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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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단어?

최근 재테크 수익률은 좋은가? 개인적으로 너무 처참해서 할 말이 없다. 세계적인 긴축도 그렇고 금리도 그렇고 어느 하나 나에게 유리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차라리 이럴 거면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이득을 보는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한편으로는 곱 버스라도 한 번 탔으면 얼마나 신선(?)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그럴까? 최근 도서 판매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영도서들이 바로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오를 때야 각종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잃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것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 중이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짜릿함이 좋다.

뭔가 마약이나 도박을 할 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한편으로는 그런 것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투자를 하면서(물론 하는 것을 보면 투자라고 쓰고 투기나 다름이 없을 수도 있다) 자꾸 더 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자꾸 생각했던 원칙을 잊어버리게 된다. 항상 보면 후회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서 잃는 것보다 안사서 따지 못하는 게 더 화가 난다'

라는 생각이다. 비단 나만 그런 것은 아닌가 보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서 '되도록 천천히 사고 그대로 가지고 있어라'라는 내용을 말을 한다. 그 재미있는 행동을 적게 하라고? 어떻게?

 

우리 인생은 꽤 길다.

10년 뒤에 죽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내가 지금 나이가 40이라고 해도 최소 50년 이상은 더 살 수 있다(최근 추세를 보면 말이다) 당장 10년 뒤에 죽는다면 2~3년만 모으고 그냥 쓰다가 죽으면 되지만 지금은 내가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기간이 남았을 수 있는데 무턱대고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사고 쭈욱 기다리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더군다나 전문 투자자가 아니다(전문 투자자가 굳이 이런 책을 볼 필요도 없고 말이다) 매 시간 시간마다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찾아오는데 굳이 이렇게 힘들게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주식=적금이다 생각하고 분할해서 투자하는 것이 속 편하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침몰하는 배에 투자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분할을 해서 투자를 하는 것은 맞지만 얼마 안가서 부도가 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가장 손쉬운 것은 업종 대표주만 골라서 투자하는 것이고 그마저도 불안하면 인덱스 펀드나 ETF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적어도 순위에서 벗어나면 과감하게 그 회사의 비율을 쳐내고 다른 좋은 회사로 알아서 옮겨줄 테니 말이다. 작년에 유행했던 SPY/QQQ 투자가 괜히 유행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투자법이 한국에서도 서서히 물들어 간다고 할까? 불나방들이 서서히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

 

지금이 기회인가? 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미 100년 이상의 투자가 가능했던 해외 유수의 국가에서 금리가 미친듯이 높았던 시기를 제외하면 항상 저축보다는 투자가 수익률이 좋았다. 지금 금리가 올라가고 있지만 결국은 누군가 죽는소리를 하는 것이 늘어나면 결국은 멈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후부터는 다시 경제는 회복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이렇게 떨어진 것이 기회일까? 물론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판단을 하는 것보다는 일단 투자를 하고 쭉 묻어두면 그 결실이 올 것이라는 것이 답이다. 계속 넣었는데 떨어지기만 했다면 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나라나 사회가 과연 제대로 동작이나 할까? 미친 듯이 떨어졌던 최근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이런 책을 통해서 마음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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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