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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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일만 하며 살 것인가?

회사원의 생활은 항상 일정하다. 일정한 것이 장점이라고 하면 장점일 수는 있겠지만 내가 뭔가 하기 위해서는 연차를 사용하던가 해야 한다. 내가 얼마 전에 진행한 이사도 연차를 활용해야 하고 그 연차(적으면 2주 길면 3주인...) 외에는 5일 일하고 2일은 쉬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규칙적이어서 좋다고? 그런데 꼭 그렇게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있다. 은퇴를 했거나 돈이 많거나. 은퇴를 한 사람은 오히려 돈이 없는 경우에는 일주일 내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겠지만 돈이 많은 사람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물론 부모 잘 만나서 이러한 결과를 나타낸 것이라면 뭐 그냥 부러워하고 말겠지만 반대로 그런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뒀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보통 파이프라인 이야기를 하면 다단계 이야기를 한다.

이 책에서도 나오고 나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 내용이지만 다단계는 정말 힘든 중노동에 많은 마케팅과 영업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이게 왜 자동적인 수입이 된다는 것인지 이해를 못 하겠는데 이 책에서도 동일한 의견이다. 파이프라인 구축이라는 것은 내가 그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놓으면 이후에는 그렇게 많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다단계를 실제로 하는 사람이 과연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올까? 아니다. 내가 실제로 해 본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 그냥 파이프가 부서져 버린다. 아니, 파이프라인 구축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냥 그 한 일부 정도일 뿐이라는 것이다. 매혹적인 이야기는 너무 많지만 말이다.

 

의외로 이러한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은 너무나 많다.

내가 시도하고 있는 책을 쓰는 것이나 다른 사람에게 강의를 하는 것, 그리고 최근 점차 유행하고 있는 앱개발이나 프랜차이징과 같은 것들이다. 이것이 특수한 누군가만 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는 것이 맞다. 특히 이 책에서는 출판에 대한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출판을 하게 되면 얻는 것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이 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거니와 일단 만들어진 것에 대한 판매가 이루어지면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로열티, 그리고 무엇보다 강의 같은 것을 뛸 때도 자신의 이력에 한 줄 더 생길 수 있다는 것은(내가 대학원 이력을 위해서 5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이 정도면 5천만 원짜리 책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굉장한 이득이다.

 

주식과 부동산은 어딜가나 중요하다.

이 책에서도 짜잔! 하고 등장했다. 다만 도박적인 투자를 권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자가 되든 채권이 되든 간에 매 달, 혹은 매일, 매 년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지를 계속 기록해야 한다고 한다. 어쩌면 미국의 배당주 투자를 우선시하거나 ETF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주기적인 이득을 볼 수 있게 하려는 것이 그 목적에 있겠다. 나 역시도 회사에서 연금에 대해서 오직 이자로만 신경을 쓰다가 ETF나 TDF로 변경한 이후 수익률이 어마어마하게 상승된 것을 보았는데 이것을 보고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부동산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내 집 하나는 확실하게 가지고 있어야 그다음 투자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책의 후미에는 부동산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한국과는 다른 세금 체계나 방식에 대해서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한국도 장기적으로는 임대사업이 점차 번창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엄청나게 많은 집이나 상가를 임대하게 된다면 분명 좋겠지만 하나씩 시작을 해서 진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 덕에 세금이나 각종 부동산에 대한 공부도 하게 되고 항상 흘러나오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좀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내용은 이것 포함해서 무려 27가지이다. 모든 것을 다 하면 좋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을 모두 활용하여 만든다면 저자 부럽지 않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파이어족은 무리더라도 회사에서 좀 탈출할 수 있는 실마리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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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