 기획했고, 12년간 1,100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놀라운 것은 원고 작성에서 책이 발간되기까지의 속도다. 이들은 한두 달 만에 원고를 작성하고, 출판 계약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책협 출신 작가들 상당수는 코치, 상담가, 강연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주이슬, 단희쌤, 안대장, 갓주아(이정은), 김새해, 최헌, 유세미, 권민창, 김우창 작가 등이 있다. 김 대표의 출판 가이드 시스템은 전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았다. 이 책은 김대표와 한책협 출신 작가들의 성공비결이 담겨 있다. 단언컨대 단순한 글쓰기 책이 아닌, 성공을 코치하는 자기계발서다. 25년간 1,500여 권의 책 기획, 300여 권의 책 집필 전 세계 최초, 특허 받은 출판시스템으로 1,100명의 작가 배출 흙수저, 무스펙, 신용불량자였던 지은이가 자수성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비법은 바로 책 쓰기였다. 책 쓰기가 최고의 자기계발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총 4개의 장으로 책을 구성했다. 1장은 ‘직장인도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최고의 퍼스널 브랜딩 수단으로써 책 쓰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성공으로 삶을 바꾸기 위해 책 쓰기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2장은 돈 되는 책의 주제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은행원, 건축가, 연예인, 수의사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가정주부, 직장인 등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책의 주제를 찾아, 인생의 콘셉트로 만드는 비법이 담겨 있다. 3장은 돈 버는 책 쓰기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먼저 돈 되는 주제를 기획하고, 실질적으로 원고를 작성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출판계약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4장은 자신의 책을 출간하고 자동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담겨 있다. 책을 이용해서 똑같은 시간 안에 더 빠르게, 무자본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읽어볼 수 있는 페이지다. 끝으로 부록에는 한책협 출신 저자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후기가 담겨 있다.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라는 한책협의 슬로건을 현실로 만든 작가들의 성공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처럼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이 해답을 줄 것이다.
저자
김도사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3.05.03



책 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알아?
사실 이런 것은 실제 책을 써 본 사람에게 듣는 이야기는 아니다. 책을 잘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보통은 이런 꿈(?)을 이야기하면 이런 이야기로 응수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물론 책을 쓰는 것에 있어서 결코 쉽고 재미있지만은 않지만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책 쓰기 방식으로 특별한 것 아니라면 1개월 이내에 원고지 100장 이상으로 만들 수 있어야 바로 출간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고 하는데 매우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꼭 이것을 출판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 점점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었다. 실제 내가 책을 썼을 때 공동저자 덕택에 수정하고 출간하는데 거의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가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로 '이걸 꼭 이렇게 힘들게 수정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책을 쓸 게 없다고?
나는 한국의 CEO들이나 정치인들이 쓴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물론 공짜로 준다면야 읽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는데 보통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이 일대기를 써 줘서 그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한편으로는 소설책을 쓰고 싶다면 위인전 같은 것을 읽어보면 좋다. 얼마나 신기한가?) 그런 책들에 매몰되다 보면 자신의 이야기는 너무 보잘것없고 하찮아서 절대 쓸 수 없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아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 그러한 스토리를 얼마큼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가가 스스로의 능력이기도 하고 찾아보면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 줄 수 있거나 실패한 케이스가 있으니 이렇게는 하지 말아라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사실 이건 뚜렷한 답이 없다. 일단 써라라고 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사실 글을 쓰다보면 어떤 날을 일필휘지와 같이 휘리릭 잘 써지는 날이 있는가 하면 정말 한 글자도 잘 안 써지는 날이 있다. 결국 날을 잘 타고나야 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이 책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 달 안에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저자의 대단한 능력도 있겠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라기보다는 일단 되든 안되든 글을 계속 써야 완성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냥 취미가 아닌 책을 써야겠다는 의지라고 한다면 분명 매일 일정한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무조건 꾸준히'가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근데 이게 돈이 되냐고?
돈이 된다. 확실히 된다.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단순히 책만 읽는다고 해서 무엇인가 늘어나진 않는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이렇게 서평도 쓰고 책도 읽었던 것들이 이제 회사에서 보고자료를 만들고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때 정말 '조리있게 설명' 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요약/정리에 있어서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책을 써 본 사람은 단순히 책만 읽었던 사람과는 다르게 어떻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게 된다. 거기다가 '이력'에도 한 줄 붙으니(내가 대학원을 간 이유는 오직 이력 때문이었는데 그게 5천만 원이다. 심지어 이력으로 남는데 돈을 벌었으니 그 또한 엄청난 이득이 아닌가?) 충분히 돈을 버는 것은 확실한 내용 아닐까?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닌듯 하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나에 대한 책'을 한 번은 써 봐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저자와 같은 분들이다. 그중에서도 '빠르고 확실하게' 출판이 가능한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저자 외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가끔 이렇게 서평은 쓰지만 항상 나에 대한 글에 대해서는 미뤄놓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뭔가 주제를 잡고 하나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출판사에게 버림(?)을 받겠지만 뭐 어떤가? 재미난 경험이고 그러한 경험에 의해서 나의 글이 좀 더 다듬어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한 번 얻어맞어 봐야 핵주먹이 무서운 줄 알....) 그간 책 쓰기에 대해서 머뭇거렸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이다! 꼭꼭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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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4. 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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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1억 모으기
사회생활 n년차인데 1억 모을 수 있을까요? 어느 커뮤니티에 들어가도 흔히 있는 게시글의 제목이다.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은 종잣돈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 첫 월급을 받으면 이 소중한 돈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거의 없다. 억눌려 왔던 소비 욕구가 터지면 소비 컨트롤을 하기 힘들어진다. 이번 달 월급이 없으면 다음 달 생활이 어려울 지경까지 다다른다. 문제는 ‘종잣돈 모으기’라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또한, 배달 음식, 디저트, 카드 할부, 소액결제 등 다양한 복병도 늘 도사려있다. 내 월급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내 소비는 바꿀 수 있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는 이러한 막막함을 가진 사회초년생들에게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소비 컨트롤부터 시작하여 사회초년생이라면 알아야 할 다양한 재테크 지식과 정보를 소개한다. 그다음 1,000만 원부터 시작하여 1억까지 모으는 테크트리를 설명하고 내 집 마련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도 본문에 구성했다. 중요한 점은 주식, 가상화폐, 부모님 찬스 없이 오직 내 힘으로 1억을 모아 더 나은 경제적 환경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포석 1억을 모으고도 다음 재테크 플랜을 세우지 못해 고민하는 사회초년생도 적지 않다. 『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는 전월세, 나아가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대출 방법까지 소개하여 주택에 대한 고민도 덜게끔 구성했다.
저자
문돌이
출판
부자의서재
출판일
2023.03.20

 

금수저, 회귀 없으면 절대 안 되나?

최근 각종 만화나 드라마에 회귀가 엄청나게 나온다. 뭐 금수저 이야기는 이미 식상할 정도로 오래되었으니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이런 식으로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면 현재 상태에서는 '노답'인 상태여서 그런 듯하다. 얼마 전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 이유도 아마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과거로 가져가서 사용하면 '큰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망한 것인가?

아니다. 그리고 일단 현재를 망했다고 해버리면 굳이 이렇게 아등바등 열심히 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이 책은 금수저, 회귀 이런 것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만들기에 집중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라는 것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설명'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코로나 완료 직후 물가 상승과 더불어 금리의 계속적인 상승으로 인해서 각종 투자 지표가 엉망인 현재에 비춰 봤을 때 '이런 때는 그냥 예적금이 최고다'라고 말을 하는 최근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책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다들 돈이 없으면 못 사는 그런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정작 돈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주변에서 나이 40이 다 되어가도 예적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해 본 적이 없어서 대출받는 방법을 몰라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간 편하게는 살아왔을지언정 정작 돈이 더 필요한 시기가 되어서는 아무것도 몰라서 마치 바다에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로 빠져있는 상태인 듯하다.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가에 대해서 물어봐도 '누군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고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라는 말을 듣곤 한다. 적어도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은 정말 '기초 중에 기초' 다. 이 정도 모르면 자본주의 사회에 살 권리가 없다 없어~!

 

돈을 모으는 것을 즐겨야 한다.

물론 가상화폐나 주식 등은 정말 '단기간'에 투자하면 성공의 과실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큰 투자 손해를 볼 수도 있다. 22년 말에 투자한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을 거의 보지 못하는 것은 경제 환경을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도 있겠지만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이다. 이 책에서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일단 '모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무작정 '안 쓰기 챌린지'가 아니라 '적절하게 줄이는 방향'을 배워야 하는 것이고, 대출을 받더라도 국가에서 지원하는 가장 나에게 유리한 방법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 정말 현실적인 대안이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투자를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처음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서 가상화폐나 주식으로 시작을 하면 단기간에 성공할 수도 있지만 결국 시장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워런 버핏이 아니다. 세계적인 투자가들도 실제로는 10~20년 이상의 기간이 지나고 나서야 스노볼 효과로 성공을 거뒀는데 우리는 불과 1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성공을 가지려고 한다. 당장 1~2년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이 있다면 지금 당장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보다는 있는 돈을 안전하게 쌓고 남은 돈으로 투자를 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적어도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 모든 것은 다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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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3.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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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팔 때, 벌 때
『살 때, 팔 때, 벌 때』는 개인투자자의 등대,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투자자와 중급투자자에게 전하는 실전 투자 가이드다. 자신만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고 전문가의 성공적인 트레이딩 방법을 롤모델 삼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지표와 종목 분석, 치밀한 전략으로 ‘주식 투자’라는 험난한 산행에서 성투까지 이를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상승과 하락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마인드까지 함양할 수 있게 돕는다. 시장의 심리를 읽는 매도·매수 타이밍, 상승-하락-횡보 시장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실물-금융 시장의 지표들과 분석법, 펀더멘털을 통해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고 ‘되는 시장’과 ‘되는 주식’을 고르는 인사이트를 담았다. 이 책으로 여의도 1타 브로커의 투자 비법을 자연스럽게 체화하여 상승의 시그널을 파악하는 안목을 갖고, 반드시 성공하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강영현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2.28

 

하아.... 한심하다.

오늘도 내 주식 계좌, 코인 계좌를 보면서 한탄한다. 파랗게 파랗게 물든? 항상 혼자 전략을 짜 보기도 하고 주변에 도움을 받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름의 엄청난(?) 계획을 세워서 하지만 뭔가 잘 안된다.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지만 분명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을 반대로 이용을 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소위 '개미 A'인 나에게 엄청난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전략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다를 거야'라는 생각 자체를 바꾸는 것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미국은 대체 왜이러는 거야?

뭔 지표가 나오면 난리다. 한국과 같이 30% 제한도 없어서 주식이 하루에도 100% 이상 상승하거나 50% 이상 떨어지는 것도 있는 것을 보면 뭔가 좀 신기하기도 한데 한국도 그렇고 세계 각국이 항상 미국이 어떤 정책을 펴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금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나 같은 개미 A는 이 나라에서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항상 '후행'으로만 알고 있다. 심지어 금리 상승 시점도 뉴스나 봐야 알지 그전에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다. 사실 이거다. 저자가 말하는 바로 '살 때'를 전혀 모르는 나 같은 사람 말이다. 이러니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책에서 뜬금없이 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고구려의 유명한, 그리고 유능한 장수이기도 하고 전략의 천재라고 볼 수도 있는 사람인데(생각해 보면 뭔가 저평가 받는 느낌이다. 이 정도면 정말 대승인데 말이다) 원래 '전략'이라는 것이 전쟁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정도로 전쟁과 연관이 깊은데,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약점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 점, 마지막으로 '그때'가 되기 전까지 기다린 것(중간 지점이 될 때까지 수문을 터트리지 않았던 것)이 바로 승리의 원동력이다. 이걸 주식에 대입해 보면 나는 하나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 이 얼마나 한탄스러운가?

 

지표를 좀 보자.

이 책에 나오는 각종 지표들은 사실 여느 책과 다른 것이 없다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 많은 지표를 전부 다 보고 투자하라고 하면 나같은 개미 A는 당연히 투자를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을 해 보자. 내가 회사에서 한 달 내내 일해서 벌어들이는 돈과 투자해서 벌 수 있는 돈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면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신의 뜻대로' 투자를 할 수 있겠는가? 간간히 벌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확률 높은 게임'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대비하라고 말을 하는 것이 각종 지표들이다. 이렇게 힌트가 나와 있는 시험에서 항상 힌트를 보지 않으니 시험에 떨어지는 것이다. 나같이 말이다.

 

팔 때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살 때야 각종 이유를 들이밀면서 사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팔 때는 '내가 지금 대체 왜 팔지?' 에 대한 고민 없이 너무 급하게 파는 경우가 많다. 사는 것이 기술이라고 하면 파는 것은 예술이라고 했던가? 결국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어야 제대로 하는 것이다. 저자가 하려고 하는 말은 정말 다양하게 있지만 스스로 '납득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사고팔아도 후회를 하거나 실수를 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시장의 사이클, 각종 지표, 나의 신념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지금 조금이라도 젊은 우리들이 해야 하는 것은 '원리원칙'을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 당장 돈 한두 푼 버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책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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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