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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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팔 때, 벌 때
『살 때, 팔 때, 벌 때』는 개인투자자의 등대,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투자자와 중급투자자에게 전하는 실전 투자 가이드다. 자신만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고 전문가의 성공적인 트레이딩 방법을 롤모델 삼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지표와 종목 분석, 치밀한 전략으로 ‘주식 투자’라는 험난한 산행에서 성투까지 이를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상승과 하락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마인드까지 함양할 수 있게 돕는다. 시장의 심리를 읽는 매도·매수 타이밍, 상승-하락-횡보 시장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실물-금융 시장의 지표들과 분석법, 펀더멘털을 통해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고 ‘되는 시장’과 ‘되는 주식’을 고르는 인사이트를 담았다. 이 책으로 여의도 1타 브로커의 투자 비법을 자연스럽게 체화하여 상승의 시그널을 파악하는 안목을 갖고, 반드시 성공하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강영현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2.28

 

하아.... 한심하다.

오늘도 내 주식 계좌, 코인 계좌를 보면서 한탄한다. 파랗게 파랗게 물든? 항상 혼자 전략을 짜 보기도 하고 주변에 도움을 받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름의 엄청난(?) 계획을 세워서 하지만 뭔가 잘 안된다.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지만 분명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을 반대로 이용을 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소위 '개미 A'인 나에게 엄청난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전략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다를 거야'라는 생각 자체를 바꾸는 것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미국은 대체 왜이러는 거야?

뭔 지표가 나오면 난리다. 한국과 같이 30% 제한도 없어서 주식이 하루에도 100% 이상 상승하거나 50% 이상 떨어지는 것도 있는 것을 보면 뭔가 좀 신기하기도 한데 한국도 그렇고 세계 각국이 항상 미국이 어떤 정책을 펴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금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나 같은 개미 A는 이 나라에서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항상 '후행'으로만 알고 있다. 심지어 금리 상승 시점도 뉴스나 봐야 알지 그전에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다. 사실 이거다. 저자가 말하는 바로 '살 때'를 전혀 모르는 나 같은 사람 말이다. 이러니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책에서 뜬금없이 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고구려의 유명한, 그리고 유능한 장수이기도 하고 전략의 천재라고 볼 수도 있는 사람인데(생각해 보면 뭔가 저평가 받는 느낌이다. 이 정도면 정말 대승인데 말이다) 원래 '전략'이라는 것이 전쟁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정도로 전쟁과 연관이 깊은데,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약점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 점, 마지막으로 '그때'가 되기 전까지 기다린 것(중간 지점이 될 때까지 수문을 터트리지 않았던 것)이 바로 승리의 원동력이다. 이걸 주식에 대입해 보면 나는 하나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 이 얼마나 한탄스러운가?

 

지표를 좀 보자.

이 책에 나오는 각종 지표들은 사실 여느 책과 다른 것이 없다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 많은 지표를 전부 다 보고 투자하라고 하면 나같은 개미 A는 당연히 투자를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을 해 보자. 내가 회사에서 한 달 내내 일해서 벌어들이는 돈과 투자해서 벌 수 있는 돈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면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신의 뜻대로' 투자를 할 수 있겠는가? 간간히 벌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확률 높은 게임'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대비하라고 말을 하는 것이 각종 지표들이다. 이렇게 힌트가 나와 있는 시험에서 항상 힌트를 보지 않으니 시험에 떨어지는 것이다. 나같이 말이다.

 

팔 때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살 때야 각종 이유를 들이밀면서 사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팔 때는 '내가 지금 대체 왜 팔지?' 에 대한 고민 없이 너무 급하게 파는 경우가 많다. 사는 것이 기술이라고 하면 파는 것은 예술이라고 했던가? 결국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어야 제대로 하는 것이다. 저자가 하려고 하는 말은 정말 다양하게 있지만 스스로 '납득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사고팔아도 후회를 하거나 실수를 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시장의 사이클, 각종 지표, 나의 신념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지금 조금이라도 젊은 우리들이 해야 하는 것은 '원리원칙'을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 당장 돈 한두 푼 버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책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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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