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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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비즈니스 글쓰기로 인생의 변화를 이뤄낼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 줄 쓰기부터 도전하여 변화된 인생과 경제적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런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글쓰기 기본기부터 챗GPT로 웹소설, 동화, 인문고전, 합격 자기소개서까지 완성할 수 있는 스킬을 소개합니다. 글쓰기는 인생의 필수 요소이며, 우리가 경제적으로 자유를 가지는 데도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이렇듯 글쓰기는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필수 기술이기 때문에 좋은 글쓰기 능력은 대학, 취업, 사업 등 우리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인생의 모든 부분에 있어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한 줄 쓰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인생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 글쓰기로 생존하는 방법부터 맛깔난 고난도 글쓰기 스킬과 인공지능 챗GPT를 사용한 창조적 글쓰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맞게 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인생의 변화와 성공을 도모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읽어보세요. 당신도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남궁용훈
출판
리텍콘텐츠
출판일
2023.08.28

 

글쓰기가 중요한가?

회사에 들어와서 책을 한동안 멀리했던 것 같다. 내가 하던 일이 기계를 고치는 일이니 딱히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했고, 글은 짧고 간단하게만 쓰면 되니 굳이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몇 년 정도는 글쓰기도 책도 멀리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 그 시절이 사뭇 후회스럽긴 하다. 연차가 올라가면서 점점 필요성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보고를 할 때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내가 아는 것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내뱉는 바람에 상사분들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거기다가 글마저도 정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시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었다. 

 

글쓰기는 평생 도움이 된다.

이 명제는 정말 '사실이다' 나 역시도 책을 쓰는 과정에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떤 직업보다도 '재료값' 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성실함과 꾸준함에 무조건 뒷받침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결국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값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도 나오듯 '비즈니스 글쓰기'는 누군가 내가 쓴 책을 사고 읽어줘야 성립이 된다. 그래서 책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스킬과 기본기를 다지는 내용들이 나온다. 어쩔 때는 간결하게, 문장을 딱딱 끊어서 써야 상대방이 읽기 쉽다는 사실은 내가 항상 독자의 입장에 있음에도 글을 쓸 때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탈고 등의 시간이 개인적으로 참 고통스러운(내가 쓴 글을 내가 다시 읽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 처음 알았다!) 시간이라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글이 점점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단순히 책만 읽어서 이렇게 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서평도 어느덧 1300개를 넘어가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실제 적용을 해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여기서 나오는 맛깔난 고난도 글쓰기 스킬조차도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내 블로그는 사실 정말 '개인적'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 대중적인 내용을 기술하지는 않지만 '비즈니스적인 글쓰기'에서 블로그는 어쩌면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상급자로 가는 문장 기술'에서 필요 없는 문구를 빼라는 부분은 인상적이었는데 항상 글을 쓰면서 무엇인가 덧붙이려는 노력만 했지 한 번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일 것이다. 내가 쓰는 글에 이렇게 버릴 것이 많았다니 말이다.

 

책을 낼 수 있을까?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걱정하던 부분이긴 했다. 책을 내는 과정에서 사실 어려운 것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편집자에게 내미는 그 과정이 참 힘들었던 것 같다. 무수히 많은 지적과 함께 뭔가 선생님께 혼나는 느낌이라고 할까? 지금도 굉장히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이제는 '당연히 겪어야 하는 시간' 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편집자의 손에서 바뀌는 것을 보면 신기하게 나가 쓴 글보다 잘 읽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왠지 모르게 편집자의 손보다 내 스스로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저자의 글쓰기를 흡수하면 잘할 수 있을까? 욕심이 나고 해보고 싶고 그렇다. 글 쓰는 사람이 있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챗GPT로도 글을 쓸 수 있네?

사실 챗GPT가 나오면서 창조적인 분야에서도 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그런데 실제 활용을 해 보니 창조에서의 침범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글을 더 맛깔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나보다는 뭔가 똑똑한 친구이긴 하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순서가 '물 흐르듯' 흘러가는 형태로 이루어진 책이 아닌가 싶다. 비즈니스라는 것에 대해서 정의를 하고 각종 스킬과 함께(난이도 점점 상승) 글쓰기의 최종 로드맵과 함께 보조할 수 있는 챗GPT까지 나오는 것을 보니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책 쓰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안 권할 수가 없다.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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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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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습관은 사실 만들어진 것이다.

신입사원을 위해서 만든 강의안 내용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우리의 생활에 거의 절반 이상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다기보다는 너무나 당연하게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많다. 어릴 적에 재미있게 하던 게임도 사실 어느 시점이 지나가다 보면 게임이 즐거워서 한다기보다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그러한 게임이 습관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 반복을 하다 보니 '당연히 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우리 습관의 다 그렇게 생겼던 것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습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어릴 적에 만들어졌던 습관은 사실 나이가 들면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 은 순전히 초등학교 때부터 만들어졌다. 당시 상황이 초등학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지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당시에 그런 상황에 불만을 갖기보다는 그저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했었다. 불만을 갖지 않고 그대로 시작을 했더니 또 나름의 매력도 찾을 수 있어서 나중에는 학교를 그냥 걸어가 보는 행위도 하곤 했는데,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참 좋은 습관으로 남아있다. 지금도 새벽 5시만 되면 눈이 떠지니 말이다. 아침 시간에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무엇인가 더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지 않았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에서 습관을 길러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책이다.

과거 '마시멜로 이야기' 와 같은 내용에 나올 법한 내용도 많이 있는데, 너무나 당연하게 유사하다. 최근 사용하고 있는 어플 중 하나인 챌린저스와 같은 각종 습관 기르기에 게임적인 요소를 넣어서 경쟁을 하거나 금전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 이러한 요소가 없다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을 하고 있다. 공부로서는 충분한 습관이 있었지만 그 외에의 습관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의 수준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하루 5분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 생각 외로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다.

 

꾸준한 것인 그만큼 힘들다.

나름대로 스스로는 꾸준함이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다이어리를 펴서 매일 하는 간단한 운동조차도 술을 마시거나 너무 퇴근이 늦어지면 하지 않게 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어느정도의 탄력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의 관점에서 계속 유지가 될 수 있는데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해서 다음 날부터 안 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말짱 도루묵이 된다. 마치 우리가 하는 다이어트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그런지 꾸준한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은 스스로 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습관이 중요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사람은 '그릿'이 있다고 말을 할 수 있다. 바로 의지의 문제다.

 

습관이 필요하다면 그대로 따라하라.

생각보다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것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럼에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되는 것이 없다. 실패해도 좋으니 또 하고, 또 하고 그렇게 하면 된다. 어쩌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한 두 번 실패한다고 해서 그대로 멈추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책에 나온 서울대학교 학생들도 간단해 보이는 습관을 만드는데 많은 실패를 겪는다. 과연 우리들은 그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가? 강력한 습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에 나는 한 표를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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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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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해서 잘 알아?

사실 이런 질문을 하면 제대로 알고 있다고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나도 사실 책으로나 많이 읽어보고 했지, 실제로 투자를 하거나 연금 같은 거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면 제대로 답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본기부터 매우 '부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학교는 정규 과정에서 '돈'에 관련된 것을 거의 배우지 않는다 심지어 돈과 가장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경제' 과목에서 조차 그냥 경제학 기초인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나 주야장천 나오지(사실 그것만 가지고도 1년을 설명할 수 있을만한 자료가 있긴 하다) 그 외에는 특별히 돈에 관련된 '실제 도움되는' 것을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럼 어디서 배워야 할까?

쉽게 보자면 책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긴 하다. 누군가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지만 그 강의가 편향적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대부분 유명한 사람들은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많이 편향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흔히 설계사라고 하는 분들의 설명이 그런 방향으로 가깝기는 하지만 결국 '영업'이라는 것을 수반하기 때문에 믿기가 좀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책을 쓸 수 있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느 정도는 증명이 된 것이기 때문이니 말이다.

 

밸런스가 중요하다.

주변에 가상화폐로 돈을 번 사람도 있고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이 있기도 하다. 그분들에게 문의를 하면 당연히 자신이 성공한 분야에서만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부라는 것을 잘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도 자신의 부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그런 벼락부자가 아니라 철저히 포트폴리오에 맞춰서 자산 분배를 제대로 했던 사람이다.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엄청 긴데 단순히 한 방을 노리고 살기에는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고 전반적으로 많은 지식을 통해서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말 그대로 '돈의 시그널' 을 읽어야 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스스로 '나 자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각 장의 앞 쪽에 있는 것을 끄적끄적 적어 내려가다 보면 나의 부족한 점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현명한 소비란 무엇일까?

내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몸을 갈아넣든 하겠지만 나는 회사원인 상태이다. 다시 말해서 버는 돈의 한계성이 확실하게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최근에는 투잡, 쓰리잡도 심심치 않게 있을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부수입의 개념이기도 하고 무한정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소비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야만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가계부와 더불어서 심리적인 부분까지 짚어주는 내용이 있다. 개인적으로 소비를 살펴보면 '감정적인 소비'가 꽤나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보복 소비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도 하게 돼서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을 다시 짚어볼 수 있었다.

 

이 정도만 알아도 진짜 많이 아는 건데...

우리는 왜 이 정도를 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회사에서 하는 업무 중에 하나가 교육 쪽이라서 항상 돈에 관련된 내용도 교육에 넣어보곤 한다.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결국 회사라는 곳이 돈을 벌기 위해서 다니는 곳인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돈과 친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돈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는데 멀리한다는 것은 지금은 맞지 않는 부분인 것 같다. 그러니 돈과 조금 더 친해지고 가두리를 해 볼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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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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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의 재테크 책이랑은 조금 다르다.

저자가 엄청난 성공을 거둬서 그 성공을 바탕으로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어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으로 쓰인 책이다. 책 어디에서도 얼마큼 벌었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분명 이대로 살면 반드시 부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재테크 책을 보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보겠지만 막상 하는 방식도 시간과 여건도 전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막상 보면 너무 비현실적이다. 우리가 고 이건희 회장 등의 기업 총수의 생각이나 행동을 따라 할 수 있지만 절대 그와 같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따라 할 수 있는 모델은 현실적으로 없다는 것인데 저자는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다(부자 말고)

저자 역시도 가정 주부로 살게 되면서 그러한 삶을 겪게 되었다. 사실 힘든 상황이 와야 역경을 버티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그렇게 했음에도 그냥 포기를 하는 경우도 분명 있지만 저자는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였다. 먼저 자신이 하던 운동인 요가를 가지고 활용했던 점인데 최근 코로나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다시 활기를 띄긴 했지만 코로나와 같은 것은 이렇게 집합으로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결국 이러한 방식의 부업은 포기를 했다고 나온다. 개인적으로 부업을 해 보긴 했지만 이렇게 2~3년을 버틸 수 있는 자영업자가 몇이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예금 아닌 주식투자는...

결과적으로 저자와는 다소 맞지 않긴 했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그녀는 대출 자체도 무서워 했음에도 도전을 했다는 점이다. 돈도 써보는 사람이 잘 쓰고, 잃어봐야 따는 것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적어도 저자는 이러한 부분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다음에 다시 도전을 할지, 아니면 펀드나 채권으로 투자를 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주변에 무조건 안전제일주의가 최고라고 예금에만 넣는 사람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매 번 돈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예금에 넣고도 안전은 하지만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결국 불안해하는데 과연 그렇게 계속하는 것이 안전한 것인지는 조금 의문이 간다.

 

청약 당첨을 계기로 부동산에도 눈을 떴다.

부부가 가장 많이 싸우기도 하는 분야가 바로 부동산인듯 하다. 보통 남자나 여자 둘 중 한 명은 공격적이면 한 명이 방어적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저자도 동일한 케이스에 들어갔다고 한다. 남편은 대출을 크게 해서 해야 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대출에 대해서 부담감을 갖지 않지만 저자는 어렸을 적 빚에 대한 안 좋은 추억 때문에 대출을 무조건 줄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사실 나의 아내도 동일한 생각을 했었지만 부동산으로 버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싹 고치긴 했다. 부동산의 경우 큰 금액이 들어가지만 말 그대로 소유를 할 수 있기에 가격이 떨어지는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올라가는 것을 보면 말이다.

 

책을 많이 읽자.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사실 저자 역시 이러한 책을 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책을 너무나 많이 읽어야만 했다. 글이라는 것이 읽지 않고는 절대 나오지 않으니 말이다.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글로 적을 수 있다면 앞으로 실천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정리하고 행해야 글을 쓸 수 있으니 말이다. 책의 뒤로 갈수록 책에 대한 중요성이 더 많이 드러나는데 책의 마지막을 덮고 생각하는 이 책의 교훈은 실행과 독서가 아닐까 싶다. 저자가 지금하고 있는 쇼핑몰(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도전도 멋지지만 이렇게 책을 쓴 것이 가장 멋진 부분이 아닌가 싶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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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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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의 사장 수업
사업을 해서 돈도 벌고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업에는 많은 리스크가 있다. 특히 ‘사느냐 죽느냐’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사장의 고뇌가 깊어진다. 사장은 불안과 두려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기 일쑤다. 세상은 빠르게 진화해간다.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맞추려면 사장도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다. 사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트렌드에 맞는지, 연착륙이 가능한 사업인지 등의 시장 분석이 필수다. 마인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너그러운 마음가짐, 인재 관리의 중요성,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등 갖추어야 할 덕목이 많다. 사업을 하다 보면 위기도 오고, 난관에 봉착하기도 한다.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리더의 역량이 필요하다. 즉, 자기만의 차별화가 필수다.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사장도 사람이기에 스트레스, 분노, 불안, 초조, 슬픔, 두려움, 지루함, 절박함, 고단함, 탈진, 무기력을 경험한다. 그때마다 기분대로 표출해서는 안 된다. 나쁜 감정은 다스려야 한다. 사장의 감정은 회사의 매출과 수익으로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사장으로서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사장이 되기 위한 사전 준비, 취해야 하는 태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비법 등을 담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고 있다. 곧 A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가 많다. 하지만 AI에게 허락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 바로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력과 휴먼 터치다. 사장에게 사람들을 이끄는 설득력과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원을 회사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직원과 소통하고 현장과 호흡하는 경영자가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즉, 사장으로서의 덕목과 자질을 갖추는 것은 두둑한 사업자금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다. 21년간 ‘정도’, ‘열정’, ‘배려’를 사훈으로 사업을 해온 저자는 자신이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이 책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작은 회사를 경영하거나 자영업을 하는 사장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장의 덕목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사업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완주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용기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3.06.29

 

왜 우리 회사는 이래?

2년 전부터 회사에서 엔지니어 업무 외에 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처음에는 각종 미사여구를 달고 회사 직원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해서 당선이 되었는데 실제로 업무를 해 보니까 자꾸 회사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우리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불합리가 아니라 그저 '징징거리는' 것에 불과하였고 회사 입장에서는 사람을 금전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외부에서 말하는 인재경영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 눈에 보기에 인재는 솔직히 거의 보이지도 않았다(내 눈에도 이런데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더 심할까?)

 

직장인의 최고점은 CEO이다.

최근에는 물론 전문 경영인이라고 하여 특별히 지분이 없어도 CEO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지분이 있는 CEO' 가 직장인에게는 최고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물론 주변에서 최근 '조용한 퇴사'라는 말로 적당히 일하고 빠르게 집에 가는 것이 워라밸이라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된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왕이면 입사를 했는데 뭔가 꿈을 한 번 이뤄보고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나이가 들고 현실적인 장벽에 머물게 되면서 그것조차도 쉽지 않다는 것을 자주 인지하고 있지만 말이다.

 

저자는 보험전문대리점의 창업을 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영업에 있어서 상당히 존경하는 업종이 있는데 바로 보험이다. 보험의 경우 유형적으로 보이는 것이 하나도 없고 당장 가입을 하더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익을 보기 힘들며 대부분의 케이스는 주변의 아는 사람에게 가입을 하거나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가입을 많이 하곤 한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하나의 회사가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보험을 팔아서 영업을 하는 GA를 성공시킨다는 것은 정말 영업의 최고봉에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과정에 있어서 사기도 당하고 성장에서의 어려움도 겪는 등의 내용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본다면 일반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거만해 보이지만 대단하다.

책의 곳곳에 한편으로는 거만한 모습이 보이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달에 천만원 이상을 버는 등의 성적도 구가하기도 했으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렇게 영리함에도 사람을 믿은 나머지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굉장히 비일비재했다. 그리고 역시 사람을 무조건 믿으면 안 되는 것일까? 중간중간에 배신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기도 했다. GA 특성상 인재를 앉히기가 쉽지 않고 항상 보험업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인력을 구성하다 보니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런 와중에서도 자신의 자존심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거만해 보이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장은 사실 나보다 백 배, 천 배 힘들다.

사실 직장인의 최고 장점은 주말에 쉴 수 있고(물론 나는 주말에도 가끔씩 일을 한다) 연차라는 것이 존재하며 주어진 것 이외에는 특별히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 밑에서 일을 하는 것이나 아쉬운 소리를 자주 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스트레스는 꽤나 쌓일 수 있다. 하지만 사장은 그렇지 않다. 적어도 자신의 회사에서는 아쉬운 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하나 확실한 것은 결국 직원들에게 지불하지 않으면 쉽게 범죄자가 될 수 있기에 그것은 철두철미하게 지켜야 하고(저자는 사채를 써서라도 지켰다고 한다) 영업도 해야 하며, 경영도 해야 하고 회사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전략도 짜야한다. 적어도 회사에 100% 올인할 수 없다면 CEO가 될 수 없다고 난 생각을 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CEO의 고충도 조금 이해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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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6. 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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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뭐 하는 사람이지?

일단 무엇이든 문제의 정의가 필요하다. 흔히 에디터, 아니 편집자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책을 출판하는 데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마음에 들어야 책을 낼 수 있기도 하고 가끔은 이 사람의 손에서 내가 쓴 것과 조금은 다른 '고객 중심적인' 책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나 역시 책을 써 본 사람으로서 편집자에게 손수 수정을 받아본 결과는 어쩌면 참혹했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왜냐고?

나름 책을 쓸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서 그간 책도 많이 읽었고 편집자가 직접 컨택을 해서 책을 쓰자고 한 것이었는데 의외로 너무 손 볼 것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수정된 글대로 쭈욱 읽어보니 진짜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글이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듯 우리는 편집자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책 수정해 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편집자가 있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글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특히 그런 조정이 없다면 책은 너무나 '개인주의적인' 형태로 쓰이게 될 수밖에 없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좋은 작가는 좋은 에디터와 함께 한다는 말이 있듯, 바로 좋은 에디터가 그 완성도를 더 높여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에디터의 삶은 그리 아름답지 않다.

일단 무조건 읽어야 한다. 읽는 것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이 읽어야 하는데 책의 뒷부분에 이르러서 저자의 상태를 보다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병 때문에 에디터가 책을 읽기가 힘들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나오는 부분이 있다. 안타깝다. 이 분의 글을 보고 있으면 뭔가 생동감 있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데 앞으로 이런 책이 굉장히 천천히 나올 것이지 않은가? 

 

이 직업은 책을 사랑하지 않으면 불가능 한 것 같다.

일단 많이 읽기도 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하고도 자주 만나서 미팅을 해야 하는 숙명이 있는 직종이다. 그리고 조금은 슬픈 것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갑이 되는 경우도 많이 없는 것이다. 물론 에디터의 손을 거치지 못하여 책으로 출판되지 못하는 너무나 수많은 케이스, 그들에게 에디터는 정말 갑 오브 갑 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갑이지만 갑으로서의 행동은 할 수 없다. 그저 무시하거나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고 그 안에 보석과 돌멩이가 어떤 것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니 말이다. 

 

에디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다른 좋은 책도 많이 있다.

이 책은 '에디터는 이러이러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설명을 하고 싶은 책이 아니라 그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이 어떻게 변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떠한 케이스가 있었는지에 대한 무겁고도 가벼운 에세이다. 최근에는 그리 선호되는 직종이 아니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직종도 아니기에 인기가 없긴 하지만 묘하게도 수요는 끊이지 않고 미래에도 책이라는 것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라도 한 번쯤 그들의 애환이나 생각을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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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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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기행 2: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이 책은 나관중이 정리한 『삼국지』의 현장을 둘러보며 정리한 답사기로, 작품 속 영웅들이 활약을 펼쳤던 중국 곳곳을 소개하며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한다. 저자는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시대의 유적과 유물들을 살펴보며 『삼국지』를 보다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인식하게 하며, 역사적 고증과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신뢰할만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저자가 오랜 시간 연구하며 직접 발로 뛰는 취재를 마지않는 열정이 어우러져 완성된 풍부한 콘텐츠들을 담고 있다. 『삼국지』에 가미된, 역사적 사실과 무관한 이야기들을 철저히 살피고 정사(正史)와 연의를 비교해 실어 독자들이 좀 더 진실에 가까운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직접 돌아본 각 지역들을 차근히 더듬어 가는데 그곳을 배경으로 벌어진 삼국지 속 이야기를 들려주고 인상 깊은 구절을 함께 실어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또한 삼국지에서 그려진 특정 장소나 등장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그림이나 다리, 석상 등도 사진으로 기록해 현장감을 더하였다.
저자
허우범
출판
책문
출판일
2023.05.24

 

삼국지는 적벽대전을 기준으로 크게 상하로 나뉘는 것 같다.

흔히 삼국지의 3대 대전으로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을 꼽는데 신기하게도 모두 먼저 전쟁을 시작한 나라가 패배하는 전쟁이었으며 관도에서는 오소의 군량을 불태움으로 인해서 조조에게 승기가 넘어오게 되었고 적벽에서는 연환계와 더불어 삼국지연의 상으로는 동남풍(뭐 다 거짓말이라고 한다)이 불어서 화공으로 오나라와 유비에게 승기가 넘어오게 하였으며 삼국지 내에서 가장 안타까운 전투라고 할 수 있는 이릉전투에서 넓게 포진한 배치 문제로 오의 육손에게 화공을 다하여 괴멸을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들 국력이 최강일 때 전투를 했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묵살했으며 결과로는 대참패였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일까?

 

2권의 여행기는 삼국형성 이후부터의 내용이다.

어쩌면 삼국지의 프롤로그는 끝나고 본 게임이 시작되는 부분이며 신으로 불리는 관우의 판단 미스로 인해 형주를 잃게 되고 그 다음 또 다른 판단 미스인 유비의 오나라 공격이 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모두 제갈량이 예측을 한 부분인데 결국 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도 신기한 부분이다. 실제로 유비는 제갈량을 엄청나게 신뢰하지는 않았다고 하며 제갈량이 신출귀몰함을 보여주는 것은 유비 사후의 일이지 그전에는 내정과 정치적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문관'에 불과했다는 이야기다. 그제야 좀 이해가 되었다. 모든 것에 만능이라고 생각했던 제갈량, 인의를 중요시했던 유비는 사실 다른 그림자 속에 숨겨져 있던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제 조조는 다들 좋아하네?

사실 삼국지 연의는 철저하게 유비를 비롯한 한나라의 핏줄에 대한 '사랑'을 표하는 책이다. 시점 상 절대 불가능한 부분인데도 사람을 아예 바꾸거나 상황을 철저하게 바꿔가면서 내용을 각색하였는데, 어쩌면 우리가 중국에서 보여주는 동북공정 내용이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진실이잖아'라고 말을 하면서 우리를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역사 자체를 그냥 뜯어고쳐버릴 생각을 하는 것이 너무 어이가 없기도 한데, 그들의 장사 속을 생각해 보면 더 웃긴다. 잊고 싶었던 과거인 조조를 이제는 너무나 사랑한다고 한다. 왜냐고? 관광객들이 조조의 발자취를 탐험하려고 오니 말이다. 돈이 된다고 하면 과거 따위는 그냥 깨끗하게 잊어버리는 민족. 그들이 바로 한족이다.

 

정치적인 부분이 정말 많다.

사실 삼국지 내에서 각국이 전쟁이 시작되면 전쟁의 물자나 장수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릉 전투만 하더라도 단순히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지거나 전쟁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 뛰어나다고 말하던 제갈량도 신이 주신 최고의 기회였던 1차 북벌 시점에 가정에서 마속을 기용하여 수비를 하고자 하였으나 그의 전략적 실패로 인해서 그간 얻었던 포인트를 모두 잃어버릴 수 밖에수밖에 없었다. 사실 위와 촉은 정말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 위는 헛발질을 하더라도 충분한 물자와 인재가 있었고 반대로 촉은 한 번이라도 실패를 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의 실패가 가져온 이런 부분은 제갈량 입장에서는 반대파들에게 빌미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결과적으로 읍참마속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그런 상황 때문에 해서는 안될 것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항상 삼국지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면서...

만약, 만약, 만약...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 때 승부를 걸었다면? 그때 멈추고 기다렸다면?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런데 우리의 삶도 사실 똑같다.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이 있고 그 결정이 잘못되거나 문제가 되면 항상 그 결정에 대한 후회를 하곤 한다. 하지만 서두에도 썼듯 역사는 반복이 된다. 내가 했던 결정이 다시 돌아와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그 결정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기록과 더불어 많은 것을 준비해 둬야 한다. 내가 관우였다면 오나라와의 사이를 절대 벌리지 않았을 텐데, 내가 적벽에서의 조조였다면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했을 텐데... 뭐 이러한 준비 말이다. 알았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후회. 그것이 삼국지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키워드 아닐까. 그나저나 이렇게 여행을 다니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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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5. 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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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보다 1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서 성공할 경우엔 분명 엄청난 레버리지를 일으켜낸다. ‘99명의 평범한 회계사가 될 바에는 또라이라는 말을 듣더라도 남들과 다른 길을 가자’고 다짐했던 저자의 20대 개업회계사일 때의 꿈은 머지않아 40대 초반에 100억 원을 만들고, 이어 빌딩 7채를 투자하며 1,000억대 자산가가 되는 현실로 이어졌다. 〈99보다 1〉에서는 택시 운전사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가 무일푼에서 성공한 부동산 자산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그는 회계법인 KPMG를 퇴사하고 종로3가에서 개업 세무사로 어느 정도 성공한 후, 예측 가능하며 재미없는 타성에 젖은 세무회계 전문가의 삶을 예감하고 과감하게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찾는다. 이후 대한불교 조계종단의 고문회계사, 금융연수원에서의 강의, 강남 최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의 고문 회계사 등을 거치면서 빌딩 투자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한다. 현재 총자산 1,000억대의 부를 이룬 저자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회계와 세무, 부동산 투자와 관리 그리고 중개업무를 하며 부동산을 투자, 관리하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40~50대가 되면 조직 밖으로 튕겨 나와 사회의 허허벌판에 혼자 설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저자는 인생을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하는 인생 1모작 30년과, 본인의 적성이나 취미를 찾아 자기 성찰을 하는 인생 2모작 30년의 두 가지로 나눠 바라볼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쉽고 안전한 수익용 부동산 투자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갈 것을 권한다.
저자
김형민
출판
열아홉
출판일
2023.05.21

 

99보다 1이 뭐야?

사실 책을 다 읽고 나면 조금은 이해하기 쉬운 말이지만 처음에만 보자면 대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의미는 간단한다. 99%의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는 99%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고(이건 딱 먹고 살만큼 아등바등한다는 의미이다) 1%의 방식으로 돈을 벌어야 변화를 가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저자의 경우 그러한 허들을 부동산 투자라는 카테고리로 넘어섰고 책의 여기저기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문체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뭔가 자신을 포장하거나 에피소드가 엄청나게 '영화' 같은 것은 없지만 솔직 담백하게, 성공 방식도 어쩌면 매우 간단하게 서술을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저자의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돈이라는 것이 자신의 '지배' 하에 있을 때만 자유롭게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돈이 없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돈에 대한 지배를 자신이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알아서 해주고 나는 그 과실만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면 돈은 말 그대로 '지맘대로' 움직이게 된다. 내가 사기를 당했다면 바로 이러한 부분이 가장 큰데,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맡기면서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것 하나는 확실하게 이야기를 한다. 돈은 무조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벌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99명의 회계사와 다른 길로 가다.

사실 저자의 가장 독특한 점은 회계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두고 뜬금없이 부동산 투자로 발길을 돌렸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투자서를 보면 무일푼으로 시작을 했다던가 공부로서는 성공을 하기 힘들어서 방향을 바꿔서 성공했다는 사례는 참 많이 보았는데 이와같이 애초에 소위 '사'자 직업으로 시작을 했다가 방향을 바꿔서 성공했다는 부분은 굉장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와중에 MBA와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획득을 할 정도이니 적어도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스페셜리스트라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부동산 하나로 우연한 기회에 돈을 벌었던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업화하여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는 '큰 손'이 되었으니 말이다.

 

투자 방법은 어쩌면 간단하다.

직업의 안정성 때문일까? 대출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아주 어려웠다라는 다른 사람들이 말과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좀 쉬웠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대출 부분에 있어서 책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심지어 거래를 몇 번 하게 되면서 은행의 지점장님과도 친분이 쌓일 정도이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리고 방식에 있어서는 최근 유행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도 활용을 하며 되도록 B, C급이 아닌 A급으로 구매를 하여 상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물론 거래하는 모든 물건이 그렇지는 않았겠지만 이렇게 원칙이 있다는 것은 거래에 있어서 물건을 보는 안목이 상당하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아마 회계사라는 직업 상 분명 유리한 점이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결국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다. 저자의 글과 행동력을 보면서 말로는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지만 이렇게 실전으로 옮겨서 성공한 케이스는 매우 적기 때문에 많이 와 닿는 내용이 많다. 아마도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나 글로서 뭔가를 표현하고 싶었던 사람들의 글보다는 다소 투박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진실된 부분과 더불어 꾸밈이 없기에 받아들이기에도 굉장히 좋았다는 점이다. 항상 부동산에 관심이 많이 있지만 실행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책의 힘을 빌어 꼭 한 번 실행에 옮겨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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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3. 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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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주식 투자가, 멘탈 전문가, 기업 경영자로 활동 중인 일본 비즈니스계 능력자가 주식 부자들에게서 찾아낸 투자 성공의 열쇠! “주식 부자에게는 슈퍼 멘탈이 있다” 《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의 저자 가미오카 마사아키는 한국에서 전작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을 통해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졌으나, 일본 비즈니스계에서 실제 그의 활약과 명성은 훨씬 대단하다. 그는 서브프라임 쇼크, 리먼 쇼크, 동일본대지진 등이 일어났던 주가 대폭락 시기에 바닥까지 추락했다가 기사회생하여 15,0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달성한 ‘주식 투자가’이자, 행동 심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일본행동경제학회와 일본사회심리학회 등에서 활동 중인 ‘멘탈 전문가’며, 소니그룹·미쓰이물산 등 1천여 기업에 브랜딩과 신사업 컨설팅을 제공해온 컨설팅 기업의 ‘경영자’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소개된 책 외에도 《이기는 투자가는 이것밖에 안 한다》, 《돈의 불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돈 버는 법》 등을 집필했는데, 이 작품들은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출간되어 현재까지 총 55만 부가 팔렸다. 이토록 능력 있는 멀티플레이어인 저자가 이번에는 주식 부자들로부터 찾아낸 투자 성공의 열쇠를 공개한다. 바로 ‘슈퍼 멘탈’이다. 더불어 주식 부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다양한 투자 성공 요인, 그리고 이를 개인 투자가가 투자할 때 활용하는 방법을 《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에 담아냈다. 이것들은 저자가 MBA를 취득하는 한편, 행동 심리를 공부하고 연구한 끝에 직접 개발한 것이다.
저자
가미오카 마사아키
출판
허들링북스
출판일
2023.04.01

 

주식을 하다가 손해를 보기 시작하면?

나는 일단 물을 탄다. 물을 타다가 타다가 돈도 떨어질 때가 될 때까지도 이상하게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나름의 손절이라는 평가를 하고 손절을 하는데 기가 막히게 손절을 하자마자 막 오른다. 이게 뭔 일이지? 오르기는 했으니 종목을 잘못 본 것은 아닌 거 같은데 결과론 적으로는 손해를 보았으니 나의 매매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럴 때 정말 멘털이 많이 흔들린다. 내가 잃었다는 것보다 내가 팔자마자 올랐다는 것에 대해서 내 멘털이 더 크게 흔들리는 그런 느낌 말이다. 다들 경험해 본 적이 있지 않은가?

 

매수부터가 문제이다.

근본적으로 주식을 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귀가 얇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항상 정해져 있는데 결국 다른 사람들의 의견 때문에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사실 내 문제다. 내가  매수한 주식에 대한 믿음이 없다. 회사원이기 때문에 매일 단타를 할 수 없음을 아는데도 뉴스 하나하나에 엄청나게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자면 사실 끝도 없다. 그러니 종목을 선택할 때마다 투자 원칙대로 진행을 하고 되도록이면 떨어지든 오르든 일단 천천히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할 듯하다. 이 방식이 그나마 가장 '안전' 하다고 알려진 방법이니 말이다.

 

계획적인 분할 매수가 필요하다.

이건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다. 급격하게 떨어지면서(혹은 계속 떨어지기만 하니까) 분에 못이겨서 계속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도 나오는 준거 의존성 편향이 딱 나에게 맞는 내용인데, 방향성이라는 것이 내가 예측을 못하는 것도 있지만 쉽게 바뀌지도 않는 경우가 많아서 계속 내려가는 것에 투자를 하게 되면 소위 '떨어지는 칼날에 손을 대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실제 지금도 그렇게 칼날을 잡고 피를 철철 흘리면서 아쉬워하고 있기도 한데, 이러한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원칙을 세우고 일정한 분할 매수를 해야 한다.

 

주식과 사랑하지 말라?

내가 찜했던 주식을 매일 보고 있으면 떨어지더라도 절대 떨어지는 이유가 마땅치 않고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아 있어야 하는 것만 같다. 이 주식을 보고 있으면 계속 사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까지 한다면 내가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않았는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주식의 큰 의미를 보자면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회사와 내가 서로 교감을 가질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경영권을 뺏어올 생각이 아니라면 그 주식을 통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사는 것뿐이다. 원칙 안에서 이득을 보았다면 팔고 다른 것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손절은 어렵지만 언젠가는 해야 한다.

내가 가진 주식이 언젠가 항상 오르면 좋겠지만 당장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도 계속 마이너스라면 결국 그 아까운 시간을 소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팔게 되면 굳이 그것을 계속 쳐다보면서 오르면 화를 내는 나와 같은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손절의 경우 '어차피 손절하니까 한 번에 다 털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말고 매수의 역순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지금 잠깐의 화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에 나와 있는 것들을 모두 다 하면 그래도 '나 주식 어느 정도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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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3. 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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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꿈에 광적으로 집중할 때, 위기는 자산이 됩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적극 추천한 책! 블로그 600만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화제의 글. 중증 아토피로 인한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수억 원대의 빚으로 뒤늦게 인생을 출발했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강남에서 교육 플랫폼 대표가 된 정회일 저자. 이 책은 돈도, 스펙도, 건강도, 자신감도 없던 그가 독서를 하면서 변화를 이루어낸 자전적 성장의 기록이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성장 마인드를 만들고 실천했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는 성장을 위한 배움의 자세,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찾기 위한 도전의 태도, 그리고 꿈을 꾸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실천의 과정에서 만나는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의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남들보다 출발선이 뒤에 있어도, 시작이 한참 늦어도, 진정한 성장의 답은 자신에게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배우고 발견하고, 자유로워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성장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열정의 불을 당겨줄 책이다.
저자
정회일
출판
차이정원
출판일
2023.03.24

 

나는 지금 행복한가?

우리가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 물질적인 것을 이야기한다. 돈이 많거나 집이 있거나 좋은 물건들이 많다 등등, 사실 속물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이런 것이 많으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렇게 다들 좋은 차와 좋은 집, 그리고 명품 등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니 말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행복이라는 개념도 사람마다 다른데 하나의 잣대로 들이대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와 반대로 이런 것을 얻기 위해서 뭔가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냥 될 대로 되라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꽤나 늘어나고 있다. 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행복하다면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불만을 말을 할 때 다른 주변의 이유가 나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핑계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없었다, 돈이 없었다, 부모를 잘못 만났다 등등... 사실 흔한 핑계 거리이긴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주 잘못된 핑계라는 생각도 든다. 시간은 만들면 된다. 돈이 없었다는 것은 지금 상황이지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한하게 많다. 다만 피곤하고 힘들고 어려울 뿐이다. 없을 수가 없다는 의미다. 부모 역시도 이미 태어났는데 그걸 바꿀 수 있을까? 그런 핑계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러니 그런 핑계는 굳이 대지 않아도 된다. 그런 것을 할 시간에 차라리 다른 것을 더 준비하라는 의미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뭔가 바뀌는 것이 없지 않은가?

 

저자는 운이 좋아서, 능력이 좋아서 이런 작가가 되지 않았냐고?

사실 작가에 대해서는 내가 잘 모르지만, 사람이 아픈 것을 5년이나 겪으면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당장 코로나 걸려서 일주일만 아파도 죽네사네 이야기를 하는 마당에 작가는 그러한 경험을 하고도 이렇게 강렬한 글을 남기고 있다. 과연 우리는 그 사람보다도 더 심한 고통을 감내했는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모든 사람이 고통 속에서 성공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흉내는 낼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받았을 고통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면서 진짜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구나,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오늘 꿈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

누군가와 비교를 할 것은 아니고 순수하게 내 꿈은 무엇이고 그 꿈을 향해 무엇을 했을까?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면 더 많은 일을 했을까?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한 또다른 업에 대해서 연구를 했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스마트폰의 노예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나 역시도 항상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입장에서 이런 내용을 읽어보니 스스로 굉장히 반성을 하게 된다. 시간은 누구나 똑같은데 나는 그 시간을 너무나 쉽게 소비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소비도 해야 한다. 놀 줄도 알아야 하고, 그런데 의외로 노는 것은 너무 재미있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 나중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러면 될까? 아니겠지?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그래도 구슬이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어느정도는 계속 굴러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다이어트가, 외국어 공부가, 이직 준비가 필요하다면 Do it! 바로 실행하자. 자꾸 계획만 세우고 미루고 미루다 보면 절대 실행을 할 수 없다. 책에서 저자의 어투는 나긋나긋하고 '힘내~!' 이런 느낌이지만 의외로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지금 당장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었다. 해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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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