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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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구단은 어떤 존재인가?

첫째로 기존의 상식과는 상당히 벗어난 존재여야 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메쎄이상의 모습은 정말 외인구단 모습의 그 자체이다. 돈으로 환산될 것 같지 않은 모습의 사업을 '돈으로 인수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단 그 자체로도 정말 신기하기 이를 데가 없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일반적인 곳과 다르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그에 걸맞은 결과가 나온다. 책에서는 어딜 찾아봐도 요즘 유행하는 '워라밸'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 이게 왜 자랑이라고 할까?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리고 메쎄 이상이 처한 상황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바로 그게 외인구단의 DNA이니 말이다.

 

오프라인 전시회사?

사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정말 많은 기업들이 망하거나 피해를 봤겠지만 오프라인 전시회 사는 진짜 두말할 것도 없이 싹 망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일단 전시회 자체가 열리기 힘든 상황이기도 했고(일단 책에 서두에 나오는 내용이 바로 그 내용이다. 많은 기업들에게 믿고 기다려라 이야기를 했는데 불과 며칠 전에 할 수 없는 상황을 통보해 줬으니 그 후폭풍이 얼마나 심했을까?) 기간도 생각보다 정말 길었다. 당장 동네의 많은 자영업들도 망한 케이스가 진짜 많았는데(나 역시 그 대열에 동참을 했었고) 이렇게 큰 회사는 그래도 그간 쌓아놓은 자본이 있어서 버틴 것이었을까?

 

아니다. 오프라인 전시회 사지만 그동안 쌓아온 것은 정말 다른 곳과는 달랐다.

특히 이러한 전시회 사는 사원 하나하나가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데 영업, 기획, 마케팅 등등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적어도 자신이 전시를 맡은 곳에서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생각을 해 보자면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굉장히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의미인데 처음 경향하우징페어를 인수할 때부터 있었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FMS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자신이 영업을 하거나 마케팅을 한 것을 기록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모든 데이터화하고 다음 영업 시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에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어쩌면 우리가 일하는 모든 곳에 필요한 시스템은 아니었을까?!

 

계속적인 인수합병은 그들을 더 튼튼하게, 그리고 새롭게 만들었다.

보통 인수합병을 거듭하고 거대해질수록 '대기업병'에 걸리기 마련이다. 규모의 경제가 진행되었으니 경쟁자가 많이 없기도 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날 텐데 이 회사는 조금 다른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전시라는 업종에 들어가기 위해 해당 분야 1등 업체를 인수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순위가 낮은 곳을 인수하여 상향 평준화를 만드는 방식을 사용하였고 그다음에는 아예 전시장을 스스로 차리는 신기한 방식도 도입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메쎄 이상의 DNA가 외인구단 식으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욕망과 도전, 그리고 아무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먼저 달려가 보는 의지까지 말이다.

 

힘들지만 꿈을 꾸게 되지 않을까?

내 나이 40이 되면서 이제는 회사 업무가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굳이 내가 필요한 업무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계속 반복만 하다 보면 따박따박 돈은 나오고 미래에 대한 어두운 상상만 하게 된다. 그런데 메쎄이상은 조금 다를듯 하다. 매 번 스펙터클하지만 1년만 일을 하더라도 얻어가는 것이 너무나 많은 것 같고 한편으로는 그 성공감에 취해서 계속 다음 것을 도전하는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지금도 메쎄이상은 어떤 것에 대한 도전을 갈구하고 있을까? 이 책이 2탄이 나오게 되면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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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7. 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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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더 많은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은 어차피 누구나 동일하게 하루 24시간이다. 그렇다면 잠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쉬는 시간을 줄여서 더 많이 시간을 퍼붓던지 아니면 남이 하지 못하는 기술 등을 가지고 경쟁에서 승리를 해야 한다.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저자 역시 그러한 경쟁 과정에서 성공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썼을 것이고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을 했다는 의미에서 '초고속 성장'이라는 제목을 활용했을 것이다. 그럼 너무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저런 방법 말고 대체 어떤 포인트에서 더 빠르게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저자는 '교육자' 포지션으로 성공을 하였다.

나 역시도 몇 년간 교육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교육이 주는 굉장한 매력이 무엇인지 안다. 특히 기계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교육의 모습이 많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창조'라고 생각이 된다. 동일한 것을 가르쳐도 동일한 사람이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전과 지금이 완전히 동일하게 할 수는 없다. 상황과 시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뿐더러 동일한 내용이라도 계속 변화에 따라서 업데이트를 하다 보면 새로운 소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다. 어쩌면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가만히 있는 것을 절대 보지 못하는 사용자들의 아우성 때문에 경쟁이 더 심화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Do it.

일단 시작해야 한다. 미국 나이키 사의 슬로건도 'Just Do It' 이지 않은가? 실행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특히 스스로 기업을 꾸릴 것이라면 가장 크게 걱정을 하는 부분이 바로 '영업'인데 저자는 일단 영업 중에 가장 어렵다고 하는 방문판매도 능히 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유리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서 활용을 하였고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때의 성공이 지금 더 큰 성공의 자양강장제가 되었다.

 

물론 저자도 많은 돈에 흔들린 적이 있다.

보통 월 천만원 이상을 벌게 되면 '이제는 안정적이고 돈도 많이 버는 거 같으니까 나에게 선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데 사실 그게 정말 '꾸준하게' 들어오는 돈일까? 경쟁에서 조금만 미끄러져도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자리이다. 그래서 저자는 플랫폼을 하나만 쓰는 것이 아니라 점차 확대를 해 나가면서 수입원을 다양하게 늘렸다. 이러한 영상으로 승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꾸준한 플랫폼 영역 확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유튜브처럼 확고한 1위가 아니라면 다양한 플랫폼이 훨씬 유리하니 말이다.

 

남에게 많이 베풀라는 이야기는.....

어쩌면 요즘 책에서 보기 참 힘든 내용일 수도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나 역시도 누군가 크게 베푸는 것을 받게 되면 그 사람에게만큼은 뭐든 도와주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맙겠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이 그렇게만 해 준다면 더할나위가 없을 것이다. 저자도 많은 사람에게 베풀었기 때문에 반대로 저자 역시도 그들에게 베풂을 받고 있다. 나는 인맥이 지금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어떤 이는 한국의 폐해라고 말을 할 정도이지만 결국 그 인맥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내가 베풀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초고속 성장은 어쩌면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내용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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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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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부럽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단순히 한 달에 천만 원을 번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프리랜서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실패도 경험을 해 보았고 경험도 충분한 분이지만 무엇보다도 직업 선택에 있어서 지금 세대에 정말 '딱 맞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 정말 부러운 일이다. 내가 대학교에 들어갈 때는 당시 닷컴 버블이 꺼지고 컴퓨터 공학과보다는 모두 전화기(전자 화공 기계) 과에 몰려서 가는 것이 추세라서 나 역시 취업 준비를 위해서 나와 맞지 않는 과로 진학을 했었다. 지금 와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은 왜 그때 나의 주관대로 하지 않고 시대를 따라가려고만 했을까 라는 의문이다. 

 

창업도 했고 일도 같이 해 본다?

자 여기서 그녀의 슬픈(?) 하지만 멋진 과거가 나온다. 동업을 해서 창업을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돈 문제와 다른 문제가 발생을 해서 나오게 되고 거기다가 소송까지 걸게 된다.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저자가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결국 동업이라는 것은 서로 등을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였었다. 결국 그녀는 갈라서는 선택을 하게 되었고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 때의 다양한 경험들이 엄청난 도움이 된다. 회계, 인사, 마케팅 등의 방면 말이다. 나도 경영학을 배우는 사람 입장으로서 이론 상으로만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돈은 이렇게 벌 수 있다?

과거 디자인이라는 직종이 다소 무시받던 시점에 들어가서 결국 그 시류를 잘 타고 성공한 케이스다. 무조건 운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감은 있지만 운도 타고 났고 선택도 잘했다. 지금도 소프트웨어 업종의 사람들이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자라고 하면 이제는 억 단위도 모자라다고 할 정도로 인사이동이 잦은 편이다. 그에 발맞추어 UX/UI도 역시 동일한 느낌이다. 무조건 회사에 입사해서 배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결정할 것이 있는 창업을 하게 되면서 이 부분의 장단점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서 나중에 돈을 혼자서도 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

 

코로나 시대에 너무나 어울리는 직종이다.

지금같이 인건비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시점에 사람을 고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원 잡이 아닌 투잡, 쓰리잡도 문제가 없는 세상에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는 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만 일을 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많기 때문에 결국 서로 간의 협력이 필요한데 이렇게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팀을 만들고 세계 어디에서나 분업해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집해서 업무를 진행한다. 인건비에 대한 고민이 없고 일처리에 있어서 따로 가르쳐 줄 필요가 없으며 시간에 대한 제약이나 공간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 너무나 부러운 업무 방식이다.

 

재택이나 자유로운 업무 위치 선정은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제조업으로 오는 경우보다 이렇게 창조적인 업무를 선호하고 특히 재택근무나 업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1000만원의 연봉보다도 더 중요시하는 사회가 왔다. 지금 세대가 지나고 그다음 세대가 오면 재택근무가 되지 않는 회사의 경우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시류에 가장 적합한 업무를 가지고 디지털 노마드 창업을 꿈꾸는 사람은 한 번 정독해 보고 자신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꼭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자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는 여유롭게 운동을, 업무는 낮에만  집중하고 밤에는 또 자유로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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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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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마존, 구글 등등...

사실 지난 20년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굉장한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이다. 과거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고 말을 하던 GE나 철도, 자동차 등 각국의 기간산업들은 점차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고 많은 나라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기업들이 태어나고 있다. 앞으로 그런 기업들이 어디까지 성장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중 특히 1인 기업이라는 것은 정말 '작게' 시작함에 틀림없다. 자본이나 인재가 없어서 1인 기업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부러 모든 권한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지기 위해서 1인 기업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1인 기업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인터넷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혼자서 기업을 만들어도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은 1인 기업으로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제조 자체는 외주를 주고 자신은 설계나 디자인만 한다. 옷을 파는 쇼핑몰에서도 진행되는 방법이며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작사인 애플에서도 실행하고 있는 방법이다. 팹리스라고 하는 반도체 설계 업체들과 더불어 반대로 생산만 하는 파운드리 업체들도 뜨고 있는 것을 보면 점차 분업화가 되어 자신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 

 

1인 기업은 사업가적 마인드와 장사꾼 마인드를 모두 갖춰야 한다.

국내에서 벤처 캐피탈에 돈을 받으러 갈 때 사장의 학벌이나 경력을 굉장히 강조하는 이유도 사실은 자신을 잘 포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적어도 어느 일정 수준의 확률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쓰이기 때문이다. 동일한 조건에서 굳이 다른 것이 부족한 사람을 쓸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객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달려들고 도전을 해야 한다. 다른 곳에서는 공평이나 평등을 외쳐볼 만 하지만 이곳은 아니다. 항상 기울어진 운동장 상태이고 그것을 어떻게 넘어설지를 고민해야지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무너지게 된다. 여러 마인드를 한꺼번에 가져야 하는 것이 어쩌면 숙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책에 나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 빠르게 성장을 해버리면 1인 기업이 버틸만한 시간을 놓쳐서 재고가 급격하게 늘어나거나 매출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 여기에 나와 있는 성공 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가 매출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기 보다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만 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는 점이다. 마치 주식에서도 결국 중간에 이득을 보면 딱 멈추고 떠날 줄 아는 사람만 돈을 벌 수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을 하면 되겠다. 우리들이 얼마나 그런 상황에서 많이 잃었는가?

 

매우 현실적인 책이다.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항상 뭐가 매출이 크게 일어날 것만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초반에 매출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하면 굉장히 초조할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더 큰 도박을 하게 되고 그것이 실패하면 그냥 손해를 보게 되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런 과정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이 책을 쓴 것 같다. 괜히 아마존 베스트셀러겠는가?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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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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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늘 회사를 그만 두면 난 무엇을 할까?

그냥 쉬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뭔가 먹고살아야 하긴 하니까 그리고 인생이 너무 심심하기도 하니까 뭔가 하기는 할 텐데 작년까지 해 보던 완제품을 판매하는 빵집조차도 별로 신경 쓸 것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힘든 부분이 좀 많았다. 그리고 시간을 온통 그곳에 쏟아야 하니까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좀 있었는데 저자와 마찬가지로 서점은 어떨까? 책 자체는 조금 무거울 수 있지만 한 번 배치해 놓으면 굳이 바꾸지만 않으면 엄청나게 무겁게 이동할 일도 없을 것 같고 어느 정도 장사만 뒷받침이 된다면 영업을 할 부분이 크게 없을 것 같으니 편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책방은 그리 추천할만한 직종은 아닌 듯하다. 일단 한국 사람들은 책을 잘 읽지를 않는다. 그리고 대 기업화된 서점들 속에서 살아남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있다. 최근에 개별로 생기는 책방들은 SNS 명소로 거듭나야 좀 장사가 된다고 할까? 그나마 책을 사러 온 것이 아니고 카페에 책을 전시해 놓은 듯한 방식으로 많이 진행이 된다.

 

일본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츠타야와 같이 한국의 교보, 영풍문고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고 많은 집객력을 가지고 있는 문고들은 이러한 걱정을 그래도 좀 덜해도 된다. 하지만 개인 책방은 사실 월세부터 해서 책을 판매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도 심각하게 해봐야 한다. 나 역시 그래도 좀 편하다고 그리고 돈이 된다고 하는 '먹는 장사' 에 뛰어들어 봤지만 하루하루 이러한 고민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저자 역시도 사실 '무식하게 용감' 했으니까 시작을 했지 상황을 전부 알았으면 과연 시작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이런 시작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꼭 해봐야 한다는 MZ세대의 마인드라고 할까? 참고로 저자는 40대다 ㅋㅋ

 

고양이와 함께 책방을 꾸려가 본다.

흔히 혼자 사는 사람들은 반려 동물이 거의 필수적으로 있는 것 같다. 저자가 남자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속으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고양이를 터줏대감으로 하여 책방을 꾸려가는 모습이 나온다. 책의 말미에는 고양이 중 하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구도 있는 것을 본다면 단순한 반려 동물이 아니라 책방을 같이 운영하는 하나의 파트너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본다. 괜시리 고양이도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되는데 그만큼 고양이는 이 책방에서 오래 살면서 하나의 직원으로 상주했다고 보인다. 

 

그래도 판매는 판매, 책을 팔 때는 느낌이 묘하다.

헌책방을 시작하면서 분명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집에 있는 책을 다수 가져오고 그간은 절대 읽지 않았거나 이미 읽고 오랜 시간이 지난 책들을 팔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 운영을 해 보면 분명 절대 팔리지 않을 것 같은 책들이 있었을텐데 그 책이 한 권이 아니라 여러 권(특히 전집)이 한 번에 팔렸을 때는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일단 팔렸으니 너무나 고마운 일이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이 책방을 지키고 있던 하나의 수문장이 빠져나간 느낌이라고 할까? 동네 할아버지가 그건 절대 팔리지 않을 것 같았던 책을 전집으로 사가면서 저자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나 역시 빵가게 운영을 할 때 절대 안 팔릴 것 같은 시간에 한꺼번에 팔렸을 때는 카타르시스를 느꼈었다. 그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20여 년이 지났다.

이제는 책방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굉장히 오래 한 편에 속하는 사람이다. 이름도 벌레 문고라고 하는데 영 마음에 드는 이름은 아니지만 기억에는 확실하게 남는 이름이긴 하다. 알게 모르게 단골도 많이 생겼을 것이고 20여 년 전에 생각했던 마음가짐이 이제는 좀 바뀌었을 것 같기도 했는데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한다. 힘들었지만 그 매력에 쏙 빠졌다는 의미인데 나도 왠지 책을 너무 사랑해서 이런 서점을 갖는 것이 하나의 버킷리스트이긴 하다. 물론 저자처럼은 못하겠지만 꿈을 꿔볼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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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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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사장하던가!

회사에서 항상 뭔가 불만이 있거나 할 때 마지막쯤 나오는 말이다. 정 억울하면 네가 사장해서 바꾸던가 하라고 하는데 이게 막상 당장 가능한 일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말은 하고서 사장을 하는 사람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또 고용되어 있는 것을 마냥 좋아하는가?라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참 묘한 감정이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막상 사장을 하려고 하면 두렵다. 우리는 어디에 손을 뻗어야 할까? 사실 최근 들어 취업 시장이 점차 좁아지기도 하고 내가 있는 곳도 학력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취업을 하면 어디 나가지 못하겠구나, 요즘 참 바깥은 살벌하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틀에 박혀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점차 늘어나고 사장이 되기 위해 뛰어나간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최근 스타트업이 유행이지만...

사실 당장 나보고 스타트업에 가서 사장을 하라고 하면 어려움이 있다. 일단 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 너무나 전형적인 '회사형 인간' 이기 때문이다. 대체 나 같은 사람은 뭘 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3년 전에 창업을 한 번 시도해 보았다.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정말 사장이 할 일이 정말 없는 거 같은(말 그대로 물건이 오면 팔기만 하면 되는 업무라...) 프랜차이즈를 시도했는데 예전에 다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보다는 훨씬 수월했지만 막상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사장의 입장에서 시도를 해 보니 회계나 세금, 그리고 인력 문제, 여러 갈등을 겪게 되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결국 수익을 내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을 한다. 이렇듯 스타트업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그냥 가게도 사장이 될 수 있는 길이다.

 

사장을 하는 이유는?

물론 돈을 벌기 위한 것도 있지만 회사라는 생활이 정말 너무나 맞지 않아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책의 앞 쪽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바로 그런 이유로 시작을 했는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쉬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세상을 즐겁게 살 수 있는 케이스를 의미한다(세상에 그럴수가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 물론 이렇게 하더라도 성공을 하는 사람은 성공을 하겠지만 사실 실제 지금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서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될 것이다. 그렇다. 사실 위와 같은 장점이 존재는 하지만 처음에 뛰어들었을 때는 대부분의 경우 회사든 영업점이든 그곳에서 숙식을 해야 할 정도의 열정이 필요하다. 그런 과정이 지나가서 안정이 되면 그때는 저렇게 해도 되겠지. 그런데 보통은 저 과정에 올라가지를 못하거나 올라가기도 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가족 사업은 그래도 좀 튼튼해 보이지 않을까?

내가 했던 것이 가족 사업형태인데 인력적인 면에서는 정말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편했던 기억이 난다. 적어도 땡땡이 칠 일도 없고 어떤 문제가 있거나 사정이 생기면 적어도 당일에 말해서 오지 않는 그런 경우는 생기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나오듯 가족끼리도 분명 갈등이 발생을 하게 된다. 와인으로 사업을 일구었던 브라질의 이두나는 성장기에는 세계 각국에서 본인의 영업 능력을 발휘하며 성공을 거듭하였으나 결국 기업은 커지는데 아버지의 경영 방식은 변하지 않아 무너지는 상태에서 가족을 등지고 본인이 스스로 경영에 뛰어들어서(아버지를 배제하게 되는) 회사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가족 행사에도 이두나를 초대하지 않는다고 하니 당시 그들의 분노는 얼마나 컸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사업은 망하면 더 큰 타격이 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가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은 매력적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과연 창업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조금 의구심을 갖게 된다. 안 좋은 것 투성이인데 뭐하러 이 어려운 것을 할까? 하지만 '누군가의 밑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람' 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그런 매력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모든 것을 회사가 결정하고 난 그 결정한 것에 대해서 가장 유리한 부분을 활용하는 것이 회사를 잘 다니는 것이라고 하면 그 모든 시스템 자체를 만들어서 직원들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장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당장 앞에 언급했던 샌드위치 가게를 하면서 와이프가 본인을 사장으로 불러주면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하는 것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사장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글로벌하게는 어떻게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짝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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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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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읽었던 책과는 조금 다른 책이다.

아까는 현재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은퇴를 준비하거나 추가로 직업을 갖는 것을 모티브로 한 책을 읽었다고 하면 이번에는 아예 직장인의 꿈인 '은퇴'를 하고 나서 책을 쓰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둘 중에 어느 것이 '좋은지'는 알 수 없지만 둘 다 일반적인 트랙과는 조금 다르다고나 할까? 좀처럼 쉽지 않지만 하고 나서는 후회를 하나 사람 절반, 행복해 해는 사람 절반이 있는 듯하다. 이 책의 저자는 후자에 가깝지만 말이다. 책의 표지에도 나와 있듯 '직장은 없어도 직업은 많다'라는 것이 많이 와 닿긴 한다. 최근 일반적인 정규직 직장이 점차 줄어들어 자신의 관심사와는 전혀 다른 회사로 가서 정말 억지로 일을 하다가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기분이 좀 묘하긴 하다. 왜 이렇게 경쟁적으로 살고 있는 거지?

 

내 와이프의 관심사는 몰라도 우리 부장님 뭐 좋아하는지는 알아?

우리네의 직장생활의 단면이라고 할까? 내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우자의 관심사는 솔직히 잘 알고 싶지도 않은 것이 사실인데 우리 부장님의 관심사는 기가 막히게 안다. 오히려 알려달라고 제발 안테나를 세우고 쳐다본다. 그분이 움직여야 나도 움직인다. 최근에는 좀 덜하다고 하지만 내가 과장으로 진급하고 나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이제부턴 '정치질' 이 나의 무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직장상사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그분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퇴근을 늦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그전까지는 그랬다. 한 3년 정도를 그게 전혀 필요 없는 곳에 파견을 다녀왔더니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하고 있나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곳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보겠지만 말이다.

 

그럼 월급 없이 어떻게 살지?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바로 이거다. 돈만 가지고 생각하면 도저히 회사를 그만둘 수 없다. 그 마약과 같은 월급은 매 달 들어올 때마다 약 3시간 정도의 충성심을 늘려준다. 그리고 또 끝인데 그 마약을 끊는 것은 아직 생각도 못해봤다. 만약 끊기면 어떻게 될까? 사실 주변에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그만둔 케이스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그게 또 그렇게 힘들진 않다고 한다. 저절로 나오는 금액만큼만 의 소비를 하게 된다고 할까? 절대적인 급여가 없다고 하면 그것에 맞춰서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 사이에 준비를 했었다면 저자와 같이 골프든 책이든 유튜브든 다양한 시도를 하기 마련이다. 어찌 보면 이렇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면피와 같이 안돼도 부딪히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결국 내 밥줄이 달려있기 때문이니...?

 

서른일곱에 대기업 퇴사는?

나 역시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상황이라 굉장히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무리 회사가 싫어도 월급도 월급인데 주변에서 나를 회사와 동일하게 알아주는 것을 생각하면(특히 대학원을 가서 더 크게 느꼈다...) 포기하는데 굉장한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여기 나온 내용과 같이 '남을 의식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체득하지 않으면 뭘 해도 어색한 것이 생길 것이고 매번 후회를 하게 될 테니 말이다. 내 마음속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항상 마음 속에 사표를 담고 있지만 제대로 내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하루다. 나도 할 수 있는데?^^

 

결국 얻어야 할 것은 평생 직업이다.

어쩌면 최근 변화를 보면서 점차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기 너무 쉬운 세상이 돼서 말이다. 나가 하는 일이 언제 사라질지 그리고 언제 변화가 올지 모르는데 그냥 마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는 의미이다. 어쩌면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가 더 각광받는 세상에서 나 혼자 스페셜리스트를 추구하면 안된다는 의미이다. 나는 공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분명 기계의 변화나 사람 수의 변화가 계속 진행이 될 것이다. 어쩌면 내가 하는 일 자체가 내 스스로 일자리를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 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가? 아직까지 돈을 벌 수 있을 때 최대한 회사를 이용(?)하고 벗어나야겠다. 괜스레? 혼자 술 한 잔 하면서 다짐하곤 한다. 마음속에 불을 지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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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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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이후로 너무나 크게 바뀐 것?

먼저 화폐 가치의 하락을 볼 수 있겠다. 부동산도 주식도 가상화폐도 물가도 생각한 것보다 너무 올라서 노동을 더 열심히 해서 그것을 극복해야겠다는 의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각 회사의 사장님들은 환장할 일이지만 오죽하면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것은 그냥 서브일 뿐이고 프로 겜블러(주식, 코인 등)가 되어서 회사를 다닌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겜블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분명 전체적으로 해당 자산의 가치는 오르고 있기 때문에 시류를 잘 타면 분명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회사의 다니는 이유가 돈이라면 분명 먼저 빨리 버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닌가? 1년 내내 일을 하더라도 정말 쥐꼬리만큼 올려주는 보상보다야 한 달 내외에도 충분히 벌 수 있다면 당연히 전자를 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실은 그전에도 있었는데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를 하게 되고 꼭 다른 사람과 '어울려야 한다'라는 전제를 깨버리고 나니 볼 수 있던 내용들이다. 

 

나의 잡은 하나가 아니다?

직업은 무조건 하나여야하고 그 하나에 영향을 주는 모든 직업은 안된다는 것이 과거의 정석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너무나 달라지고 있다. 회사가 끝나고 쿠팡이나 배민 배달을 다니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 책을 쓰는 사람도 유투버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했기 때문에 회사의 법규라던가 회사 내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제재를 하였으나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하고 있고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점차 떨어져 가기 때문이다. 앉아있는 만큼 아웃풋이 나오는 시대는 지났는데 사람들의 시선은 아직도 과거를 바라보고 있다고 본다. 그런 것을 실제로 재택근무 등을 하면서 보니 앉아있는 시간이 아웃풋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고 동일 시간에 다른 것을 하더라도 업무적인 문제가 안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연 회사가 이러한 흐름을 막을 수 있을까? 나는 절대 안 된다고 본다.

 

결국 회사는 삶의 터전이 아니고 계약 관계일 뿐이다.

회사와 사랑을 할 필요도 목숨을 걸 필요도 없다는 의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내가 필요없어지면 바로 내칠 텐데 내가 왜 그래야 하는가? 과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보면 놀라 기절할 이야기지만 이제는 정말 안 그래도 된다. 지금 50대는 알 것이다. 본인들이 점차 이 회사에서 그다지 필요 없는 사람이 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도 말이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등을 준비하곤 한다. 그런데 50대에 준비하면 늦는다. 적어도 30대 중반부터는 자신의 업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다음 업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한다. 계약을 어기지 않는 상태에서 가장 적절하게 말이다. 지금의 나라면 글쓰기와 투자라고 할까?

 

자신의 능력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부동산도 주식도 코인도 좋다. 적어도 돈을 잃더라도 확실하게 공부를 하고 그 분야에서는 탁월하게 잘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해보자. 직업이 꼭 하나일 필요도 없다. 그리고 오히려 여러 업을 찾아서 탐구하는 과정이 생기면 회사를 다닐 맛이 나기도 한다. 이 회사가 나를 버리더라도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이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집으면서 사람들은 위와 같이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분야에서 그래도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책도 쓴 것이니 그의 지혜를 조금 빌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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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2.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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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빅데이터의 시대?

내가 02년대에 대학교에 입학할 때 그래도 각광받는 과는 전기, 전자, 기계과였다(공대에서) 컴퓨터 공학과는 사실 일자리는 많이 있지만 항상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긴 노동시간을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혼자서는 뭔가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창업이라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웠던 시기다. 국내에서는 특히 이 분야 전공자에 대해서 굉장히 박한 연봉을 제시하였고 울며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핍박(?)받던 시기가 지나고 실리콘밸리부터 시작된 창업의 길이 이제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쌓여있던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고 하면 이제는 좀 더 능동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창업에 나서고 성공을 하여 많은 금액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도 역시 힘든 과정을 겪었다.

일반 회사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월급은 200만원정도로 정해져 있는데 몸이 먼저 망가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도 얼마 전 한의원에 가서 목과 등이 아픈 것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퇴사를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라는 한의사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난다. 회사를 다니면서 매달 월급이라는 마약에 빠져서 미래 준비를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다른 활동을 하다보니 내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너무 좁은 우물이었고 나는 그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도 인지했고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20대에 고생을 하고 이제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잘 알아낸 저자가 굉장히 부러워 지는 상황이다.

 

스스로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어쩌면 이렇게 창업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여부이겠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일을 곧잘하던 저자였기에 스스로 창업을 하게 되면서 개발을 모두 도맡아 하게 되는데 사실 사람인지라 무언가 욕심이 생길 때도 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중간에 멈추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멈춘다는 것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에게도 큰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스스로를 번아웃시키지 않아야 롱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만큼 창업을 하는 과정도 어려울 뿐더러 절제를 하지 못하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 때문에 절제를 할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사실 부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부자가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내고 나면 남는 시간을 다른 것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쟁취하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의 저자는 비록 ai와 빅데이터로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긴 했지만 내가 당장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할 수 없는 부분이니 그쪽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으면서 나만의 창업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듯 하다. 한편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재미난 방식도 알았고 앞으로 미래에는 꼭 기업이 아닌 개인 스스로도 여러 방식으로 창업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나는 대체 언제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 한 번 읽어보고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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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2.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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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내가 직접 해 보면 쉽게 보였던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 시작한 창업은 사실 방법 자체가 너무 쉽다고 생각해서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손 쓸 부분도 그리고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부분도 너무나 많았다. 특히 재고 부분과 더불어 홍보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많은 문제점을 남기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예약이나 날씨 문제로 재고가 쌓이거나 너무 없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을 하였고 홍보는 초기에는 어느정도 핫한 아이템으로 이름이 나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자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도 했고 소위 '먹는 장사' 는 날씨와 온도에 매우 민감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들이 왜 1+1 행사를 하고 세트메뉴를 파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객은 항상 변화하기 마련이고 그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하나의 홍보 방법이라는 것을, 편의점에 그 수많은 것들이 왜 행사 상품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나역시 동일하게 홍보도 해보고 블로그도 만들어 보고 소위 파워블로거라는 분들도 만나서 홍보하는 글을 적어달라고 하기도 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보면 그런 것은 정말 의미없는 것이라고 한다. 나역시 요즘에는 블로그를 어떤 특정 목적을 가지고 보지 않는 이상 지나가다가 보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결국 홍보라는 것은 가장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지금 SNS를 따라갈만한 ITEM은 없다. 현실이 그렇다. 그러니 적어도 홍보는 SNS 안에서 하는 것이 많다.

 

나는 현재 FACEBOOK과 INSTAGRAM을 현재 하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개인 페이지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긴 하다. 한 회사에서 한 부서에서만 계속 있다가 보니 매일 만나는 사람이 거의 동일한 상황이었고 굳이 그들의 생활 모습을 알고 싶지않아서 그리 많은 팔로우를 만들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다. 다른 곳에 가서 이것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다르긴 달랐다. 사진을 찍어도 정말 그 사진 안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고 거기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모습들이었고 홍보를 하더라도 뭔가 밉지 않은? 그런 느낌이 많이 있었다. 내가 운영하는 가게는 과연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장사가 너무 잘된다고 할 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게 내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같이 찍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는 것을 본다면 나 스스로 아니 이 프랜차이즈 자체가 흔들거리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내 가게를 살리는 30분의 기적은 바로 단순히 홍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라는 의미이다. 최근의 스마트폰들이 점차 속도 경쟁에서 카메라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실행 시키고 그것을 담아서 기록하고 있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다. 반대로 보자면 과연 내 가게에서는 사진을 찍을 거리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온 많은 곳들이 사실은 맛집이 아닌 '사진 찍기 좋은 곳' 이라는 소문이 있고 오히려 맛집보다 더 맛집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먹는 거 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도 소문이 나야 성공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결론은 이 SNS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블로그처럼 글 재주를 맘껏 뽑낼 필요도 없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는 의미도 아니다. 적어도 짬나는 하루 30분을 이것에 투자하여서 높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홍보가 없다는 의미이다. 책의 저자와 같이 컨설팅 회사에 의뢰를 해도 되지만 분명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다.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나 역시 진행해 보고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딱 30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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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