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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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입지
〈건물투자 비밀노트〉로 ‘당신은 왜 건물주가 되지 못할까?’라는 화두를 던진 바 있는 박준연 대표의 건물 투자 시리즈 2탄. 〈퍼펙트 입지〉는 건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어느 지역의 건물을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저자는 20년간 대형 건설사에서 현장을 다닌 경험과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임장을 다니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의 인기 투자 지역을 들여다보고 적합한 건물 투자처가 어디인지 가려냈다. 건물 투자 유망 지역은 다시 블록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입지 특성과 개발 가능성, 향후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알려준다. 저자는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일희일비하지 않고 건물 시장 전체를 조망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과연 입지란 무엇인지, 상권과 입지는 어떤 관계인지, 미래 가치와 확장성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등 건물 투자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저자
박준연
출판
인사이드북스
출판일
2023.04.17

 

지금 한국에서 가장 완벽한 입지는 어디일까?

아마 상권이라고 하면 강남을 의미하겠고 집이라고 하면 반포나 압구정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는 사실 강남이 한국에서 거의 좋은 것은 다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런 강남에 살 수 있는 사람은 불과 50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은 집을 소유하지도 않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투자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사실 이미 최고치에 있는 강남에 선뜻 투자하기에는 다소 걱정이 된다. 마치 주식에서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1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소위 블루칩의 경우 안정적이긴 하지만 돈을 버는 목적으로서는 그리 추천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분이다. 그러면 어디를 투자해야 하는 것일까?

 

용산이나 성동은 어떨까?

이미 이전 대통령 시절부터 떠오르는 입지였지만 더 크게 떠오르는 곳이다. 용산의 경우 이미 풍수지리학적으로나 서울에서의 위치상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간 미군기지 때문에 발전을 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그러한 장벽이 무너지게 되면서 그리고 서울역을 중심으로 하는 변화의 한 축으로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이번 대통령이 처음으로 청와대를 나와 용산에 자리를 하면서 '이 곳이 사실 엄청 좋은 곳이야!'라고 홍보도 해주고 있다. 이번 하락기에 거의 유일하게 떨어지지 않은 곳이며 향후 발전만 남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동 역시 서울숲을 기점으로 하는 한강변은 전에 없던 부촌으로 자리매듭하면서 강남의 아성을 무너트리려 하고 있다.

 

강동구도 발전의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한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어쩌면 서울치고는 굉장히 낙후한 동네이기도 하다. 논밭이 있으면서 산도 꽤 많이 있고 공원도 서울 시내 어디보다도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다른 곳은 한강변 발전을 통해서 엄청나게 집값이 올랐는데 여긴 한강변에 아파트도 많이 없다(천호/선사역 부근 제외하면) 그런데 바꿔 생각을 해보면 이제는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꽤 많이 있다고 생각된다. 황금노선이라고 불리는 9호선이 들어올 예정이고(착공 시작)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같은 거대한 도로망과 업무 지구의 개발로 인해서 많은 발전이 예상되는 직주근접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사실 살고 있기 때문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까?^^;

 

서쪽은 합정이 좋다고 한다.

사실 합정에 갈 일이 꽤 있었는데 갈 때마다 잘 만들어진 하나의 도시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주상복합들도 꽤나 이쁘게 지어져 있고 세아그룹 등의 기업들도 많이 입주를 해 있어서 직주근접으로도 상당히 좋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2호선과 6호선의 교차지점이기 때문에 적어도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 불편한 곳' 으로는 불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뉴스 상에서는 자주 언급되는 곳은 아니기에(오히려 마곡보다 덜 나오는 분위기인 듯하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확실히 좋은 곳이 맞다. 이미 만들어진 것도 있겠지만 배후가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 곳곳이 사실 발전될 곳이 꽤나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더라도 적어도 한국에서 서울이라는 존재는 2050년이 되더라도 결코 무너지지 않은 도시라고 생각이 된다. 그만큼 국가적으로도 많이 '밀어주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곳이지만 실제 거주하는 입장에서도 '서울에 집 하나 있다는 사실' 이 얼마나 큰 안정감을 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나온 곳을 실제 임장을 해 보면 저자가 참 많이 세심하게 알아봤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실제 동네에서 돌아다녀봐야 알 수 있는 사실도 저자는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 꽤 놀라웠다. 책에 나온 대로 한 번 이번 기회에 임장을 통해서 투자처를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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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