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만들라면 연장이 좋아야 한다.
우리는 흔히 '아이템빨'이라는 말을 한다. 뭐든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도구가 좋으면 그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이게 바로 자본주의 사회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그리고 그 일에 대해서 좋은 도구를 가지고 있는가? 만약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장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서 자신을 다시 한번 알아보게 된다. 특히 리더라면 이러한 연장이 꼭 필요하다. 요즘과 같이 강압적인 리더가 필요하지 않은 세상에서는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다양한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그것이 리더의 역할이기도 하다)
눈앞의 결과보다 먼 미래를 볼 수 있을까?
흔히 강의 등을 들어보면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습관을 기르라고 한다. 그게 무슨 의미일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문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준비'라고 생각이 된다. 저자는 글로벌 PM 회사를 다니면서 각종 현장에 나갔을 때 바로 그 현장에서 청소상태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왜 건축하는 모습을 보지 않고 청소된 상태를 보냐고 물어보면 공사현장 자체는 먼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당연히 소홀할 수밖에 없는데 아무도 치우지 않을 것 같은 곳이 청소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보지 않아도 충분히 잘 돌아가고 있는 현장으로 인식한다는 점 때문이다. 갑자기 해서는 불가능하지만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러한 부분도 능히 풀어나갈 수 있다.
밥 한 번 먹자.
당신은 이러한 약속을 지켜본 적이 있을까? 흔히 지나가는 말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또 다음에 만나면 이러한 이야기를 다시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이 된다. 여느 나라든 그러한 문화가 있다곤 하나 실제로 지키지 못할 말을 계속 내뱉는다는 것은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 문화라고 생각이 된다. 정말 단순하지만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바로 약속을 바탕으로 한 신뢰이다. '저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어떻게든 해결이 된다'라는 것이 없다면 앞으로 일을 맡길 수 없을 것이고, '저 리더가 말한 것은 제대로 지켜지는 것이 없어'라고 한다면 그 역시 쉽게 지켜지는 것이 없기도 하다. 우리는 과연 약속을 제대로 하고 잘 지키고 있는가?
기회는 늘 주변에 있다.
우리는 항상 눈과 귀로 꽤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그것을 닫고 알고 있는 것만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과연 이것이 맞는 방향일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도처에 널려있는데도 그렇게 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그것을 향한 기회를 보지 못하고 항상 같은 것을 하기 때문이다.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가끔은 전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생각을 해야한다. 누구나 같은 곳을 보고 있다면 앞으로 가는 것은 좋겠지만 결국 한쪽 방향으로만 갈 것이고 서로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다면 아무 데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기회는 주변에 있고 그 기회를 갖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다.
리허설을 습관화하라.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목이다. 나는 가끔 강의를 나가기도 하는데 처음 자료를 만들고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았을 때와 많은 연습을 통해서 어떤 페이지에 어떤 자료가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때와의 마음가짐은 천지 차다. 10년 이상의 베테랑 강사도 전날에는 떨리는 마음에 리허설을 계속 하곤 한다. 우리는 과연 무엇인가를 해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리허설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리허설 속에서 어떤 목적을 추구하고 있을까? 리더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분명 리허설은 귀찮고 힘들 수 있지만 하는 만큼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더의 도구는 바로 연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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