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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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 책은 2권이 나올 것 같았다. 

퇴사준비생 시리즈가 꽤 있는데 실질적으로 한국에서 '써먹을' 만한 것이 많이 담겨 있는 것은 일본에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을 참 싫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도 뭔가 닮은 것들이 많은 것을 보면 좀 신기하긴 하다.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 만화의 인기를 보자면 불과 몇 년 전까지 일본 것이라면 죽일 듯 달려들었던(순전히 정치적인 이유이고 그럴 이유도 없겠지만...)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난다. 그리고 퇴사준비생이라는 것은 언제든 회사를 벗어날 수 있다는 표시이기도 하니 제목도 참 그럴듯하게 잘 짓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일본은 참 아기자기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이다. 사실 굉장히 단순한 디저트 가게인데, 심지어 가격도 더 비싼데 사람들은 와서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 심지어 그 와중에 사람이 하긴 하지만 제품을 보여줄 때 사람이 없는 무인 매장 형태도 있다. 그럼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한데, 그런 것을 보자면 일본은 뭔가 트리거를 잘 활용하는 나라가 아닌가 싶다. 특히 병에 문구를 쓰게 하여 매출을 늘리는 방식이라던가, 비대면을 선호하는 일본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대면이지만 비대면으로 보이게 하는 방식까지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효율적이다.

 

스토리 라인이 확실하다.

이제는 한국의 매장들도 많이 따라 하는 듯 하나, 일본만큼 스토리 라인이 확실한 것이 없다. 참치집을 가더라도 그냥 단순한 참치집이 아니라 이 참치가 왜 유명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 왔으면 이러한 스토리 라인이 나오는지 등이 자세히 적혀 있는데 한국에서는 가격 경쟁이 굉장히 심한 편이지만 일본은 자영업자끼리의 전쟁과 같은 것은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민족의 특성이라고 할까? 단체가 되면 굉장히 무섭지만 개개인의 경우 굉장히 착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들이 만들어 놓은 스토리 라인은 '제품을 사지 않고는 못 배길' 재미난 스토리다. 우리도 이런 것을 배워야 한다.

 

얼마 전 회사 앞의 퓨전 술집을 갔었다.

그곳에서는 어떤 술을 시키든 사람이 와서 이 술의 유래부터 도수, 어떻게 먹으면 가장 맛있는지 등의 이야기로 술을 마시기 전에 조용히 듣고 있는 시간이 있다. 처음에는 내가 항상 먹던 술조차도 이야기를 하길래 굉장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모르는 술을 시키면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그 술의 유래 등이 갑자기 너무 궁금해지고 어떤 안주와 함께 먹으면 좋을지 궁금해졌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저절로 매출도 올라가게 되었을 텐데 이미 일본에서는 많이 하고 있는 방식이라는 것이 조금 놀라웠다(나는 지금까지 딱 한 군데만 봤으니 말이다)

 

한국의 미래가 일본일까?

1980년대 세계 최강국을 자랑했던 일본은 어느덧 점점 내려가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그럼에도 아직은 무시할 수 없는 나라이다. 서로 간의 감정의 골이 깊은 것과 대비되게 서로에게 많은 문화영향이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자영업적인 측면에서는 한국보다는 일본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도 적용이 될 수 있을 법한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창업자들의 인사이트가 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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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2. 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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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생각만 해도 답답하다.
이유가 뭐냐고? 성적이 좋지 않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외국인을 만나면 말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이다. 솔직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 과거 암기식 영어, 그리고 눈으로 읽고 짧은 내용 듣는 것만 연습을 했기 때문에 막상 실제 영어를 하라고 하면 한마디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나 스스로도 문제이겠지만 분명 이건 공부 방법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좋은 선생님이 있었다면 영어에 대한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책의 제목은 '메타버스'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실체는 '영어 공부방'이다.
이걸 먼저 설명하는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메타버스에 관련된 학습이 나오는 부분이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무엇보다도 메타버스로 뭔가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얼마나 제자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다는 것이다. 사실 기본적으로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아이라면 굳이 개인 공부방을 다니거나 학원을 다니지도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어학에 관심이 많기도 하거니와 스스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자는 바로 '학습 능력이나 실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리고 저자는 그것을 해냈다.

사실 공부방은 일반 학원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말 그대로 '과외'를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하는 느낌이다.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학습을 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과거와 같이 우격다짐으로 '무조건 공부만 하면 된다'가 먹힐 리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할까? 이 책에 다양한 케이스가 나와 있지만 그 아이가 영어 학습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리고 왜 이런 상황이 발생되는지를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해결이 된 아이들의 성적이 수직 상승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글로만 보면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그 사이에 숨겨져 있을 많은 고난 등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본다.

주변에도 실제로 공부방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제는 제법 규모가 커져서 학원 형태로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새로 오거나 할 때 떨림과 두려움이 있다고 하면 아이가 떠나갈 때의 아쉬움도 상당히 크다고 한다. 모든 교육이라는 것, 특히 대한민국과 같이 경쟁이 심한 나라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입맛에 맞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인성과 학습능력 모두를 같이 상승시킬 수 있다면 정말 명강사가 아닐까? 저자는 비록 학원 운영에는 실패한 이력이 있지만 이렇게 1:1로 가능한 영어 공부방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아마 사람마다 그 상황에 맞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공부방 자체는 없어지지 않을 산업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다. 뭔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케어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는 부모대로 바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려고 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코로나 이후 각자 노는 것에 익숙해진 나머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뭔가 라포 등이 형성되어야 할 시점에 그것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돈이 있다면 이렇게 공부방을 보내보려는 생각이 있는 부모님들이 많아질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성적이나  인성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선생님만 확실하다면!)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유망한 사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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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1. 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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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친구들이 창업한 친구들과 취직을 한 친구들이 고루고루 있다.

신기한 게 서로가 상대방의 형편이 더 좋을 것이다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서로 반대로 하라고 말을 하면 또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서로 자신이 없다고나 할까? 이렇게 보면 서로가 자신의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편으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나는 두 가지를 모두 해 보았는데 심적으로는 회사원이 가장 속 편하다. 비록 누군가가 나를 비난하거나 불만을 토로할 수 있지만 당장 회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돈은 제때 나올 수밖에 없고 쉬는 날도 딱딱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창업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너무 오래 산다.

사실 창업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결국 시간 앞에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은 계속 순환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고 기존 사람을 내보내야 제대로 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뭔가 정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냐고? 아마 여러분이 회사를 가꾸었을 때도 동일한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건 회사의 입장이고 내 입장을 생각해 보면 그간 따뜻하고 편안하게 있던 회사에서 내가 방출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꿈에 나올까 봐 무서운 일이다. 그런데 심지어 준비조차 되어있지 않다면?

 

그래서 우리는 결국 필수적으로 창업을 해야 하는 세대가 되었다.

사실 창업을 한다는 사실은 기획부터 인사, 재정관리, 판매 등 거의 모든 것에 손을 댄다는 의미이다. 최근 스타트업이 많이 각광 받기도 했고 이제는 사업에 망한 사람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곳에 취직을 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창업에 있어서 경험이라는 것은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어릴 적부터 창업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면 굉장한 경험이 쌓이지 않을까? 맞다. 하지만 할 때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냥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책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은 창업을 하는 사람은 '외적'으로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사실이다. 찢어진 구두는 가십거리가 될 수는 있지만(그것도 성공을 한다면)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그런 신발을 신고 다니면 안 된다는 의미다.

 

책은 독특하게 회사 이름을 짓는 것부터 물건을 판매하는 것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 있다.

어쩌면 당연하다.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세상을 바꾸기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사람들 속에서 아이디어가 하필 압도적인 아이디어이고 하필 돈이 많은 사람이 후원을 해줬으며 하필 좋은 동료가 주변에 널려 있어서 전부 나만 바라보고 뛰어줄 사람이 있을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나는 단연코 0%라고 말을 할 수 있다. 일단 내가 알려지고 나의 준비가 완료되어야만 다른 것도 붙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사의 이름 조차도 나름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말이다.

 

지금 당장하지 않더라도...

처음에 언급했듯 창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이 된다. 나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공장의 전체적인 것을 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하더라도 공장을 새로 차릴 수 없다. 그러니 현실적으로는 내가 임원으로 사장까지 갈 것이 아니라면 소위 '다른 주머니'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창업에 있어서 먼 숲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거기다가 이 책에 나와 있는 세밀함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이 책은 어쩌면 초보부터 실제 창업을 시작하기 직전인 사람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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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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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즈니스는 어떻게 창출되는가?

사실 최근 인기가 있던 2차 전지나 드론,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 등은 이미 몇십 년 전부터 준비가 되고 있던 것들이다. 많은 대기업들이 도전을 하기도 했고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결국 이제야 빛을 발하게 되는 경우가 생겼는데 이는 사회적인 변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겠지만 정말 '흐름을 잘 타야'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전기차가 딱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이 되는데, 내연기관차가 정말 평생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던 것을 정말 한 순간에 무너트리는 좋은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만큼 새로운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고 그 시기에 딱 맞는다면 성공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게 될까?

 

투명인간? 하늘을 나는 택시?

사실 읽다보면 정말 얼토당토않은 내용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어느 정도 기술 개발은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이제는 단순히 공상과학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조금만 더 투자를 하고 시간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연 투명인간이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이제는 그것에 대한 답을 해야 더 빠르고 원활한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명인간 자체는 사실 전쟁에서야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범죄로만 사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어려울 수 있으나 하늘을 나는 택시는 많은 회사들이 도전하는 UAM으로 조금씩 현실화가 되고 있지 않은가?

 

반려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것도 사실 그냥 꿈에 지나지 않는 내용이 아니다 이미 소리를 가지고 동물의 생각이나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들이 많이 개발이 되었고(물론 그것이 얼마나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소리에 대해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기술이 10년 정도 지나면 많은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궁금해서라도 개발이 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사람 하고도 대화가 제대로 안 되는데 동물하고 대화를 해서 대체 어떤 이득이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애완동물을 사람과 같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비즈니스도 분명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우주여행은 꿈이 아니다.

민간 사업자인 버진갤러틱이나 스페이스 X 등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우주여행을 내가 죽기 전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불가능할 것만 같았지만 이제 이 회사들은 1억을 주면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아직 미래가 될 수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1억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짜릿한 모험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기술력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엄청난 비즈니스이긴 하지만 못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에너지도 변화할까?

석탄과 석유로 대변되는 시대에 살았던 우리에게 이제 수소나 원자력, 태양열, 조력 등은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지금은 에너지 위기로 인해서 잠시 주춤하지만 향후 우리는 기후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에너지의 변화도 결국은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책에는 손실 없는 태양열에 대해서 나왔는데, 영원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향후 우리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까? 전기와 수소로 대변되는 자동차의 모습에서 향후 미래가 조금 더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우리 삶에서 단순히 공상과학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변화를 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미래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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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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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광산에서 컴퓨터를 캔다고?

사실 제목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리뉴올 PC'라는 중고 PC 판매 업체를 소개하는 내용인데 중고인 컴퓨터를 사서 조합을 한 다음 다시 판매를 하고 있으니 광산에서 보석을 캐는 것과 동일한 일을 분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는 항상 중고 PC라고 하면 뭔가 하자가 있거나 중고차 시장과 같은 레몬 시장 이론을 생각하곤 하는데 한편으로는 중고차 시장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알지만 중고 PC 시장의 경우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Fake 된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정말 큰 도덕성을 강조하곤 한다. 그 덕에 그 도덕성에 어긋났던 많은 중고 업체는 이미 사라지고 최근에는 이러한 업체들이 성공을 할 수 있던 기반이 되었다.

 

일전에 영등포 이마트 안에 있는 일렉트로마트에서 보았다.

당시에 관심이 있던 제품은 맥북이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저렴해서 실제로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서 직접 가 보았다. 일단 마트 안에 웬 중고 PC 판매점이 있는가도 궁금했었지만 맥 시리즈의 경우 외관이 굉장히 중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 요소이기도했다. 실제로 가서 보았고 외관이 특별히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물론 전자제품은 절대로 새것을 사야 한다는 내무부 장관님의 명에 의해서 돈을 더 모아서 새 제품을 샀지만 말이다) 당시에 리뉴올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보았는데, 정말 믿을만한 브랜드인가를 신나게 검색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미 이마트가 보증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형 마트 안에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긴 했지만 과연 이마트의 MD가 심심해서 이렇게 넣어놨을까? 아니다. 분명 뭔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사람들이 이렇게 중고에 대한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서두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중고PC에 대한 생각이 중고차와 다름없던 시절에는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믿을 수 있는 업체가 생겼기 때문에 믿고 살 수 있다. 뭘 믿을 수 있냐고? 바로 3년이나 보장이 되는 AS다. 이 정도면 신차 뽑고 AS를 이만큼 주는 것과 같은 믿음직한 모습이다. 중고 제품이 새 제품과 100% 동일할 수 없지만 100% 이상의 AS를 해 준다면 믿지 않을 요소가 무엇이 있을까?

 

믿음이라는 부분에 많은 강조를 하였다.

여느 CEO 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일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이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쌓은 신뢰와 믿음이 저자를 성공의 길로 이끈 요소인 것 같다. 이미 초기 메모리를 팔면서부터 익힌 사교성과 인사성,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배포, 시대의 흐름을 잘 볼 수 있는 눈까지 CEO로서 갖출 수 있는 것은 대부분 갖췄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용산의 시대는 끝났다' 라고 말을 할 때 용산의 절정기 전 용산을 나가서 거꾸로 이제는 다시 용산의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하는 모습이 전략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고 생각이 된다.

 

그는 오늘도 도시 광산에서 컴퓨터를 캐고 있다.

사실 컴퓨터 부품이 반도체가 많이 있고, 각종 금속들이 들어가게 됨으로서 폐기를 할 때조차도 값어치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래서 누군가 공짜로 엎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던가...) 내가 가지고 있는 PC가 결국 다시 돈으로 환생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고 점차 이 회사의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과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매출액이 500억 인 시점에서 이런 글을 쓰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매출을 낼 것이라 본다. 모바일이다 태블릿이다 하면서 이동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자신만의 PC를 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서로 상대방을 갉아먹는 역효과가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시장은 폭발적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충분히 커질 수 있고 해외에서도 가능하다. 어쩌면 저자는 이러한 맥락을 정확히 짚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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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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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라는 돈은 참 매력적이다.
이 정도 돈이 있다면 못할 게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10억을 빨리 모을 수 있다면 이후에는 뭐를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만 그런 느낌인가?

나는 직장인이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매일 아침 회사를 나가야 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근은 해야 하고 1년에 주어진 정말 소수의 연차를 활용하여 쉴 수 밖에 없다. 내가 급한 일이 생기면 항상 누군가에게 보고하고 가야 한다. 누군가 물어보기 때문이기도 있지만 근로계약서에 분명 그런 것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 매월 받는 월급은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풍족하지도 않다. 딱 죽지 않을 만큼만 나온다. 사실 이렇게 줘야 내가 회사에서 계속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루틴이 점차 새로운 세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치부된다. 그게 그렇게 싫으면 돈을 많이 벌면 되지 않냐고??

여기 이 책에는 가장 빠르게 10억을 번 사람들이 나온다(백만 달러)
그들은 과연 우리들과 너무나 다른 방식으로 성공을 했을까? 막상 보면 너무나 평범한 방식으로 성공을 했다. 차이가 있다면 정말 회사 생활을 극도로(?) 싫어했다는 것? 물론 회사 생활이 잘 맞아서 진행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마음속 어딘가에서 창업가의 피가 끓어오를 때 알맞은 아이디어가 깨어났다. 사실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내가 정말 불편하거나 필요해서' 시작한 경우가 많이 있다. 사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이후의 일이지만 먼저 그런 불편함이나 필요한 것을 계속 관찰하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든다.

최근 창업을 하는 트랜드를 보면 좀 색다르다.
나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필요가 없다. 이 분야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개인 혹은 법인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도움을 준다. 거기다가 그들 역시도 이런 것을 위해 창업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흔쾌히 같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ABCD를 모두 다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각각 잘하는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발자가 없이도 핀테크 기업을 차릴 수 있고 내가 제품이 없어도 설계만 할 수 있으면 누군가 뚝딱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을 해 줄 조력자도 있다. 우리는 사실 모두 창업을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다. 조금만 더 고민하고 컨택을 하면 말이다.

하지만 쉬운 길은 아니다.
누구나 쉽다고 생각하는 길은 아니다. 특히 초기에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3배 이상을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며 '나의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매력은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집값은 점점 오르고 물가도 오르지만 내 연봉은 그만큼 올라가진 않는다. 박탈감만 가지고 살겠는가 아니면 그 상황을 박차고 나와서 새로운 업을 만들어 낼 것인가? 우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쉽지 않지만 그 길의 마지막은 꽃길로 가게 될 테니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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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9.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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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필수인 멀티 잡

투잡, 쓰리잡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당장 주변의 사람들만 보더라도 내가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임에도 다양한 멀티 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과거라면 주변에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나도 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하곤 한다. 왜 하나의 직업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일단 자신의 업에 대한 고민이 많기도 하거니와(언제 없어질지도 모르는 나와 같은 직군에 있는 사람도 있을 테니) 경제 상황에 따라서 회사의 흥망성쇠가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가 상승에 의해서 발생된 주변 모든 것들의 상승이 나의 월급 상승폭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이유라고 하면 이것보다 더 많이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가 바로 가장 큰 이유일 테다.

 

사실 우리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었다.

대학교를 가거나 혹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바로 취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그들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을까? 나 역시 내가 원하는 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들도 사실 100%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로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예전과는 다르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하는 사람도 늘어났지만 보통 대학교를 갈 때도 학과가 아닌 학교를 맞춰서 가듯, 회사를 갈 때도 그렇게 가지 않았을까? 막상 회사를 가보면 의외로 연봉의 차이가 나도 실제 수령하는 금액이 얼마 차이가 안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이 업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나만 그런 거 아니지?ㅠ) 그럴 때는 다른 것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어쩌면 가장 '정상적인?' 이유일 수 있다. 현재 업무 자체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이렇게 여러 가지 잡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멀티잡이라고 쉽게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적어도 내가 '멀티'라고 하는 일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 대충은 절대 용납이 되지 않는다. 준비를 하더라도 많은 준비를 해야 하고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 최근 창업 관련 강의를 듣고 왔었는데 이 책에 나오지는 않은 것이지만 파티룸과 스터디 방의 무인 창업을 한 분의 강의를 들었는데 이것을 하기 위해서 몇 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준비를 했다고 한다. 돈이 엄청나게 벌리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가질 수 있는 큰 안정감 중에 하나는 회사가 나를 버리더라도 나는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부분이다. 멀티 잡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피로도 못 느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멀티잡이라는 것에 대해서 처음부터 '평소에 일을 하는 것도 힘들어 미치겠는데 어떻게 두 개, 세 개 일을 하지?'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볼 때 피곤하니까 나머지는 내일 보고 자야 지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만 눈은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이라는 것도 사실 그런 방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야 멀티잡이 원활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로도 느끼지 못할 만큼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불가능'이라는 것은 고려할 내용이 아닌 것 같다.

 

부업이 주업으로 바뀌는 날까지.

부업이 잘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것도 하나의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한다. 나 역시도 가게를 하나 창업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을 했는데 항상 마음속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두 개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굉장한 기쁨을 느꼈다(물론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그 업이 본업의 급여를 능가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안정적이라면 굳이 본업을 유지할 필요는 없을 테니 말이다.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계속 펼쳐나갈 수 있는 이 상황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은 상황이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가면을 쓰고 갔으면 한다. 그래야 나도 당당하게 멀티 잡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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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8.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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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말고 N잡 하기?

N잡이 더 개수가 많아서 이런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투잡의 경우 내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잡에서 나오는 수입원이 다소 부족해서 전혀 다른 업을 하는 것을 투잡을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고 N잡의 경우 하나의 업을 파생하여 다양한 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N잡이 더 어려운 것이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 보자면 내 업을 주도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투잡보다 더 쉬울 수가 있다. 이 책은 낮에는 회사 다니고 밤에는 배달을 하는 전형적인 투잡이 아니라 강의를 하기도 저자이기도 유투버이기도 한 정말 다양한 업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시간은 누구나 공평하지만 사용하는 것은 다르다.

세계 최고의 부자와 길거리에 거지도 모두 동일한 시간을 가진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차이가 있고 부자들은 이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사는 차이가 있다. 그럼 당장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는 어떨까? 누군가는 시간을 그저 휴식으로만 활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업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누가 더 확률적으로 유리할까 생각을 해 보자면 시간 활용을 잘하는 사람이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저자들이 그냥 갑자기 유명해지고 그런 것이 아니라 분명 어떤 역경과 간절함 때문에 시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그 결과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강의' 카테고리가 많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많은 강의를 해 보았다. 강의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모두 혼합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용의 이해도가 높다는 것인데 그것에서 파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업이 많이 있다. 특히 출판과 유투브는 빠질 수 없는 최근 트렌드인데 저자들이 모두 이렇게 비슷한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착'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적인 것은 바로 화술도 있겠지만 독서가 필요하다. 상식이 풍부할 필요도 있지만 말을 조리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모든 저자들이 책과 멘토는 필수라고 한다.

독서의 경우 이미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멘토의 경우 단순히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고 롤모델을 통해서 그 사람과 같아지고 싶은 의지가 생기고 싶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많은 여성 N 잡러들이 MKYU를 이끌고 있는 김미경 님을 롤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책도 읽어보고 강의도 들어보았는데 강의도 잘하실뿐더러 '세븐 테크'라는 책에서 자신이 몰랐던 분야를 학습해서 책으로 낼 정도이니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표를 잡으려면 진짜 이런 분을 멘토로 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습관이 필요하다.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기 위해서는 걷기부터 시작해서 체력을 키우고 꾸준하게 달릴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유는 습관의 힘이 그만큼 엄청난 결과를 내 주기 때문이다. 저자분들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서 성공을 했고 우리는 그런 과정을 책으로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을까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N 잡러 가 되어서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난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평범한 회사원 A로 살고 싶지 않다면 진지하게 읽어보면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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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8. 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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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란 무엇일까?

스타트업의 정의는 빠른 성장 지향, 파괴적 혁신 추구, 수평적 문화 이렇게 3가지가 중심이 된다고 한다. 기존의 국내 기업들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모조리 반대로 하여 장점화해서 만든 회사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반대로 굉장히 불안정하고 체계가 없으며 언제 망할지 모르는 그런 상태이기도 하다.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국내외로 성공사례가 많아지면서 점차 많은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창업이라는 것은 누가 따로 과목과 같이 가르쳐주지는 않기 때문에 하자마자 성공을 하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어느 정도 실수를 줄여줄 수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기술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꼭 공대생만 기술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 기업인 배민의 경우 전 CEO인 김봉준 의장의 경우 시각디자인과를 나오고 기술창업을 하여 성공한 케이스도 있고 주변에서는 공대가 아닌 일반 이과 계통을 나와도 창업을 하거나 문과에서도 충분히 창업을 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어쩌면 순수 공대생들은 보통 창업보다 취업을 더 선호하기도 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하니 말이다. 그런데 보통 창업을 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온 CEO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기존 회사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데, 특히 개발자의 경우 소스코드를 그대로 베끼는 경우 상대 회사에서 고발조치가 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나는 어떤 창업가가 될 수 있을까?

사실 극명하게 갈리기는 한다. 이과형 창업가의 경우 자신의 기술이나 개발 능력에 대해서 굉장히 자부심이 강하고 설명을 잘 할 수 있으나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과연 이 기술이 돈이 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너무나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다. 반대로 문과형 사업가의 경우 소위 '돈 냄새' 맡는 것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전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두 가지를 모두 잘하면 좋겠지만 적어도 창업자가 기술로 창업을 하는데 기술을 모르는 황당한 경우는 곤란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깊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사업계획서이다. 글로서 상대방을 먼저 설득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사업계획서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소위 '엘레베이터 스피치'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경우 거나 압도적인 인정을 받은 기술이 아니라고 하면 창업투자사나 국가기관 투자자들에게 얼굴도 내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유는 다들 알겠지만 돈은 한정적이고 투자를 바라는 곳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미 시리즈 C 이상을 받은 곳이야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초기 시리즈 A를 받으려고 할 때 사업계획서는 정말 엄청나게 공을 들여야 한다. 책에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꼭 글쓰기에 많이 매진을 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특히 CEO의 경우에는 말이다.

 

창업을 하게 되고나면...

이제부터는 현실이 된다. 직원이 생기고(특히 기술창업은 혼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 늘어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CEO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될만한 것은 '식사를 혼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명이라도 더 만나야 하는 시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하면 아직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이 와닿았는데 주변에서 실제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CEO가 망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변리사가 쓴 책이라 다소 딱딱한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이해가 쉽고 상황이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기술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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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8. 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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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말 제일 치열한 업종을 꼽으면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자영업, 거기에서도 요식업이 가장 경쟁이 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말 개나 소나 다하는 업종' 이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 확실한 것은 있다. 운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개나 소나 해서 성공하기란 1%의 확률도 채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주변에 회사원 수만큼이나 자영업자의 수가 있으니 가족 중 누군가는 한 번쯤 요식업 쪽으로 창업을 진행했던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불과 2년 전까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해 보았으니 아주 모르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나름 쉽다고 생각했던 것 같음에도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던 것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몰랐을 일이다.

 

이거 팔면 남는게 없다?

장사꾼들이 하는 흔한 거짓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내가 해보니까 숫자 계산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분명 남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세금 계산을 전혀 잘못하는 경우가 발생을 하거나 원가 계산을 잘못하기도 하고 가끔은 발주를 잘못 넣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제는 나름의 에피소드라고 생각은 되지만 당시에는 식은땀이 계속 났었다. 당연히 팔면 남는 게 없게 되어야 하겠지만 숫자의 중요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을 하고 싶다. 특히 회계의 경우 세무사만큼은 못하더라도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준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나름 내 사업인데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 말이 되는가?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꿔놨다.

오직 오프라인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온라인 세상으로 들어왔다. 특히 배민으로 이어지는 플랫폼과 더불어 오토바이로 대표되는 배달 플랫폼의 발전은 배달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소규모 업장에서도 가능하게 되고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나의 아버지도 소일거리로 배달을 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이 되었는데(그만큼 경쟁이 심해졌지만)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았지만 완화가 되더라도 이렇게 배달이라는 것은 계속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도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의미다.

 

맛만 좋으면 다 할 수 있을까?

사실 정말 특별한 레시피가 있어서 주변 경쟁자를 압도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람들의 식성이 조금씩 계속 변한다. 그리고 우리 역시 항상 똑같은 맛을 낼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다른 곳과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이 있다. 위치는 물론이거니와 식탁, 집기류, 이벤트, 주방의 위치, 직원들의 일치화 등 다양한 항목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모두 신경써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이제는 신경을 쓰지 못할 것이라면 아예 창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중요해졌다. 경쟁하는 다른 사람은 이미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다.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수요보다 공급이 항상 많기 때문이다. 뭐 하나 잘된다고 하면 주변에 순식간에 2~3개가 더 생기는 것과 같이 유행을 타는 것도 있고 삼겹살과 치킨으로 대두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할만한 메뉴가 있기도 하다. 물론 이것은 당연히 경쟁이 심하다. 세계 맥도널드 체인점보다 한국에 치킨집이 많다고 하는데 그 경쟁이 얼마나 심할까?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 경쟁에서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이 책은 많은 부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리스트 했고 이 책에서 하는 것만큼 신경을 쓴다면 적어도 보지 않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월등히 뛰어난 시작점을 갖게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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