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행복한가?
우리가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 물질적인 것을 이야기한다. 돈이 많거나 집이 있거나 좋은 물건들이 많다 등등, 사실 속물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이런 것이 많으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렇게 다들 좋은 차와 좋은 집, 그리고 명품 등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니 말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행복이라는 개념도 사람마다 다른데 하나의 잣대로 들이대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와 반대로 이런 것을 얻기 위해서 뭔가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냥 될 대로 되라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꽤나 늘어나고 있다. 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행복하다면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불만을 말을 할 때 다른 주변의 이유가 나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핑계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없었다, 돈이 없었다, 부모를 잘못 만났다 등등... 사실 흔한 핑계 거리이긴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주 잘못된 핑계라는 생각도 든다. 시간은 만들면 된다. 돈이 없었다는 것은 지금 상황이지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한하게 많다. 다만 피곤하고 힘들고 어려울 뿐이다. 없을 수가 없다는 의미다. 부모 역시도 이미 태어났는데 그걸 바꿀 수 있을까? 그런 핑계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러니 그런 핑계는 굳이 대지 않아도 된다. 그런 것을 할 시간에 차라리 다른 것을 더 준비하라는 의미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뭔가 바뀌는 것이 없지 않은가?
저자는 운이 좋아서, 능력이 좋아서 이런 작가가 되지 않았냐고?
사실 작가에 대해서는 내가 잘 모르지만, 사람이 아픈 것을 5년이나 겪으면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당장 코로나 걸려서 일주일만 아파도 죽네사네 이야기를 하는 마당에 작가는 그러한 경험을 하고도 이렇게 강렬한 글을 남기고 있다. 과연 우리는 그 사람보다도 더 심한 고통을 감내했는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모든 사람이 고통 속에서 성공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흉내는 낼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받았을 고통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면서 진짜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구나,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오늘 꿈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
누군가와 비교를 할 것은 아니고 순수하게 내 꿈은 무엇이고 그 꿈을 향해 무엇을 했을까?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면 더 많은 일을 했을까?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한 또다른 업에 대해서 연구를 했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스마트폰의 노예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나 역시도 항상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입장에서 이런 내용을 읽어보니 스스로 굉장히 반성을 하게 된다. 시간은 누구나 똑같은데 나는 그 시간을 너무나 쉽게 소비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소비도 해야 한다. 놀 줄도 알아야 하고, 그런데 의외로 노는 것은 너무 재미있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 나중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러면 될까? 아니겠지?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그래도 구슬이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어느정도는 계속 굴러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다이어트가, 외국어 공부가, 이직 준비가 필요하다면 Do it! 바로 실행하자. 자꾸 계획만 세우고 미루고 미루다 보면 절대 실행을 할 수 없다. 책에서 저자의 어투는 나긋나긋하고 '힘내~!' 이런 느낌이지만 의외로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지금 당장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었다. 해야지 암!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과 운의 법칙 (0) | 2023.04.03 |
---|---|
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0) | 2023.03.30 |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0) | 2023.03.28 |
제로섬 게임 (0) | 2023.03.27 |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 (0) | 202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