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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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정보가 많다?

과거에는 정보가 적어서, 혹은 있어도 나에게 전달이 되지 않아서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활용을 해야 할지 모르는 세상이 되었다. 중복되는 콘텐츠도 너무 많고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콘텐츠도 너무 많으며 너무나 쉽게 검색이 되니 굳이 특정 한 명의 내용만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도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된 큰 이유는 사실 SNS의 발달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무엇보다도 정보의 가공이 자유로워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아진 것이 가장 크다. 

 

접근성이 좋아지면 누구나 해서 좋은게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과거에는 글만 잘 실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림이나 사진이 없으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심지어 동영상으로 만들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고 표현이 될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왜 나의 SNS만 인기가 없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봤자, 순전히 '킬러 아이템' 없기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 기업에서 마케팅을 할 때 색감부터 해서 많은 것을 고려하곤 하는데 이제는 그러한 역할을 일반 SNS 유저들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과감히 다른 곳으로 사라져 버리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 꼭 이러한 책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꼭 하나의 SNS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SNS의 범위가 과거 트위터나 페이스북만 있을 때와는 다르게 숏폼의 대명사라고 말하는 틱톡이나 릴스 등이 있으며 기존의 블로그들 거기다가 세컨드 블록 등과 같이 과거 싸이월드의 영광을 이어가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을 한다고 해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만족을 시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많은 사업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우리는 그 안에서 경쟁을 더 심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SNS 마케팅에 대해서 책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세심하고 세심하게 또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태그를 다는 것 조차도 하나의 전략이 필요하다. 남들 다 다는 명칭으로 태그를 달아버리면 내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카테고리 안에서도 특징이 있게 만드는 것이 전략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사소하다고 생각이 될 수 있는 배경 하나하나, 해시태그, 사진의 위치와 효과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고 최근에는 다소 시들하기는 하지만 클럽하우스와 같이 소리로 할 수 있는 SNS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다. 표지에 보이는 것만 7개의 SNS이니 앞으로는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추가될지 궁금할 따름이다.

 

내 블로그도 할 수 있을까?

내가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는 사실 마케팅으로 활용한다기 보다는 순수 '나를 위한' 목적이긴 하다. 그래도 뭔가 다른 블로그와 차별점을 두고 싶다면 뭐라도 하는 것이 맞긴 할 텐데 어떤 것이 좋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이번 기회에 책을 보면서 한 번 쫙 바꿔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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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