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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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 사용설명서
실제 웹 3.0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있는 자칭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저자가 웹 3.0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며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 지식과 경험을 담은 책이다. 『웹 3.0 사용설명서』는 최근 인기 있는 테마 코인이 무엇인지, 어떤 종목이 유망한지 늘어놓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생활하고,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게 해주는 인터넷 세계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3.0 버전의 인터넷 세상에서 웹과 금융 생태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이고, 그러한 변화를 만드는 동력은 무엇이며, 거대한 변화 속에서 우리에게 생길 기회를 먼저 잡는 방법을 말한다. ‘코인으로 사기당하고 싶지 않다’ 거나 ‘웹 3.0 어쩌고 하는 뉴스를 한 방에 이해하고 싶다’ ‘NFT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채굴하고 싶은데 코딩 능력 없어서…’ ‘비트코인이 ‘금’이고 ‘기축통화’라는 말이 황당하다’ 이런 욕구와 생각을 한번쯤 품어본 독자를 위한 쉽고 친절한 웹 3.0 안내서이다. SKT ‘웹 3.0’ 대응 본격화...탈중앙화 디지털 지갑 만든다 _블로터 ‘웹 3.0 시대에 NFT의 역할은?’...KISA, 블록체인 밋업 개최 _zdnet 큐로드, 웹 3.0 시대 맞아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 _매일경제 FSN-핸드스튜디오, NFT VIP 파티 개최...‘WEB 3.0 주축으로 성장할 것’ _아이티비즈 하루가 멀다 하고 웹 3.0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지는 요즘, 위에 인용한 기사들은 2022년 7월 11일 단 하루에 나온 헤드라인들이다. 그렇다면 메타버스, NFT, DAO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 블록체인 게임 등을 모두 웹 3.0이라고 보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저자
백훈종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2.07.14

 

웹 3.0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사실 나는 웹 1.0, 웹 2.0이 뭔지도 모른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권리가 플랫폼 기업에서 개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하면 그래도 조금은 이해가 쉽다. 물론 그럼에도 웹 3.0이 대체 뭔지 모르겠는 것들이 많은데 사실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이기도 해서 뭐라고 딱 정의 내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런데 하나 확실한 것은 있다. 바로 이 웹 3.0을 기반하기 위해서 가장 큰 기술은 암호화폐 기술이라고 말이다.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암호화폐 기술은 사실 지금은 투기성이 짙다.

아니 정정하겠다. '짙었다' 그런데 세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처음 후끈 달아올랐던 2017년과 2018년에는 유력 정치인들이나 주변 장관들도 그리고 은행장들조차도 굉장히 회의적인 시선으로 '그냥 잠깐 펌핑했다가 사라질 거야'라는 말을 했었다. 근데 실제로 2018년 이후 쭈욱 떨어지면서 그들의 말이 맞았다는 시선이 있었으나 그때 태동했던 기술들은 점차 발전이 되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물론 기존의 제도화된 많은 것들을 뚫고 들어가기에는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있지만 이것들이 결국 사람들에게 '편의성'이라고 판단이 되면 깊게 들어올 것이라 생각이 된다.

 

가상화폐는 사실 지금도 핫이슈이긴 하다.

과거 투기라고 말을 했지만 사실 대부분의 케이스의 경우 언제든 훔쳐가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 현금보다는 훨씬 안전하다는 것이 모두의 평가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사기를 치고 싶어도 최소 51% 이상의 사람들이 동의를 해줘야 하는데 지금 당장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보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어엿하게 10년 이상 지난 가상화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충분히 퍼질만큼 퍼졌고 안정화도 되고 있으며 그 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위에 다양한 App들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발전을 따라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웹 3.0 세대는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기업의 폐해 덕분에 오히려 더 각광받고 있다.

메타, 구글, 애플 등 지금 우리들의 데이터를 자신들의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우리는 그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을 하더라도 뭔가 부당함을 청구할 수 없다. 우리가 그들의 제품을 활용하면서 동의를 한 부분이기 떄문이다. 사실 그런 것을 활용하면서 동의서를 열심히 읽어본 적이 없기에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계약은 계약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속될 수밖에 없고 그것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다. 분명 내가 만들거나 나에 해당하는 데이터인데 그 데이터의 이동 자체는 내가 할 수 없는 현실이 있다. 웹 3.0은 이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 플랫폼 조자도 나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고 거래도 신용카드가 아닌 가상화폐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시대, 말 그대로 콘텐츠만 있다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마지막 부분이다.

웹 3.0 시대에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하여 나온 부분은 누구나 솔깃하게 생각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단순 플랫폼에서 투기형태로 거래하는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NFT화 하여 계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각종 물건의 물권을 모두 NFT화 한다던가 부동산 거래 등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고 변경할 수 없도록 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일반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를 통해서 금융 거래와, 이자, 대출 등이 가능하다면 지금의 전통적인 금융권은 큰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각 산업으로 조금씩 스며들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이제는 '반드시 쫓아가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 한 권이면 적어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야?'라는 말은 듣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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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