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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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스타트업
스타트업이 만드는 기회의 땅, 세계 경제의 미래는 아프리카에 있다. 2023년에 태어나는 아기 세 명 중 한 명이 아프리카 출신이다. 2050년 아프리카의 노동 인구는 인도보다 많을 것이다. 아프리카 인구는 많고 젊다. 미국과 중국, 구글, 비전 펀드 등 세계의 관심이 아프리카로 향하는 이유다. 불안정한 거버넌스, 금융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젊은 창업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사회 문제 해결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한발 앞서고 싶다면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고, 진정한 스타트업 정신을 느끼고 싶다면 아프리카 스타트업에 집중해야 한다. 아프리카, 스타트업, ICT를 주제로 연구해 온 이종현 저자가 현지의 혁신가들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다.
저자
이종현
출판
스리체어스
출판일
2023.05.29

 

아프리카에도 스타트업?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스타트업들이 세계 각국에서도 자연스레 쓰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사실 한국에서 있는 사람들 중에 과연 아프리카의 상황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거 생각만을 하고 유니세프 등에서 항상 굶주린 모습만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난할 것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도 한국은 동유럽의 나라에서는 전쟁의 폐허로 되어 있는 나라라고 인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도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케냐 같은 경우 각종 지수가 한국과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도 않고 나이지리아 등의 순위도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기회는 아프리카에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과거 동남아나 중동에 투자를 하게 되면서...

인적이든 물적이든 그곳에 기회가 있다고 하여 많은 투자를 하게 되었다. 결국은 한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주었던 투자였다고 생각이 된다. 지금 동아시아의 경우 너무나 강국들이 많고 서로 경쟁이 심하다.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냉전 아닌 냉전 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문제 때문에 유럽으로도 의 확장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상태이다. 그렇다면 가장 보물로 남아있을 땅은 아프리카이다. 특히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가장 젊은 국가를 말해보라고 하면 나이지리아, 케냐, 이집트 등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국가들이 꼽힌다. 그곳에서 스타트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곳도 역시 우리와 비슷하다. 다만...

각종 플랫폼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케냐의 엠페사의 경우 한국의 각종 페이류만큼이나 쓰기 편한 것으로 유명한데 아프리카 국가들의 가장 큰 문제가 국가의 지원이 매우 부실하다는 점이다. 한국도 과거 겪어왔던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더불어 독재정치가 자주 발생되게 되면서 비효율성이나 불확실성이 크게 존재하고 있다. 책에서도 나오듯 자신의 나라에서 벗어나서 정치가 안정적인 다른 곳의 나라를 기점으로 스타트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상태이며 자국에는 본사가 아닌 지점 형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언제든 접을 수 있게?) 정부의 이러한 불합리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아프리카도 여타 다른 대륙과 마찬가지로 크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고정관념을 조금 바꿔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아프리카라는 대륙을 이제는 지워야 한다. 많고 젊은 인구와 아직 발전되어야 할 것이 많고 이제는 과거 그저 못 살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우리는 당연하게 미국에만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심지어 중국의 경우 미국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다. 이런 경우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이 EU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화합체가 된다면 얼마나 큰 파괴력이 있을까?) 아프리카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투자처로서는 꼭 고려를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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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