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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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
2024년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다. 상반기는 HBM 관련주에 수급이 쏠리면서 테마에 탑승하지 못한 이들을 소외시키는 한편, 하반기는 8월 난데없는 블랙먼데이에 이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에 이상하리만큼 시장이 힘없이 흘러내렸다. 2024년뿐만이 아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하자 투자자들은 뒤늦게 들어와 고점에 물렸다. 막상 2022년 시장이 하락하니 모두가 한국
저자
허정욱
출판
예미
출판일
2024.11.30

 

한국주식...

내 주식 계좌를 바라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온다. 본의 아니게 강제 '장기투자'가 되어버린 상황이 좀 당황스럽긴 한데 앞으로도 쉽지 않은 결과가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과연 내가 지금 투자한 주식들은 어떤 의미에서 투자를 한 것일까? 

 

혹시 다른 사람이 추천을 하지 않았을까?

혹시 그냥 별 생각없이 찍어서 하지 않았을까?

혹시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느낌이 와서 한 것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했다면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

이 책은 주식을 공부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나도 그렇지만 주변에서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한 달 동안 뼈 빠지게 일을 해야 벌 수 있는 돈을 주식으로는 너무 쉽게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이 게임은 운이라는 것도 분명 작용하기 때문에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벌 수 있는 경우도 분명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운이 계속될 수가 없다. 우리가 손절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결국 자신이 포기할 시점도 명확해야 하는데 다시 생각해 보자. 과연 상승할 때 빨리 팔았는지, 하락할 때 빨리 팔았는지 말이다.

 

먼저 재무제표를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

아, 숫자로 나와있는 그 장표를 보기도 싫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숫자에 친해져야 한다. 분식회계를 하지 않는 이상 결국 그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분식회계를 하는 경우도 있지 않냐라고 하지만 그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회계사들이 바보는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그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에서 어떤 것을 집중적으로 보아야 할까? 너무나 많은 것들이 적혀 있는데 책에서는 우리가 집중적으로 보아야 할 것을 정리해 두었다. 하나하나 설명을 하자면 이 글을 너무 많이 써야 하는 입장이라 스스로 책에서 찾아보고 자신만의 목표를 하나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된다. 공부도 공부지만 결국 그것을 가지고 돈을 벌기 위해 활용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애플 제품이 왜 대단하다고 할까?

애플 신제품은 항상 다양한 비난을 받는다. 과거와 동일하다, 변화가 적다, 이번에도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실패했다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적어도 자신이 확장한 분야에서 실패를 하는 케이스는 없는 것 같다. 아이패드, 에어팟 등등 애플은 한결같이 성공했다. 왜 성공을 했을까? 기존에 아예 없는 시장을 파고 들어서? 그런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이미 기존에도 비슷한 제품들이 있었다. 그들이 성공한 까닭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세우고 모두 연결될 수 있는 커넥션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향후에 애플을 뛰어넘는 회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은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을 답습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렇게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있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쉽지 않지만 고객, 유통방식, 가치관 등이 다양한 조건으로 잡힐 것이다. 이것 역시 '공부'를 해야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주식은 '잘 버는 회사' 찾는 것이다.

물론 주식이라는 것이 꿈을 먹고 사는 것이긴 하다. 단순히 영업이익률만으로 생각을 해 보면 바이오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전부 바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했을 때의 과실을 생각해 보면 회사를 좀 더 깊숙하게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많은 급등락이 있던 알테오젠은 바이오 중에서도 상당히 큰 성공을 이룬 회사다(물론 아직 쌈박질도 현재진행형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테마로 갑자기 펑펑 뛰는 주식을 추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상승할 주식을 찾는 것이 목표이다. 그 목표에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차분히 읽어보면 큰 과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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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0.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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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인생공부
이 책은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Pensées)』를 근간으로 인간 마음을 해부한 인간 심리 철학서로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삶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Pensées)』 는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담은 철학적 걸작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삶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 파스칼은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성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그 안에서 더 높은 진리를 추구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자기 이해와 성찰을 중요시하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팡세』는 철학적 사고를 촉진하며, 파스칼의 논리적 사유는 독자에게 지적 도전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는 지적 성장을 경험하고, 더 나은 이해와 통찰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과 이성의 조화를 고민한 파스칼의 통찰은, 현대인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팡세』는 윤리적 성찰을 장려하며, 개인이 도덕적 책임을 인식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파스칼의 글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지혜를 제공하며, 독자가 자신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 것 입니다.
저자
-
출판
PASCAL
출판일
2024.10.01

 

과거 유럽에는 참 인재가 많았던 것 같다.

사람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이 드는데, 한 사람이 철학, 수학, 과학, 예술계통 전반을 할 수 있었던 한편으로는 불합리한 시기였지만(귀족들이나 가능했었으니 말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연구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파스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인생에 대한 '현실'은 어떤 것일까? 

 

인간은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할 때 더 성숙해질 수 있다.

인간은 무궁무진한 존재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보다 의외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경우에서 그것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이야기는 가능성이 있을 때 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경우 '안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럴까? 마음대로 되지 않고 가끔은 홀로 있는 것이 외로운 나머지 불안과 고독을 반복해서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 그런 것에 있어서 자기 스스로를 '인정' 할 줄 아는 방법을 터득하면 그러한 것에 휘둘리지 않는다. 나약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나약하다, 하지만 난 견딜 수 있다'라고 인정을 해 버리면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간의 삶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이다.

세상은 굉장히 빠르게 발전된다. 기술과 경제의 발전을 보면 정말 눈부시게 빠르게 변하는데 정작 나 스스로는 그렇게 빨리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것 때문에 보완을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더 발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파스칼을 바로 사람의 이런 면을 '인지'했다. 한편으로는 인간은 완벽해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고 한편으로는 신의 근처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카루스의 날개와 같은 내용도 있다. 하지만 결국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것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떤가? 모순적인가, 아니면 완벽한가?

 

인간 불행의 대부분은 혼자 있지 못하는 데서 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 현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히키코모리 같은 경우도 사실 그들이 진짜 혼자만 있고 싶어서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을 안정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인간은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조차도 사람과의 비교에 따라서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지만 또 혼자 있는 시간은 스스로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긴장과 고민을 많이 하지만 정작 나 스스로에 대해서는 그러한 고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일기 쓰기나 명상 등이 지금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왜 우리는 불행할까?

SNS를 열어서 보면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 천지다. 사실 SNS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뿐이다. 재력. 돈이 있어야 운동도 해서 몸매를 가꾸고, 시간이 있어야 취미생활도 마음껏 할 수 있다. 물질만능주의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을 따라 하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 사람도 무척이나 많아졌다. 그래서 우리는 불행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럴수록 나 스스로를 알아가고 그 불행이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상에 복잡해질수록 철학은 빛이 난다고 했던가? 파스칼의 인생공부 속에서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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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5. 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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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처음공부
경제경영 서적의 명가 이레미디어에서 2030 세대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작심하고 ‘처음공부’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월급만으로는 자산 증식을 꿈꾸기 어려운 시대,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자들이 믿고 따라할 수 있도록 2030의 눈높이 맞춘 《미국주식 처음공부》가 첫 번째 타자로 나왔다. 특히 이 책의 저자들은 평범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으로서, 미국시장에 처음 뛰어들며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 노하우 등의 소중한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풍부한 설명, 다양한 그래픽 자료를 포함하여 누가 보아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최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시장에 무작정 첫발을 들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먼저 미국주식에 투자했지만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배들의 도움을 발판으로 삼는다면, 입문자도 씩씩하게 투자를 시작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미국주식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해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법까지 미국주식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미국주식 처음공부》 한 권으로 끝장내자.
저자
애나정, 수미숨(상의민)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1.01.20

 

미국주식, 아직도 안 한다고?

이제 주변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국주식을 한다. 몇 년간 많은 상승을 한 이유도 있겠지만 책에서 처음에 나오듯 세계 50% 이상의 점유율을 하나의 나라가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이다. 중국이 세계 2위의 대국이라고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보면 정말 조무래기 수준이다. 그만큼 미국 주식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대체 얼마나 어마어마하냐고? 당신이 알고 있는 애플, 나이키, 맥도널드, 코스트코, 룰루레몬 등등 전부 미국 기업들이다. 심지어 인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대만과 네덜란드 회사인 TSMC와 ASML도 미국에 상장되어 있고 한국의 쿠팡도 한국이 아닌 미국에 상장했다. 국내보다 더 큰 시장에 가려고 하는 회사가 줄을 서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미국주식은 사실 해외 투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한국과는 다르게 어닝 서프라이즈가 된 다음 폭락을 하는 등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대부분의 주식들은 성과를 낸 만큼 상승을 하게 되며 작전주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금액이 워낙 크다 보니 작전을 하고 싶어도 돈이 부족해서 못하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50년 이상의 패권국을 유지하고 있기에 거기다가 더 대단한 것은 경제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고 주식은 우상향을 하고 있으며 계속 새로운 기업들로 도배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며 지금 미국이 자랑하는 자본주의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안전하게 생각해 보자면 ETF 계열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뭔가 도박적인(?) 것이 좋아서 TQQQ(나스닥 3배)를 투자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지수 추종을 하게 되면 내가 특정 기업에 투자할 때보다 안정적이며 때가 되면 알아서 리밸런싱을 하기 때문에 기업 개별의 이슈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지금까지의 성과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배당도 어느 정도 나온다. 다만 전체적인 성장이기에 이번에 엔비디아같이 폭발적인 성장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안정적이라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라는 생각이 든다.

 

배당주 투자는 한국과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한국에서 배당주 투자는 솔직히 다소 미련한 투자로 생각이 된다. 배당이 많이 나오는 기업은 주가 상승이 거의 없고 대부분 배당이 없거나 배당을 주더라도 정말 조금밖에 주지 않기 때문에 그리 이득볼 부분이 없다. 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분기별, 반기별 배당을 주는 회사들이 많고 심지어는 월배당으로 격월로 배당을 주는 케이스도 많이 있다. 특히 미국의 부자들은 이러한 배당만 가지고도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가 꾸준히 배당을 해왔던 주식들이 주가 상승에도 상당한 상승이 있어 많은 미국에 투자한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는 그때까지 무엇을 했었나 아쉬운 대목이었다.

 

시중에 많은 미국주식 책들이 시판되고 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비슷한 형태로 진행이 되지만 이 책은 일단 '빠방 한 것'이 큰 장점이다. 이미 나와있던 책을 시기에 맞는 내용으로 전환하여 나온 것이기 때문에 다소 신선함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꾸준하게 팔리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미국주식에 대한 학습을 위해서 처음으로 택할 만한 요소가 상당히 많다고 본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에는 본인만의 전략이 세워져야 하고 당장 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열차에 탑승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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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1.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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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경제적 동물이다.

나는 이 문장이 참 마음에 든다. 아무리 멍청한 사람도 나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이 될 때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만 바라봐서는 이득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아니라고 판단이 된다면 어때야 할 것인가? 우리는 사실 이런 부분 때문에 살면서 한 번은 꼭 경제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자명한 사실인데도 자신의 자녀에게는 양반처럼 살아야 한다는 이상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를 이해를 해야 나중에 나의 자녀들이 굶어 죽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 된다. 

 

수요와 공급

아마 경제학 책에서 가장 처음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단순한데도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수요/공급 곡선만 가지고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몇 가지 요소가 더해지면 점점 공부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 책에서 예를 든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의 로빈슨 이야기는 어쩌면 혼자 있을 때 바나나를 먹기만 하면 되던 삶에서 사람이 하나 늘어나면서 서로 교차되는 부분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나나뿐만 아니라 옷이라는 것이 들어오게 되면서 수요/공급 곡선의 최적점을 찾아가게 되는데 신기한 것은 상황에 따라서 계속 변화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왜냐하면 바나나가 많이 열릴 수도 있고 옷감이 남아서 굳이 필요가 없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요 공급 곡선만 생각하면 쉽지만 조건이 늘어나면 복잡해진다.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까? 사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터득이 가능하다.

 

땅을 샀다.

땅을 1억 주고 샀는데 10년이 지난 후 2억에 팔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과연 이득일까? 그 땅에 주차장을 만들어서 1년에 1천만원의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면 우리는 1억이라는 기회비용을 날린 것이다. 그런데 주차장을 했기 때문에 가격을 1.5억만 받을 수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이득일까? 덧셈으로만 보면 이득이다. 그런데 주차장이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의 기준이 바뀌어서 10% -> 50%가 되었다면 이득일까? 우리의 경제는 사실 이렇게 쉽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복잡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정확한 계산이 불가능하다. 그런 계산 자체가 싫어서 회계사나 법무사 등이 대리로 하는 것이겠지만 이해하지 못하면 소위 '눈퉁이'를 맡게 된다. 이래서 경제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투자 시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땅 이야기도 했지만 각종 투자에도 경제학 공부가 필요하다. 왜 호황과 불황이 오고 가는지 이해를 하고 지금 어떤 산업이 발전되는지를 이해한다면 적어도 손해를 보는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기회비용 부분은 항상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이것을 하게 되면 잃어버리는 기회비용에 대해서 생각을 했을 때 소비를 함부로 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사치품의 경우 이러한 기회비용을 잃어버리기 너무나 좋은 아이템인데 최근 사회 분위기는 무조건 명품 하나는 있어야 정상인 취급을 받는 이상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것이 과연 투자라고 볼 수 있을까?

 

경제학 자체는 상당히 어려운 학문이다.

다른 학문보다 엄청나게 오래된 학문은 아니지만 사람의 심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항상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이 된다. 그리고 책에서 알고 있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하는 과정이 많다. 그럼에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를 하는 것은 어떤 학문보다도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살면서 한 번은'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것이다. 꼭 필요하지만 누군가 억지로 가르쳐 주지는 않는 학문. 그런데 정말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은 이 학문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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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2. 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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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생각만 해도 답답하다.
이유가 뭐냐고? 성적이 좋지 않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외국인을 만나면 말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이다. 솔직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 과거 암기식 영어, 그리고 눈으로 읽고 짧은 내용 듣는 것만 연습을 했기 때문에 막상 실제 영어를 하라고 하면 한마디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나 스스로도 문제이겠지만 분명 이건 공부 방법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좋은 선생님이 있었다면 영어에 대한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책의 제목은 '메타버스'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실체는 '영어 공부방'이다.
이걸 먼저 설명하는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메타버스에 관련된 학습이 나오는 부분이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무엇보다도 메타버스로 뭔가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얼마나 제자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다는 것이다. 사실 기본적으로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아이라면 굳이 개인 공부방을 다니거나 학원을 다니지도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어학에 관심이 많기도 하거니와 스스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자는 바로 '학습 능력이나 실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리고 저자는 그것을 해냈다.

사실 공부방은 일반 학원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말 그대로 '과외'를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하는 느낌이다.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학습을 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과거와 같이 우격다짐으로 '무조건 공부만 하면 된다'가 먹힐 리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할까? 이 책에 다양한 케이스가 나와 있지만 그 아이가 영어 학습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리고 왜 이런 상황이 발생되는지를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해결이 된 아이들의 성적이 수직 상승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글로만 보면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그 사이에 숨겨져 있을 많은 고난 등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본다.

주변에도 실제로 공부방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제는 제법 규모가 커져서 학원 형태로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새로 오거나 할 때 떨림과 두려움이 있다고 하면 아이가 떠나갈 때의 아쉬움도 상당히 크다고 한다. 모든 교육이라는 것, 특히 대한민국과 같이 경쟁이 심한 나라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입맛에 맞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인성과 학습능력 모두를 같이 상승시킬 수 있다면 정말 명강사가 아닐까? 저자는 비록 학원 운영에는 실패한 이력이 있지만 이렇게 1:1로 가능한 영어 공부방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아마 사람마다 그 상황에 맞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공부방 자체는 없어지지 않을 산업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다. 뭔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케어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는 부모대로 바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려고 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코로나 이후 각자 노는 것에 익숙해진 나머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뭔가 라포 등이 형성되어야 할 시점에 그것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돈이 있다면 이렇게 공부방을 보내보려는 생각이 있는 부모님들이 많아질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성적이나  인성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선생님만 확실하다면!)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유망한 사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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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2. 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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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부동산마저 흔들거린다.

지금은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무너지는 수준이라고 보이는데 그럼에도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부동산부터 확인을 한다. 사실 계속 숫자를 보고 있다가 보니까 숫자가 막 올라가도 재미있고 내려가도 재미있는(?) 그런 신기한 현상이 발생이 된다. 사실 그전에 보았던 부동산은 거의 숫자가 안 움직이는 것이 정석이었으니 말이다. 한 10여 년 전만 해도 부동산에 대해서 뭔가 알고 싶으면 책을 읽어도 정보가 너무나 딱딱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얼마나 좋아졌는지 이 책과 같이 굉장히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가장 효율적으로 내 집마련이 가능한 청약

사실 선분양 방식이 여러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누구나 청약에 목숨을 거는 것은 바로 그 2~3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편안함과 만족감'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도금 대출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왕왕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대출만 된다면 10~20%만 가지고도 3년을 소유권과 같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청약이다. 다만 제도가 진짜 너무나 자주 바뀌어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점이 없으면 아예 쓸모가 없는 수준의 통장이었으나 이제는 추첨제도 다시 한다고 하니 그냥 필수품과 같이 하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이?

세금부터 해서 취득 방식, 그리고 집으로 인정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알아야 한다. 사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사용이 참 애매한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걸 오피스로 쓰기도 집으로도 쓰기가 애매한데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다용도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점수를 주는 느낌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쉽게 취득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매는 쉽지 않다. 비슷한 가격대의 물건이 있어서 그런 것이 있으며 이왕 매수했다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세금은 또 왜이리 복잡한가?

지난 정부 때 정말 최악이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많은 세제를 건드려놔서 너무 복잡하고 나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세금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왜 그렇게 집 있는 사람을 '악의 축'으로 지정을 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세금을 모른다면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특히 취득세나 양도세는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나에게 큰 손해가 발생이 되므로 최대한 절세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하겠다. 근데 세무사도 포기하는 상황인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책만 가지고도 공부가 될까?(이런 의문이 들었다)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 하다.

하지만 우리가 2018년 이후부터 이렇게 올랐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처럼 이것도 어느 시점이 되면 다시 반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 시점만 안다면 근처에 투자를 해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쉽진 않다. 이렇게 기초부터 튼튼히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나중에 예측을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집이 좀 더 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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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2.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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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은 아직도 마이너스이다.

나름 물타기도 해보고 불타기도 해 봤는데 좀처럼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사실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각종 책을 읽고 시도를 해도 항상 마지막에는 '내 멋대로' 하는 바람에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아마도 내 멋대로 하는 이유는 뭔가 자신감이 부족했거나 원칙을 어기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원칙대로 모든 것을 했다고 하면 과연 성과는 좋았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틀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이 나에게 이득이 될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이 책은 '세력을 이기겠다' 는 포부를 가진 책이다.

정확하게는 세력을 이기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세력에 '묻어가는' 방식을 택하겠다는 의미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향과 상황 파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다른 많은 책들이 기본적 혹은 기술적 분석 하나에만 목숨을 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처음 시작은 여러 가지 상황을 대입한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고 뒤로 갈수록 기술적 분석이 충실해지기 시작한다. 정말 '기본서' 로서는 손색이 없을 만큼 깔끔하다. 책의 초반에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은 8권을 하나로 묶어서 만들었다'라는 말이 결코 허명이 아니었다.

 

일단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벌겠다라는 말보다는...

경제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 어떠한 산업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지금은 코로나겠죠?)이 발생을 했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예상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문 등과 미국의 FOMC 의장의 연설 등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한국의 경우 스스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의 입을 볼 수밖에 없는데, 향후 패권의 변화에 대해서도 우리로서는 꼭 공부해야 하는 항목 중에 하나이다.

 

주도주를 먼저 찾아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금년도를 뜨겁게 달궜던 것은 2차전지와 메타버스 등이 있을 것이다. 사실 2차전 지야 실제 눈으로 보이는 실적이 있지만 메타버스의 경우 이걸 실적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애매한 경우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런 논란으로 코인 생태계가 파괴될 때마다 실제 주식도 같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분명 향후 미래를 주도할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향후 언제든 다시 주도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나 자율주행, 소형위성 등은 지금 당장은 주춤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모든 나라가 도전을 하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그리고 장래성은 어떻게 되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특히 2차 전지 분야의 경우 한국에 있는 기업들이 세계 1위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도 빼 놓을 수 없다.

사실 기본적 분석은 지금이라도 열심히 공부를 하면 학습에 문제가 없다. 보통은 '~~ 한 기술이 유망하다'라는 내용은 일맥상통하니 말이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은 실제 분석을 하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이 된다. 실제 적용이 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하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실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표를 가져다 쓰면 되는 부분이고, 특히 치트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읽어보면 습득이 빠르게 되어 있다. 

 

이제는 좀 벌어야 겠다.

책도 읽었고 실적에 투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금전적인 여유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이렇게 학습을 해보고 실제 적용을 해 보는 것은 굉장히 가슴 떨리고 짜릿한 일이다. 100% 성공을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어떤 이유에서 문제가 되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투자가 조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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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1. 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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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누구나 어린 시절을 겪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절을 항상 그리워하기도 하고 아름답게 미화하기도 한다. 사실 그런 이유는 어쩌면 굉장히 간단하다. 그 시절이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나이가 들고 나면 내가 그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그때 이렇게 했으면 성공했을 거야'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진짜 그랬을까? 아니, 실제로 그 시절에 본인이 그렇게 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후회하는 것이 아닌가?(이건 너무 팩폭인가?) 그래도 그때의 나에게 다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이런 말을 하고 싶을 것이다.

'공부나 좀 해라'
아니, 사춘기의 아름다운 모습과 연애 이런 것을 설명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아니다, 절대 아니다. 이 책은 정말 너무나 현실적인 책이다. 우리가 흔히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나도 지나고 보니 그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과거 첫사랑과 다시 몇 년만에 조우한 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던 그 모습이 아니었고 사람을 보면서 이제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등을 보면서 '나도 늙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처음에 말한 첫사랑이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가 아직 불완전한 상태에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해주고 싶은 말은 공부나 좀 하라는 것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냐고?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공부로 성공할 확률이 1%라고 한다면 다른 것으로 성공할 확률은 0.001%도 채 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돈을 많이 번다고 하는 직업인 스포츠나 연예인, 최근에는 유튜버들도 보면 사실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성공 확률이 극히 드물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실제로 방송국이나 유튜버들이 촬영을 하는 것을 본다면 '쉽게 돈을 버네' 라는 말을 하기는 어려울 듯싶다. 기회가 되어서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단 10분을 촬영을 하더라도 1시간 이상 계속 무한 반복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랑은 절대 맞지 않는 행위다'라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연애도 그냥 적당히, 아니면 하지 말아라 라고 되어 있다.
아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이성에 대해서 이제 눈을 막 뜨는 시점인데 연애를 하지 말라고? 사춘기 학생들이 보면 진짜 천인공노할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성문화의 개방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이미 이성과의 성관계를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직 가치관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것을 하는 것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이런 행위가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케이스가 거의 없어서 그렇다. 서로의 몸에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는 무엇인가가 남게 되며 그것이 책임지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사춘기 시절의 연인이 배우자로 발전되는 케이스도 드물기 때문에 아직 홀로서기가 불가능한 시점에 연애에 목숨을 거는 것은 어쩌면 가장 공부하기도, 놀기도 좋은 시점에 나중에 할 수 있는 것에 목숨을 거는 결과로 나오게 된다.

현실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 아니면 못할 것들...
우리는 그것을 추억이라고 한다. 지금 우스갯소리로 인생은 고3 때 정해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나는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을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몇몇 사춘기 시절에 관련된 책들은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하고, 그 시절에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고, 연애도 하고, 누군가와 죽도로 놀아보고....' 등등 이런 내용이 많이 나와 있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그것을 다 했으면 나중에는 뭔 재미로 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장기에 나의 머리 회전이 가장 빠를 때 어쩌면 자신의 진로를 찾아보는 것과 더불어 꼭 내가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직업으로서 가능성이 있는 것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사춘기 시절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너무나 현실적이었던 책이기에 내 아이에게도 추천을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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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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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해 보았는가?

나는 사실 투자를 하면서 이런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 실제로 투자를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견을 말이다. 투자를 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투자를 해 보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막상 실제로 물어보면 체계적이지 못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마치 주식 투자를 하라고 하면서 계좌도 없는 사람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한편으로는 부동산만큼 뭔가 사람마다 방식이 천차만별인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 덕에 스승이 꽤 많아야 이해가 되는 업종(?) 이기도 하다.

 

이 책은 조금 신기하다.

달력과 같이 되어 있는데 쭉 읽어보면 달력에 부동산 내용이 나와있다. 그리고 위의 사진과 같이 밑에는 학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오늘 어떤 경제기사를 보았는지, 어디를 공부했는지, 세금 정보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적기 위해서는 실제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것이 하나에 뭉쳐있는 곳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서 공부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지금과 같은 하락장을 즐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내가 원하는 곳에 가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많다.

 

세금에 대한 부분을 공부하라는 것도 인상적이다.

사실 항상 투자라는 측면에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세금이다. 그런데 실제로 거래를 하다보면 세금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항상 내가 사는 가격은 세금을 포함한 가격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세금을 어떻게 해서든 절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다.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는 스스로의 몫이지만 수학공식과 같이 세금은 딱딱 나오게 되어 있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이 꼭 필요하다.

 

매일매일 기록하면 도움이 된다.

이것은 사실이다. 영어도 한 번에 왕창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우리는 부동산도 일생에 가장 큰 돈을 들여서 하는 투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루하루 꼭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매일매일 하나씩 나와 있는 저런 간단한 내용도 공부해 보면 나에게 굉장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개인적으로 법인에 관심이 많아서 법인 내용이 굉장히 인상적이긴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해 보면 달라질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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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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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나는 한국에서 리더십이라고 하면 전형적인 '독불장군' 스타일에 리더들만 생각이 난다. 어떠한 역경에서도 그것에 굴하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서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방식 말이다. 과거 현대의 정주영 회장 등이 그런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생각이 되는데 모든 것은 결과로 말을 하기 때문에 이만한 대기업을 일궈낸 분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그러한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너도나도 다 그런 리더십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전부 리더가 된다면 과연 제대로 흘러갈까?

 

서번트 리더는 무엇일까?

최근 각광받는 리더 중 하나가 바로 서번트 리더이다. 리더인데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은 나눠주고 마치 부하직원의 시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어쩌면 가지고 있는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방식이라서 리더들이 그리 선호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나의 리더가 나의 생각을 존중해 준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굳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한국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독불장군 스타일이 아닌 서번트 리더를 기준으로 정리하고 있다.

 

내가 있는 조직에서 관리자는 기존의 업무를 잘하는 사람을 올려놓는다.

항상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기존에 하는 업무를 잘해야 이 업무도 잘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한다. 그런데 한 10여년쯤 지나고 나서 보니까 현업에서 하는 업무와 실제 관리자가 되어 사람을 관리해야 하는 업무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내가 있는 회사는 굉장히 큰 기업임에도 이렇게 인사나 경영에 대한 부분이 부족한데, 다른 회사는 어느 정도일까? 단순히 나이가 되고 연차가 되었으니 당연히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조금 더 빠르게 진급한 사람도 막상 관리자가 되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실 아무도 이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관리라는 부분을 말이다.

 

관리자는 사실 서포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

본인이 모든 권력을 가지고 좌지우지 해 버리면 잘못된 길을 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지거나 심하면 조직 자체가 붕괴가 되는 경우가 발생이 된다. 특히 본인이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강요하게 되면 나 이상의 사람이 나올 수 있는 기회도 없어지게 된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면 될 것이라는 의미 없는 외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짧은 시간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가장 스마트' 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당장 어려우니 이렇게 책의 힘을 빌어서라도 차차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목표 선정'과 '방법'에 대해서 간결하게 잘 나와 있다.

 

나는 다른 사람 눈에 어떻게 비춰질까?

최근 다면평가 등을 하게 되면서 든 생각이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으로 비칠까? 이제 관리자의 길을 걷고 있는 나에게 다른 사람의 평가는 어쩌면 내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그저 넋 놓고 포기할 수는 없다. 나는 그 방면으로도 성공을 하고 싶고, 그만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에서도 적절한 자랑은 괜찮다고 했다!) 나도 이렇게 서번트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 책에 있는 것들을 노력해야 하는 필요성이 느껴졌다. 꼭 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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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