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습관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잘 나타낸 것이 있을까? 우리는 누구나 돈에 대한 습관이 있다. 그런데 항상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안 그런가? 나 역시도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뭔가 특단의 대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돈이 들어오면 여기저기 문제가 생긴 카드 값을 막고 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월급 직전까지 후회를 가지고 살게 된다. 이게 맞나 싶기도 하지만 혼자서는 그게 운명 같은 일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니 좀 한심스러운데 내가 사회생활을 처음 했을 때 누군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요즘은 조언을 하는 사람이 넘쳐난다.
저자 뿐만 아니라 각종 책과 유튜브 등을 보면 코치 같은 분들이 넘쳐난다. 가끔은 '어떻게 이렇게 아끼면서 살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끼라는 내용을 많이 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조금 웃겼던 게 소비를 하려고 돈을 버는데 오직 수입을 위해 소비를 무작정 줄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이상했다. 아무리 재테크를 통해서 자산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것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조건 줄이는 것이 모든 재테크의 해답인가?
오랜만에 '무조건 소비만 줄여라'라는 식의 책이 아닌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좀 현실적인 조언이 가능한 것은 저자가 재테크로 엄청난 부자가 되어 고압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말 누구나 있을 법한 상황에서 시작을 하였고 알뜰살뜰하게 많은 것을 준비하였다. 물론 여느 책이나 마찬가지로 가정 주부로서 가장 크게 성공한 분야는 바로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소위 2017년 이후 산 부동산이 떨어지는 경우를 보기가 힘든 시기에 투자를 단행해서 성공한 이력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이게 기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지 않았기 때문에 선뜻 투자를 단행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적어도 그런 부분에서는 과감하게 성공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작년의 투자열풍 속에서...
그녀는 엄청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경제를 공부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일단 경제신문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종이 신문은 최근에는 주변에 읽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울 정도인데 그녀는 시도했고(물론 2개 신청했다가 하나는 포기했다고 하지만) 각종 경제 유튜브를 통해서 주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되었다. 주변의 가정 주부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는가? 난 개인적으로는 거의 보지 못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많은 재테크 자기개발서가 그렇듯...
돈을 버는 방식은 많이 비슷하다. 블로그, 아끼기, 이렇게 책 출간 등등.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시도를 해 본 사람이 있는가? 당장 책 한 권 쓰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는 알고 있는가? 난 저자의 이런 꾸준한 모습이 결국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은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내가 진짜 서른 살 때 이런 책을 많이 읽고 공부할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돈에 허덕이는 일이 조금은 줄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본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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