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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7.05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
2025. 7.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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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압도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거나 제시해야 한다. 이를 빠르게 실현하는 기업일수록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측면에서 경쟁사들보다 훨씬 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필립 코틀러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은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가 독보적 마케팅 석학으로 매년 손꼽히는 V. 쿠마르와 함께 직접 들여다본 마케팅×테크놀로지 메가트렌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8가지 뉴에이지 기술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현재 이
저자
필립 코틀러, Kumar V.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5.07.01

 

지금으로부터 꽤 오래전 이야기다.

공과대학을 나온 나는 동아리 같은 것을 가입하기 위해서 교내의 다양한 학회와 동아리 등을 염탐(?)하고 있었는데 단순히 취미생활 등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 뭔가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곳에 가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을 했던 것이 CAD 관련 동아리였는데 CAD를 배우면서도 로봇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물론 1년도 되지 않아서 그만두긴 했지만(다양한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을 움직일 수 있다'라는 말에 현혹되어 들어와서는 막상 그것을 프로그래밍하거나 움직이는 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했다. 그 분야는 소수의 천재들만 먹고살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을 했었고 최근 10년까지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시대가 바뀌었다.

챗GPT와 함께 코딩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쉽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AI라는 것이 붐이 되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는 그저 얼리어덥터들에게만 필요한 존재라고 하면 이제는 마케팅에서도 절대 놓치면 안되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미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GPS를 켜고 움직이면서 실시간으로 제품 구매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손가락 몇 번만 누르면 제품 구매가 되어 오늘 밤에 집 앞으로 배송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과거 지역적인 위치로만 먹고살던 판매자들에게는 거대한 재앙이 오게 된 것이고 굳이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는 온라인 판매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공중파 방송이 아닌 유튜버가 득세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마케팅 전략으로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먹고살기 힘들어졌다.

 

8개의 마케팅 전략이 들어있다.

드론, 블록체인, AI, 생성형 AI, 머신러닝, 메타버스, IoT, 로봇공학. 지금 여기서 하나라도 모르는 마케터가 있다면 정말 크게 반성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저기있는 8개 중 하나를 연결하지 못한다면 마케터로서의 자질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되었다. 이미 경쟁자들은 저기 있는 8개 중 하나를 택해서 전략을 짜고 있으며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카드와 계좌이체로만 되던 세상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를 열지 않는다면 점점 후순위로 밀려날 수 있고 제품을 보여주기 힘든 온라인 판매자의 경우 메타버스 세상에서 VR을 통해서 제품을 보여주려고 하는 판매자에게 뒤처질 수 있다. 초기 투자비용이 클 것 같다고? 그건 아직 해보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본인이 준비만 된다면 무료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제는 기술과 접목해야 한다.

과거 우리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제품을 잘 설명하고 경쟁자의 가격보다 어느정도 싸게만 맞추면 팔리는 세상은 지나갔다. 경쟁자는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언제든 새로운 제품을 통해서 안정적인 시장을 경쟁시장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나 역시도 강의를 가끔씩 하는데, 과거에는 오프라인 강의만이 진정한 강의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제는 Webex, Zoom 등을 통한 다양한 강의, 그리고 PPT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강의 시장 역시도 과거에는 하는 사람만 했다고 하면 이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주제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나 스스로에 대한 마케팅 방식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단순히 마케터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더라도(전혀 다른 업무를 하고 있더라도) 언젠가 그곳을 나와야하고 혹은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과연 나를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면 이 책에서 나온 방식으로 자신을 마케팅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단순히 제품 판매에(혹은 서비스 판매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읽는 내내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는데 정작 나는 바뀌려는 의지가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생각하고, 변화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 출판사에서 제공하고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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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