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4. 20:41
728x90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배우자? 부모님? 자식들? 뭐, 결국은 '가족' 이겠지요. 점차 핵가족화 되면서 오히려 자신의 가족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싱글로 사는 사람이 많다지만 결국은 가족을 꾸리면서 사는 것이 아직은 일반적인 것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그 가족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기준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족을 이루는 돈 벌어오는 아버지, 살림하는 어머니, 자식 둘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일반 서민들의 모습인데, 이전에는 이런 구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금리가 높아 사업 시작이나 창업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을지 모르나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저축만으로도 재태크의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한 저축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시기이지요.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배우는 시기가 조금 늦습니다(여타 다른 나라의 사람들에 비해서) 흔히 유교문화 때문에 돈에 대해서 천대하는 것이 남아 있는데, 유교 문화의 근원지인 중국을 바라본다면 단순히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대인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는 화교들은 본다면 사상이 문제가 아닌 교육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늦게 배운 만큼 그동안의 실수를 한 방에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미리 준비하는 것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소비 위주로만 가는 사람하며, 그저 묻어두기는 하는 사람까지, 어떤 재태크가 정답이다라는 말은 하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그런 재태크 방법으로는 자신의 돈이 줄어두는 것을 방치할 수 밖에 없는 여건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재태크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른 책처럼 무식하게 카드란 카드를 몽땅 잘라버려라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카드도 정말 필요한 시기가 있고 혜택이 있는데 그것을 무조건 등한시 하기에는 조금은 미련한 부분이 있지요. 그러니 체크카드도 신용카드도 하나를 정해서 꾸준히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전 4장인데...ㅠ) 그리고 투자면에 있어서는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펀드, 리츠)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수수료를 생각하면 정말 아쉬운 점이 많겠지만 우리같은 직장생활자에게는 주식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시간에 본인의 업무를 더 성실히 하는 것이 재태크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근본적으로 가장 재태크에 입문을 할 때 필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의 자산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집이 있다고 해서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혹여 전부 대출로 볼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에게 순자산이 얼마인지, 앞으로의 계획들은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자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있어야 향후 소비계획을 짤 수 있으며, 특히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거나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어르신들처럼 돈에 대해서 아이에게는 전혀 말하지 않는 것 보다 어떤 상황인지를 공유할 수 있어야 자녀들도 그것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자가족 프로젝트' 에 핵심인 가족 주식회사를 만드는 데 기여한 부분이지요.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겨있지만 이것은 어쩌면 재태크에 대해 조금은 문외한 이신 분이 읽기에 정말 최적인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기초적인 부분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까지 담겨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나 자신만이 아닌 가족의 미래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은 부자가 아니지만 나중에는 평생 돈 걱정 없는 '우리 가족 주식회사' 를 만들어야 하시는 분들! 읽고 한 번 고민해 보세요^^

728x9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