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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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진 것 중 가장 신비한 것은?

난 단연코 뇌라고 생각이 된다. 그 작은 곳에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하고 창조해 낼 수 있는데 어느 것 하나 균일하지도 않고 너무나 다양하다. 세상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뇌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간단하게만 살면 되는 시대에서 이제는 너무나 복잡하게 살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것에 적응을 잘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그 폭이 줄어들고 더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이 된다. 최근 키오스크 같은 것을 보면 중장년 층에게는 정말 고통(?)스러운 물건으로 비출 정도인데 어떻게 하면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

 

물론 Do it! 이 가장 명쾌한 답변이겠지만...

엔트로피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항상 루틴하게 하던 것만 하고 싶어 하는 성질이 있다. 그것을 깨기 위해서는 엔트로피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책에서는 제스처를 보조 수단이 아니라 메인 수단과 마찬가지로 활용을 하면 그 성능이 배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굉장히 유명한 역사 홍보 가인 설민석의 화법을 보면 말도 굉장히 유창하게 잘 하지만 무엇보다 손짓 발짓 등의 제스처가 정말 너무나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습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겠지만 무엇이든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보다 제스처가 함유되어 있다면 더 확장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가 있다.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마이너리티 리포트

사실 이 영화는 메타버스나 미래학 책에 절대 빠지지 않고 나오는 교과서와 같은 영화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공상과학에 굉장한 능력이 있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2000년도 초반에 만들어진 영화를 토대로 지금까지 그대로 기술을 개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미 그 때 상상력을 토대로 지금까지의 기술에 대한 것을 생각했고 단순히 허황된 내용이 아닌 '실제로' 실현이 가능한 기술로 마련이 되고 있다. 그 기술을 따라가야 하는 것도 맞겠지만 우리는 제2의 스필버그가 되어야 하는 의무도 있지 않을까?

 

고정관념은 정말 무서운 적?

여성이 STE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동안 여자가 얽매여 있던 시간을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동일한 상황에서 경쟁을 했던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상황에서 경쟁을 했기 때문이라는 측면을 보자면 오히려 최근의 성과는 더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과연 미래는 어떨까? 우리는 고정관념이라는 큰 적을 빼고 다른 사람을 보아야 하는 것이 맞다. 특히 '익스텐드 마인드' 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고정관념은 정말 무서운 적이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시대는 끝났다.

IQ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생각을 할 때는 누가 더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것을 외우고 있는가가 세상을 지배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그런 것은 이미 각종 모바일 기기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는 좀 더 집중력있고 생산성 있는 그리고 창의적인 일에 손을 대야 하고 단순 암기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의 학교 수업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 새로운 것을 받아야 들어야 하지만 아직 체계를 구축하지 못하니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는 사황이다. 그래서 이러한 책들이 바로 그런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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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