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1. 14:45
728x90
 
처음 시작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1억 원 돌파! 알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들 코인에 투자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초보 투자자에게는,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개인 성공담이나 투자 방법만을 나열한 책 말고 무작정 투자하기 전에 기본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입문서가 필요하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뭔지, 믿을 만한 화폐인지, 채굴과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 책은, 암호화폐에 관한 기본 개념을
저자
오쓰카 유스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5.01.13

 

이제는 비트코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억 도 넘어 1.5억 도 넘어갔었다(지금은 살짝 내려온 상황이지만 말이다) 상승이 어디까지 될지 정말 모르는 일이지만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 고루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참 이례적인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국가' 차원의 화폐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긴 하는데 우리는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이라는 가상 자산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왜 그러냐고? 이미 금 이상의 상징성과 함께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 투자로 금을 활용하는 것이 우리 시대였다면 이제는 다른 투자 방식으로 활용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가상화폐라는 것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그럼 대체 비트코인은 왜 쓰기 시작한 것일까?

바로 국가 화폐의 불안정성 때문이다. 달러나 엔화같이 확고한 믿음이 있는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활용을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었으나 그 외의 국가들은 그 나라의 화폐 변동에 따라서 흔들리거나 혹은 화폐 자체가 공격을 당하는 문제가 발생되었다. 특히 국가적 경제 재난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달러가 필요한 것을 보면서 미국에 종속되는 것보다는 다른 대체를 찾는 것을 고민했는데 한 때 중국의 위안화가 대체재로 떠오르긴 했으나 그 역시 다른 국가의 화폐이기에 안전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면 그다음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일단 발행주체가 지금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한정된 개수, 그리고 화폐 자체를 지금의 기술로는 뚫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지니게 되었으며 세계 각국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굉장한 메리트로 다가온 것이다. 

 

결국 화폐라는 것은 거래가 되기 시작하면 활용이 가능해진다.

과거 미국에서 2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살 수 있게 되면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점차 각국의 거래소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양한 거래소가 나타나고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이것으로 개인 간의 '소매금융' 이 가능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항상 노출될 수밖에 없는 해킹 문제나 거래소의 파산, 그리고 알트 코인 계열들의 각종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과정이 지나면서 이 시장은 점점 탄탄해지기 시작한다. 보통 큰 문제가 생기면 원천봉쇄를 하거나 없애기도 할 텐데 이 시장의 주체는 전 세계 사람이니 한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했고(가능한 나라도 있긴 하다... 중국같이...) 결과적으로는 1 비트코인이 1억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되게 된다. 거래되는 양이 더욱 가파르다는 의미이다.

 

어떤 기술적인 것이 있을까?

단순히 주식처럼 사고팔고만 하는 거였다면 실체가 없는 이것에 투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주 여행을 꿈꾸면서 다양한 공학기술들이 발달했던 것처럼 기존에 각 국에서 하던 다양한 은행 거래 등을 이제는 비트코인으로도 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초기보다 많아진 거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을 하고자 했는데, 데이터의 양을 줄이는, 혹은 속도를 늘리기 위해 한정을 짓든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력이 발전되게 된다. 특히 개인적으로 디파이 계열이 앞으로도 발전될 소지가 많다고 보는데 매매가 가능하다는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는 이 가상자산들은 결국 활발하게 채굴되거나 이자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금융의 모든 것이 이 가상화폐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지는 순간이다.

 

투자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활용되는 지는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주식과 같은 증권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굳이 사지 않아도 되지만 그것들이 경제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알아야 하는데, 이제는 그것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된다. 앞으로 이 시장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저 법의 테두리를 통해 문을 닫고 있는 한국과 같은 곳이 오히려 빗장을 풀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을 해야지만 가상 시장의 일부분이라도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 콜럼버스의 계란은 바로 이러한 것을 보고 깨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