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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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ic AI 시대 조직을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
기계의 협업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문제는 이런 변화에 당신의 조직이 준비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대비한 조직만이 향후 AI 시대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조직의 미래를 그리는 혁명의 로드맵 『Agentic AI 시대 - 조직을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은 이런 변화의 최전선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은 8부에 걸쳐 AI의 발전부터 실전까지, AI 에이전트가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적
저자
김평호, 김현조, 문준식, KUSRC 연구진
출판
이데일리
출판일
2025.06.18

 

이제는 무슨 시대?

AI시대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챗GPT로 시작한 생성형 AI가 가져온 엄청난 파장은 사실 회사에서도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다. 지금 있는 회사는 반도체로서 회사의 기밀이 많이 때문에 얼마 전까지는 글자 수를 제한하면서 챗GPT를 사용하게 했지만 이제는 원천적으로 금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많은 회사 구성원들이 지금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10분이면 할 수 있는 일을 꼭 10시간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당장 요약/취합 등에 있어서는 단순히 갖다 붙이기만 해도 나오며 하루 종일 생각해도 잘 생각나지 않는 좋은 문구 같은 것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10초도 되지 않아서 추천을 해 준다. 이 좋은 시스템을 활용하지 말라고 하면 우리는 거꾸로 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세일즈 포스, 팔란티어 등 미국의 유명 회사들의 공통점은 바로 '데이터' 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미국의 펜타곤 근처에서 음식 배달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가지고 단순히 '데이터' 로서의 의미로만 받아들이다면 그곳 근처의 상권이 좋아진다던가 인구가 조금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펜타곤이라는 곳이 갖게 되는 의미를 보자면 미국 국방부로서 배달이 늘어가게 된다는 사실은 군사적으로 이슈가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부분은 미국 내, 혹은 해외 어딘가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게 된다. 하나의 산업이 아닌 여러 산업을 엮어 들어가게 되면 데이터는 무궁무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러한 데이터를 가지고 산업에 활용을 해 보자면...

금융 산업이나 법률 등의 전문 서비스 산업에서는 사실 최소 10년 이상의 학습이 필요했던 직업 군이 흔들릴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세무나 법률 자문의 경우 한국도 그렇지만 해외에서는 상당한 가격을 제시하게 되는데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이 그것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저렴 혹은 무료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법률 자문을 가지고 소송 전을 자주 하고 있는 상태인데 아직은 법조계 인사가 많아서 변호사 측이 유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AI가 잠식해 갈 것이라는 것이 예상된 생각이다. 금융 역시도 마찬가지다.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들이 '왜 이것을 추천했는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시간에 AI 에이전트들은 이미 막강한 데이터를 근거로 추론을 한다. 그들이 감이 아닌 데이터로 승부하고자 한다면 사실 AI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을까.

 

다른 산업군 역시 비슷할 수 있다.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실 상당히 잠식해 들어갈 수 있고 항공, 리테일, 그 외의 각종 기술 산업, 거기다가 의료 산업까지 진출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다. 아직은 많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은 의료 쪽도 IBM의 닥터왓슨이 시작되면서 점점 넓어져가는 추세다. 물론 거리감도 있고 사람들의 생각도 고정관념이 많이 있기에 민감한 쪽의 AI 진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한 분야까지도 이제 AI가 퍼지고 있다는 것은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는 불행이 될 수도 있지만 적응을 통해서 업무 전환을 한 사람들에게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마치 산업혁명 때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과연 AI로 변하지 않을까? 기계를 고치는 업무를 하고 있으면서 이건 절대 기계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다양한 부분을 외주화/기계화를 하게 되면서 내가 있던 15년 동안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15년이 지나면 내가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변화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내가 죽기 직전까지도 계속 일어날 텐데 나는 과거에만 젖어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마음속 어딘가 조그마한 조급함이 생기는 한편으로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던 것 같다.

 

- 출판사가 제공하여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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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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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어떻게 사람에게 집중하는가
가 ESG 공시의 일부로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미 미국, 일본, EU는 이를 법제화해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와 지원자는 회사가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집중하고 투자하고 있는 가를 수치화된 지표로 판단할 수 있다. 《회사는 어떻게 사람에게 집중하는가》는 인적 자본 경영과 공시가 과연 무엇이지 밝히고, 이를 위해서 회사는 어떻게 사람에게 투자하고 무엇을 공시해야 하는 가를 알려주는 인적 자본 경영 실천 가이드다. 토요타, 히타치제작소, 마루이그룹 등
저자
오카다 코지, 박재영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5.06.24

 

인재제일?

내가 다니는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배웠던 문구이다. 회사라는 곳은 결국 사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근 20여 년이 지난 지금 과연 회사에서는 이런 것이 지켜지고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단순하게 정리해고 없이 이어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긴 하지만(개인적으로 이런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사람 순환도 안되고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인력도 계속 남아 있는데 이게 정말 맞는 경영행위인가?) 회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조직원들에게 과연 '우리 회사가 꼭 다녀야 할 만한 이유가 있는 회사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남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워낙 많은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럼에도 꼭 풀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인사'이다.

 

한국의 인사제도는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일단 공채라는 채용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나타나는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서류상에 나와 있거나 면접 때 조금 보여주는 것만으로 채용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을 한 번에 채용하는 데는 상당한 효과가 있으나 개별 능력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채용을 하는 것은 향후 퇴사할 확률이나 이직할 확률을 급격하게 늘리는데 기여(?)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업무상 교대근무나 서로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하나의 팀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있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차라리 완전 다른 팀이면 이해라도 할 텐데 팀 안에 누군 편하고 누군 불편한 일을 하는 것이 과히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연봉제를 하겠다고 한지도 20년이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사람들은 연봉제와 호봉제를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변화가 어렵지만 이렇게 느리게 변화한다면 해외에서 근무하는 것도 자유로운 세대에서 과연 한국의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적 자본 공시를 한다?

2020년대 들어서 미국이나 일본 등의 글로벌 선진국들은 '인적 자본 공시'라는 것을 법제화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의 경우 CEO뿐만 아니라 소속 직원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만큼 인적 자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에게 얼마나 투자를 하고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의무화하게 되면 회사 자체에서 향후 커리어 등에 대한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IR 등을 진행 시에 초기에는 그리 많은 질문이 나지 않겠지만 인적사고 등이 나기 시작하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올 수 있고 규격화되어 있는 내용으로 법제화가 되기 때문에 공시를 위해서라도 체계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 책 초반의 내용이 바로 그런 부분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내 FA제도는 과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내가 다니는 회사의 FA제도는 5년 이상 같은 직무를 한 직원이 본인이 원하는 다른 부서로의 이동을 하기 위한 방식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게 좀 애매한 것이 소위 '에이스'라고 말하는 직원은 직무를 변경하고 싶어도 변경하기가 어려운 것이 기존 부서에서 놔주질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 강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이동해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바로 보여주기 힘드니 최소 1~2년은 따라가야 하고 계속 변화되는 회사 입장에서도 많은 인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계속 통제를 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FA제도는 부서장들의 평가에 가까운 제도이라는 설명인데(부서장 평가에 따라 부서장들이 이동을 하는 케이스) 한편으로는 왜 일하던 부서에서 사람들이 자꾸 나오려고 하는지, 해당 부서는 왜 이렇게 '아오지 탄광' 취급을 받는지에 대한 학습이 없다면 해당 제도는 유명무실한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기업의 가치는 인재 관리와 육성에 있다.

보고서도 AI가 써줄 수 있는 세상에서 사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데 애초에 사람이 없다면 회사가 구성이 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AI가 발달이 되더라도 사람이 꼭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오히려 일당백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인재 관리와 육성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야 괜한 인력 때문에 돈을 잃는 것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도 인재 자본 공시를 법제화하게 되면(실제로 2023년부터 준비 중에 있음) 이러한 책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인사가 만사이다. 한국에서 인사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니 인사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이 책에 나와 있는 표를 보면서  미래 계획을 짜 보는 것이 어떨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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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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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의 편지
부자 아빠의 신념을 잘 보여준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든 부모가 ‘물고기 잡는 법’까지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한때 위험천만한 쾌락을 좇고, ‘최악은 아니니까 괜찮다’며 도전을 주저했으며, 부자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안 해본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인사이트 있는 투자자이자 촉망받는 기업가이다. 그가 남부럽지 않은 가정과 성공을 이루기까지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저자
앤서니 폼플리아노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5.06.27

 

자, 시작하기 전에...

부자 아빠라고 했지 돈을 버는 방법을 설명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혹시 이 책이 돈을 번다는 의미에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다른 책을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이다'라는 것을 알고 싶다면 한없이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모의 입장에서 본인이 겪었던 것에 다한 소희라고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현실적인가? 특히 '지금 좋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지금 나쁜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에 있어서는 많은 공감이 느껴졌다. 알고 있지만 왠지 부모가 해 주는 말이 좀 더 정성 들인 듯한 느낌이랄까?

 

친구가 얼마나 필요할까?

아니 정확하게는 내가 아는 사람이 얼마나 필요할까? 내가 MBA과정을 가면서 생각했던 것이 '나와 다른 세상에 있는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자' 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목적은 확실하게 이룬 듯하다. 거의 300명 이상되는 인맥을 쌓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지더니 지금은 제대로 만나는 사람은 채 20명도 되지 않는 듯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관계를 가진 사람'이 150명 내외라는 것을 보면 이렇게 잊히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도 그중에서는 악연으로 남는 사람도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해 보면 너무 관계를 맺는데 목숨을 걸진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 많다.

우리는 직접 가지 않고, 직접 해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유튜브를 보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진짜 그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될까? 언제부터인가 시간적인 핑계나 육체적인 핑계를 대고 하지 않고도 한 것과 같이 이야기 한 적이 많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직접 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뭐든 어렵고 힘들고 실패를 하더라도 해 보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 맞다. 나 역시도 나의 자녀들에게 항상 '직접 해보지 않고 말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를 한다. 직접 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는 것이 꽤나 많이 있다.

 

의외로 남들은 나에 대해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우리가 연애를 할 때 말고(혹은 광팬인 상황 말고)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심지어 길을 가다가 벗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도 '저런 사람도 있네' 하고 이내 잊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외로 남들은 나에 대해서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다. 아니, 실제로 나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 우리는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쏟아야 하는가? 한국인의 특징이 냄비처럼 빠르게 불타오르는 것이 있지만 어떤 사건이든 1년쯤 지나면 기억 속에서 상당히 흐릿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3~4개월 지나면 많이 잊히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의 신경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

 

글을 남겨봐야 겠다.

책을 읽으면서 부자 아빠의 생각을 이렇게 1~3페이지 정도씩 남겨서 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나도 이런 것을 남겨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책으로도 낼 수 있겠지만(그냥 꿈 ㅋㅋㅋ) 나의 아이들에게 뭔가 글로서 남겨줄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되지 않을까? 흘러가는 말이 아니라 글자로 볼 수 있는 그런 것 말이다. 책의 제목과 같이 부자가 되는 뭔가 그런 것이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의미의 책이라고 느껴진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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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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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필독서 40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근본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핵심’을 알려주는 책 《주식투자 필독서 40》이 출간되었다. 삼프로 TV, YTN, 머니투데이 등을 통해 주린이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차영주 저자(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가 자신의 투자 인생을 이끌어준 주식투자 필독서를 엄선해 소개한다.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카테고리를 아우르면서도 투자의 원칙을 갖춘 균형 있는 책들로 구성되어서,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주식투자
저자
차영주
출판
센시오
출판일
2025.06.30

 

주식투자 시작하려면 뭐 봐야 해?

이제는 회사에서 하지 않는 사람 찾기가 드물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하지만 정작 제대로 알고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를 한다. 

 "어떤 책을 봐야 해?"

그런데 사실 우리도 책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이 없을뿐더러, 어떤 책을 추천해줘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주식투자 방법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추천해야 할 지도 정확히 모르긴 한다. 그럴 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먼저 주식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것이다.

일단 큰 물(?)에서 유명한 피터 린치,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봐야 하는데, 이 분들이 족집게처럼 주식을 집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살벌한 주식 판에서 엄청나게 오래 롱런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사람들에게 주식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투자 마인드는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따분하게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떤 철학이 없다면 그저 단타 투기만 하다가 돈을 잃고 퇴장을 할 것이다. 나 스스로 원칙을 만들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 사람의 말에 너무나 쉽게 흔들릴 것이다. 나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럼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이 하고 있는 ETF투자는 유명한 투자자 중 하나인 존 보글이라는 사람의 방식이다. 하나하나 고르기가 어려우니 그럼 잘 나가는 애들만 모아서 투자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맞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 빠르게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고 누군가는 꼭 주식의 변동성만으로 승부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배당을 통해서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사실 이 방향도 좋다고 생각해서 배당주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다. 한 권, 한 권 짧지만 다양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우리는 결국 미래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 하고 매매를 하면서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이 역시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를 병행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기적으로 많이 벌면 좋겠지만 지금을 또 즐길 수 없다면 그 또한 문제가 아닐까? 그래서 성공한 국내외 사람들의 지식을 엿보기도 하고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결국 언제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방식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른 책도 살 수밖에 없게 하는 책.

이 책을 한 줄로 정의하면 그렇다. 주식에 관심이 무척 많은 이 시기에 딱 이 책을 보면서 고전이지만 지금 당장 나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았던 책들을 주문하고 있다. 문고 같은 곳에서 아마도 엄청 좋아할 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간 나 스스로 철학도 없고 정리도 되지 않아서 일희일비했던 세월이 다소 아쉽기도 했다. 이제라도 주문한 몇 개의 책들이 오면 다시 한번 정립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혼돈스럽다면 이 책에서 나에게 맞는 내용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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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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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연금 포트폴리오
400조 퇴직연금 시장이 움직인다! 가장 주목받는 재테크 ‘퇴직연금’을 이 한 권에! 직장인 김 대리는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서 퇴직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누구는 성과급을 DC형 퇴직연금계좌로 받아서 소득세를 많이 아꼈고, 누구는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아서 절세 혜택을 누렸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ETF를 매수해서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고, 누구는 연금저축을 열심히 한 덕분에 매년 연말정산
저자
AI 콴텍 LAB, 최용석, 오지훈, 노희태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5.06.20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척이나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건 바로 '연금' 30대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있는 개인연금 등의 금액이 올라가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40대가 되니까 이제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어플을 통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얼마가 올랐나(혹은 떨어졌나ㅠㅠ) 구경을 하게 된다. 사실 전략이라고는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는 것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서 활용하는 정도인데, 그래도 내가 직접 주식을 하는 것보다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높은 성과가 아닌 것을 보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과연 어떻게 해야 성과를 높일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주식은 단타나 좀 해봤지 제대로 길게 가져본 적이 없다. 거기다가 최소 20년 이상을 긴 호흡으로 가져가야 하는 연금의 경우 어떤 방식이 좋은 것일까?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다.

나는 궁금해서 쳐다는 보지만 따로 조정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이런 방식의 경우 사실 가장 속 편한 것은 개별 주식이 아닌 인덱스 펀드나 ETF같이 전체를 총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 흔히 리밸런싱이라고 하는 행위를 내가 스스로 해줘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얼마나 편하고 좋았으면(?) 미국 최고의 투자가인 워런버핏도 인덱스에 90%를 묻어두라고 했던가? 물론 본인 스스로가 액티브한 것에 자신이 있다면 이것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진짜 자신이 있는가? 20년 이상 묻어두었을 때 인덱스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데 과연 그게 내가 될 수 있을까? 난 솔직히 아니라고 본다. 

 

다양한 백데이터들.

그럼에도 순수하게 인덱스로만 채워서 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수익률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되지만 말 그대로 '평균'일뿐이지 않은가? 그런데 막상 그럼 '마음대로 투자해 봐'라고 하면 어떤 것을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이 되긴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저자가 정마 다양하게 조건을 제시하면서 결과물을 보여준다. 물론 그 결과물은 당연하게도 '과거의 데이터'이다. 금융위기나 코로나와 같이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 발생했을 때는 그와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100년 이상의 데이터에서 보면 완전히 망할 것 같이 하락하다가도 어느샌가 다시 상승을 하는 것을 반복한다. 그래서 항상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장기적인 우상향이라고?

사실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런데 비단 우리 삶에서 많은 것들이 점점 상승을 하고 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생각해보면 계속 오르기만 하지 내려가는 것은 보기가 드문데, 국가적으로도 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문제지(물론 급격한 인플레이션도 큰 문제 이긴 하다) 인플레이션은 보통 2% 안쪽이라면 적극 장려를 하는 편이다. 그리고 사실 우리의 임금도 계속 증가를 해왔다(당장 최저임금도 상승을 하지 않았던가?) 연금도 지금 당장 쌓여 있는 것을 그대로 받기만 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적어도 일정 이상의 수익이 필요하다. 연금조차도 인플레이션을 능가해야만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예적금 계열보다는 당연히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더 낫다. 적어도 인플레이션만큼의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면 말이다.

 

지금 당장 내 연금을 리밸런싱해보자.

아니, 리밸런싱까진 아니더라도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는 좀 알아야 한다. 세상에서 돈이 들어가는 알아서 늘어나고 알아서 챙겨주는 경우는 절대 없다. 최근 들어 회사에서도 연금 관련 세미나나 컨설팅이 너무나 많이 있다. 물론 그들이 전문가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저 장사꾼 속셈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 연금에 구조나 내가 투자하고 있는 내역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한다. 그간 그저 알아서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 수익률을 보면서 한 번 고민을 해 보자. 물론 높은 수익이라면 그냥 만족하고 잊어도 된다. 하지만 나와 같이 너무 낮은 수익이거나 심지어 마이너스 상태라면 지금 당장 리밸런싱해야 할 시간이다. AI로 좀 더 높은 수익이 필요하다면 이 책의 1만 원 쿠폰과 함께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괜히 최근 각광받고 있겠는가.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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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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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의 정석2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는 “어디에 창업할 것인가?” 못지않게 “언제 나와야 손해를 덜 볼 수 있는가?”, “지금 권리금을 받고 나가는 게 맞는가?”, “폐업비용을 줄이는 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부응해 《상권의 정석2》는 희망리턴패키지, 서울시 폐업지원사업, 권리금 회수 전략, 철거 시뮬레이션, 프랜차이즈 해지 조건 분석, 점포 진단표 등 단순히 창업을 위한 책이 아니라, 사업 정리를 설계할 수 있는 책으로 확장하였습니다. 정리는
저자
정양주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5.06.19

 

상권의 중요성을 이해했는가?

오프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상권이다. 그런데 막상 주변을 살펴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대체 저기에는 왜 가게를 오픈하는 걸까?"

"저곳에 저런 업종이 들어오면 대체 누가 가지?"

창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데,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진짜 이런 것이 많다. 사실 오래 살아보면 뭐가 필요한지 알 수 있긴 한데, 그것이 나만의 생각인지 주변에서 모두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는 경험의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이러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숫자가 중요한가, 실제가 중요한가?

온라인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세대가 되다 보니 데이터를 너무 맹신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도양수를 준비하는 경우 받는 입장이 되면 어떤 매물에 딱 꽂혀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이 경우 상대방이 말하는 매출을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장사를 해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매출은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하다. 실제 눈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으면 숫자에 매몰되서 그대로를 믿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유동인구도 실제 이동하는 길과 데이터로 나온 길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어서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며, 특히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숫자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실제로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계약서, 법 꼭 이해해야 한다.

장사꾼은 장사만 잘하면 된다? 절대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사장이라면 특히 법에 대해서는 변호사보다도 해당 분야에서는 빠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대차 계약서를 쓰면서 나에게 유리한 방향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며, 장사가 잘되었을 때도 월세가 올라서 잘못되는 케이스가 종종 있기 때문에 계약서에 대해서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고민해야 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역시도 빠삭하게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연령대, 세대수, 이동경로 등에 대해서 모른다면 애초에 장사 준비를 하면 안된다. 괜히 스타벅스가 장사가 잘되는 지역에만 있는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철저한 계약과 준비, 그리고 위치 선정을 잘한다는 의미다.

 

폐업도 항상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지금 마이너스인데 나중 가면 마이너스가 아닐 수 있는가? 사실 한 번 마이너스로 넘어가기 시작했을 때 다시 반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현재 잠깐 이런 것인지 아니면 상권 전체가 흔들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단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면 가장 빠르게(흔히 말하는 손절)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이너스라서 그게 힘들다고? 앞으로 그것보다 더 힘든 상황이 충분히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더라도 빨리 도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폐업이나 양도양수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나 역시도 샌드위치 가게를 하면서 나올 때 이러한 어려움을 겪어 본 사람이니 말이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필독서이다.

창업을 한 번이라도 고민을 했다면(뭐 스타트업이라면 굳이 필요는 없겠다) 정말 필요한 책이다. 항상 성공만 하면 좋겠지만 실제 성공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리고 막상 처음에는 잘 되다가도 다양한 경쟁자들의 등장이나 더 새로운 것의 등장으로 인해서 후순위로 밀리게 되어 도태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어쩌면 한국에서 자영업이란 가장 불안정한 직종이 아닐까 생각도 드는데 한편으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꽤나 많이 있고 내가 한만큼 나오기 때문에 노력의 결실을 보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업종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무턱대고 달려들지 말고(특히 은퇴자분들...) 어떻게 해야 할지, 나중에 나오려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하였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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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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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한국이 1등입니다
왜 전 세계가 K뷰티에 열광하는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대한민국 화장품이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부상은 결코 한류에만 편승한 우연이 아니다. 2003년 이후 20년 동안 한국 화장품 산업만의 특이한 구조적 변화와 경쟁력 제고가 누적된 결과이다. 시기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갖가지 제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글로벌로 확산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의 K뷰티 성공 요인과
저자
박종대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5.06.04

 

한류가 이렇게 오래갈 줄이야?

개인적으로 한류가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다. 과거 일본의 문화와 비교를 많이 당했었고 일본의 문화가 지나간 자리를 그저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덧 세계적으로 열광받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어떤 것보다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선진국이라는 의미라고 생각을 했는데 묘하게 한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빠르게 퍼지고 있다. 물론 기가 막힌 타이밍도 있었다. 과거 방송 3 사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 시청률이 워낙 높은 관계로 경쟁이 상당히 심했고 지금도 경쟁은 이어지고 있다. 거기다가 내부 경쟁만으로는 사실 자본이 크게 들어오지 않으면 대기업에서 만든 것이 유리했는데 OTT라는 것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자본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한류 속에서 화장품이 빛이나기 시작했다.

과거 천송이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유명하다는 작품의 여성 화장품 제품은 정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기업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ODM의 발전으로 인해서 마치 반도체 공정의 설계와 파운드리 구분과 같이 제작과 생산을 분리할 수 있는 방법도 생겼다. 최근 SNS를 보면 아예 개인자격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이 화장품이다 보니(아마 분리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꼭 대기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도 괜찮다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다양성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애초에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으니 테스트 배드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화장품 선택 능력이 상당하다고 할까?(당장 중고등학생들도 화장품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으니 말 다했다)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사람의 본능이라고 했다.

비단 여성 뿐만 아니라 이건 남성도 최근에는 해당되는 내용인데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성형수술과 함께 유지를 하고 보여줄 수 있는 화장품 시장도 상당히 큰 성장을 했다. 최근 주가를 보면 화장품과 보톡스 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돋보이는데(다들 방산과 원전, 지주사 등을 이야기를 하지만 화장품 주식들도 그에 못지않게 상승했다) 그들이 갑자기 테마로 상승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각 나라에서 제품의 판매가 온라인으로 많이 전환이 되면서 틱톡과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던 한국의 제품들이 성공한 것은 비단 우연이 아니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의 연예인들은 정말 상당한 미모를 보여준다. 특히 피부의 경우 마이크로 단위로 봐도 잡티하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해외 같이 화장이 두껍지도 않은데 이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국이라도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결국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많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금의 경우 미국 시장은 그래도 상당히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편이나  일본 시장의 경우 기존에 있는 돈키호테 등에 납품하는 수준으로 만족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일본 시장의 경우 저가 코스메틱은 절반 가까운 점유율이 한국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의 제품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언젠가 고급 제품화를 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의 제품에 잠식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우리가 가성비를 통해서 일본을 밀어낸 것과 마찬가지) 그리고 한국 내에서도 올리브영이라는 걸출한 유통사 때문에 다른 기업과의 경쟁이 어려워져서 올리브영 내 들어가야만 오프라인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들은 미국으로 눈을 돌리고 아마존과 실리콘투를 통해서 해외 판매를 적극 활용 중이다. 불편함이 생기면 다른 방법이 생기기도 하지만 천년만년 오래가는 케이스가 없어서 기업의 입장에서도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화장품 ETF에 투자를 해야겠다.

이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든 생각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많은 부분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거나 경쟁의 상태이다. 하지만 화장품 시장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일단 내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의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한 편이고 실제로 연예인들이 사용한다는 후광이 상당한 편이다. 그리고 제품 성능이 특화된 것이 꽤나 많아서 믿고 활용할 만한 것들이 많아(이미 경쟁적으로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고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앞으로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꽤나 오랫동안 잘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국에 파마리서치라는 기업의 상승세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요 회사는 리쥬란이라는 제품을 만드는 화장품 기업이다(그 외에도 있지만 사실 해당 제품의 상승세 때문에 주식은 상승했다) 책을 읽으면서 화장품 시장에 대한 더 확고한 믿음이 더해졌다고 할까? 그런데 어떤 회사인지 다 알 수 없으니 ETF투자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이 있다면 한 번 읽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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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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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공간
이상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공간과 시간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혁신이라 할 수 있다. 집(제1의 공간), 직장(제2의 공간), 여가 및 사회적 공간(제3의 공간)을 넘어, 전기차는 이동 중에도 나만의 시간과 활동이 가능한 ‘제4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공간 활용 방식을 제안한다. 이 책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공간 혁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단순히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
저자
조현민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5.06.09

 

'남편이 화캉스 갔어요'

화캉스가 무엇인가? 화장실로 바캉스를 간다는 의미이다.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집에서 가장의 권위(?)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런데, 아마 앞으로도 다시 세워지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이라는 곳이 사실 국평(구 33평)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넉넉한 넓이가 아니고 별도의 마당 등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서로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하는 곳이 거의 없다. 특히 부부의 경우 각 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나만의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적은데 저자는 이런 부분을 일거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바로 '전기차'를 제시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전기차를 위한, 전기차에 의한, 전기차로 인한 책이다. 

 

단순히 전기로 바뀐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테슬라가 불 붙인 전기차의 변화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만큼 충격적인데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것이 스마트폰의 핵심이었다고 하면 전기차의 핵심은 사실 전기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에 있는 '자율주행' 이 바로 그 핵심이다. 그리고 화캉스가 전기차 안에서 가능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라고 볼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의 경우 내부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동을 켜야 하는데 결국 엔진이 돌아가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소음과 휘발유 혹은 경유의 소비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환경오염 측면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자동차 내부에서 자유롭게 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는 화캉스 대용으로 딱 알맞는다는 것도 지금의 트렌드에 맞는 것이 아닐까?

 

자율주행은 또다른 혁신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자율주행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법제화의 문제도 있고 국토 자체가 작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리한 점에 있어서 미국이나 중국과 같이 국가적인 지원과 넓은 국토가 없다면 진행이 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미 그들은 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LV3에 이르는 주행이 가능한 수준인데 법적 제약 때문에 한국에서는 고속도로 위주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자의 의견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운전이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 아니라 조금은 여유롭게 차 안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도 향후 모든 차에 자율주행이 된다고 하면 사고도 일어날 염려를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어차피 다 똑같이 움직일 테니) 꼭 한 명은 희생해야 하는 현재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그렇다면 차는 어떤 존재가 될까?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라 그 안에서 엔터테인먼트가 발달될 수 있는 소지가 크다. 운전자의 방해를 하지 않기 위해서 그동안 각자 놀았던 사회에서 이제는 모든 사람이 자연스레 대화하고 참여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된다는 의미이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자율주행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점차 변화가 되어 자율주행 자체는 가능한데 좀 더 보완이 필요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완성형이 되면 세상은 내연기관차가 아니라 전기차 위주로 재편되지 않을까? 지금 캐즘을 논하면서 2차 전지나 자동차의 위기를 말하곤 한다. 그런데 결국 이 문제는 기술의 발전과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고 앞으로는 더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혁명이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는 이미 역사를 통해서 배워왔다. 테슬라와 BYD의 기술이 좋다, 대단하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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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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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사회에서 창의성은 예술적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다. 개인 스스로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자 하는 동시에, 사회에서도 창의력을 요구한다. 창의성은 언제, 왜 우리 사회에 등장했을까? 창의성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고자 하는 걸까?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는 창의성 열풍의 기원을 추적해 그 개념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탐색하는 책이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대해진 대중사회에 압도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주목받았음을 발견한다
저자
Franklin Samuel W.
출판
해나무
출판일
2025.06.10

 

창의성, 창의성, 창의성

회사에 화장실에도 가끔씩 붙어있는 문구를 보면 생산에 대한 내용이 있으면서도 항상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 그런데 대체 창의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필요하다고 하는 것일까? 사실 회사라는 곳에서는 창의성이 막 넘치는 사람들만 모여있으면 돌아갈 수가 없다. 자신의 일을 해야 하는 곳인데 뭔가 자꾸 창의적으로 하게 된다면 그게 가능할까?  그리고 군대 같은 곳은 애초에 창의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면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물론 그 와중에서도 필요한 시기가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단국가이자 제조업 위주인 한국에서 과연 창의성이라는 것이 재현될 필요가 있을 것인지, 그리고 그게 꼭 필요한 것인지도 의문이긴 하다. 

 

그럼에도 필요하다.

사실 창의성이라는 것은 1900년대부터 제대로 활용되었던 말이라고 한다. 이전까지는 사실 산업혁명에 의해서 말 그대로 '말 잘듣는 사람' 만이 필요했던 시기라고 하면 어느 정도 먹고사는 것이 충족이 되기 시작하면서 자본주의라는 것이 점점 생활에 침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큰 문제점은 바로 '독과점'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시작되면 빈부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다시 과거와 같은 귀족사회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이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창의적 변화인데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애플과 삼성이 크게 부상을 했고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엔비디아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파괴적인 창의성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이렇게 변화를 갖게 되면 기존의 기득권이 권력을 놓고 내려갈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 재미있지 않은가?

 

지금 당장 창의성이 필요한 곳은?

나는 아이가 미술을 한다. 어릴 적부터 나름 주변에서는 미술에는 꽤나 재능이 있다고 하여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과연 예술은 창의성이 필요할까? 에 대한 의문이 있다. 무엇인가 보고 그린다던가 다른 사람의 화풍을 따라하는 것이 시작이 되는데 그 와중에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창의성이라는 단어의 대전제는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많은 모방을 통해서 새롭게 만들어 낸다는 것은 비단 미술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나 닌텐도의 각종 게임들도 결국 원래의 것을 좀 더 유저의 입맛에 맞게 변화를 시킨 것에 불과하다. 한편으로 창의성은 창의적인 일만이 아니라 어디에든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된다.

 

제조업에는 필요가 없을까?

이제는 그마저도 아닌 듯 하다. 제조업에서도 조차 팔란티어나 챗GPT를 통해서 단순 작업을 맡길 수 있는 툴과 어느 정도 조합을 할 수 있는 툴에게 맡길 수 있는 기회가 넘쳐난다. 반복적인 일을 통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반복적인 일만을 하게 되면 생각이 오히려 굳어버리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 대다수이다. 앞으로의 산업에서는 이렇게 단순 노동보다는 창의성을 더 갖게 하기 위한 시간을 주는 경우가 많을 것이며 조금씩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시기가 될 것이다. 당장 노동자의 입장에서도 점차 이직의 자유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을 넘나드는 창의성은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대기업보다는 창의적 기업가를, 새로 지은 화려한 오피스 단지보다 적응된 재사용을, 포드주의적 기능 분리보다는 '살기, 일하기, 즐기기'의 융합을 선호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물론 이렇게 가다가도 또 세상은 변화가 될 수 있지만 사람으로서의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 사회에서는 앞으로 창의적인 생각이 많은 것을 바꿔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책의 내용은 사실 한국의 현실과는 다소 맞지 않는 면이 있으나 세계적인 추세에서 생각을 해 볼 때 이해하기 좀 더 쉬울 것이라 생각이 된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해야할 지 조금은 자아비판도 필요해 보이는 책이기도 하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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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6.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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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결정적 순간들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양자역학의 결정적 순간들』은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분야인 양자역학을 흥미로운 과학사의 흐름 속에서 풀어낸 과학 교양서이다. 저자는 물리학의 판도를 바꾼 위대한 전환점들을 중심으로, 양자역학이 어떻게 형성
저자
박인규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5.06.11

 

양자역학이 뭐야?

책을 시작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반도체 회사이다. 반도체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만들어야 하는 제조업인데 사실 엄청나게 확대해서 보게 되니까 작은 것도 크게 느껴지게 된다. 특히 전자 산업이기 때문에 전기적인 요소를 항상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때 나오는 내용이 양자역학들이 있다(물론 다른 역학도 있지만 공대 나온 사람들은 이미 이해를 하고 있을 것이다. 역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고통(?)스러움을 말이다)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역학은 사실 1+1 수준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가 아니 외우기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체 누가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원망...) 사실 만든 것이 아니라 증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 덕에 과학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이 되었으니 말이다. 책의 제목만 봐서는 살짝 거부감도 들었지만 그래도 한 번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는가?

내가 알고 있는 양자역학 중에 가장 재미있는 실험인데, 양자역학으 불안전함을 비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실험이라고 한다. 완전히 밀폐된 상자 안에 고양이와 청산가리가 든 병, 방사성 물질, 가이거 계수기 망치가 들어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방사성 물질이 붕괴하면 계수기가 이를 감지하고 망치가 병을 깨뜨려 청산가리가 유출되며 고양이가 죽는다. 결과만 보면 무조건 죽는 케이스인데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가 살았는지 죽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관측 전까지는 고양이의 상태가 살아있어 가 죽어있거나 하는 것이 중첩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설명했다. 말장난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것만을 믿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가 확률로 존재하는 세상을 만나게 되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양자역학의 시작은 흑체 복사이다.

1900년 초까지 고전 물리학이 모든 물리학을 지배했었는데 그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바로 독일의 막스 플랑크의 '흑체 복사' 라는 실험이라고 한다. 흑체 복사란 금속을 가열하면 빛이 나오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당시 가지고 있던 고전 물리학으로는 이러한 금속의 온도에 따라 빛의 스펙트럼이라고 하는 영역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전 물리학의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된다. 고전 물리학의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값을 갖는다'와 '물리학적인 체계는 입자와 파동으로 구성된다'라는 것에서 '불연속'이라는 것이 증명되게 되는 순간, 기존 물리학의 대원칙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같이 확인이 되었다. 이 값을 퀀텀이라고 불렀고 이로 인해 양자역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상대성 이론, 바로 그다 아인슈타인

정말정말정말 이해하기 힘든 상대성 이론. 영화에서도 가끔 나오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면 나는 상대방보다 더 뒤로 갈 수 있다는 절대적인 원칙을 깨버린 그의 법칙(물론 증명만 되었지 뭔가 실질적인 것은 없다) 그리고 사실 진짜 유명한 것은 상대성 이론이 아니라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던 광전효과가 있다. 세계적인 천재인 그는 엄청난 족적을 남기고 갔는데 나중에는 핵폭탄 실험에도 참여했을 정도이니 그 능력이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아직도 그가 설명하는 다양한 이야기는 그저 어렵다(책에 그래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내 머리가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양자역학 100주년이다.

1925년에 파동이면서 입자일 수 있다는 특성을 설명하는 이론 체계를 정립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최근 양자역학 관련 책들이 국내외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하는 책이지만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아주 쉽게 접근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해외에서는 이미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과학 이론이나 과학자들만 알아도 되는 것에서 이제는 실생활까지 넘어오고 있는 상황. 과연 우리는 그것을 몰라도 된다고 치부할 수 있을까? 삶은 점점 길어지고 변화는 계속 오게 될 것이다. 그저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학습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이젠 의무이지 않을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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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