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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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오는 수많은 유투버 중에 그냥 한 명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생각보다 굉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책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자기 자신의 과시의 끝은 자신에 대한 서적이 나오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데 이렇게 만화로 나올 줄이야... 집에 있는 수많은 Why? 시리즈와 Who 시리즈를 보면서 이 사람이 이순신 장군 급이었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지금 어린 친구들은 이순신 장군보다 이 친구를 더 친숙하고 멋지게 생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서평을 작성하면서 처음으로 만화로 된 책을 받아보았고 더군다나 나는 잘 모르는데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랍기도 하다.

 

사실 이미 현존하는 사람들의 일대기(?) 라고 할까 그들의 일을 보다보면 굉장히 낯간지러운 내용들이 많이 나오긴 한다. 초반 내용만 보면 부모님의 이혼을 제외하고는 어떻게 이런 아이가 있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옳곧고 거기다가 공부도 엄청나게 잘하게 나온다. 실제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너무 나와는 다른 비현실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덕분에 좋은 학교도 가긴 했지만) 왠지 이렇게 되어 있으니 '평범한 너는 이런 것을 꿈꿀 수 없어' 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도티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늘 친구들 사이에서 게임과 공부를 잘하는 친구로 기억이 되었으며 각종 미술에도 굉장히 조예가 깊은 친구였다고 한다.

 

사실 그가 시작하게 된 계기보다는 당시의 시대상황이 '누가 먼저 선점을 하는가?' 에 달려있었다고 본다. 지금도 말로는 레드오션 시장이라고 하지만 먼저 하지 않는 수동적인 사람들이나 그런 것이고 그런 사이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다시 이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물론 세금 문제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조금씩 시장 진입이 어려워 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같이 초기에 기업을 이렇게 잘 세워 놓는다면 현재 있는 4대 연예 기획사처럼 거대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그들이 잘못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키워 놓으면 향후에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굳건히 지킬 수 있다는 의미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하나의 또다른?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

먼저 위인전을 만화로서 파악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사람들의 모습은 이렇게 만화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이해하기도 어렵겠다(이미 다른 예전 위인들이야 반복 교육으로 인해 누구나 알 수 있겠했지만 이 분같은 경우는 글로 표현하면 아무도 안 읽을듯) 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번째로는 나보다 나이가 어림에도 이렇게 Special이지만 위인전 형태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나도 뭔가를 이룩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평생 유투버가 되고 싶다는 그의 꿈은 앞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이 시장에서 하나의 획을 그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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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