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재테크 시대!
회사에 와서 몇 년 동안 정말 크게 느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과거에는 이것을 몰래몰래 보고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정말 대 놓고 보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주식이나 코인과 같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숫자놀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것이라고 과거에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좀 생각이 달라졌다. 회사가 나에게 안정성을 부여하거나 많은 돈을 부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재테크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재테크의 중심이 되는 것은 사실 증권이나 코인이 아니라 은행이 된다.
왜 은행이 되냐고?
저자가 은행 직원이어서 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기는 했지만 일단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이다. 시드 머니가 없는 상태에서는 어떤 투자도 다 도박이 될 수 밖에 없다. 저자가 잡은 타깃 값은 바로 천만 원. 천만 원에서 1%만 붙어도 10만 원이다. 10만 원이라고 한다면 사실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고 재테크할 맛(?)이 나는 금액이기 때문에 빠르게 천만 원을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이렇게 모으는 것에 정석은 따로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바로 저축이다. 금리가 너무 낮아서 은행에 저축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그런 고민은 일단 시드머니부터 만들어 놓고 하는 고민이다.
은행원과 친해지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꽤 있다고 한다.
실제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 놓는 이유 중 하나인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주거래 은행과 그렇지 않은 은행 간의 차이점을 잘 알 수가 없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표면적인 금리나 대출의 경우 각 은행 별로 비슷비슷해졌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은행원에게는 어느정도의 이율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특히 1억 원 이상을 예치하는 경우 VIP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은행을 잘 가지 않는 젊은 세대라고 하더라도 대출이나 여타 다른 이유로 은행을 가게 될 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은행 VIP실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하차감(?)이 뛰어나겠는가?
물론 은행원이 만능은 아니다.
가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보면 은행원에게 어떤 펀드가 좋은지, 어떤 보험이 좋은지 문의를 하곤 하는데 그들도 사실 모은 상품을 다 이해하거나(물론 공부를 하긴 하겠지만) 다 가입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자신이 아는 것, 아니면 당장 실적에 도움이 되는 것을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곤 한다. 사실 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은 돈의 흐름이라고 생각이 된다. 추천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최근 유행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각종 금리에 대해서도 이들보다 빠삭하게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기도 한데, 돈을 만지는 일이지만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부분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저축을 바탕으로 더 큰 재테크를 향해 나간다.
시드머니 이후 진정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실 굴곡진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코인으로 벌었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실제로 '통장 까거나' , '벌었으니 나한테 뭔가 사주는 사람' 은 극히 적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단시간에 벌고 단시간에 잃을 수도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이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현금을 일정 보유하는 여유를 가지게 되면 굴곡진 그런 곳에서 필요할 때 투자를 더 할 수도 반대로 잃을 때 안정감을 찾을 수도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당장 은행에 가서 계좌 만들고 은행원과 친해져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재테크의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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