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9. 20:42
300x250
 
남들과 다르게 이직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더 좋은 회사를 꿈꾼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을 통해 더 높은 연봉, 더 전문적인 역량, 더 멋진 업무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외국’라는 단어에서 지레 겁을 먹는다. ‘영어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면접은 어떻게 보는 거지?’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이 두려워 여전히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는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남들과는 다르게 이직합니다》는 20년 동안 6번의 외국계 기업 이직에 성공한 저자의 각종 노하우가 담겨 있다. 외국계 기업에 들어갈 때 영어는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지, 영문 이력서와 영문 경력기술서 작성, 영어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링크드인, 리멤버, 피플앤잡, 글래스도어 등 취업 플랫폼을 어떻게 사용해야 성공적인 이직을 쟁취할 수 있을지 설명하며, 요즘 떠오르고 있는 챗GPT를 이직 준비에 활용하는 방법을 담았다. 기업은 언제나 준비된 인재를 채용하고자 한다. 이 책이 당신 옆에 있다면, 분명 좋은 아이디어와 자신감을 얻고 목표하는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직장인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4.04

 

 

이직생각이 있는가?

사실 직장인이라면 뭔가 불합리하거나 사람이 너무나 싫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카드가 그리 많이 없다. 부서를 옮기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니고 나의 능력만 가지고 옮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좀 더 능동적으로 활용을 하고자 할 때는 이직에 대한 생각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 이직에 대한 준비를 막상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조직에 묶여 있으면 그만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막상 옮기려고 하면 그 조직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성과를 제대로 적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막상 뭐를 적어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알아야 한다.

왜 알아야 하냐고? 뭐, 지금은 40대 후반에서 50대이신 분들은 굳이 이런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수 있다. 이미 내가 임원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가다가 정년퇴임까지 버팅기는 것이 목표인지는 거의 정해져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전자의 경우 선택받은(?) 사람이나 가능한 이야기겠고 후자의 경우 대부분의 케이스에 속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다른 사람과의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는 시점에는 이직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금 20~40대 초반까지는 이 책에서 나오는 방식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서구권 문화와 조금씩 유사해지면서 이직을 하는 것이 '배신'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능력'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직을 할 때 외국계 기업을 눈독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나오는 '편견' 이라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능력'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특히 소위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기도 하고 성과를 확실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며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 상승폭이 상당하다는 것도 지금의 MZ세대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국내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상승폭이 임원이 되지 않으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데, 국내 기업의 경우 항상 구성원들의 평등을 말하기 때문에 아직은 이러한 임금체계의 적용이 어려운 상태이다. 그에 비해 외국계 기업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양한 연봉이 가능하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일단 외국어, 특히 영어라는 장벽에 막히게 된다. 비즈니스 영어라는 것이 사실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토익에 나오는 영어들로만 구성을 해도 충분하다는 저자의 평가가 있긴 하지만 막상 누군가 영어로 문의가 오면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노력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1 영어회화 등으로 거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토익의 지문을 달달 외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단순히 처음 보는 사람과 말을 트기 위해서 하는 영어회화가 아니라 '업무를 위한' 언어를 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소서의 경우 ChatGPT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뭐 그전에는 파파고도 있었다) 얼마나 여건이 좋은가? 도전하고 볼 일이다.

 

나 역시도 몇 번 시도해 보긴 했다.

사실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것도 어려워 하는 나에게 외국계 기업은 지금도 꿈으로만 남아있긴 하다. 헤드헌터를 통해서 몇 번 들어와서 경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긴 했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나의 소극적인 자세이다. 적극적으로 하지도 않았으면서 지레 겁을 먹고 항상 자소서를 쓰다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임시저장으로만 끝이 난 적이 너무나 많았는데 이번에 책을 읽은 겸 해서 이직을 진행해 봐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다. 이직하게 되면 이 책 덕분이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사회_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0) 2023.04.22
Z세대가 말하는 Z세대의 모든 것  (0) 2023.04.13
플레이밍 사회  (0) 2023.03.20
인권경영 해설서  (0) 2023.03.07
CES 2023 DEEP PREVIEW  (0) 2023.03.06
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

2023. 4. 9. 09:46
300x250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물아홉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 생존 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경영정보학자인 유병준 교수가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의 흐름을 살피며, 디지털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전환의 방법과 여정을 짚어낸 책이다. 다수의 기업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연구를 진행해온 유병준 교수는, 이 책에서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여 과감한 구조적 변화를 실행할 것을 제안하고, 한국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명히 제시한다. 저자가 조명하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시대에 맞춘 변화의 발걸음을 함께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유병준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4.06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뭐가 이리 길어?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뭐든 디지털화된다는 의미이다. 사실 이미 많이들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맥도널드를 갔는데 주문을 받는 사람은 없고 웬 기계만 덩그러니 있고, 언제부터인가 은행은 자주 가지 않고 대부분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돈을 주고받고 있고 줄을 서서 표를 끊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표를 먼저 끊고 와서 바로 입장을 하는 영화관까지, 정말 다양하게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것이 바로 디지털화가 되었다는 의미이고 사람은 그렇게 편리한 방향으로 점점 발전을 해 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어쩌면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위기?

사실 근본적인 위기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세대는 큰 문제가 없다. 흔히 밀레니얼 세대라고 하는 MZ세대들은 사람과 대면으로 무엇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비대면에 익숙해져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것이 없다라고 평가를 받을 수준이며 24시간을 함께 한다. 거기다가 새로운 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빨라서 쉽게 흡수한다. 위기는 바로 우리 같은 오래된 세대가 문제이다. 맥도널드를 간 할머니가 울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은행 ATM기 앞에서 아직도 돈을 빼는 것과 보내는 것을 어려워하는 노인층이 존재한다. 과연 그들은 그저 이렇게만 지내야 할까?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발생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다.

 

대기업들이 쫓아가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된다.

미국의 경우 고용 유연화와 더불어 자본을 투자받기가 상대적으로 쉽고 거기다가 실패를 하더라도 언제든 제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의 땅이라고 일컫어진다. 지금 한국은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대기업일수록 고용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인색할 수밖에 없으며 고급인재들은 언제부터인가 대기업이 목표가 아닌 다른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이 많고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는 것은 제조업에서나 효율적이지 이렇게 플랫폼 시장에서는 절대적인 불리함을 보일 수밖에 없다. 의사 결정이 너무 복잡하다. 그래서 느리다. 어떻게 효율화를 해야 할까?

 

체계를 바꿔야 한다.

지금처럼 과장-차장-상무 이런 식으로 결재선을 타고 올라가는 방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굉장히 느릴 수밖에 없다. 아마존은 이렇게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두 가지 형태로 나눈다고 한다. 결정을 하는 경우 비가역적으로 결정 취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오랜 시간 검토가 필요하지만 반대로 거의 대부분의 결정은 의사 결정을 나중에 바꾸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한 결정을 CEO 차원에서 빠르게 결정을 하고 다시 바꾸고 한다. 이러한 것은 분명 '독불장군' 식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상황일 때 가장 효율적이다. 여러 가지를 해 놔 보고 그것에 대해서 성과가 있으면 그것을 키우면 되는 어쩌면 지금에 딱 맞는 방식을 말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저자의 이야기는 참 하나같이 다 맞는 말이다. 한국의 인터넷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정작 그 안에서 중요한 과실이었던 플랫폼 시장은 빼앗기고 말아 버린 것 같다. 테스트 베드 형태로 한국 시장을 찾는 많은 기업은 있지만 정작 한국 내에서 계속적인 성과를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은 많이 없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우리에게도 이런 기반이 있기 때문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플랫폼 기업들이 뻗어나갈 수 있다. 카카오나 네이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통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방식이 필요하다. 모든 기업들이 이렇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 많은 집중을 해야 하지 않을까.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모바일 관련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성형 AI 사피엔스  (0) 2023.05.21
일본의 NFT 재테크  (0) 2023.05.03
챗GPT 거대한 전환  (0) 2023.04.05
챗GPT 사용설명서  (0) 2023.03.23
웹 3.0 사용설명서  (0) 2023.03.04
Posted by 오르뎅
2023. 4. 3. 23:29
300x250

 

팜 비즈니스? 그냥 농업 아니여?

처음에 이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뭔가 도시에서 일을 하면 도시사람 같아서 좋고 지방으로 내려가서 농사짓는 것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런 이미지도 맞긴 한 것이 실제 지방을 내려가면 사람도 많이 없을뿐더러 대부분 노인 분들만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 대학교 때 농활 가게 되면 흔히 보게 되는 장면이 아닐까? 그래서 팜 비즈니스라고 멋지게 표현은 해 두었지만 사람들이 좀처럼 참여는 많이 하지 않는 농업 쪽 스타트업에 대해서 이 책은 기록하고 있다. 누가 그런 것을 하냐고? 아니다.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요즘 아이들의 패션을 보면...

예전 HOT나 젝스키스 때 유행하던 바지가 다시 유행을 하고 있다. 통이 넓은 와이드라고 하지만 이미 당시에 유행했던 옷들이고 뭔가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할까? 그렇게 돌고 돌아서 다시 원래의 것이 유행을 하게 된다. 우리가 농업에서 공업, 공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주변국에 빼앗기기도 했다. 그런데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은 절대 주권을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유지를 하는(어쩌면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업종이 있다. 바로 농업이다. 사실 농업이 결코 돈이 안되고 힘들기만 한 것도 아니다. 주변에 딸기농사 하시는 분은 억대 연봉이 훌쩍 넘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버신다. 다만 몸이 좀 고되다는 것을 빼면 말이다.

 

농업이 창업처로서 좋은 것이 꽤 많다.

적어도 국내가 안되면 해외라도 판매처가 있다. 거기다가 절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거기다가 점차 도시화가 되어 가면서 밥이나 밀이 아닌 다른 식품들의 소비가 늘어난다. 반드시 주식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거기다가 나라마다 생산 제품도 다르고 최적화를 하기에 따라서 능률이 훨씬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다. 이모작, 삼모작에 이제는 인도어 방식으로 건물 안에서 할 수도 있으니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 것이 아닐까? 수요도 공급도 확실하다면 적어도 시장조사에 어려움을 다소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나온다.

대체육은 사실 한국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더 각광을 받는 아이템이다. 각종 푸드테크나 에그테크들이 돈이 더 많이 되는 미국에 포진되는 것이(세계 시장을 보았을 때 너무나 당연한?) 맞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농업에서 필요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일단 LED 쪽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많은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내 친구도 이것을 창업하여 진행 중에 있으니 진입 장벽이 미치게 어렵지 않을 뿐더러 충분한 경쟁력만 갖추고 있다면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 어차피 수요가 한정적인 것이 아니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 거기다가 가장 인상 깊었던 회사들은 해충을 제거하는 네덜란드의 회사였는데, 농업에서 아마도 가장 힘든 부분이 그러한 병충해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그것을 제어할 수 있다면(친환경적으로) 정말 대단한 회사가 되지 않을까?

 

괜히 블루오션이 아니다.

아직 발전될 것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다.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전부 IT나 의사로만 가서 썩힐 것이 아니라 이러한 스타트업을 통해서 국가를 부강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으며 향후 그러한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여러 기업들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어떤 기업' 이 있는지를 아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  (0) 2023.05.14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0) 2023.04.25
스타트업 이스라엘  (0) 2023.04.02
은퇴 없이 농촌 출근  (0) 2023.03.05
퇴사준비생의 도쿄2  (0) 2023.02.02
Posted by 오르뎅
2023. 4. 2. 21:57
300x250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13억이나 되는 중동의 적에게 단 한 번의 패배도 하지 않고(전투에서 가끔 패배했을 수도 있지만 결국 다른 땅을 오히려 점거했던) 오히려 역공을 가하는 정말 기괴한 나라. 그리고 비율상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배출해 낸 민족, 미국 정재계를 주름잡고 있는 나라. 이 정도는 아마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는 것은 바로 '스타트업' 분야이다. 핀란드가 노키아 이후로 많은 스타트업을 통해서 나라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미 그전부터 많은 스타트업을 배출해 냈다. 최근 인텔에서 17조에 달하는 금액의 딜을 했다는 것을 보면(이 정도면 한국에서 SK텔레콤은 우습게 살 수 있다) 이들이 가진 저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의 체계가 다르다.

아직도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공부에는 암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라는 현대의 교육은 '잘 훈련된 회사원'을 배출해 내는데 집중이 되어 있지, 사람들의 창의성이나 특성을 끌어내는 데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 어떤 교사가 한 번이라도 '창업'을 해 보았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이라는 나라는 결국 부존자원은 없고 사람만 있으며 국토는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이스라엘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대기업들이 세계를 호령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그 대기업도 언제 어떻게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은 누차 봐왔을 것이다. 대기업은 결국 위기에는 강하기 힘든 케이스라는 것이다(규모가 크니 너무나 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은 달라?

다르다. 다른 것은 일단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방식의 독특한 교육법이긴 하지만 그들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질문' 을 제대로 할 줄 안다. 한국에서 질문이라는 것은 바보이거나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는 듯한 행동으로 비치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바보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아니면 엄청난 천재 거나 말이다. 그들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탁월하다.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였을 때 한국 사람들에게 질문 기회를 주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는 그 이후 한국이라는 나라의 교육에 대해서 좋다는 평가를 절대 하지 않았다. 이게 현실이다. 소수의 대단한 사람만이 이끌어가는 그런 나라. 그것이 한국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교육에서 특히 대학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한국의 대학은 정부의 지원 때문에 많이 흔들린다. 법적으로 이상한 것도 많이 있지만 대학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강의료 외에는 거의 없어서 답답한 부분이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적재산권만 가지고도 평생 학비가 필요없을 만큼 충분한 능력을 가지게 되며 이곳에서의 스타트업, 특히 연구실의 경우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있는 실험이 실패를 하더라도 또 하나의 실패 방법에 대해서 확인한 것이지 진정한 실패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이어서 다른 방식으로 실험을 하면 되니까. 실패가 즐거운 사람은 없지만 실패 자체가 없는 것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다.

 

저자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유대인과 관계를 가져야 한다.

사실 유대인은 이미 세계 경제의 50% 이상을 자신들의 뜻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지금 비자가 필요함에도 자주 와서 기술적인 인수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그들의 기술력은 대단하며, 다른 나라에게 정말 필요한 기술을 적시적소에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스라엘에는 대기업이 몇 개 없다. 기업을 만들어서 팔고 새로운 다른 창업을 이어서 할 수 있는 국가적인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책 방향은 과연 어떻게 되는가? 교수라는 사람들이 그저 교육만 하고 자신의 발전에는 너무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한국 대학의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변화를 해야지 암!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0) 2023.04.25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0) 2023.04.03
은퇴 없이 농촌 출근  (0) 2023.03.05
퇴사준비생의 도쿄2  (0) 2023.02.02
메타버스 영어 공부방 혁명  (0) 2022.12.28
Posted by 오르뎅
2022. 12. 28. 15:28
300x250



영어, 생각만 해도 답답하다.
이유가 뭐냐고? 성적이 좋지 않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외국인을 만나면 말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이다. 솔직히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 과거 암기식 영어, 그리고 눈으로 읽고 짧은 내용 듣는 것만 연습을 했기 때문에 막상 실제 영어를 하라고 하면 한마디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나 스스로도 문제이겠지만 분명 이건 공부 방법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좋은 선생님이 있었다면 영어에 대한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책의 제목은 '메타버스'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실체는 '영어 공부방'이다.
이걸 먼저 설명하는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메타버스에 관련된 학습이 나오는 부분이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무엇보다도 메타버스로 뭔가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얼마나 제자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다는 것이다. 사실 기본적으로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아이라면 굳이 개인 공부방을 다니거나 학원을 다니지도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어학에 관심이 많기도 하거니와 스스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자는 바로 '학습 능력이나 실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리고 저자는 그것을 해냈다.

사실 공부방은 일반 학원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말 그대로 '과외'를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하는 느낌이다.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학습을 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과거와 같이 우격다짐으로 '무조건 공부만 하면 된다'가 먹힐 리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할까? 이 책에 다양한 케이스가 나와 있지만 그 아이가 영어 학습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리고 왜 이런 상황이 발생되는지를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해결이 된 아이들의 성적이 수직 상승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글로만 보면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그 사이에 숨겨져 있을 많은 고난 등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본다.

주변에도 실제로 공부방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제는 제법 규모가 커져서 학원 형태로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새로 오거나 할 때 떨림과 두려움이 있다고 하면 아이가 떠나갈 때의 아쉬움도 상당히 크다고 한다. 모든 교육이라는 것, 특히 대한민국과 같이 경쟁이 심한 나라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입맛에 맞아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인성과 학습능력 모두를 같이 상승시킬 수 있다면 정말 명강사가 아닐까? 저자는 비록 학원 운영에는 실패한 이력이 있지만 이렇게 1:1로 가능한 영어 공부방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아마 사람마다 그 상황에 맞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공부방 자체는 없어지지 않을 산업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다. 뭔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케어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는 부모대로 바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려고 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코로나 이후 각자 노는 것에 익숙해진 나머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뭔가 라포 등이 형성되어야 할 시점에 그것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돈이 있다면 이렇게 공부방을 보내보려는 생각이 있는 부모님들이 많아질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성적이나  인성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선생님만 확실하다면!)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유망한 사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퇴 없이 농촌 출근  (0) 2023.03.05
퇴사준비생의 도쿄2  (0) 2023.02.02
지금, 당신의 일을 시작하라  (0) 2022.11.30
2030-2050 뉴비즈니스모델 51  (1) 2022.10.30
도시 광산에서 컴퓨터를 캡니다  (0) 2022.10.23
Posted by 오르뎅
2022. 11. 30. 22:24
300x250



주변에 친구들이 창업한 친구들과 취직을 한 친구들이 고루고루 있다.

신기한 게 서로가 상대방의 형편이 더 좋을 것이다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서로 반대로 하라고 말을 하면 또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서로 자신이 없다고나 할까? 이렇게 보면 서로가 자신의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편으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나는 두 가지를 모두 해 보았는데 심적으로는 회사원이 가장 속 편하다. 비록 누군가가 나를 비난하거나 불만을 토로할 수 있지만 당장 회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돈은 제때 나올 수밖에 없고 쉬는 날도 딱딱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창업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너무 오래 산다.

사실 창업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결국 시간 앞에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은 계속 순환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고 기존 사람을 내보내야 제대로 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뭔가 정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냐고? 아마 여러분이 회사를 가꾸었을 때도 동일한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건 회사의 입장이고 내 입장을 생각해 보면 그간 따뜻하고 편안하게 있던 회사에서 내가 방출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꿈에 나올까 봐 무서운 일이다. 그런데 심지어 준비조차 되어있지 않다면?

 

그래서 우리는 결국 필수적으로 창업을 해야 하는 세대가 되었다.

사실 창업을 한다는 사실은 기획부터 인사, 재정관리, 판매 등 거의 모든 것에 손을 댄다는 의미이다. 최근 스타트업이 많이 각광 받기도 했고 이제는 사업에 망한 사람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곳에 취직을 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창업에 있어서 경험이라는 것은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어릴 적부터 창업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면 굉장한 경험이 쌓이지 않을까? 맞다. 하지만 할 때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냥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책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은 창업을 하는 사람은 '외적'으로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사실이다. 찢어진 구두는 가십거리가 될 수는 있지만(그것도 성공을 한다면)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그런 신발을 신고 다니면 안 된다는 의미다.

 

책은 독특하게 회사 이름을 짓는 것부터 물건을 판매하는 것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 있다.

어쩌면 당연하다.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세상을 바꾸기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사람들 속에서 아이디어가 하필 압도적인 아이디어이고 하필 돈이 많은 사람이 후원을 해줬으며 하필 좋은 동료가 주변에 널려 있어서 전부 나만 바라보고 뛰어줄 사람이 있을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나는 단연코 0%라고 말을 할 수 있다. 일단 내가 알려지고 나의 준비가 완료되어야만 다른 것도 붙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사의 이름 조차도 나름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말이다.

 

지금 당장하지 않더라도...

처음에 언급했듯 창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이 된다. 나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공장의 전체적인 것을 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하더라도 공장을 새로 차릴 수 없다. 그러니 현실적으로는 내가 임원으로 사장까지 갈 것이 아니라면 소위 '다른 주머니'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창업에 있어서 먼 숲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거기다가 이 책에 나와 있는 세밀함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이 책은 어쩌면 초보부터 실제 창업을 시작하기 직전인 사람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2. 10. 21. 18:15
300x250



10억이라는 돈은 참 매력적이다.
이 정도 돈이 있다면 못할 게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10억을 빨리 모을 수 있다면 이후에는 뭐를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만 그런 느낌인가?

나는 직장인이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매일 아침 회사를 나가야 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근은 해야 하고 1년에 주어진 정말 소수의 연차를 활용하여 쉴 수 밖에 없다. 내가 급한 일이 생기면 항상 누군가에게 보고하고 가야 한다. 누군가 물어보기 때문이기도 있지만 근로계약서에 분명 그런 것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 매월 받는 월급은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풍족하지도 않다. 딱 죽지 않을 만큼만 나온다. 사실 이렇게 줘야 내가 회사에서 계속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루틴이 점차 새로운 세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치부된다. 그게 그렇게 싫으면 돈을 많이 벌면 되지 않냐고??

여기 이 책에는 가장 빠르게 10억을 번 사람들이 나온다(백만 달러)
그들은 과연 우리들과 너무나 다른 방식으로 성공을 했을까? 막상 보면 너무나 평범한 방식으로 성공을 했다. 차이가 있다면 정말 회사 생활을 극도로(?) 싫어했다는 것? 물론 회사 생활이 잘 맞아서 진행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마음속 어딘가에서 창업가의 피가 끓어오를 때 알맞은 아이디어가 깨어났다. 사실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내가 정말 불편하거나 필요해서' 시작한 경우가 많이 있다. 사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이후의 일이지만 먼저 그런 불편함이나 필요한 것을 계속 관찰하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든다.

최근 창업을 하는 트랜드를 보면 좀 색다르다.
나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필요가 없다. 이 분야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개인 혹은 법인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도움을 준다. 거기다가 그들 역시도 이런 것을 위해 창업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흔쾌히 같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ABCD를 모두 다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각각 잘하는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발자가 없이도 핀테크 기업을 차릴 수 있고 내가 제품이 없어도 설계만 할 수 있으면 누군가 뚝딱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을 해 줄 조력자도 있다. 우리는 사실 모두 창업을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이다. 조금만 더 고민하고 컨택을 하면 말이다.

하지만 쉬운 길은 아니다.
누구나 쉽다고 생각하는 길은 아니다. 특히 초기에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3배 이상을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며 '나의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매력은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집값은 점점 오르고 물가도 오르지만 내 연봉은 그만큼 올라가진 않는다. 박탈감만 가지고 살겠는가 아니면 그 상황을 박차고 나와서 새로운 업을 만들어 낼 것인가? 우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쉽지 않지만 그 길의 마지막은 꽃길로 가게 될 테니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30-2050 뉴비즈니스모델 51  (1) 2022.10.30
도시 광산에서 컴퓨터를 캡니다  (0) 2022.10.23
멀티잡 프로젝트  (0) 2022.09.26
투잡 말고 N잡 하기  (2) 2022.08.20
기술창업 36계  (2) 2022.08.20
Posted by 오르뎅
2022. 8. 20. 23:34
300x250

 

투잡 말고 N잡 하기?

N잡이 더 개수가 많아서 이런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투잡의 경우 내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잡에서 나오는 수입원이 다소 부족해서 전혀 다른 업을 하는 것을 투잡을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고 N잡의 경우 하나의 업을 파생하여 다양한 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N잡이 더 어려운 것이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 보자면 내 업을 주도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투잡보다 더 쉬울 수가 있다. 이 책은 낮에는 회사 다니고 밤에는 배달을 하는 전형적인 투잡이 아니라 강의를 하기도 저자이기도 유투버이기도 한 정말 다양한 업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시간은 누구나 공평하지만 사용하는 것은 다르다.

세계 최고의 부자와 길거리에 거지도 모두 동일한 시간을 가진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차이가 있고 부자들은 이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사는 차이가 있다. 그럼 당장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는 어떨까? 누군가는 시간을 그저 휴식으로만 활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업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누가 더 확률적으로 유리할까 생각을 해 보자면 시간 활용을 잘하는 사람이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저자들이 그냥 갑자기 유명해지고 그런 것이 아니라 분명 어떤 역경과 간절함 때문에 시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그 결과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강의' 카테고리가 많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많은 강의를 해 보았다. 강의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모두 혼합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용의 이해도가 높다는 것인데 그것에서 파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업이 많이 있다. 특히 출판과 유투브는 빠질 수 없는 최근 트렌드인데 저자들이 모두 이렇게 비슷한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착'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적인 것은 바로 화술도 있겠지만 독서가 필요하다. 상식이 풍부할 필요도 있지만 말을 조리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모든 저자들이 책과 멘토는 필수라고 한다.

독서의 경우 이미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멘토의 경우 단순히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고 롤모델을 통해서 그 사람과 같아지고 싶은 의지가 생기고 싶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많은 여성 N 잡러들이 MKYU를 이끌고 있는 김미경 님을 롤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책도 읽어보고 강의도 들어보았는데 강의도 잘하실뿐더러 '세븐 테크'라는 책에서 자신이 몰랐던 분야를 학습해서 책으로 낼 정도이니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표를 잡으려면 진짜 이런 분을 멘토로 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습관이 필요하다.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기 위해서는 걷기부터 시작해서 체력을 키우고 꾸준하게 달릴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유는 습관의 힘이 그만큼 엄청난 결과를 내 주기 때문이다. 저자분들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서 성공을 했고 우리는 그런 과정을 책으로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을까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N 잡러 가 되어서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난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평범한 회사원 A로 살고 싶지 않다면 진지하게 읽어보면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  (0) 2022.10.21
멀티잡 프로젝트  (0) 2022.09.26
기술창업 36계  (2) 2022.08.20
식당 생존 법칙  (1) 2022.08.20
외인구단 DNA  (0) 2022.07.17
Posted by 오르뎅
2022. 8. 20. 22:56
300x250

 

스타트업이란 무엇일까?

스타트업의 정의는 빠른 성장 지향, 파괴적 혁신 추구, 수평적 문화 이렇게 3가지가 중심이 된다고 한다. 기존의 국내 기업들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모조리 반대로 하여 장점화해서 만든 회사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반대로 굉장히 불안정하고 체계가 없으며 언제 망할지 모르는 그런 상태이기도 하다.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국내외로 성공사례가 많아지면서 점차 많은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창업이라는 것은 누가 따로 과목과 같이 가르쳐주지는 않기 때문에 하자마자 성공을 하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어느 정도 실수를 줄여줄 수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기술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꼭 공대생만 기술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 기업인 배민의 경우 전 CEO인 김봉준 의장의 경우 시각디자인과를 나오고 기술창업을 하여 성공한 케이스도 있고 주변에서는 공대가 아닌 일반 이과 계통을 나와도 창업을 하거나 문과에서도 충분히 창업을 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어쩌면 순수 공대생들은 보통 창업보다 취업을 더 선호하기도 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하니 말이다. 그런데 보통 창업을 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온 CEO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기존 회사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데, 특히 개발자의 경우 소스코드를 그대로 베끼는 경우 상대 회사에서 고발조치가 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나는 어떤 창업가가 될 수 있을까?

사실 극명하게 갈리기는 한다. 이과형 창업가의 경우 자신의 기술이나 개발 능력에 대해서 굉장히 자부심이 강하고 설명을 잘 할 수 있으나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과연 이 기술이 돈이 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너무나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다. 반대로 문과형 사업가의 경우 소위 '돈 냄새' 맡는 것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전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두 가지를 모두 잘하면 좋겠지만 적어도 창업자가 기술로 창업을 하는데 기술을 모르는 황당한 경우는 곤란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깊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사업계획서이다. 글로서 상대방을 먼저 설득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사업계획서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소위 '엘레베이터 스피치'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경우 거나 압도적인 인정을 받은 기술이 아니라고 하면 창업투자사나 국가기관 투자자들에게 얼굴도 내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유는 다들 알겠지만 돈은 한정적이고 투자를 바라는 곳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미 시리즈 C 이상을 받은 곳이야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초기 시리즈 A를 받으려고 할 때 사업계획서는 정말 엄청나게 공을 들여야 한다. 책에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꼭 글쓰기에 많이 매진을 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특히 CEO의 경우에는 말이다.

 

창업을 하게 되고나면...

이제부터는 현실이 된다. 직원이 생기고(특히 기술창업은 혼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 늘어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CEO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될만한 것은 '식사를 혼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명이라도 더 만나야 하는 시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하면 아직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이 와닿았는데 주변에서 실제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CEO가 망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변리사가 쓴 책이라 다소 딱딱한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이해가 쉽고 상황이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기술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티잡 프로젝트  (0) 2022.09.26
투잡 말고 N잡 하기  (2) 2022.08.20
식당 생존 법칙  (1) 2022.08.20
외인구단 DNA  (0) 2022.07.17
초고속 성장  (0) 2022.07.12
Posted by 오르뎅
2022. 8. 20. 22:29
300x250

 

한국에서 정말 제일 치열한 업종을 꼽으면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자영업, 거기에서도 요식업이 가장 경쟁이 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말 개나 소나 다하는 업종' 이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 확실한 것은 있다. 운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개나 소나 해서 성공하기란 1%의 확률도 채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주변에 회사원 수만큼이나 자영업자의 수가 있으니 가족 중 누군가는 한 번쯤 요식업 쪽으로 창업을 진행했던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불과 2년 전까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해 보았으니 아주 모르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나름 쉽다고 생각했던 것 같음에도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던 것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몰랐을 일이다.

 

이거 팔면 남는게 없다?

장사꾼들이 하는 흔한 거짓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내가 해보니까 숫자 계산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분명 남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세금 계산을 전혀 잘못하는 경우가 발생을 하거나 원가 계산을 잘못하기도 하고 가끔은 발주를 잘못 넣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제는 나름의 에피소드라고 생각은 되지만 당시에는 식은땀이 계속 났었다. 당연히 팔면 남는 게 없게 되어야 하겠지만 숫자의 중요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을 하고 싶다. 특히 회계의 경우 세무사만큼은 못하더라도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준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나름 내 사업인데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 말이 되는가?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꿔놨다.

오직 오프라인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온라인 세상으로 들어왔다. 특히 배민으로 이어지는 플랫폼과 더불어 오토바이로 대표되는 배달 플랫폼의 발전은 배달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소규모 업장에서도 가능하게 되고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나의 아버지도 소일거리로 배달을 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종이 되었는데(그만큼 경쟁이 심해졌지만)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았지만 완화가 되더라도 이렇게 배달이라는 것은 계속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도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의미다.

 

맛만 좋으면 다 할 수 있을까?

사실 정말 특별한 레시피가 있어서 주변 경쟁자를 압도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람들의 식성이 조금씩 계속 변한다. 그리고 우리 역시 항상 똑같은 맛을 낼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다른 곳과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이 있다. 위치는 물론이거니와 식탁, 집기류, 이벤트, 주방의 위치, 직원들의 일치화 등 다양한 항목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모두 신경써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이제는 신경을 쓰지 못할 것이라면 아예 창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중요해졌다. 경쟁하는 다른 사람은 이미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다.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수요보다 공급이 항상 많기 때문이다. 뭐 하나 잘된다고 하면 주변에 순식간에 2~3개가 더 생기는 것과 같이 유행을 타는 것도 있고 삼겹살과 치킨으로 대두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할만한 메뉴가 있기도 하다. 물론 이것은 당연히 경쟁이 심하다. 세계 맥도널드 체인점보다 한국에 치킨집이 많다고 하는데 그 경쟁이 얼마나 심할까?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 경쟁에서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이 책은 많은 부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리스트 했고 이 책에서 하는 것만큼 신경을 쓴다면 적어도 보지 않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월등히 뛰어난 시작점을 갖게 될 테니 말이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창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잡 말고 N잡 하기  (2) 2022.08.20
기술창업 36계  (2) 2022.08.20
외인구단 DNA  (0) 2022.07.17
초고속 성장  (0) 2022.07.12
디지털 노마드 창업  (0) 2021.07.11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