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CEO?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는 회사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미국 회사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최근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국 회사들도 꽤 상위권에 포진이 되어있지만 지금 한국과의 경영 방식과는 맞는 않는 케이스가 많고 자본주의/자유주의 기준으로는 미국 쪽에 경영 방식이 더 맞는 것으로 판단되기에 그 상위에 있는 회사의 CEO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런 판단을 내리게 했는지 궁금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3대 CEO의 기준을(사실 기준이 좀 모호하긴 한데..^^;;;)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라고 칭하였다. 아마도 책에 관련된 내용이 나와야 하니 책을 자주 읽는 사람 기준으로 한 게 아닌가 싶다...^^;;;
광기일까, 아니면 천재의 한 단면일까?
일론 머스크, 우리는 그의 행위들을 보면서 '아니, CEO가 정말 이런 행동을 해도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한다. 가끔씩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신기할뿐더러 도지코인이나 트위터에 대한 이야기를 보자면 도저히 CEO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의 행동이 단순히 웃자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는 사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실현을 했고, 운이 맞기도 했지만 적어도 CEO로서의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테슬라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미친 듯이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그러한 꿈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가 보았던, 그리고 추천하던 책들은 사실 굉장히 다양한 분야를 읽었는데 특히 유년 시절 왕따 등을 당하면서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독서광이 된 상황에서 결국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로 꽃 피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책에 있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부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까지, 우리가 단순히 판타지라고 말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 안에서 꿈을 키워 결국 성공에 이르는 기회를 얻었다. 과연 우리는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단면을 알고 보면 그가 단지 헛소리를 하는 사람으로만 볼 수 있을까?
은둔의 경영자, 하지만 엄청난 파괴력
우리가 알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는 사실 경영을 꽤 오래 했음에도 뚜렷하게 나와있는 행적이 없다. 어쩌면 앞에 나온 일론 머스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는데 괜히 은둔의 경영자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아마존은 세계 최고의 플랫폼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된 것은 제프 베이조스의 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관련으로 확장, 그리고 기가 막히게 AWS라고 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래서 제프 베이조스는 사실 일론 머스크와는 조금 다르게 꿈이 아닌 현실적인 경영서적이나 리더십 서적이 많이 있고 그에 따라서 경영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들을 선보이고 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블랙 스완,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등등..._
이제는 조금 다른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뛰어난 경영자 중 하나로 항상 꼽히는 사람이 빌 게이츠이다. 특히 책에 있어서는 항상 '대단하다'라고 말을 듣는 사람인데, 마이크로 소프트가 세계 1위의 회사가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웠고 매년 2주 이상씩을 '오직 나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으로 대표되는 멋진 경영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사실 마이크로 소프트의 OS가 독점화가 되면서 굳이 경영을 목숨 걸고 할 필요가 없기에 가능한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그는 심지어 매 년 책을 추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추천을 받으면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출판사 측에서 로비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사실 로비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돈이 넘쳐서 문제인데) 생각이 들 정도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볼 수 있는 경제학 책과 더불어 사색을 할 수 있는 명상, 마인드 셋과 같은 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뭔가 다른 경영자들보다는 확실히 '생각'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러한 책을 보면서 저 사람이 책을 보고서 세상을 바꾼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나니 그제서야 읽었던 책들이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있다. 이건 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변화를 줄 수 있었던 것은 책에서 읽었던 많은 상상력과 글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기 나와 있는 많은 책들이 사실 진짜 도움이 되는 책은 맞다. 한 번쯤 들어본 책도 많이 있고 적어도 이들이 추천하거나 읽어봤던 책이기에 후회하는 케이스도 많이 없다. 향후 경영자를 꿈꾼다고 하면 이 정도의 상상력과 생각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을 위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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