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직업?
건물주다. 뭐 이렇게 말하니까 좀 속물 같아 보이긴 하지만 누구나 편하고 즐거운 삶을 즐기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실제로 건물주가 된 사람이 편하냐고 물어보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지만(생각보다 관리할 것이 굉장히 많다. 일반적으로 건물주를 원하는 사람은 본인 직업은 따로 있는데 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원하지 않던가? 아닌가?) 건물주가 가지는 매력은 상당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될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코로나 이후 투자의 폭이 넓어지면서 빌딩 한 채를 사볼까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는 사실 굉장히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이다.
나는 아파트 예찬론자이기도 하다. 뛰어난 환금성 계속된 상승, 그리고 적어도 망해도 내가 그냥 깔고 앉아 있으면 되는 부분까지 생각을 해 보자면 아파트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최근 계속된 지랄맞은 정책 때문에 뭘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고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파는 것 자체가 죄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각종 세금으로 묶어 두는 바람에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있다.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없고 경쟁률은 사상 최강이며 가격은 계속 올라가기만 하는 기이한 형태가 발생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상황에서 투자 개념으로 아파트를 추가하기에는 상당히 힘든 상황일 것이다.
빌딩은 어떤가?
사실 빌딩은 누가봐도 확실한 '투자'이다. 투기든 투자든 간에 결국 내가 온전히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대출이나 각종 세제가 아파트보다는 다소 누그러진다. 공급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서 투자란 개념으로는 딱 어울리는 것이다. 물론 강남이나 서초 한복판에 빌딩은 거의 조 단위로 움직이기도 한다. 그런 것은 사실 투자하면 좋긴 하겠지만 그냥 잊고 차선책을 선택해야 한다. 저자는 앞에서는 당연히 무조건 강남 빌딩을 사라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뒤쪽에 투자하라고 하는 곳은 강'남쪽'의 7호선 라인 동네가 많았다. 내가 사는 동네 주변이라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현실적인 가격이 되어야 투자가 가능하니 그렇게 말을 한 듯하다.
결국은 돈이 제일 중요하긴 하다.
책 제목에는 3천만 원으로 투자한다고 되어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거의 미니멈이 그 정도라고 생각이 된다. 그것도 한 20명은 모아야 뭐라도 될 수 있을 금액이긴 한데 최근에는 CASA와 같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나 리츠와 같이 주식을 사서 주주가 되는 방법도 있다. 거대한 건물의 0.0001%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에서는 좋을 수 있으나 하나의 건물을 통째로 가지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못해도 3~4억 정도는 가지고 대출+주변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동업의 경우에도 한 명이 나중에 돈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통장 다 까고' 만나야 하는 것이 맞다. 그렇게 해도 가끔씩 뒤통수치는 사람이 나오니 말이다.
나는 과연 빌딩에 투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45세 이전에 빌딩주가 되는 것이 꿈이긴 하다. 물론 그것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긴 한데 이 시장에 대해서 아직은 이해도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상가주택도 고려해 보고 있고 아니면 아예 빌딩을 하되 내가 1층에서 뭔가 다른 업종을 하는 것도 고려하는 중이다. 책을 읽다가 보니 내가 생각했던 미래를 조금씩 밝혀가는 느낌이었고 계획을 세우는데 좀 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단순히 꿈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눈앞에 다가온 미래라고 생각하고 읽어보면 좀 더 와닿는 내용이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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