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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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이 책은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미국의 ‘Smart factory’ 독일의 ‘Industry 4.0’ 등 선진국이 제시하는 21세기 성장동력을 ‘모빌리티’ ‘우주·로봇·소재’ ‘정보통신’ ‘생명공학’ ‘기후위기·재생에너지’라는 주제와 35가지 키워드로 과학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를 둘러싼 삼성과 TSMC의 치열한 경쟁, 발사체 재사용으로 우주 시대를 성큼 앞당긴 스페이스X, 고령사회의 돌봄 문제를 해결할 서비스 로봇,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제로 전략인 태양광 · 풍력 등 재생에너지, 인간의 수명 연장 · 100억 지구인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쥔 생명공학까지.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류에게 어떤 미래를 선물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좀 더 다양한 세계를 바라보고 과학기술이 구현할 미래의 기회와 위협이 궁금한 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급격한 변화에 직면한 MZ세대에게 이 책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미래를 확실하고도 명확하게 밝혀줄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박재용
출판
북루덴스
출판일
2023.04.25



자동차 운전을 안 하는 그런 날이 올까?
자동차를 타지 않는 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대중교통수단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 2차 전지 열풍과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자율주행에 대한 이야기다. 출퇴근을 매일 3시간 이상씩 하는 나에게 자율주행 차량에서 있는 시간이 있다면 뭔가 더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 부족한 잠을 잘 수도 있을 것이고 게임을 할 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전화나 카톡을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졸음운전과 같은 사고에 대해서도 미연에 방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테슬라로부터 불어온 오토파일럿 기능의 경우 레벨 3가 정착되는데 아직도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레벨 3부터 진짜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분) 하지만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자율주행이 이제는 서서히 진짜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다. 언젠가 자율주행 차량만 전용도로를 만들어서 움직인다고 하면 그 모습이 어떨까? 뭔가 설레는 마음이 멈추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개발이 될까?
로봇과 더불어 인공지능의 발달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눈부시게 발전이 되었다. 더군다나 챗GPT의 출시로 인해서 많은 기업들이 AI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이제는 사람이 하는 거의 모든 시험에도 통과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되고 있다고 하니 굳이 사람을 쓰는 것보다 AI를 쓰는 것이 업무 효율성에 있어서 훨씬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리고 사람만의 영역이라고 했던 창작도 빅데이터에 의거하여 창조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특히 미술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소 어두워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당장 텍스트 한 줄만 가지고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AI가 있으니 엄청난 변화가 아닐까? 물론 인공지능의 지나친 발달은 사람으로 하여금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되묻게 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으로 하여금 일이 아닌 창조적인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통신망은 더욱 발달 중이다.
지금 5G 통신망은 이제 어느샌가 유선 통신망과 같은 수준으로 발전되고 있다. 물론 한국은 많은 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서 어디에서나 잘 터지는 통신망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후진국은 수도나 도심 외에는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분을 테슬라의 스타링크 위성으로서 해결하려고 하는 굉장히 '독창적인' 방식은 속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향후 이러한 통신망의 경우 더욱 빨라짐과 동시에 그에 연동되는 수많은 제품들이 단순히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전자기기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한다. 과거 드라마에서나 나오던 전격 키트를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가상화폐는 투기일까?
비트코인의 가격은 몇 천만 원이고 이더리움의 가격은 몇 백만 원이다. 사실 말 그대로 가상화폐이기 때문에 실체도 없다. 그런데 값어치는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만 원보다도 훨씬 높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가능은 할 수 있지만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믿지 못하는 성향이 있기도 하다. 과거 급락과 급등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점차 화폐로서의 값어치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이 책에도 나오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경우 계약이라는 측면과 더불어 그 위에 앱을 얹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프라인 상의 화폐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권과 같이 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역할로 점차 커 나가지 않을까?

에너지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이 바로 에너지다. 과거와 같이 석유가 모든 에너지원의 중심일 때는 중동국가들의 싸움만 조심하면 되었는데 미국도 석유 생산이 가능해지고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에너지원으로 도입이 되면서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향방은 굉장히 골치 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미국이 중동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유럽의 경우 러시아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서 그런데, 결국 이러한 난국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점차적으로 새로운 에너지 원을 개발해야 한다. 지금의 전기와 더불어 향후 수소경제라고 하는 수소 에너지의 개발이 바로 그 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소에 대한 부분은 많아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탄소 이슈로 인해 결국 석유의 사용량 자체를 줄이거나 그린 에너지와 같은 형태로 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앞으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각국이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것에 아끼지 말고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책의 내용들은 정말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과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국과 같이 소외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의학이 돈을 많이 벌고 인정을 받더라도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 나라들은 결국 망국의 길을 걸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이학계의 발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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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