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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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좀 벌었나요?

항상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시작을 하다가 어느 순간 돈이 다 사라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사실 제일 큰 문제는 귀가 너무 얇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너무나 쉽게 무너지게 되는데 그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내가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장기 투자를 희망하지만 1%만 떨어져도 마음이 쿵쾅거리는데 희안하게 10%가 넘어가면 점점 무뎌지는 희안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인데요. 공부하지 않고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한국' 이라는 나라에 국한된다고 하면 패턴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들어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북한 이야기만 나와도 폭락하고 수출국가이다보니 특정 국가의 악재는 곧 우리 악재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주변의 바람에 너무나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차트 자체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생각을 조금 바꿔해 보면 최근에는 집에 앉아서도 미국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이런 차트 패턴과 같은 책이 서양 국가의 내용이라고 한정짓지 않아도 우리는 원한다면 실제로 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어느 시점에 매수 하는가' 라는 것보다 '어느 시점에 매도 하는가?' 가 가장 큰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팔아야 한다라고 하기 보다는 굉장히 많은 예시를 들어 스스로 그 포인트를 찾아가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하나하나 세심하게 보다보면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차트가 몇 개 있어 다소 혼란이 올 수 있는 부분이 있긴하나, 결국 스스로의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연습을 시키는 것이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미래의 차트에 대해서 지금의 결정이 꼭 맞다 틀리다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많은 역사적 결과에 따라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의 표지에 '차트 패턴은 똑똑한 돈의 발자국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에베레스트를 가도 다른 사람이 지나갔던 발자국이 있다면 안심이 되고 나도 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갔고 성공을 맛보았던 그 발자국을 따라서 나도 투자를 한다면 그들만큼 크게 성공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실패를 피하는 데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고 지금 당장 필요한다 것은 자본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종목을 파고들어 할 지 심각히 고민해 봐야 합니다. 지금도 패턴에 발맞추어 상승되는 그런 주식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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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