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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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는 세상에는 수많은 능력을 지닌 사람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고 말하였고, 그러한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그 교육에서의 실천사례와 내용을 종합하여 그의 대표 저서인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을 저술한 것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의 저서 중 ‘자기관리론, 성공 처세론, 인생론’ 중 인간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성공한 인생의 교본이 될 만한 것들을 편역자들이 고심하여 발췌 번역한 후 다시 독자들의 실천을 통해 좀 더 유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한데 묶어 편집한 것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카네기 대화술’ 중 핵심을 요약하여 첨부하였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라도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고 문맥상 난해한 부분은 풀어서 설명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기 전이나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코치의 질문’이 할애되어 있다. 독자 여러분은 스스로 답할 수 있으며 혹은 동료나 친구와 함께해도 좋다. 이는 국제코치연합과 그 밖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이 책을 읽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
저자
데일 카네기
출판
와일드북
출판일
2022.11.30

 

사회에 나와서 가장 어려운 것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단연코 인간관계라고 생각이 된다. 최근에는 커리어나 각종 복지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고 하지만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바로 인간관계다. 많은 경우 '업무가 힘든 것은 그냥 참고 버틸 만 한데, 사람이 힘든 것은 절대 버티기 힘들다'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그만큼 사람 관계에 있어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최근 마음 건강 문제로 병가를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실제 진짜 병이라기보다는 대부분 대인 관계에 문제점이 생겨서 병가를 내고 있다. 나약하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경쟁적인 사회에서 이렇게 관계적으로 지쳐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미 서구에서는 과거부터 이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데일 카네기의 서적을 보면 인간 관계에 대해서 깊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많은 경우에 해당되는 케이스가 나오는데 그만큼 사람의 행적에 대해서 깊이 연구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사람한테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이 책의 가장 중심적인 이야기는 바로 '칭찬'이다. 

 

나에겐 처남이 하나 있다.

사실 처남과 나 사이에는 굉장히 깊은 골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내가 바라보는 처남의 모습은 항상 대충 살고, 대충 일하고, 돈이나 빌붙어서 타내는 모습으로만 보이는 것이었다. 그런 과정을 10년 이상 바라보니 나도 쌓인 것이 많았고 한 번은 장인 장모님 계신 곳에서 면전에다가 '저렇게 살면 안된다' 라고 말을 했을 지경이었다. 하고 나서도 아차 싶긴 했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저 거리만 멀어졌고 위에 나와 있는 행동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을 바꾸게 된 계기가 하나 있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를 한다고 했을 때의 이야기였다.

 

사실 이해는 가지 않았다.

회사가 멀쩡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레드오션의 끝판왕인 유튜브를 굳이 먹고 사는 것으로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그나마도 영상을 보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번에도 글렀어'라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과 같이 사실 내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 하는 사람이 과연 지금 정상권에 있는 사람들만큼 아웃풋이 나올 리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가는 과정이고 앞으로 이러한 것에 적응이 된다면 또 모르지 않은가? 그래서 댓글을 정말 '선플' 로만 골라서 달았다. 그리고 거의 모든 영상에 댓글과 함께 힘내라, 할 수 있다, 멋있다, 감명 깊었다와 같은 이야기를 계속 달아보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고 했던가?

이 책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그저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상황에서 점차 개선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조회수도 구독자도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갑자기 카카오톡 선물 보내기 등이 오기 시작했는데 칭찬 하나하나가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우리는 항상 너무나 칭찬에 인색한 곳에서 살고 있다. 이 책에서 진짜 배워야 할 점은 바로 칭찬을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여러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해질 시점인데 이러한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서 꼭 읽어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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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