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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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스터 심리학
쓸데없는 걱정은 줄이고 불안을 동력 삼아 성장하는 법! 겸손도 지나치면 우울이 된다! 부정적 감정을 자기 효능감으로 바꾸는 심리 테라피 화려한 스펙을 뽐내며 뭐든지 척척 해내는 동료를 보며 스스로 초라하다고 느낀 적 있는가? 오래 매달린 프로젝트가 끝났지만 후련하다기보다는 실수했던 것이 떠올라 자꾸만 마음이 무거운가? 인정을 받을 만큼 열심히 일하지만 마음속에서 “나는 실력이 없어”라고 자꾸만 딴지를 걸고 있다면, 당신은 가면 증후군(임포스터 증후군)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노력과 타인의 인정을 모두 ‘가짜’라고 여기며 의심하는 가면 증후군은 아인슈타인, 미셸 오바마, 엠마 왓슨 등 누구나 인정하는 뛰어난 사람들에게도 종종 보이는 현상이다. 20년간 가면 증후군을 겪은 심리학자인 저자는 수많은 임포스터를 상담한 경력과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가면 증후군을 대하는 독특한 접근법을 제안한다. 가면 증후군이 쉽게 해결될 문제라면 자신도 20년 동안이나 시달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솔직한 고백부터 시작하여, 나아가 가면 증후군을 역으로 이용하여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법을 전한다. 최신 심리학 · 뇌과학을 기반으로 전하는 불안과 두려움 등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가면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부정적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질 스토다드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9.04

 

얼마 전에 한국인이 쓴 '임포스터'라는 책을 읽었다.

https://k50321.tistory.com/419258

 

임포스터

임포스터“늘 완벽해야 해”, “처음부터 잘해야 해”, “잘난 척하면 안 돼”……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이런 생각들과 함께 따라오는 가면들을 쓴다. 완벽해 보이는 가면, 천재 가면, 착한 아

k50321.tistory.com

뭔가 제목이 비슷하면서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을까 해서, 해당 책도 읽기 시작했는데 기존에 읽었던 책은 뭔가 한국적인 정서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 이 책은 서양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부분이 많다. 사실 둘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꼭 한국에서만 살 것도 아니고 점점 글로벌화되어 가면서 외국인이나 귀화 한국인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이 생각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난 열심히 했는데 이게 과연 진짜일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게 바로 임포스터, 가면 증후군이라는 부분에 심리 상태인데 단순히 나같은 평범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나 미셸 오바마, 엠마 왓슨과 같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들에게서도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한다. 특히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은 매스컴을 타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 앞에서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죄악이라는 것이라는 가면이 씌워지게 된다. 스스로의 본성이 아니라 타인이 '원하는' 모습 대로 나오길 바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연예인들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가면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한국에서 너무 가혹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앞으로도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국민 정서가 그들을 그러한 가면으로 유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 안의 혹독한 비평가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러한 가면은 스스로에게 가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다. 특히 주변에서 '이 정도면 사실 충분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의 목표를 더 크게 높여버렸기 때문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흔히 이러한 방법으로 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사람일수록 성공에 대한 조바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며 점차 불법이라는 것에 손을 대는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거기다가 스스로에게 어떠한 보상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음주나 자유로운 연애(문어발 등?)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풀긴 어려울 테니 말이다. 그래서 어떤 분야에서든 롱런을 하는 사람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상황을 Case By Case로 풀어보고자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사실 어쩔 수 없다. 어쩌면 그런 스트레스 때문에 자신이 이만큼 올라올 수 있었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걱정한 것의 95% 이상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알고 있는가?(마치 우리 장모님이 비행기가 난기류가 발생해서 떨어지는 문제가 걱정이 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이...) 마음 속의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서 차분히 하나씩 점검하는 것 자체는 문제라고 보기 힘드나 걱정만 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은 나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너무나 바쁜 상황에서 잠시 명상을 시간을 가져보거나, 평소 잘못된 버릇이 있다면 반사적으로 그 버릇을 멈추고 잠깐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통해 우리는 해결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이런 것을 숨겨야 하는 세상이 아니다.

완벽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성공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이라는 것 외에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과거에는 쉬쉬하거나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면 이제는 이렇게 스스로를 마주보면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 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가면을 쓰고 있으며 그 가면이 벗겨지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는 사실을. 그렇지만 가면 속 내가 썩어 들어가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은가? 그러지 않기 위해서 이 책에서 완화하는 지혜를 한 번 얻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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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