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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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자를 꿈꾼다.

그런데 단순히 돈이 많은 것만 꿈을 꾸고 있지는 않은가?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습관이나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고 그저 운이 좋아서 돈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주변에 있는 몇 안 되는 부자들은 자신만의 힘으로 성공을 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조력자가 있었다. 우연히 그 조력자를 잘 만나서 성공을 거머지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연으로 가장한 '필연'으로 인간관계를 중요시하였다. 과연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하고 있었을까?

 

의외로 모든 사람과 어울리지는 않는다.

사실 주변에 인맥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모든 약속에 다 참여를 하고 자신을 혹사시키는 케이스가 많이 있는데(나 역시도 대학원에 가서 이런 식으로 인맥을 쌓은 경우가 많이 있었다. 실제로 몇 년 지나고 나면 눈처럼 없어지는 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의외로 부자들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은 아예 만나지 않는다' 라는 원칙을 세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약속을 잘 지키지 않거나, 허세가 심하거나 상황 파악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차라리 만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하며 실제로 그런 사람들에게 시간을 쏟지 않는다.

 

너무 사람 관계를 칼로 무베듯 하는 것이 아닐까?

아니다. 부자든 아니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 중에 아주 '공평'한 것은 바로 시간이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다른 것을 해야 하는 시간을 잃는 것을 부자들은 아주 싫어한다. 상대적으로 부자들은 시간관념이나 아껴 쓰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곤 하는데 돈이 있으니까 뭐든 할 수 있다의 의미보다는 이렇게 부자가 되면서 스스로의 신념을 만든 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어쩌면 일본식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소위 '거슬리는 사람'과 굳이 만나서 시간을 뺏기고 기도 뺏기는 현상을 보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는 의미기도 하다(물론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인지 본인만의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하겠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최근의 모습은 정말 단거리 선수들만 모여있는 기분이다. 서로 경쟁자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더 빠르고 신속하게 뛰어가서 다른 사람을 앞지른 사람은 결국 지레 지쳐서 다시 뛰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인생이 아직 남아 있는데 단 하나의 결과만이 필요할까? 아니다. 우리는 마라톤인 만큼 10km, 20km, 30km, 40km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어야 한다. 물론 그 계획은 항상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계획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에게는 큰 차이가 발생되게 된다. 바로 사전에 준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는 것인데 갑자기 다가오는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이 책대로 다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 책에 나온 사람은 뭔가 성인군자 같은 느낌이다. 너무 빡빡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할 것은 다하고 시간을 아끼면서 쓸데 없다고 판단이 되면 과감하게 내칠 줄도 알고 감사와 사과도 진심으로 하며 물건을 아끼는 그런? 물론 다 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렇게 바꿔보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만큼 이 책은 '아, 부자들은 이렇게 행동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고 조금씩 나도 바뀌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바뀌자. 그래야 나도 부자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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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