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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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의 법칙
대한민국 사업가와 투자가들의 멘토, 강남부자들이 투자 계약서를 들고 와 상담한다는 일명 ‘황금후추’ 남택수 저자의 첫 번째 책이다. 23년간 수십만 명을 컨설팅했고, 그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돈과 운의 법칙》을 펴냈다. ‘돈과 운’이 어떻게 맞물려 움직이는지, 무에서 유를 이루는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회사원에서 사업가로, 사업가에서 자본가로 ‘성장’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실행했는지, 운을 개척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정리했고, 이를 총 28개의 법칙으로 압축했다. 저자는 “인생에 기회는 3번 있다”는 말은 틀렸다고 단언한다. “기회는 훨씬 더 많아요. 그러니 좌절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앞으로 다가올 기회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강조한다. “운에는 총량이 없습니다.‘좋은 구간’이 있을 뿐이에요. 이때를 노려야 합니다. 인생을 레벨업할 기회입니다.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한결같이 이때 부를 거머쥐었습니다.” 저자는 누구라도 맞이할 ‘좋은 구간’에서 최대한의 운을 발휘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안내한다. 《돈과 운의 법칙》은 운이 안 좋은 사람보다는, 좋은 운을 만났음에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않고 그 운을 제대로 쓰지 않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을 레벨업할 수 있는 데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저자
남택수
출판
서삼독
출판일
2023.03.27

 

운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누군가는 운이 좋아서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나 같은 경우는 운이 참 없어서 뭘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다(뭐 느낌만 그렇다, 잘 찾아보면 가진 게 꽤 많이 있을지도...?)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저 운만 탓하다가는 하고 있던 것도 불만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운이라는 것은 사실 돌고 도는 것 같다. 흔히 부모님을 내가 잘 나갈 때는 찾지 않다가 막상 너무 힘이 들 때는 찾는다고 하지 않는가? 없던 효심이 생긴 다기보다는 운이 없다는 생각이 아닐 때는 운이 그래도 꽤 있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운은 돌고 도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 운 때문에 많이 변하기는 한다.

실제로 가진 것이 많거나, 운이 좋은 사람은 태평성대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 주변에서 그런 사람은 꼭 한두명씩은 있는데 사실 그런 운이 내가 타고났다면 이런 책을 읽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나는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야 하는 사람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알고 있다면 이러한 고생은 하지 않지 않을까? 그래서 그저 운 말고 어떻게 하면 부의 트랙에 안착하여 탈 수 있는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누구나 동일한 길을 갈 수는 없지만 뭔가 요령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월급쟁이로 남을 것인가, 사업가로 남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부분이긴 하다. 내가 현재 월급쟁이이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는 것이 있다. 이 길의 끝이 보이는데 나는 계속 그 길을 가고만 있다.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전까지 너무나 주변이 아늑하고 편한데 이곳을 결국 벗어나야 하긴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최근 몇 년 동안은 너무 삶이 힘이 들고 주변을 바라볼 시간조차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 그럴 시기가 지난 것 같고, 운도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운을 회사원에 모두 써버리기에는 나에게 남은 시간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사업가로 변화하기 위해서 뭔가 바뀌어야 한다. 뭘 해야 하지?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내가 가장 전문가였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럴 상황은 아니다. 그렇다면 나를 도와줄, 혹은 이끌어줄 전문가가 필요한데, 그것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나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여러가지 방식이 필요하다. 모르는 사람을 꽤나 많이 만나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곳을 계속 나가서 나를 알리고 사업가의 길로 바꿔야 한다. 흔히 직장인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귀찮은데,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는 것이 좋아'라는 말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바꾸지 않으면 결국 타이타닉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돈을 벌고 싶으면서 항상 회사 안에서만 해결하려는 어쩌면 번데기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 그런 상황에서 오직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고 말만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인생은 불안이 커질 때 최고의 시기가 온다고 했다. 지금의 불안함은 변화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내가 가진 운의 한계를 더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운을 끌어다 쓰면서 이왕이면 부의 트랙에 올라타서 내가 돈에 대한 걱정을 좀 덜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량을 끌어 써 보는 다양한 방식의 '제사(?)'를 지내봐야겠지? 그 제사 내용은 이 책에 있으니 읽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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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