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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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의 정석2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는 “어디에 창업할 것인가?” 못지않게 “언제 나와야 손해를 덜 볼 수 있는가?”, “지금 권리금을 받고 나가는 게 맞는가?”, “폐업비용을 줄이는 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부응해 《상권의 정석2》는 희망리턴패키지, 서울시 폐업지원사업, 권리금 회수 전략, 철거 시뮬레이션, 프랜차이즈 해지 조건 분석, 점포 진단표 등 단순히 창업을 위한 책이 아니라, 사업 정리를 설계할 수 있는 책으로 확장하였습니다. 정리는
저자
정양주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5.06.19

 

상권의 중요성을 이해했는가?

오프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상권이다. 그런데 막상 주변을 살펴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대체 저기에는 왜 가게를 오픈하는 걸까?"

"저곳에 저런 업종이 들어오면 대체 누가 가지?"

창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데,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진짜 이런 것이 많다. 사실 오래 살아보면 뭐가 필요한지 알 수 있긴 한데, 그것이 나만의 생각인지 주변에서 모두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는 경험의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이러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숫자가 중요한가, 실제가 중요한가?

온라인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세대가 되다 보니 데이터를 너무 맹신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도양수를 준비하는 경우 받는 입장이 되면 어떤 매물에 딱 꽂혀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이 경우 상대방이 말하는 매출을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장사를 해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매출은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하다. 실제 눈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으면 숫자에 매몰되서 그대로를 믿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유동인구도 실제 이동하는 길과 데이터로 나온 길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어서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며, 특히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숫자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실제로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계약서, 법 꼭 이해해야 한다.

장사꾼은 장사만 잘하면 된다? 절대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사장이라면 특히 법에 대해서는 변호사보다도 해당 분야에서는 빠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대차 계약서를 쓰면서 나에게 유리한 방향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며, 장사가 잘되었을 때도 월세가 올라서 잘못되는 케이스가 종종 있기 때문에 계약서에 대해서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고민해야 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역시도 빠삭하게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연령대, 세대수, 이동경로 등에 대해서 모른다면 애초에 장사 준비를 하면 안된다. 괜히 스타벅스가 장사가 잘되는 지역에만 있는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철저한 계약과 준비, 그리고 위치 선정을 잘한다는 의미다.

 

폐업도 항상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지금 마이너스인데 나중 가면 마이너스가 아닐 수 있는가? 사실 한 번 마이너스로 넘어가기 시작했을 때 다시 반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현재 잠깐 이런 것인지 아니면 상권 전체가 흔들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단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면 가장 빠르게(흔히 말하는 손절)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이너스라서 그게 힘들다고? 앞으로 그것보다 더 힘든 상황이 충분히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더라도 빨리 도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폐업이나 양도양수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나 역시도 샌드위치 가게를 하면서 나올 때 이러한 어려움을 겪어 본 사람이니 말이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필독서이다.

창업을 한 번이라도 고민을 했다면(뭐 스타트업이라면 굳이 필요는 없겠다) 정말 필요한 책이다. 항상 성공만 하면 좋겠지만 실제 성공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리고 막상 처음에는 잘 되다가도 다양한 경쟁자들의 등장이나 더 새로운 것의 등장으로 인해서 후순위로 밀리게 되어 도태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어쩌면 한국에서 자영업이란 가장 불안정한 직종이 아닐까 생각도 드는데 한편으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꽤나 많이 있고 내가 한만큼 나오기 때문에 노력의 결실을 보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업종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무턱대고 달려들지 말고(특히 은퇴자분들...) 어떻게 해야 할지, 나중에 나오려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하였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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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